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손흥민 없는 토트넘의 두 경기는 졸전이었다. 공격수가 보이지 않는 축구가 얼마나 힘들 수밖에 없는지 두 경기는 잘 보여주었으니 말이다. 어쩌면 올 시즌 가장 중요할 수밖에 없었던 두 경기를 내준 토트넘은 이제 두 마리 토끼 모두를 놓치게 되었다.챔피언스리그와 리그 빅 4라는 두 마리 토끼는 토트넘에는 중요하다. 무리뉴를 발 빠르게 선임한 이유도 그곳에 있었다. 분데스리가 2위라고는 하지만 라이프치히는 충분히 상대할 수 있었다. 더욱 홈에서 1차전을 한다는 점에서 꼭 잡아야 하는 순간이었다.이런 중요한 2연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무너졌다. 과격한 수비수의 태클로 팔이 부러진 채 90분 넘게 뛰며 팀을 구한 손흥민이었다. 지독한 고통을 참아가며 팀을 살린 손흥민의 존재 가치는 그가
[미디어스=장영]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토트넘은 무기력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 토트넘에는 마무리할 선수도, 중앙을 장악하는 선수도 없었다. 며칠 전 경기를 치렀던 토트넘이 이렇게 180도 다른 이유는 손흥민이 있고 없고 차이다.라이프치히와 아스톤빌라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강등권 근처라는 점에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 팀이라는 생각을 해보면 큰 차이는 없다. 두 팀을 단순히 각국 리그 순위로 따질 수 없는 의미이기도 하다. 홈에서 가진 16강 1차전은 토트넘으로서는 무조건 잡아야 했다.하지만 손흥민이 팔 부상으로 이탈하며 토트넘은 혼란스러워질 수밖에 없었다. 팀을 이끌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루카스 원톱으로 둔 상태에서 바뀐 것은 손흥민 자리에 로 셀소가 나서고, 미드
[미디어스=장영] 손흥민이 어쩌면 시즌 아웃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들렸다. 영국 현지에서도 큰 뉴스로 나올 정도이고, 토트넘으로서는 벼랑 끝으로 몰린 상태다. 케인이 없어도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손흥민이 존재하기 때문이었다.케인은 매년 부상으로 장기 이탈을 했다. 그리고 언제나 그 자리를 손흥민이 채우며 빈자리를 느끼지 못하게 해왔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최악의 상황에서 케인은 다시 부상을 당했고, 토트넘을 4위 첼시와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할 수 있게 한 인물 역시 손흥민이었다.이번 달 벌어지는 모든 경기가 토트넘의 올 시즌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들이다. 토트넘은 최소한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욕심을 낸다면 세 마리 토끼까지 추격할 수 있는 조건도 있다.
[미디어스=장영]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으며 팀을 구했다. 토트넘으로서는 승점 3점이 간절했다. 손흥민은 연장 추가시간 그 역할을 극적으로 완성하며 토트넘을 5위로 올려놓았다. 치열한 순위 다툼 상황에서 상위권 팀들에게 승리는 절대적인 가치로 다가온다.리그 16위인 애스턴 빌라와 경기는 압도적으로 마무리해야 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경기력은 그렇지 못하다. 이기기는 하지만 경기를 지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있다. 하지만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치열한 챔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자리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있다는 점은 반갑다.경기 초반 위기는 토트넘에서 왔다. 애스턴 빌라 압박에 휘청인 토트넘에서 공을 걷어내려던 알더베이럴트의 자책골이 나왔다. 완벽하게 걷어내는 방식이 아닌 골키퍼에게 패스해주
[미디어스=장영] 토트넘이 사우스햄튼과 재경기에서 3-2 극적인 승리로 16강 고지에 올라섰다. FA 컵에서 두 경기 재경기를 치를 정도로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는 토트넘의 전력으로 우승까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도전을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다행이다.올 시즌부터 도입된 2월 휴식기에 재경기를 갖게 되었다는 점은 아쉽다. 푹 쉬고 리그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모우라를 원톱으로 올린 전술은 그대로였지만, 세세뇽을 선발로 내세우며 손흥민을 오른쪽으로 옮긴 것이 새롭게 다가왔다.수비라인에서는 간만에 알더베이럴트와 베르통언이 더블 센터백으로 출전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토트넘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두 수비수는 절대적이었다. 한때 EPL 최고의 수비수라고 평가받았던 이들이기도 했
