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12‧3 내란 사태 이후 사회가 극도로 혼란한 상태다. 지난달 서부지법 폭동 사태가 발생한 뒤 공론장에서 오히려 극우세력의 목소리가 거세졌다. 언론이 ‘계몽령’ ‘부정선거 음모론’ ‘헌법재판소 좌편향’ 등의 극우적 발언을 여과 없이 전달하며 사회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 건강한 공론장을 만들기 위해 지금 언론은 무엇을 하고 또 하지 말아야 할까. 지난 12일 서울 충무로역 근처 뉴스타파 함께센터에서 퇴임 앞둔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를 만나 내란 사태 속 언론 보도를 짚어보고 대표 퇴임 후 계획에 대해 들어 보았다. 다음은 김 전 대표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이미지 출처=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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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어느 때보다 언론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인데 지금 언론 보도 어떻게 보고 계세요?

“불법 계엄과 내란은 논쟁의 영역이 아닙니다. 헌법 위반 사건입니다. 이쪽 주장, 저쪽 주장을 균등하게 다뤄야 하는 사안이 아니죠. 언론 역사학자 다니엘 핼린이 말한 정치 담론 영역에서 소위 ‘일탈’의 영역입니다. 내란 주동자들이 내세우는 계엄의 이유나 배경 같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은 다룰 가치가 1도 없는 일탈의 영역이죠.

그런데도 많은 언론이 내란범의 헛소리를 그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이런 걸 객관 보도라고 생각하고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러나 지금은 적어도 언론이라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 무엇이 정의이고 불의인지 명확하게 가려서 보도해야 합니다. 저널리즘이 어떤 편에 서야 하는지 명확한 입장을 가져야 하고요. 그게 언론이죠.

전 국민이 영상 통해서 불법 계엄의 현장을 목격했잖아요. 그럼, 그 불법 계엄을 누가 지시하고 모의했는지, 실행은 어떻게 했는지, 그로 인해 우리나라에 어떤 피해를 초래했는지 추적하고, 모든 책임자를 가려내 국민들에게 알리는 게 우리 언론의 의무입니다. 근데 현재 매우 우려스럽게도 내란 수괴와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들의 계엄 정당화와 발뺌 등이 무분별하게 언론을 통해서 재생산되고 있어요. 그리고 이런 보도가 계엄 초기에는 진영을 떠나 불법 계엄, 탄핵, 파면 등으로 명확하게 수렴되던 한국 사회를 엉뚱한 방향으로 몰고 가면서 크게 갈라놓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저는 두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먼저 언론사 내에 윤석열의 비상계엄과 내란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보도 제작에 관여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초기엔 전 국민적 분노에 그런 논조를 표출하진 못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계엄 옹호 세력의 주장을 그대로 보도하고 있어요.

또 하나는 좀 전 말했듯이, 여야의 주장을 일종의 논쟁의 영역에서 다루는 단순 객관 보도 행태에서 비롯된 면도 있겠죠. 언론 입장에서 공방 중계는 시쳇말로 장사가 되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엔터테인먼트죠.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면 재미있거든요. 일종의 게임이나 스포츠 중계처럼 상업 언론에겐 큰 장이 선 겁니다. 그 기회를 십분 이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5일 KBS '뉴스9' 리포트 목록 (언론노조 KBS본부)
5일 KBS '뉴스9' 리포트 목록 (언론노조 KBS본부)

언론은 이전에도 어떤 사안이든 여야 공방 프레임으로 보도해왔잖아요.

“그렇죠. 공방 스타일 보도가 불가피한 경우도 많습니다. 논쟁의 영역이죠. 예를 들자면 조세 정책이나 AI 관련 문제 등입니다. 이건 어떤 가치가 충돌하는 이슈입니다. 이런 사안은 다양한 주장을 잘 반영해서 고르게 다뤄야 하죠. 그게 책임 있는 언론의 의무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불법 계엄 같은 문제는 이런 논쟁적 사안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살인 강간이 나쁜 일이라는 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겠죠. 내란은 그보다 훨씬 극악한, 헌법을 아예 무력화시킨 반사회적 범죄입니다. 양쪽 입장을 그대로 실어주는 공방 보도는 언론의 역할을 포기한 매우 무책임한 행태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뭘까요?

