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오는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이 예정된 가운데 검찰이 백현동 개발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7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성남시청과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 시행사, 토목시공업체 사무실 등 40여 곳을 압수수색 중이다.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성남시가 자연녹지를 준주거지로 용도 변경해 개발회사 아시아디벨로퍼에 특혜를 제공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아시아디벨로퍼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대통령실이 천공 대통령 관저 개입을 의혹을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이를 보도한 뉴스토마토·한국일보 기자를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대통령실은 “‘역술인이 의사 결정에 참여하였다’는 식의 터무니없는 가짜 의혹을 제기한 것은 공무원들과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악의적 프레임”이라며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하고 청와대를 국민 품에 돌려드린 지 이미 9개월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이전과 관련한 거짓 의혹제기만 되풀이하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1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고발사주 고발장 작성 이후 한동훈 검사장,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권순정 대검 대변인의 카카오톡 대화가 급감한 사실이 확인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는 손준성 검사가 검언유착 의혹을 대응하기 위해 한동훈 장관의 해명을 청취, 고발사주 고발장에 담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언유착 의혹뿐만 아니라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의혹까지 대응하는 내용이 고발장에 포함됐다. 고발사주 사건은 21대 총선을 앞둔 지난 2020년 4월 3일과 8일 손준성 검사가 사법연수원 동기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입시 비리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무마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 마성영 김정곤 장용범)는 3일 조 전 장관에게 제기된 업무방해,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위조사문서 행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입시비리 공범으로 기소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징역 1년을,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공범으로 기소된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강 변호사는 3·8 국민의힘 당 대표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유력 당 대표 후보자가 선거를 앞두고 같은 당의 다른 후보자로부터 고발당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친윤계 의원들은 "가짜 윤심팔이 하는 모습 볼썽사납다"며 안 의원을 집중 견제하고 있다. 강 변호사 측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3월 치러진 대선에서 안철수 씨가 국민의당 대표로서 경선에 출마했는데, 유세 첫날인 2월 15일 천안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의혹을 최초 보도한 뉴스토마토 측은 대통령실의 기자 고발 방침에 대해 "걱정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은 해당 의혹을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이를 보도한 뉴스토마토·한국일보 기자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성 뉴스토마토 편집국장은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기자들이 취재한 내용, 데스킹 과정, 최종 출고 과정에 전혀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잘 대응해 나가려고 한다"며 "크게 놀랍지 않았고, 걱정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기자 고발에 대해 "기본적으로 (언론 보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2023년 상반기 네이버·카카오 입점 심사가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포털 입점을 희망하는 지역신문, 인터넷매체는 약 6개월 이상의 시간을 날리게 되는 셈이다. 1일 7기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 임기가 오는 28일 종료되면서 상반기 포털 입점 심사는 진행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제평위는 2015년 출범 이후 1년에 2회 입점 심사를 진행해왔다.제평위는 지난해 12월 한국언론학회가 발표한 '제평위 개선방안 보고서'를 바탕으로 참여단체를 15개에서 18개로 확대하고, 전·현직 위원 1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대통령실이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전 의원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직에서 2일 해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 전 의원의 해촉을 재가했다.TV조선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 직속의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이 특정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국민통합위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위원으로서 여당 당대표 경선에 특정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최근 수차례 방송에 출연해 국민통합위 위원 자격을 명시하며 '윤심' 소재 관련 발언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대통령실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대해 "중립적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에서 친윤계 의원들이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을 집중 견제하기 시작했다. 앞서 대통령실의 압박으로 나경원 전 의원이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공정한 선거 관리를 기대하는 위치에 있다"며 "중립적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윤심' 경쟁을 벌이는 것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나 전 의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관저를 결정하는 과정에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를 자처하고 있는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전직 국방부 대변인 증언이 제기됐다. 대통령 경호처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진실을 가려내겠다고 예고했다. 2일 뉴스토마토 보도에 따르면,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해 3월 경 천공과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TF 팀장), '윤핵관'으로 꼽히는 A의원이 용산 한남동 육군 참모총장 공관과 육군 서울사무소를 사전 답사했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건희 여사 개인에 대한 의혹제기에 대해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야 한다면 법률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 고발과 관련해 참여연대가 '법적 근거' 등을 정보공개 청구하자 대통령실은 "국익을 위해 직접 대응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가 이 같이 반박했다. 