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최근 언론계와 MBC 내부에서 언론적폐로 평가받는 ‘김장겸 사장과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언론적폐 청산 및 언론개혁에 대한 드라이브를 걸었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김장겸 MBC 사장과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또한 언론개혁은 해직언론인 복직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부의장은 이날 “김장겸 사장과 고영진 이사장은 본인들이 왜 그 자리에 있는지 후배기자들을 생각해 자신들의 거취를 결정해주길 바란다”면서 “문제가 되는 인사는 스스로 물러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MBC가 ‘김장겸 사장 및 고영주 이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사내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삭제했다. 사내 게시판에 올린 구성원들의 성명이 회사의 이익을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는 이유였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김연국)에 따르면 지난 2일 MBC 전자게시판 운영위원회는 지난 4월 24일부터 지난 1일 중 커뮤니케이션(게시판)에 올라온 게시물 23개에 대해 심의 진행, 보도국 33기·43기·42기 성명 등 총 13개의 게시물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MBC 전자게시판 운영위원회는 해당 게시물 삭제 이유로 “운영지침 위배 등에 해당하는 게시물로써 전직원이 열람하는 회사의 게시판에 계속 공개하는 것은 부적합하다”고 밝혔다. MBC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대선 기간 여론조사를 왜곡 보도 한 MBC를 재심 끝에 ‘경징계’를 결정하자 언론시민단체가 반발했다. 민원인이 제기한 적용조항을 선거방송심의위가 자의적으로 판단해 일부만 적용한 것은 부당한 심의였다는 주장이다. 선거방송심의위가 방송사 재허가에 반영되지 않은 ‘솜방망이’ 징계를 내린 것은 ‘면피용 결정’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언론시민단체의 연대체인 대선미디어감시연대는 7일 오후 논평에서 MBC의 해당 보도에 대해 “중대한 왜곡을 저지른 2017년 대선 최악의 여론조사 왜곡 보도로 기록될 것이며 마찬가지로 ‘19대 대선 선거방송심의위’도 최악의 선거방송심의위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앞서 MBC의 해당 보도를 ‘대선 최악의 여론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김장겸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MBC 보도부문 기수별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보도부문 ‘막내’ 기수인 45기부터 김 사장(24기)의 바로 밑 후배인 25기까지 퇴진 촉구 성명이 나온 데 이어 김 사장 동기를 포함한 최고참 기수들까지 성명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7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김연국) 관계자에 따르면 김 사장 동기를 포함한 보도부문 최고참 선배들이 성명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 19일 조준희 YTN사장이 ‘자진사퇴’를 한 이후 언론계에서는 ‘언론 적폐’ 청산의 신호탄이 터졌다는 평가가 나왔다.지난달 29일 MBC 보도부문 35기·40기가 ‘김장겸 사장과 부역자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사내 게시판에 올린 이후 MBC 보도국에는 기수별 성명이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극우보수 인터넷매체인 가 한순간에 권위 있는 논문 표절 심사기관으로 둔갑했다. 7일 국회에서 열린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이 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한 말 때문이다.이주영 의원은 이날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학계에서 인정하는 최소 기준은 여섯단어를 연속한 경우 출처 표시가 없으면 표절로 인정한다. 1984년 박사학위 논문의 35개 단어가 인용, 출처 없이 가져다 썼다”면서 “'미디어워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뢰성을 가진 논문 표절 심사 기관"이라고 주장했다. 강 후보자는 "인정할 수 없다. 당시에는 그런 기준이 없다.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논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방송통신위원회 김용수 상임위원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에 임명하자 자유한국당 미방위 간사인 박대출 의원이 “방송 장악을 위한 음모”라고 발끈했다.박 의원은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을 막기 위한 법안인 ‘언론장악방지법’을 결사 반대해왔다는 점에서 ‘적반하장’이란 비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친박 출신으로 오는 7월 열리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출 의원은 이날 TV조선과의 통화에서 김 상임위원이 미래부 차관으로 임명된 것을 두고 “임명한 지 두 달 밖에 안 된 사람을 차관으로 자리 바꿔주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인사”라며 “방송 장악 음모를 노골화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7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후보자는 대승적으로 적격 통과시켜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탄핵 이후 국정공백을 조속히 메워야 하고 인사청문회는 능력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가 탄핵 이후 국정공백을 빨리 메워야 한다. 따라서 조기에 안정화가 돼야 하는데 성인군자 뽑듯이 청문회 하다가는 국정 혼란만 계속될 수밖에 없다. 그러면 그 피해는 국민이 고스란히 받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능력 중심으로 사람을 뽑아야 되는데 (현 인사청문회는) 도덕적 흠결 찾느라 다들 밤새고 있다. 