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구본홍 대표이사 사장의 기습 출근을 막기 위해 5일부터 '릴레이 사장실 지킴이 투쟁'을 시작했다.
'릴레이 사장실 지킴이 투쟁'은 YTN지부가 아침마다 벌이고 있는 구 사장 출근 저지 투쟁과는 별도로 낮 시간동안 구 사장의 기습 출근을 저지하기 위해 노조원들이 사장실 앞을 지키는 것이다.
YTN지부는 "출근 저지 투쟁을 피해 숨어서 몰래 출근을 시도하는 구본홍씨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이라며 "구씨가 다시 비정상적인 출근을 시도했을 때 막아서고 즉각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YTN 노조원 70명은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 남대문로 YTN 타워 후문에서 구 사장 출근 저지 투쟁을 벌였다. 자유발언 등으로 투쟁을 이어가던 노조원들은 오전 9시 20분까지 구 사장이 출근하지 않자 집회를 자진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