12일 인혁당 발언을 두고 새누리당의 홍일표 대변인과 이상일 대변인의 입이 맞지 않아 혼란이 벌어졌으나, 박근혜 대선 후보는 이상일 대변인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현재 새누리당 홈페이지에는 홍일표 대변인의 ‘사과’ 브리핑은 올라와 있지 않으며 이상일 대변인의 ’위로‘ 서면브리핑이 게재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박 후보의 직접적인 사과와 입부터 통합하라고 빈정댔다.12일 홍일표 대변인은 “인혁당 관련해 박 후보의 표현에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상일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후보는 과거 수사기관 등 국가 공권력에 의해 인권이 침해된 사례가 있었고 이는 우리나라 현대사의 아픔이라고 생각한다.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아픔을 깊
MBC 노조가 170일간의 파업을 마무리하고 복귀했지만 MBC 상황은 여전히 호전되지 않고 있다. 방송사 시청률도 파업 전 8%대에서 현재 6%대로 떨어졌다.파업 종료 후 57일 동안 MBC는 파업참가자들에 대해 강경일변도의 정책을 연달아 내놓았다. 170일간의 노사 대립이 가까스로 봉합됐지만 사측의 강경일변도 정책으로 노사간 화합을 통한 MBC 정상화는 더욱 멀어진 듯하다.사측은 파업종료 선언이 있었던 날 밤 기습적으로 대규모 인사발령을 냈다. 이 인사발령으로 파업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던 조합원은 자신의 부서와 전혀 상관없는 부서로 발령이 났다. MBC노조는 "(인사발령을 통해) 자신의 전문분야와 상관없는 업무에 배당되거나 사실상 할 일이 없어진 조합원이 48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좌파와 우파의 구별이 역사적으로는 공간의 메타포로서 시작되었지만 사실 시간적 비유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사회주의 혁명을 추구했던 전통적 좌파는 어떻게 하면 역사적 흐름을 빨리 진행시켜 바람직한 사회를 실현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혁명은 역사적 과정의 속도를 높이는 가속 페달과 같은 것이었지요. 그렇기 때문에 좌파는 본래 사회개혁을 추진하는 혁신주의자이고 진보주의자였습니다. 이에 반해 전통 우파는 변화보다는 전통을 중시하고 기존의 가치와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보존하려는 전통주의자이고 보수주의자였습니다.금방 끝날 거라고 생각했던 자본주의가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수정을 통해 오래 지속되면서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이 자기모순에 의해 금방 붕괴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자본주의는
민주통합당 ‘새누리당 정치공작 진상조사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정준길 전 공보위원에게 형법상 협박죄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위원장을 맡은 우윤근 민주통합당 의원은 12일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택시기사에 의해 정 전 위원이 안철수 원장에게 불출마를 종용하고 협박했다는 증거가 나왔다”며 “이로써 ‘친구 사이에 오간 대화’라는 새누리당의 주장은 근거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전화 연결을 통해 정 전 위원 통화 내용의 제보자 이 모 씨의 증언을 직접 듣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 씨는 “택시에 탄 사람이 정 전 위원이 확실하다”며 “안철수 원장의 비리를 알고 있으니 대선에 나오면 죽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언론 보도 내용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모두가 망중립성 원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망중립성이용자포럼은 12일 IT정책과 관련한 질의서에 대한 민주당 대선후보 4인의 답변서를 공개했다. 대선 후보 4인은 무선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를 시장 자율에 맡기겠다는 방송통신위원회를 비판하며 망중립성 원칙을 지지했다.또 민주당 대선후보들은 통신요금 인하, 공인인증제도 개선, 방통위 개편 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으며 PSP 트래픽 차단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그러나 선거법상 실명제, 인터넷 심의제도와 임시조치, 게임 셧다운제에 대해서는 상이한 입장을 개진했다.망중립성이용자포럼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민주당 대선후보들의 망중립성 지지입장을 환영한다”며 “향후 대안 마련에 있어 시민사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해나