[미디어스=장영] 손흥민이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고 있다. 주포인 해리 케인이 4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최악의 위기 상황을 맞았었다. 중원을 지휘하던 에릭센이 떠난 후 새롭게 영입된 베르흐베인이 인상적인 데뷔전을 가졌다.에릭센의 역할은 임대 영입되었다 최근 완전 영입이 확정된 로 셀소의 몫이 되었다. 로 셀소는 많은 이들의 기대처럼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주고 있다. 그리고 공격수 몫으로 네덜란드 신성인 베르흐베인을 겨울 시즌 영입을 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올 시즌 조금 부진했지만, 지난 시즌 주목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베르흐베인을 영입한 것은 공격 옵션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은 선택이었다. 무리뉴는 곧바로 맨시티와 대결에 베르흐베인을 2선
[미디어스=장영] 손흥민이 시즌 12호 골을 넣었다. 좋은 분위기는 퇴장으로 멈추며 우리가 알던 손흥민의 진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언제나 토트넘의 핵심 자원으로 많은 골을 넣었던 지난 시간과 이번에는 많이 다르다. 아직 폼이 제대로 돌아오지 못한 모습이니 말이다.사우샘프턴과 FA 32강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손흥민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되지 못하고 홈에서 재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전 경기도 무승부로 재경기를 했던 토트넘으로서는 체력 손실이 많이 가는 FA 경기가 되고 있다. 결국 수비에 보다 큰 무게를 두는 무리뉴의 전술이 문제인지 이를 못 따라가는 수비진의 문제인지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손흥민은 올 시즌 FA에서 첫 골을 넣었다. 지난 리그 경기에 이은 두
[미디어스=장영] 기아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하나인 안치홍이 롯데로 이적했다. 올 시즌 FA에 대해 각 구단이 마치 짜기라도 한 듯 소극적이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적 선수들이 100억이 당연한 듯 받았던 호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프로야구 흥행부터 다양한 문제까지 최악의 상황이 이어졌다. 야구에 대한 비토 세력이 늘어나며 프로야구 자체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던 것도 사실이다.실제 FA 선수들의 실력과 성적이 돈의 가치를 하지 못한다는 평가들이 쏟아지며 FA 금액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기도 했다. 메이저에서도 30살이 넘어가면 큰 금액을 제시하지 않는 분위기까지 만들어지고 있다. 물론 초특급 스타 선수는 열외일 수밖에 없다. 평균적인 가치와 기준치가 달라졌을 뿐이다.
[미디어스=장영] 류현진의 새로운 팀이 정해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이 앞으로 4년 동안 활약할 팀이다. 어쩌면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FA였을 이번 기회를 현명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4년 8천만 불이란 금액은 결코 적지 않다. 콜과 스트라스버그가 엄청난 금액을 받아 적어 보일 뿐이다.류현진이 미국인이었다면 이보다는 더 높은 금액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하다. 부상 이력이 있지만, 야구 선수 중 부상 한 번 당하지 않은 선수는 없다. 32살이라고 하지만, 류현진과 비슷한 외적 조건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계약을 한 선수들도 있다. 메이저 전체 방어율 1위인 류현진보다 더 말이다. LA 지역의 두 팀 중 한 팀으로 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다저스에서