청문회 제도에 대한 반성도 필요하다”고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MBC(4월25일 방송분)에 대해 재심 끝에 ‘경징계’를 결정했다. 오차범위 내에 있는 여론조사를 우열을 묘사해 보도했다는 이유였다. 이로써 MBC는 19대 대선 기간 법정제재·행정지도를 받게 됐다.선거방송심의위는 5일 오후 4시30분 열린 회의에서 MBC가 지난 4월25일 보도한 리포트에 대해 재심의를 진행,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해당 안건은 지난달 22일 회의에서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제18조(여론조사의 보도) 6항에 적용해 심의를 진행한 결과, 징계 의견이 과반을 넘지 못해 기각됐다. 하지만 언론시민단체 ‘대선미디어감시연대’는 방송통신심의위 사무처가 자신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MBC 막내 기자의 반성문’ 동영상을 제작·공개했단 이유로 징계 처분을 받았던 MBC 보도국 45기 3명의 기자들이 5일 사내 게시판에 보도국 간부급 ‘선배’를 질타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들은 ‘선배’들에게 배운 것들을 정반대로 뒤집어 MBC를 국민의 품으로 돌리겠다고 강조했다.2013년 12월에 공채 신입으로 입사한 MBC 보도국 45기 곽동건·이덕영·전예지 기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언론사에 입사한 이래 4년, 우리 막내 기자는 이제야 배운 것들을 말로 정리한다”며 “이름을 거론할 가치도 없는 부장과 국장 직함의 '선배들'에게 우리는 값진 것들을 배웠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보도국 간부 및 일부 선배 기자들이 자행해온 편파·왜곡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지부(지부장 유진영)가 ‘희망자전거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방송사유화 저지 및 OBS정상화’를 위해 열흘에 걸쳐 경인지역 41개 시군구를 순례할 계획이다.언론노조 OBS지부는 5일 오전 10시 부천시 오정구 OBS사옥 투쟁 농성장 앞에서 ‘희망자전거 출정식’을 개최한 뒤, 총 1000Km에 이르는 자전거 순례 대장정 길에 나섰다. ‘희망자전거 순례단’은 해직언론인들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OBS지부 일반 조합원들은 차량지원 팀에 참여해 순례단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1일 OBS지부는 ‘OBS지부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해직언론인 희망자전거 발대식’을 열고 “자전거로 경인지역 41개 시군구를 순례하며 지역 시청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0%대 후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청문회에 나온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야당의 공세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문 대통령의 취임 4주차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6.0%포인트 하락한 78.1%(매우 잘함 54.9%, 잘하는 편 23.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4.2%포인트 올라 14.2%를 기록했다. 여전히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우세하지만 문 대통령이 70%대 지지율을 받은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대다수의 지역·연령·성향·지지정당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정당별로는 무당층과 야당 지지층, 이념별로는 보수층·중도층, 지역별로는 경기·인천과 TK(대구·경북), PK(부산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KBS가 투자한 영화 에 대한 홍보성 취재·제작 지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송명훈·서영민 기자에게 내려졌던 징계는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방송의 공정성은 구성원들에 의해 실현되기 때문에 사측은 구성원들이 취재·제작을 강요받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할 의무가 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다.서울남부지법 제13민사부는 2일 “기자들이 일방적으로 팀장과 부장으로부터 아이템 제작 지시를 받은 점을 봤을 때 기자들은 편성규약 제6조 3항에 따라 자신들의 신념과 실체적 진실에 반하는 프로그램 취재 및 제작을 강요받아 이를 거부했으며 이 같은 거부에 정당한 사유가 있었다고 보이므로 징계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또 재판부는 "방송의 공정성은 구성원들에 의해 실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2012년 170일 파업 당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한 김민식 MBC PD는 최근 상암 MBC본사에서 출근·점심시간에 ‘김장겸은 물러나라’고 홀로 외치기 시작했다. 그동안 정신적으로 쌓인 울분이 소리치게 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인사위원회에서 이 같은 행위로 자신을 불러 징계 절차를 진행할 때까지 외치겠다고 밝혔다.최근 MBC 보도국 사내 게시판에는 ‘김장겸 퇴진’을 외치는 MBC구성원들의 강력한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5일 PD 29명은 ‘탄핵’ 다큐를 불방시키고 ‘6·10항쟁’ 관련 다큐제작을 중단시킨 ‘김장겸 경영진’이 공영방송의 책무를 망각하고 제작 자율성을 훼손시켰다며 퇴진을 요구했다. 