KT가 계열회사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하는 등 직접 노무관리를 하고 있는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KT계열사 전반에 대한 특별노무감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스카이라이프·BC카드 민주노조 사수 공동대책위원회는 12일 광화문에 위치한 KT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T계열사에 대한 특별노무감사를 촉구했다. 또한 KT계열사 직원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검찰의 인지수사도 주문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KT에 대해 ‘죽음의 기업’, ‘공적(공공의 적)’, ‘신자유주의 대표기업’이라는 등의 수식을 붙여 KT계열사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조 와해 공작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KT는 최근 자회사 스카이라이프와 BC카드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
얼마 전 전병헌 의원실에서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자료 분석을 통해 성폭행이나 살인과 같은 극악범죄에 대한 검색이 선거 국면에 집중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기사 링크). 과거 정권이 선거 시기 ‘북풍’을 조성해서 지지자를 결집시켰다면 점점 보수층의 전략이 ‘북한’이 아닌 ‘극악범죄자’를 내세워서 치안담론을 정당화하는 쪽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범죄자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대중적 요구에 편승하여 사형제 부활이나 불심검문 확대 같은 반인권적 형벌이나 통제조치를 정당화하려는 것이 최근 보수 세력의 전략이 되고 있다.보수, ‘경찰국가’를 위한 새로운 드라이브그러나 이는 단순히 ‘정권의 공작’만으로 발생하는 사태가 아닌, 다양한 주체들의 이기적 행동의 총합이 만들어낸 효과다. 가령 경찰
최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인민혁명당(인혁당)사건 발언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74년 인혁당 유가족과 관련 단체들이 새누리당 앞에서 항의 및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인혁당 유가족, ‘최소한 인간에 대한 예의는 있는가’ 이날 인혁당 재건위 사건 사형수 유가족들과 징역형을 받은 관련자들은 “이 땅에 인혁당 재건위 사건과 같은 무고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새누리당과 박근혜는 역사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요구했다.당시 사형수였던 고 송상진의 아들인 송철환 씨가 낭독한 회견문에서 이들은 “소위 인혁당 재건위 사건은 이미 법원으로부터 불법구금과 고문 등 가혹행위를 통해 사건이 조작되었음이 밝혀졌고, 재심을 통하여 무죄가 선고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개의
민주통합당이 ‘위기론’에 휩싸여 있다. 한참 대통령 후보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의 ‘위기론’은 결국 경선 흥행 실패와 맞닿은 일종의 ‘결과론’ 성격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대선이 불과 100여 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의 당 안팎에 ‘위기론’이 일고 있다는 것은 민주당의 대선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는 것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사건이기도 하다.현재 민주당의 위기는 예상보다 싱겁게 전개되고 있는 경선 상황에 대한 불만과 비판이 1차적 요인으로 꼽힌다. 그리고 이는 이렇게 뽑힌 대선 후보로 당 바깥의 ‘안철수 현상’과 맞설 수 있겠느냐는 불안으로 키워지고 있다. 결국, 경선 결과에서 드러난 ‘친노 독식’ 구조와 경선 이후의 단일화 과정에 대한 전략 부재가 민주당 위기의 실체로 판단된다. 대선 후
YTN 사측이 여자 앵커 가운데 유일하게 파업에 적극적으로 참가한 이광연 앵커를 갑자기 앵커 자리에서 하차시켜 '보복인사'라는 비판이 거세다.YTN 사측은 지난 3일자 정기인사를 통해 이광연 앵커를 갑작스럽게 편집부 PD로 발령냈다. 한정호 YTN 홍보팀장은 12일 와의 전화통화에서 "원래 앵커는 정기 인사 때 주기적으로 바꾼다. 