[미디어스=장영] 김광현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거가 되었다. 명문구단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했다는 사실은 반가운 일이다. 언제든 우승 가능성이 존재하는 팀으로 이적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의미가 크다. 김광현은 2년 8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금액만 보면 아쉬움이 크다. 1년 400만 불 수준이라면 중요한 선수라고 볼 수는 없다. 그만큼 메이저리그에서는 금액이 위치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는 그가 원하는 만큼의 위치에서 경기를 하기는 쉽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세인트루이스는 매년 지구 우승을 다툰다. 밀워키와 시카고 등과 함께 치열하게 1위 싸움을 하는 팀이라는 점에서 김광현이 어떤 위치에서 경기를 하게 될지는 명확하지 않다. 우승권에서 멀어져 있는 팀이라면 이 금액으로도 선발 한 자리
[미디어스=장영] 손흥민이 조금 지쳤다는 느낌을 받았을 듯하다. 공수를 오가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무리뉴 부임 후 단 한 경기도 빠짐없이 출전하고 있는 손흥민이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전 경기였던 챔스리그 교체 출전에서도 이는 잘 드러났다. 골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았던 상황은 다른 것으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지치지 않은 상황에서 손흥민은 원더골을 잘 넣는다. 이는 손흥민만이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비슷하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폼이 무너지고 그렇게 슬럼프로 이어지게 된다. 울버햄튼과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토트넘이 승리에 대한 절박함이 있었듯, 울버햄튼 역시 무조건 이겨야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물러
[미디어스=장영] 박항서 감독이 다시 한 번 마법을 부렸다. 무려 60년 만에 SEA(동남아시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으니 말이다. 이제 동남아 국가 중 축구를 가장 잘하는 국가는 베트남이 되었다. 박항서 감독이 부임하기 전과 후가 완벽하게 갈린다는 점에서 이 대단한 성취는 마법처럼 다가온다.SEA 대회에서 베트남은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숙적이었던 태국과 비기기는 했지만, 다른 팀들을 줄줄이 꺾으며 우승까지 했다. 태국과는 0-2로 뒤진 상황에서도 동점을 이루며 끈기 있는 축구가 무엇인지 보여주기도 했었다. 결승에서 만난 인도네시아는 예선에서 한 차례 경기를 했었다. 2-1로 이기기는 했지만, 쉽지 않은 팀이라는 생각에 박 감독의 대비는 특별했다.
[미디어스=장영] 손흥민이 모두를 놀라게 한 ‘원더골’을 넣었다. 첼시와 경기에서 50m 넘게 질주하며 추풍낙엽처럼 수비수들을 무너트리고 골을 넣었던 경험이 있다. 당시에도 모두가 놀랄 수밖에 없었다. EPL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원맨쇼였기 때문이다. 그런 골은 다시 나오기 어렵다고 이야기를 했다.첼시전 원더골을 능가하는 골을, 다른 누구도 아닌 손흥민이 다시 만들어냈다. 경이로운 골이 아닐 수 없다. 토트넘 페널티 구역 바로 앞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그렇게 70m 이상 독주하며 번리 9명 선수를 무너트리고 골까지 넣었다. 기본적으로 나올 수 없는 골이다.하프라인에서 이런 드리블로 골까지 넣어도 경이로운 상황이다. 자기팀 페널티 구역에서 시작해 상대팀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골을 혼자 넣었다
[미디어스=장영] 슬슬 혹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쉼 없이 달리는 손흥민의 모습이 불안하게 다가올 정도이기 때문이다. 대표팀 경기에 이어 본머스 전까지 풀타임으로 뛰었다. 본머스 전에서만 몇 분 남기고 교체하기는 했지만, 풀타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공격수에게 풀타임 소화는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공격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경우 무리뉴가 부임하며 수비 가담률이 더욱 늘었다. 윙어로서 빠른 역습에 나서고,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면 당연히 체력적인 문제가 나올 수밖에 없다. 리그 경기에서는 조금의 변화가 있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베르통언을 로즈 자리인 왼쪽 풀백에 세웠다. 알더베이럴트와 산체스가 중앙을 맞고, 오리에가 오른쪽 풀백으로 지속적으로 출장하고 있다.
