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진경] 오는 10월 열리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중국 영화, 새로운 목소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2010년대 이후 중국 신세대 감독들이 어떠한 메시지를 가지고 영화적 성취를 이뤄내고 있는지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중국은 미국과 인도에 이은 세계 세 번째 영화 생산국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의 ‘2020 중국영화산업 현황 및 트렌드 보고서’에 의하면 2018년에는 중국영화산업 시장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600억 위안(한화 약 10조 6300억 원)을 넘어섰고, 2019년 한 해 동안 극장 상영한 작품 수는 538편에 달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중국 거장 장이머우, 첸 카이거, 지아장커의 뒤를 이을 신세대 중국 감독들의 주목할 만한 대표작을
[미디어스=권진경] 26일 열리는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올해의 보이스'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의 보이스’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우리 사회가 함께 나아가는 데 영감을 준 개인 혹은 단체에 감사와 연대의 마음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21회 때인 2019년 신설되었다.2019년 첫해 수상자는 총 5팀으로 ▲서지현 검사 ▲모두를 위한 낙태죄폐지공동행동 ▲정치하는 엄마들 ▲청소년페미니스트 시민단체 위티 ▲2018 총여학생회 폐지 반대와 재건을 위한 네트워크: ‘그 민주주의는 틀렸다’가 선정되었다. 지난해에는 '텔레그램 n번방'의 실체를 밝히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추적단 불꽃과 음악을 통해 여성주의적 관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래퍼 슬릭이 수상한 바 있다.올해부터는 상패뿐 아니라 수상자별
[미디어스=권진경] 한승연 주연의 ‘내집 사수 셀프 퇴마 코미디’ 가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는 집에 귀신이 들린 것을 알게 된 20년 절친 예지와 호두가 귀신보다 무서운 서울 물가에 맞서 귀신 퇴치에 나서는 스토리를 코믹하게 다룬 영화다. 지난 7월 열린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관왕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인기 아이돌 그룹 카라의 멤버에서 [청춘시대], [학교기담-응보] 등 연기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배우로 성장한 한승연이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취준생 캐릭터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겼다. 또한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라이징스타 김현목, 홍승범 등 매력만점 배우들이 함께해 귀신도 깜
[미디어스=권진경]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출신 홍성은 감독의 데뷔작이자 배우 공승연의 첫 장편영화 주연작 이 제46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와 제69회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San Sebastiá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공식 초청됐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는 북미 최대 영화제로 칸 영화제, 베를린 국제 영화제, 베니스 국제 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 영화제로 손꼽힌다. 한국 영화로서는 2016년 박찬욱 감독의 , 김지운 감독의 등이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되었고, 2019년 가 디스커버리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미디어스=권진경] 전 세계 유수 영화제 11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레즈비언 로맨스 영화 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알려져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우연히 엿들은 대화로 시작된 두 여인의 이야기 니나와 마도, 두 여인의 단 하나뿐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필리포 메네게티 감독은 이 친구 집에 놀러 가서 겪은 에피소드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어느 날, 친구 집에 가서 초인종을 누르려는데 꼭대기 층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잠시 구경하러 위층으로 올라갔는데, 두 개의 현관문은 열려 있었고 두 여인이 각자의 집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죠. 저는 몰래 몇 분 동안 서성거렸는데, 이야기 내용이 매우 흥미로웠어
[미디어스=권진경]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가 영화 으로 제20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국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다. 방민아 주연작 은 제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 임솔아 작가의 장편소설 『최선의 삶』 원작으로 , 등을 연출한 이우정 감독이 각색, 감독을 맡았다. 작품에서 극 중 '강이'로 분해 열연을 펼친 배우 방민아가 오는 8월 6일부터 22일까지 링컨센터에서 열리는 제20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2021 New York Asian Film Festival)에서 국제 라이징 스타상(Rising Star Asia Award) 수상 소식을 전했다. 뉴욕아시안영화제는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로 블록버스터