“언론 자체가 기득권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파성, 당파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죠. 그리고 돈벌이 관점에서 이슈를 찾아 헤매는 상업성이 근본에 깔려 있고요. 또 하나 실력과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뭐가 옳고 그른지를 밝혀낼 실력이 없고, 정의와 불의를 구분해서 말할 용기와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언론은 어정쩡한 공방 중계가 아니라 진실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이 내란 사태에서 언론이 또다시 책임을 방기한다면 한국 언론의 신뢰는 더 이상 회복하기 힘들 겁니다.”

지금 탄핵 반대 집회도 진행되고 있는데 그걸 다루지 말아야 할까요?

“탄핵 반대 집회도 하나의 현상이니까 다뤄야겠죠. 하지만 비판적 시각으로 다뤄야 합니다. 내건 구호나 발언을 그대로 중계하면 안 되죠. 인파 동원에 금품이나 향응 지원은 없었는지, 집회 발언의 허위는 무엇인지 등을 취재해서 보도해야 합니다.”

김용진 전 뉴스타파 대표 (사진=이영광 기자)
김용진 전 뉴스타파 대표 (사진=이영광 기자)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내란 이전 수준으로 나오고 탄핵 반대 집회에 많은 인파가 모이는 것 같아요. 언론 보도의 영향이 있을까요?

“그걸 100% 언론의 책임으로 몰 수는 없겠지만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 분명하다고 봅니다. 밴드왜건 효과(band wagon effect)라는 말이 있잖아요. 누가 북 치고 장구 치고 앞서 나가면 사람들이 뒤따라가면서 행렬이 점점 불어나는 걸 말하죠. 언론이 내란 옹호 세력의 주장이긴 하지만 부정선거를 자꾸 언급하고, 이재명 탓 민주당 탓을 중계하고, 국민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계몽령이라는 등의 헛소리를 그대로 받아쓰면 ‘아 정말 그런가보다’라는 사람들도 생기기 마련이죠.”

지금 유튜브도 논란인데 유튜브 문제는 어떻게 보세요?

“저는 이걸 유튜브 문제라고 몰아가면 안 된다고 봐요. 유튜브 문제를 거론할 때 대부분 전제가 유튜브와 언론을 구분 짓는 건데 그건 잘못된 겁니다. 지금 기성 언론사도 유튜브 채널 안 하는 곳 있나요? 유튜브는 그냥 플랫폼입니다. 유튜브에 문제가 있다면 그 유튜브를 이용하는 사람의 문제입니다.

유튜브를 통해 음모론 등 각종 허위정보나 엉터리 주장을 퍼트리거나 확대 재생산해서 정치적 이익을 누리거나 돈벌이하는 사람이나 언론사 문제입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발생하는 허위정보 유통의 문제는 기성 매체라고 다를 바 없습니다. 오히려 기성 매체의 외피를 쓴 허위정보가 더 큰 문제를 초래하죠.”

유튜브에선 확증편향 문제가 심각하게 지적되는데.

“그건 기성 매체도 마찬가지예요. 기성 매체가 그럴듯한 간판을 달고 있으면 유튜브보다 낫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이 극우 유튜브를 많이 봐서 사람이 이상하게 됐다는 주장이 있고 일부 맞는 이야기겠죠. 하지만 그 사람이 극우 유튜브 채널을 보고 갑자기 그렇게 됐다기보다 오랜 검사 시절 주로 극우 기득권 족벌 신문을 봐왔을 거고, 늘 검찰의 논리를 대변하는 언론에 둘러싸여 있다가 서서히 망가졌다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겁니다. 나는 그런 기성 매체의 책임이 유튜브보다 훨씬 더 크다고 봅니다.”

이미지 출처=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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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보고 싶고 듣고 싶은 매체만 보니까요.

