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진경] 전대미문 스펙터클로 진기한 체험을 제공할 <잘리카투>(감독 리조 조세 펠리세리)가 올여름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강렬한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잘리카투>는 시골 마을의 푸줏간(도축장)에서 도망친 물소 한 마리가 온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마을의 남자들이 물소를 잡기 위해 발 벗고 나서면서 펼쳐지는 추격전이 압권인 영화다. 향토색(말라얄람어 영화권) 짙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영화의 미학적 실험에 장르를 활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리조 조세 펠리세리 감독은 비선형적인 서사구조, 폭력과 혼돈의 미학, 그리고 장엄한 이동숏이 특징인 영화들을 만들어왔고, 현재 인도영화의 가장 영향력 있는 시네아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 <잘리카투> 포스터

앞서 공개된 <잘리카투> 1차 티저 포스터에는 온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날아오는 창과 횃불을 뒤로하고 질주하는 물소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이를 뒤쫓는 야성적인 모습의 인간들이 강렬하게 그려져 있다. 여기에 '상상초월 미친 질주가 시작된다'라는 카피와 역동적인 이미지가 상상력을 자극하며, 질주하는 물소와 이를 뒤쫓는 인간들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공개된 2차 포스터에는 폭주하는 물소의 온전한 모습을 담았다. 온전히 모습을 드러낸 물소의 역동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는 영화의 에너지를 느끼게 하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그리고 '상상초월 미친 추격이 시작된다'라는 카피가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추격 액션의 묘미를 자극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잘리카투> 예고편

한편 공개된 예고편은 분노한 신이 인간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의 주세페 베르디의 레퀴엠 중 '진노의 날Dies Irae'을 배경음악으로 한 강렬한 영상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극대화하는 가운데, 무언가를 쫓고 있는 사람들의 역동적인 모습이 미친 질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손전등과 횃불을 밝히며 몰려드는 군중의 모습은 인간이 만들어낸 불빛들과 자연이 어우러진 미학적인 영상미로 보는 이의 가슴을 뛰게 한다.

대중적인 재미와 작품성을 겸비한 영화로 개봉 전부터 입소문이 자자한 <잘리카투>는 오는 8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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