[미디어스=권진경] 2001년 이후 세계 아트하우스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아르헨티나 감독 루크레시아 마르텔의 (2017)가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영화 는 열대우림의 식민 벽지를 벗어나길 바라며 전근 발령을 기다리는 치안판사 자마(다니엘 히메네스 카쵸 분)가 지역 사회의 소소한 사건들에 연루되며 육체와 정신이 피폐해져 가는 이야기를 그린 시대물이다. 필름코멘트와 토론토국제영화제 시네마테크가 선정한 2010년대 베스트 영화 중 1위를 차지하고, 가디언 선정 21세기 베스트 영화 9위에 오르는 등 세기의 영화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의 타이틀이자 주인공 ‘자마’의 뒷모습이
[미디어스=권진경] 오는 8월 26일 열리는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배우 배두나 특별전
[미디어스=권진경] 인도 출신 리조 조세 펠리세리 감독의 는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남인도 문화를 생동감 있고 다채롭게 보여주는 영화로 평가받는다. 원작 소설 S 하리쉬의 [마오주의자 Maoist]의 주요 배경인 고요하고도 평화로운 언덕 마을을 형상화하기 위해 제작진은 소설 속 마을과 비슷한 남인도 현지에서 마을 주민들의 생활을 탐구하며 함께하는 시간을 거쳤고, 인도 케랄라 주 이두키 지구 카타파나를 촬영지로 최종 낙점했다고 한다. 영화 에는 특이점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소를 소유물로 간주하고 도축한다는 점이다. 소를 성스러운 존재로 여기는 힌두교도가 인구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인도지만, 케랄라 주는 기독교 종파 중에서도 가톨릭과 정교회가
[미디어스=권진경] 17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올해 제74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줄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공포영화 이 영화제 최고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을 차지했다. 1946년 영화제가 시작된 이후 여성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은 이번이 두 번째, 1993년 제인 캠피온 감독의 이후 28년 만이다. 영화 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던 여성이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연쇄살인범이 된 뒤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다 10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던 슬픈 아버지와 조우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2016년 장편 데뷔작 로 주목받은 줄리아 뒤쿠르노 감독은 을 통해 한층 충격적인 스토리와 압도적인 연출력을 선보이며 불과
[미디어스=권진경] 힘들게 구한 자취방이 귀신이 든 집이라는 것을 알게 된 취준생 친구들이 집을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감독 김은경)가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배우상(김현목)과 NH농협 배급지원상 2관왕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는 2006년 영화 등 공포 장르영화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여준 김은경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또한 tvN 드라마 등에서 섬세한 연기를 선보여 온 한승연과 다수 독립영화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해온 김현목의 존재감과, 기발하고 신선한 스토리 및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미디어스=권진경] 예술영화전용관 아트하우스 모모가 재개관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자유, 평등, 퀴어] 주제로 , , 을 상영하는 미니 기획전을 진행한다. 지난 1월, 2016년 개봉 후 5년 만의 재개봉에도 변함없는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던 은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의 열연이 돋보이는 수작으로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을 만난 두 여성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린 퀴어 로맨스의 정수로 평가받는다.영화 은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 포함 전 세계 영화제 77관왕을 기록하며 21세기 최고의 사랑 영화로 평가 받았다. ‘20세기의 에
[미디어스=권진경] 지하철을 운행하는 이들에게 다가가 땅 밑의 노선도를 그려내는 다큐멘터리 영화 가 오는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는 으로 한진중공업 노동 운동을 다루며 노동자 인권 문제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김정근 감독의 신작으로, 부산도시철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019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어 비프메세나상(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한 는 “보다 적게 말하고 오래 관찰하는 이 영화는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로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 ‘언더그라운드’ 아래에 또 다른 ‘언더그라운드’가 있다”(부산국제영화제 강소원 프로그래머), “누군
