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의 출근 저지 투쟁을 받고 있는 YTN 구본홍 대표이사 사장이 6일 새벽 기습 출근했다. 지난 4일에 이어 두번째다.·
현재 구 사장은 오전 6시부터 17층 사장실에서 홍상표 보도국장을 포함한 실국장들과 함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구 사장의 출근 시간은 정확하게 파악되지는 않고 있으나 노조원들의 눈을 피해 오전 6시 이전에 출근한 것으로 보인다.
YTN 지부는 평소 오전 7시에 출근하던 간부들이 오전 6시부터 회의를 하면서 이상한 낌새를 챘고, 일부 노조원이 오전 7시 사장실 문을 직접 열어보면서 구 사장 출근 사실을 확인했다.
오전 8시 40분 현재, YTN 노조원 70여명은 17층 사장실 앞에서 구 사장 출근에 반대하는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