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사직서를 제출한 지 30여 일 만이다. 류 전 위원장은 사표가 수리되지 않자 병가에 들어갔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4일 미디어스에 “인사혁신처에서 3일자로 류희림 위원장에 대한 해촉 정부인사발령 공문을 결재했고, 방통위에서 오늘 아침에 접수한 상태”라며 “이후 방통위 내부 결재를 하고 위원회로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이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보인다.

‘민원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류 전 위원장은 4월 25일 ‘일신상의 이유’로 돌연 사직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이주호 권한대행이 사표를 수리하지 않자, 류 위원장은 지난달 5월 1일부터 병가에 들어갔다.
2023년 9월 류희림 위원장 취임 이후 방통심의위는 ▲민원사주 의혹 ▲가짜뉴스 신속심의 ▲정부·여당 비판 방송 무더기 심의 ▲인터넷 언론사 심의 ▲윤석열 대통령 풍자 영상 접속차단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정치 편향 구성 ▲직원 보복 인사 ▲도둑호선 논란 등의 파문·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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