[미디어스=권진경] 영화 , 의 감독 크리스티안 페촐트의 또 다른 걸작 가 7월 22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9월 페촐트 감독 기획전이 예정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획전에서 상영될 작품은 이미 국내에 개봉된 (2012), (2018), (2020)와 개봉을 앞둔 4편 외에 , , 등 3편이 포함된다.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은 2001년작 로 독일 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냉전시대 한 여의사의 동독 탈출기를 그린 (2012)는 베를린국영화제 은곰상(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고, 7월에 국내에 개봉하는 (2014)와 작년 7
[미디어스=권진경]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8일 저녁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개막식 전 과정은 BIFAN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bifanofficial)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 김규리의 사회로 문을 여는 제25회 BIFAN 개막식은 을 테마로 한 공연 형식으로 엮는다. 시리즈는 고(故)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제작했다. (1999)로 데뷔한 김태용‧민규동 감독이 연출을 맡아 추모의 뜻을 더한다. 오프닝 공연은 영화 (2018)의 탭댄스 안무를 맡았던 요노컴퍼니가 맡는다. 이 외에 영화 (2018)의
[미디어스=권진경] 전대미문 스펙터클로 진기한 체험을 제공할 (감독 리조 조세 펠리세리)가 올여름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강렬한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는 시골 마을의 푸줏간(도축장)에서 도망친 물소 한 마리가 온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마을의 남자들이 물소를 잡기 위해 발 벗고 나서면서 펼쳐지는 추격전이 압권인 영화다. 향토색(말라얄람어 영화권) 짙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영화의 미학적 실험에 장르를 활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리조 조세 펠리세리 감독은 비선형적인 서사구조, 폭력과 혼돈의 미학, 그리고 장엄한 이동숏이 특징인 영화들을 만들어왔고, 현재 인도영화의 가장 영향력 있는 시네아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미디어스=권진경] 2021년 마블(MCU)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가 개봉을 하루 앞둔 6일 사전 예매 25만 장을 돌파, 동시기 최고 예매량을 기록했다. 7월 6일(화) 오후 6시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는 실시간 예매율 89.7%, 예매량은 250,033장으로 25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2020년 최고 흥행작에 오른 (10만 장)을 비롯해 (15만 장), (6만 장) 그리고 2021년 최고 흥행작인 (20만 장)까지 쟁쟁한 화제작을 모두 넘어선 기록이다. 이처럼 또 한 번의 마블 신드롬을 기대하게 하는 가 마블만의 노하우가 돋보
[미디어스=권진경]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의 인물 ‘JIMFFACE’(짐페이스)에 배우 겸 가수 엄정화를 선정했다.올해 신설된 ‘JIMFFACE’(짐페이스)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대표하는 영광의 얼굴이다. 영화와 음악 분야에서 영향력을 선보인 1인을 선정하며, 영화제 기간 그 인물을 집중 조명한다. ‘JIMFFACE’(짐페이스)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엄정화는 영화 , , , ,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노래 ‘배반의 장미’, ‘포이즌’, ‘초대’, ‘페스티벌’, ‘디스코’ 등 수많은 메가 히트곡을 낸 대한민국 대표 배우 겸 가수다. 엄정화는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영화, 예능
[미디어스=권진경] ‘자메이카의 ’으로 화제를 모은 레전드 뮤직 다큐멘터리 가 7월 14일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영화 제목 중 ‘이나 데 야드’는 킹스턴 언덕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레게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대표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집, 녹음하는 프로젝트의 이름이다. 레게 레전드들과 새로운 세대의 ‘이나 데 야드’ 프로젝트를 담은 는 제32회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19회 트라이베카영화제, 제66회 시드니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국내에서는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피터 웨버 감독과 영화 주인
[미디어스=권진경] 2021년 아트나인 월례 기획전 겟나인이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영화의 무한한 감동을 선사하고자 하는 ‘영화관주의’를 앞세워 그간 스크린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명작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지난 5, 6월 감각적인 영상미와 개성 넘치는 사운드트랙과 연출법으로 전 세계 영화계 평단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짐 자무쉬 감독의 대표작들을 선보였고, 7월에는 이름이 곧 장르가 된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1920년 영화사 입사 후 미술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조감독 등 영화 전반의 일을 하며 스튜디오 경험을 쌓기 시작한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1925년 으로 감독 데뷔 후 끊임없이 작품을 만들며 독보적인 영화 세계를 구축했다. 독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