지난달 29일 보도부문 35기와 40기 기자들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김연국)가 2일 오전 11시40분 상암동 MBC 앞 광장에서 ‘김장겸·고영주 퇴진행동, MBC 선언의 날’ 집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언론노조 위원장·집행부, KBS·SBS·YTN 지본부장·집행부, 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해직언론인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김환균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지난 9년은 불의가 판을 치는 시대였다”며 “우리는 이제 이 시간을 정의가 지배하는 시간으로 바꿔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장겸·고영주 뿐만 아니라 김원배·김광동·유의선·권혁철(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 언론사에 몸 담은 사람으로서 자기 본분을 망각하고 언론을 (정권에) 팔아넘긴 언론적폐 인사들을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여론조사에서 긍정평가가 84%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후 첫 직무 수행 긍정률 조사에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직무 수행 평가에서 전체 응답자의 84%가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은 7%였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지역·지지정당을 막론하고 긍정 평가가 부정을 압도했다. 40대 이하의 연령에서는 응답자의 90% 이상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50대는 82%, 60대 이상에서는 65%가 긍정평가를 내렸다.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의 97%, 국민의당 지지층의 85%, 바른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 보도했지만 ‘문제없음’ 판결을 받은 MBC(4월25일 방송분)를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재심의를 한다. ‘심의적용 조항이 누락됐다’는 언론시민단체의 지적을 한 심의위원이 받아들여 안건을 재상정했기 때문이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홍보팀 관계자에 따르면 선거방송심의위는 오는 5일 MBC가 지난 4월25일 보도한 리포트에 대해 재심의를 진행한다. 해당 리포트는 대선 후보자 3자 연대(안철수·홍준표·유승민)를 가정한 여론조사를 보도하면서 ‘비문재인 연대’의 파괴력이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각 정당의 후보들이 수차례 ‘비문연대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데다 지지율을 단순 합산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JTBC의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기획부동산 의혹’ 단독 보도가 온라인에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취재기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노 룩 취재(가보지 않은 취재)’를 했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언론계 내부에서도 JTBC '단독 보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박성제 MBC해직기자는 31일 본인의 SNS에 ‘대충 기사 쓰면 작살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JTBC가 강 후보자를 검증한다면서 ‘다음 로드뷰’ 화면으로 단독 기사를 썼다가 무자비한 팩트폭행을 당하고 있다”며 “요즘 뉴스 수용자들은 알파고 수준의 네크워크 정보망을 갖춘 집단지성체라고 봐야한다. 대충 기사 쓰면 작살난다”고 강조했다. 박 기자는 “욕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MBC본부(본부장 김연국)가 1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에 ‘특별근로감독’을 신청했다. MBC경영진이 노동탄압을 자행하고 공정방송의 가치를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대선 후보 시절 문재인 대통령이 근로감독관의 실질 수사권 강화를 공약한 바 있어, MBC경영진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노조 김연국 MBC본부장 등 집행부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 근로감독관과 만나 “MBC에서는 불법해고, 부당 전보·징계, 노동조합 가입 방해 및 탈퇴 종용 등 심각한 부당 노동행위가 횡행했다”며 “MBC는 노동법 위반의 교과서라고 해도 될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노동청의 특별근로감독권 강화는 새 정부의 핵심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KBS가 ‘2016년도 보도·시사 부문 평가’에서 낙제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보도 부문에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신뢰성과 공정성 측면에서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총선, 사드 배치, 국정농단과 탄핵 국면 등의 보도에서 공정성 시비에 휘말렸고, 공영방송의 보도 독립성에 영향을 미친 사건까지 겹쳤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왔다. 공영방송인 KBS가 사회적으로 논쟁적인 이슈를 적극 다뤄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KBS는 31일 저녁 ‘2016 KBS 경영평가’ 결과를 보도했다. 앞서 KBS 이사회는 방송법에 따라 경영평가단을 구성, 방송과 경영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고, 지난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KBS 양대 노조가 사내 10개 직능협회와 함께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KBS 사장·이사회 퇴진과 KBS 개혁 과제’에 대한 전 직원 대상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최근 KBS 사내 게시판에 ‘사장·이사장 사퇴’를 촉구하는 글들이 빗발치자 본격적인 ‘퇴진 운동’을 위해 구성원들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성재호)는 “이미 수 개월 전부터 KBS를 망친 책임을 지고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사장의 퇴진을 줄기차게 요청해왔다. 하지만 그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KBS를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더 큰 투쟁을 준비할 때가 됐다. 그 시작은 고대영 퇴진과 새로운 KBS를 향한 구성원들의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