이광연 앵커의 경우 오랫동안 앵커를 맡았기 때문에, 인사권자인 배석규 사장이 피로도 등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인사조치를 한 것"이라며 "배석규 사장이 인사권자로서 모든 직원에 대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인사를 단행한 것일 뿐 보복인사가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만약 후임 앵커로 비조합원이 왔다면 보복인사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후임 앵커도 노조 소속인데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이 12일 ‘1980년 언론사 통폐합 및 언론인 강제해직 사건 피해자 명예회복 및 배상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전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별법안은 지난 2010년 ‘과거사정리위원회’ 결정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국무총리 소속으로 1980년언론사통폐합및언론인강제해직사건피해자등의명예회복심의위원회 신설 △해직언론인과 피해언론사에 대한 심사 2014년 11월 30일까지 완료 △해직언론인과 피해언론사에 대한 배상금을 지급 △해직언론인의 소속 언론사 복직 노력 △위원회 조사권 부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앞서, 지난 2010년 1월 ‘과거사정리위원회’는 “1980년 언론사 통폐합 및 언론인 강제해직 사건’에 대해 국가가 공권력을 이용하여 강압적으로 언론의 자유
일반적으로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루팅(rooting)하거나, 탈옥(jail breaking)하는 이유는 스마트폰 플랫폼에 따라 다르다. 이용자들이 아이폰을 탈옥하는 이유는 더 많은 서비스를 누리기 위해서다. 아이폰에서 지원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세세한 설정 등을 자신에 맞게 바꾸기 위한 조처라 할 수 있다.반면 구글안드로이폰 이용자들은 잡다하게 깔려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거해 좀 더 쾌적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루팅을 한다. 이들 프로그램이 기본적으로 차지하는 메모리를 줄여 한정된 메모리 용량을 여유롭게 쓰기 위한 노력이다.지난 10일 새로 구입한 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조사해 봤다. LG U+를 통해 출시된 이 단말기에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애플리케이션 숫자는 63개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사
MBC 노조가 방송통신위원장과 여야 원내대표와의 공식 면담을 요구했다.MBC 노조는 12일 오전 11시 30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MBC 노조가 지난 7월 17일 170일간의 파업을 종료한 후 50일이 넘었지만 사측은 강경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MBC 사태해결은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다.MBC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업무 복귀한지 두 달 여 동안 김재철 사장은 파업 참가자에 대한 보복에 혈안이 되어 있다"면서 "하지만 방통위와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재우, 이하 방문진)은 노사관계 정상화에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다.파업 종료 후 사측은 상당수 조합원들을 본래 직무와 관련
아이돌 그룹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가 9개 매체를 대상으로 민·형사 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티아라 소속사는 지난 8월 12개 매체를 형사고발했다.11일 오마이뉴스는 “지난 8월 10일 12개 매체를 강남경찰서에 형사 고발한 데 이어 12일 오후 (형사 고발한 12개 매체 중 일부를 포함한)9개 매체에 대해 추가로 서울중앙지검에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고소와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는 티아라 소속사 관계자의 증언을 보도했다.티아라 소속사 관계자는 민·형사 소송을 제기할 9개 매체에는 스포츠신문과 중앙일간지의 온라인 사이트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에는 지난 8월에 형사고발한 매체도 중복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도 병행하겠다는 입장
KT 본사에 의해 부진인력퇴출 프로그램(C-Player)이 실행됐고 지금도 진행 중이라는 양심고백이 또 나왔다. 퇴출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소개한 박찬성 씨는 “KT가 2003년부터 전담반을 구성해 중기적정인력규모를 산정하고 그에 따른 퇴출프로그램을 가동했으며 본사가 직접 관리했다”고 폭로했다. 12일 박찬성 씨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매출액 대비 인건비를 19%대로 유지하는 ‘중기인적자원관리계획’을 수립하라는 지시에 따라 부장을 포함한 5명이 전담반을 구성해 작업했다”고 밝혔다.