“그건 조선일보나 한겨레 보는 거나 다를 바 없다고 봐요. 하지만 옳고 그름은 분명히 있죠. 이것을 제대로 가려주는 매체를 봐야겠죠. 이건 결국 ‘수용자’의 문제이긴 한데 지금은 매체나 채널이 너무 파편화돼서 이런 에코챔버에 갇힌 확증편향 언론 소비가 과연 바뀔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이럴 때 공영방송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데 안타깝죠.”

내란 사태 국면에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중앙일보의 결이 다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지금 내란 사태를 두고 동아나 중앙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비판적 관점을 견지하는 것 같아요. 자신들이 보수지의 본류라고 생각하고, 그 관점에서 봤을 때 불법 계엄을 보수에서도 용인하기 힘든 일탈이라고 본 거겠죠. 그런데 조선일보 같은 경우 초기엔 윤석열에 대해 명확히 손절하는 보도 태도를 보였는데 시간이 좀 지나가면서 논조 변화가 보였어요. 계엄 옹호와 헌정 수호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행태라고나 할까요.”

그게 여론조사의 지지율 추이와 관련 있을 것 같거든요.

“눈치를 살피는 거죠. 극우 보수층이 여론조사에 적극 응하며 과표집되고 이것들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니까, 어디에 붙어야 할까라는 본능적 고민이 생겼다고 봅니다. 지금은 내란이 진행 중이고, 내란 사태가 완전 종식되기 전까지는 이런 행태가 지속되리라고 봅니다.”

내란 사태 보도에서 언론인들의 고민은 윤석열 대통령이나 지지자들의 주장을 어디까지 보도할 것인지 같아요.

“저는 이게 고민의 영역은 아니라고 봐요. 윤석열이나 그 지지자들의 주장도 다루되 대부분 말이 안 되는 것들이니까 왜 그 주장이 엉터리인지 조목조목 따지고 맥락을 짚어서 보도하면 됩니다.”

12월 25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화면 갈무리
12월 25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화면 갈무리

대표님은 그날 밤 계엄 소식 듣고 어땠나요?

“그때 모임이 있어서 술을 마시다 소식을 들었어요. 계엄령이 선포됐다길래 처음에는 그 당시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그랬듯이 누가 장난쳤거나 가짜뉴스가 나왔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확인하니 진짜라는 거예요. 뉴스타파 팀장들과 급하게 연락을 취하다가 일단 사무실에 긴급회의를 소집했어요. 밤 11시 반쯤 모였는데 결국 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윤석열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 거란 예상은 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빨리 왔단 생각도 들었어요.”

계엄 이후 과정은 어떻게 보셨어요?

“모든 국민과 마찬가지로 극도의 긴장 상태에서 시간을 보냈죠. 12월 4일 새벽 계엄 해제 결의안이 극적으로 통과되고 1차 고비는 넘겼으나, 그 뒤 탄핵소추안 결의가 처음에 부결됐을 때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정국이 혼미했죠. 그때 제가 우리 지면에 칼럼을 하나 썼는데 지금 상황은 ‘다단계 내란’ 국면이라는 내용이었어요. 사실 지금도 내란은 진행되고 있죠. 윤석열이 검찰총장이 된 후 최고 권력을 잡는 과정도 어떻게 보면 쿠데타와 내란의 연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뉴스타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검증 보도를 계속해 왔고 탄압도 많이 받았죠. 계엄 선포 때 두려움은 없었나요?

“우리는 아시다시피 내란 발생 1년여 전인 2023년 9월 이미 검찰의 최정예 조직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부 검사 10여 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의 전방위 강제 수사를 당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의 모든 관련 기관이 뉴스타파를 죽이기 위해 달려들었고요. 김기현 당시 국민의힘 대표는 우리에게 사형에 처해 마땅한 국가반역죄인이라고 했어요. 이때 사실 윤석열의 언론을 향한 공격은 시작됐다고 봅니다. 당연히 계엄령 선포 때는 신경이 훨씬 곤두설 수밖에 없었죠.”