지난달 30일 대통령실은 김의겸 의원이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김건희 씨 추가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뉴스타파, 일요신문 등이 보도한 내용과 다르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검언유착 의혹 재판에서 무죄가 확정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KBS 기자 2명을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1일 이 전 기자는 KBS 기자 2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전 기자는 KBS 사이버 감사실에 이들에 대한 감사도 청구했다.이 전 기자는 이들이 2020년 4월 KBS 유튜브 채널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에서 한 발언을 문제삼았다. A 기자는 "(이 전 기자가) '사실이 아니어도 좋다' 그랬다. 그게 핵심", "언론사 기자 직함을 가진 인간이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뉴시스가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사위원회가 예정됐던 간부 B 씨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에 대해 뉴시스 노조는 "회사가 최소한의 절차적 책임을 방기했다"고 비판했다. B 씨는 지난해 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뉴시스 A 기자의 부서장이다.지난해 12월 13일 A 기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후 뉴시스 구성원들은 A 기자의 부서장이었던 B 씨가 폭언 등 직장내 괴롭힘을 벌였다고 회사에 신고했다. 뉴시스 사측은 외부 노무법인에 의뢰해 B 씨에 대한 직장내 괴롭힘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A 기자에 대한 직장내 괴롭힘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검찰이 TV조선 재승인 심사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차 모 과장을 재판에 넘겼다.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는 차 모 과장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차 과장이 2020년 4월경 TV조선 재승인 평가점수가 조작된 사실을 방통위 상임위원들에게 보고하지 않고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하게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검찰은 지난해 9월 감사원으로부터 수사참고자료를 이첩받아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방통위에 세 차례 압수수색을 벌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참여연대가 대통령실의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발과 관련해 "대통령과 그 가족의 사적 이익을 법률적으로 보호·지원하는 과정에서 결정된 사안이 아닌지 검증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실은 김건희 씨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30일 경찰에 고발했다. 31일 참여연대는 대통령실의 김 의원 고발과 관련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고발인·고발장 작성자의 이름, 직위 ▲고발인·고발장 작성자가 대통령실 직원이라면, 해당 직원이 김건희 씨와 관련한 고발을 공식업무로 담당하게 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서울시의회가 서울시교육청에 청소년과 여성의 성적자기결정권을 무시하고 성소수자를 차별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반헌법적”, “차별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25일 서울시 교육전문위원실은 서울시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구성원 성·생명윤리 규범 조례안’ 검토의견을 요구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해당 조례안을 보내고 의견을 구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의원발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들었다”면서 “시민단체를 통해 조례안이 접수됐고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27일 세계일보가 기사를 인터넷판에 게시했다. 세계일보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의 특검법 발의를 두고 "이재명 대표 의혹 수사를 '정치공세'로 바라보는 민주당이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두고 입법권을 활용한 맞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문제는 세계일보 보도에서 김 의원이 특검법 대상으로 명시한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가 적지 않게 다르다는 점이다. 또한 일부 사건의 경우 실체가 축소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특검법 발의 배경에 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대통령실이 김건희 씨의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고발한다. 김의겸 의원이 제기한 관련 의혹은 앞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판을 취재한 언론 보도를 통해 다뤄진 바 있다. 대통령실은 30일 경찰에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 의원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김의겸 대변인이 주장한 '우리기술' 종목이 '작전주'라는 근거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누가, 언제, 어떤 수법으로 주가조작을 했고 어떻게 관여됐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없는 상태에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사기 혐의로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압박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의 비위를 캐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무죄가 확정됐다. 공모 논란이 일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검언유착 의혹에서 한 발 벗어나게 됐다.지난 19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이 전 기자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저와 공직자의 인생을 망치려 한 김어준과 최강욱, 유시민, 민언련(민주언론시민연합)에 반드시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고 검찰과 결탁한 공영방송에 대해서도 끝까지 책임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벌어진 검찰 비위 의혹과 관련해 특검법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특검 대상으로 고발사주 사건, 장모 대응 문건, 판사사찰 문건, 검언유착 의혹, 유우성 보복기소 등을 명시했다. 유우성 보복기소를 제외한 사건들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벌어진 일이다.김 의원은 제안이유에서 "대한민국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이후부터 지금까지 대통령 일가 및 측근의 다양한 비위와 검찰에 관련된 의혹을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