박찬성 씨는 “(전담반에서는)중기적정인력규모를 산정하고 초과인력에 대한 퇴출프로그램을 세우고 2007년까지 퇴출 규모를 산정하는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인혁당 발언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유신독재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역사 인식”이라고 비판했다.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한구 원내대표의 발언은 ‘경제발전 앞에 민주화·인권·노동자의 권리는 사치스러운 것’이라며 비판을 수용하지 않았던 유신독재의 정체성과 닮았다”며 “역사관과 국가관을 묻는 야당에게 ‘연좌제’라고 호통치고, 국민을 배부른 돼지 취급하려는 인식은 박근혜 후보의 경호실장 역할이 제격”이라고 꼬집었다.김정현 민주통합당 부대변인 또한 이날 논평을 통해 “인혁당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역사를 바로 세우고 다시는 과거의 잘못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자는 보통 사람들”이라며 “인혁당 사건은 지나간 과거가 아니고 현재며 미래
국회부의장을 지낸 새누리당 정의화 의원이 11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고 장준하 선생의 두개골 사진에 대해 “선생의 두개골이 신경외과 전문의인 내게 외치고 있는 듯하다. 타살”이라고 말해 파문이 예상된다. 신경외과 전문의 출신 의학박사인 정 의원은 18대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 의원이다. 정 전 국회부의장은 11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JusticeHwa)에 “국회에 들어오기 전부터 국민 한 사람도 억울한 죽음은 안 된다고 생각했다. 선생의 두개골이 신경외과 전문의인 내게 외치고 있는 듯하다. 타살이라고”라는 글을 올리며 고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가 타살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 전 부의장은 “돌베개 베고 천리길 돌아 상해임시정부 찾았던 일본군 탈출병, 장준하 선생의 주검
12일 LG전자가 ‘옵티머스 G’ 디자인을 추가로 공개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G에 커버유지 완전일체형 터치 공법, 크리스털 리플렉션 공법 등 새로운 디자인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LG전자는 공개된 옵티머스 G 디자인에 대해 “정장 수트를 입은 세련미를 물씬 풍기는 ‘옵티머스 G’는 장인이 재단한 듯 최적의 비례감과 응축된 견고함이 돋보인다”며 “‘옵티머스 G’는 고품격, 미니멀로 대표되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DNA와 헤리티지를 계승했고, 여기에 세련미, 절제미, 격(格) 등의 심미적 요소를 추가해 창조적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또 LG전자는 “기존 제품과 다르게 느껴지는 ‘옵티머스 G’의 창조적 디자인에는 최신 공법들이 크게 기여했다”며 ‘커버유지 완전 일체형 터치
MBC가 불방 사태와 관련해 인사위원회에 회부됐던 PD 3명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MBC가 파업종료 이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중징계 결정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MBC는 지난 10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당사자 소명을 듣고 지난 11일 프로그램 책임자인 이영백 PD에게 정직 3개월, 인권침해 현장을 취재했던 김정민 PD에게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또 회사 자유게시판에 불방결정을 비판한 글을 올린 민병선 PD는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MBC 홍보실 한 관계자는 공식 징계 사유를 "취업 규칙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유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도 있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이에 MBC 노조는 12일 특보를 통해 "사
안철수 대선 출마를 협박한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이 탄 택시를 운전한 것으로 알려진 이 모 씨가 “상황이 잘못된 것 같아 진실을 말하고 싶었다”는 심경을 밝혔다.이 씨는 12일 오전 CBS 와 전화인터뷰에서 “누구를 지지하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분명히 제 차에 탔던 사람이 직접 운전을 했다고 하니 사실을 밝히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이 씨는 “(정 전 위원의)목소리가 컸고 다소 협박조라서 ‘대화’는 아니었다고 판단했다”며 “대화 중 ‘안철수 원장은 대선에 나오지 말아라, 이대 출신의 30대 여성과 최근까지 사귀었고 뇌물을 받았다는 걸 우리가 다 알고 있다, 대선에 나오면 다 죽는다’고 말한 내용을 정확하게 들었다”고 전했다.또한 이 씨는 “지속적으로 ‘대선에 나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