[미디어스=장영] 토트넘이 홈구장에서 0-2로 뒤지다 4골을 몰아넣으며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무리뉴로서는 홈관중 앞에서 하는 첫 경기라는 점에서 중요했다. 팀으로서는 16강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경기였다는 점에서 꼭 이겨야 했다. 져서는 안 되는 경기에서 토트넘은 기적과 같은 상황을 만들어냈다.올림피아코스와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이겨야 할 경기를 놓쳤고, 그렇게 무너져 내렸다는 점에서도 올림피아코스와 홈경기는 중요했다. 꼭 그 경기가 시작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중요했고 꼭 이기고 와야 했던 경기였다는 점에서 그렇다.라인업은 로즈가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웨스트햄 라인업과 동일했다. 향후 토트넘 라인업이 어떻게 짜일 것
[미디어스=장영] 손흥민이 무리뉴로 하여금 기쁨에 찬 어퍼컷을 하게 만들었다. 포체티노 감독 시절 마지막 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새로 선임된 무리뉴에게 첫 골을 안겼다.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핵심 선수가 누구인지 스스로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원정 경기 12경기 무승이라는 지독한 상황에 처한 토트넘과 승수를 더하지 못하고 추락하는 웨스트햄의 경기는 서로에게 승리가 간절했다. 누군가는 더욱 큰 추락으로 다른 누군가는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 기회를 토트넘이 잡았다.7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하지 못한 웨스트햄과 달리, 토트넘은 오늘 승리로 9위까지 올라서게 되었다. 4위 첼시와 승점 9점 차이라는 점에서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최악의 부진에서 빠져나왔다는 사실은 반가운 일
[미디어스=장영] 조세 무리뉴가 토트넘의 새 감독이 되었다. 포체티노가 경질된 날 발표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토트넘 수뇌부가 사전에 무리뉴와 협의를 마쳤다고 볼 수밖에 없다. 포체티노에 대한 경질설이 시즌 초반부터 나왔다는 점에서 이상하지 않다. 더욱 최근 승리를 올리지 못하는 상황은 모두에게 부담일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이 무리뉴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다. 트로피를 얻고 싶은 열망 때문이다. 토트넘이 포체티노 아래서 급격하게 상승한 것은 분명하다. 중위권 팀을 빅 4로 올려놓은 것은 포체티노가 아니면 힘들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꿈의 무대라는 챔스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문제는 올 시즌 들어 팀이 급격하게 무너졌다는 점이다. 노쇠한 수비라인을 새롭게 구축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미디어스=장영] 토트넘 구단이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다. 200억이 넘는 위약금을 지불하면서까지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 것은 파격적인 선택이 아닐 수 없다. 그만큼 현재 토트넘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A매치 기간 팀 정비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을 찾았을 구단의 선택은 감독 교체다. 아직 차기 감독이 누가 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토트넘에 대대적 변화가 올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선수 수급과 관련된 문제들과 함께 선수들 이탈이 급격하게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국내 대회 성적이 실망스러웠다. 보드진은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포체티노 감독과 기억할만한 순간이 많았다.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다"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포체티노 감독의 헌신에 대해 언급
[미디어스=장영] 토트넘이 위기라는 사실은 명확하다. 포체티노 감독이 5년 전과 같다며 초심으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할 정도다. 갑자기 와해되는 듯한 토트넘의 경기력은 심각한 수준이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포체티노의 번뜩이는 전술도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손흥민만 고군분투하고 있다. 세필드가 그동안 단단하게 뒷문을 잠그고 지지 않는 경기를 하려 노력했다는 점에서 결국 어떻게 빗장을 풀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케인을 원톱으로 둔 전형적인 포메이션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며 상대를 압박한 것은 손흥민이었다.최근 살아나기 시작한 알리 역시 손흥민과 합을 맞추며 상황을 만들어갔다는 점에서 두 선수의 활약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오늘 경기는 토트넘이 져도 이상하지 않을
[미디어스=장영] 선발 출장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손흥민이 선발로 나섰다. 케인과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두 골을 몰아 넣으며 원정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원정팀들에게는 지옥과도 같다는 세르비아 경기라는 점에서 부담도 컸을 듯하다.고메스가 수술을 잘 마쳤다는 소식은 모두에게 반가웠다. 선수 생명을 잃거나 했다면 그 충격은 고스란히 손흥민에게 전해질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천만다행이 아닐 수 없다. 불행 중 다행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상황이다.손흥민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까지 추가로 받았다가 토트넘의 항소로 퇴장과 그에 따른 징계가 모두 철회되었다. 기본적으로 경기 중 심판의 판정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협회에서 인정했다. 심적 부담을 덜고 새롭게 시작할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