이미지 출처=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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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선포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그거야 제가 윤석열 머리를 해부하지 않는 이상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추론을 해보자면 지금 부정선거 밝히기 위해서 했다는 건 그럴듯하게 내세운 명분에 불과하다고 봐요. 그래도 이 사람이 검사직에 있던 인간이잖아요. 정말 그런 의혹이 있다면 검찰을 동원해서 우리에게도 했듯이 대대적인 수사를 하면 되죠. 근데 그걸 계엄군을 투입해서 한다고요? 이건 말이 안 되죠. 어설픈 시나리오입니다.

저는 계엄의 진짜 동기가 결국 자신과 김건희 씨의 비리 부패를 덮기 위해서라고 봅니다.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이 사실상 김건희 변호사 역할을 하면서까지 덮어왔는데 국회에서 특검법 통과하고 윤석열이 거부권 행사하는 일이 마치 핑퐁 게임같이 이어졌죠. 하지만 이걸 언제까지 은폐할 수 있었을까요? 한계에 온 거죠. 뭔가 비상한 조치가 필요했겠죠.

또 하나 명태균 게이트가 있습니다. 이건 도이치모터스보다 더 폭발력이 있죠. 그야말로 국기문란에 대선 개입 여론조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뉴스타파 보도를 겨냥해 ‘대선 개입 여론조작’이라고 했는데 보니까 윤석열-김건희가 바로 국기문란의 주인공으로 백일하에 드러날 판이었던 거죠. 저희 뉴스타파 취재로 창원지검이 이미 지난해 11월에 명태균과 윤석열, 김건희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대거 확보해 분석한 수사보고서까지 작성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사실 시간문제일 뿐 이게 세상에 드러나는 걸 더 이상 막을 방법은 계엄 외에 없었겠죠.”

몇몇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 의혹이 나왔어요. 거기에 뉴스타파는 들어가지 않았는데 자존심 상하지 않나요(웃음)?

“예리한 질문인데요(웃음). 저희는 워낙 기동성이 뛰어나서 설사 단전 단수를 해도 외부에서 취재 제작해 기사를 인터넷에 올리면 되니까 단전 단수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지 않았을까요? 또는 윤석열이 지시를 했는데 부하들이 빠트렸거나요. 그렇게 위안을 해 봅니다.”

2023년 9월 14일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가 서울 중구 뉴스타파 앞에서 검찰 압수수색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년 9월 14일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가 서울 중구 뉴스타파 앞에서 검찰 압수수색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13년부터 뉴스타파 대표직 수행하셨는데 올해 현업에 복귀하신다고 들었습니다. 현업 복귀는 어떻게 결정하게 되셨나요?

“제가 재작년 초에 제6대 대표로 취임했어요. 그때 이번이 마지막 임기라고 밝혔어요. 2013년 뉴스타파 창립 이후 줄곧 대표 일을 했으니 12년이 됐네요. 현업 복귀라고 하니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원래 제가 하던 일로 돌아가는 겁니다. 사실 그에 대한 욕구가 계속 있었습니다.”

현장을 떠난 지 오래됐고 그 사이 미디어 환경도 달라졌는데.

“대표 자리에서 오래 있었지만, 사실 현장에도 가끔 나갔고 취재도 종종 했습니다. 그래서 현업이라는 게 전혀 낯설지는 않아요. 또 취재해 보고 싶은 아이템도 많고, 꾸준하게 자료를 모은 것도 있어요. 이제 하나씩 털어내야죠.”

압수수색 (김용진, 한상진, 봉지욱 저/ 뉴스타파)
압수수색 (김용진, 한상진, 봉지욱 저/ 뉴스타파)

어떤 걸 취재할 계획인가요?

“우선은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일이 있어요. 지난해 말에 봉지욱‧한상진 기자하고 같이 쓴 책이 있는데, <압수수색>이라는 제목의 르포집입니다. 이 책을 토대로 현재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하고 있어요. 다가오는 봄에 개봉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초는 ‘검찰의 뉴스타파 죽이기와 이에 응전하는 뉴스타파의 고군분투’가 큰 흐름이었는데, 윤석열 내란이 터진 이후에는 결국 검찰의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착수가 내란의 시작과 어떤 맥이 닿아 있다는 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도 추가해 제작하고 있습니다. 영화 개봉 이후에는 8‧15 광복 80년 특집을 만들어 보려고 그것도 구상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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