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김효재 전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차기 이사장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직무대행은 지난 8월 23일 방통위원 3년 임기를 마쳤다. 이에 앞서 김 전 대행이 언론재단 이사장에 내정됐다는 설이 방통위 내외부에서 파다했다.(관련기사▶언론재단 이사장 차례인가…김효재 내정설 솔솔)
언론재단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이사장 초빙 공모를 실시했으며 김효재 전 직무대행을 포함해 2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행은 12일 기자협회보와 통화에서 “언론재단은 기자들의 질적 향상, 복지를 돌보는 기관으로 오랫동안 자임해왔다”며 “기자생활을 꽤 오래한 입장에서 언론재단 이사장 자리는 매우 영광스럽고 명예로운 자리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언론재단은 15일 임시이사회에서 이사장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김효재 전 대행은 TV수신료 분리징수를 시행하고 남영진 전 KBS 이사장,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정미정 전 EBS 이사 등 공영방송 이사진 해임을 주도했다.
11일 권태선 이사장은 법원이 해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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