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격투가가 세계 최고의 무대라는 UFC에서 메인이벤트 경기에 나선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마지막 순간 링 위에 올라 포효를 하는 정찬성의 탁월한 경기력은 챔피언과의 대결을 충분하게 기대하게 해주었습니다. 강적이라고 불리던 저스틴 포이리에를 1회 시작과 함께 몰아붙이며 TKO로 잡아내는 과정은 정찬성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코리안 좀비 정찬성 챔피언이 멀지 않았다지난 경기에서 깜짝 TKO 승을 거두며 일약 스타가 되었던 정찬성. 그는 UFC 패더급의 신데렐라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경기의 파괴력은 자연스럽게 이번 경기의 메인이벤트 주인공으로 서게 해주었고 그는 자신의 승리가 결코 우연이 아닌 실력임을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트위스터를 7초 만에 KO로 잠재우며 최고의 스타
프로농구 구단도 매각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 현실 속에 농구계는 위태롭습니다. 하물며, 중고등학교 농구는 큰 주목을 끌기 힘든 상황, 그러나 많은 스포츠팬들의 눈길을 끈 농구기사가 있었습니다.교체할 선수도 없어 다섯명의 선수가 뛰던 팀이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영화 같은 이야기. 바로, 지난 주말까지 원주에서 펼쳐졌던 "제37회 협회장기 전국중고농구대회"에서 부산 중앙고가 만든 실화입니다.우승보다 더 감동적인 준우승, 부산 중앙고는 이번 대회에 단 6명의 선수로 출전을 결심했습니다. 5일부터 시작된 예선 1차전부터 준결승까지 중앙고가 치렀던 5경기, 그나마 예선 2차전에서 한명의 선수는 부상, 결국 결승까지 5명의 선수가 교체 없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해야 하는 믿지 못할 상황이 펼쳐졌죠.고
보수 성향의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이 국민소송인단과 함께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MBC 제작진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제작진의 손을 들어줬다.대법원 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지난 2008년 4월29일 방송된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방송에 대해 김 아무개씨, 배 아무개씨 등 국민소송인단이 “(보도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MBC와 조능희·송일준 PD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상고를 모두 기각, 원고 패소를 판결한 원심을 지난 10일 확정했다. 재판부는 이번 판결에서 ‘언론의 자유’를 크게 인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일반 시청자가 방송보도로 인해 정신적 고
14일 방송된 MBC 에서 가수 김장훈 씨가 자신의 를 통해 사전 예고한 촛불집회 참석에 대한 이야기가 편집돼 '검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장훈 씨는 14일 자신의 를 통해 “오늘 김장훈 굿바이쑈 본방사수!! (MB)취임식,촛불에 얽힌 이야기들..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면서 “방송되면 또 파란이 예상됩니다. 사실은 좋은 얘기들인데 좀 세다”라고 밝혔다.하지만 실제 에서는 김장훈 씨가 2008년 촛불집회에 대해 발언한 부분들이 통으로 편집돼 방송되지 않아 인터넷상에서는 ‘외압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장훈 씨는 방송 시작되기 전 다시 에 글을 올려 “제작진이랑 통화했는데 취임식 축가랑 촛불집회 뒷얘기는 너무 엄청나서 편집했대요”라고 말했
시작은 아이언맨이었다. 이 영화가 이렇게 대박이 날줄은 마블 코믹스도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때 이미 어벤져스 프로젝트는 가동되어 있었다고 봐야한다. 바로 영화의 끝에,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난 이후에 어벤져스를 암시하는 짧은 추가 영상이 있었기 때문이다.사실 아이언맨은 내용에 있어서 어벤져스 프로젝트와의 연관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 독자적인 노선을 유지했다. 아이언맨의 매력 전하기, 그리고 만화가 화면으로 옮겨졌을 때, 그 시원함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을 것이다. 스파이더맨이 도심을 활강하는 장면이 주었던 카타르시스를 아이언맨 역시 보여 준다면, 아이언맨의 성공확률은 높아질 것이고 이것은 마블코믹스가 벼르고 벼른' 어벤져스'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시작을 의미했기
MBC 이 프로그램 몰입도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파업으로 인해 15주째 결방, 스페셜로 대체되면서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 16일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이원창, 이하 코바코)는 5월 개별 프로그램의 가치측정조사를 실시해 수치화한 ‘프로그램몰입도(PEI:Program Engagement Index)’를 발표했다. PEI란, 광고 판매에 있어 시청률을 보완하기 위한 지표로 PEI가 높다는 것은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의 만족도와 고정 시청층이 튼튼하다는 의미다. PEI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보다 크면 높은 몰입도를, 100보다 작으면 낮은 몰입도를 나타낸다.그 결과, 5월 프로그램몰입도 1위는 136.9를 기록한 KBS 2TV
LG 임정우의 데뷔 첫 선발 등판은 성공적이었습니다. SK로 이적한 FA 조인성의 보상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게 된 임정우는 어제 문학구장에서 열린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5.1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승패와는 무관했지만 LG의 승리와 승률 5할 사수에 이바지했습니다.임정우는 140km/h 초반의 직구와 130km/h의 슬라이더를 앞세워 SK 타선과 승부했습니다. 직구 구속은 빠른 편이 아니었지만 그에 비해 슬라이더의 구속이 상당히 빨라 SK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도망가지 않고 사사구를 단 하나만 내주며 정면 승부하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다소 마른 체구의 임정우가 몸을 불리면 앞으로 구속을 올릴 수 있는 여지도 있다는
초반 나온 실책이 승패를 갈랐다는 점에서 기아의 경기는 아쉬웠습니다. 삼성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탈보트와 대결에서 어느 정도 힘든 승부가 예상되기는 했지만 선취점을 먼저 올리고 1, 2회 무너져버린 기아의 모습은 아쉽기만 했습니다.내야 수비 불안이 만든 패배, 3경기 연속 실책이 만든 패배가 아쉽다김진우와 탈보트의 선발 대결에서 시즌 4승을 올리고 있던 탈보트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은 누구나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기아로서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탈보트를 이른 시간에 마운드에서 내려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고 1회 공격을 통해 가능해 보이기도 했습니다.기아는 탈보트를 맞아 1회 1사 후 김선빈이 안타와 도루를 이용해 2루까지 순조롭게 나가며 최희섭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는 과
LG가 SK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는 명승부 끝에 6:4로 승리했습니다. 박용택의 2점 홈런 포함 3타점과 김용의의 공수 양면에 걸친 활약이 돋보였습니다.6회말 선발 임정우가 무너지고 유원상마저 역전을 허용했지만 8회초 박용택은 우월 2점 홈런을 뿜어내며 4:3으로 재역전시켰습니다. SK의 에이스 마리오의 100구째를 받아쳐 우측 폴 안쪽으로 넣은 홈런이었고 마리오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인 4실점을 기록하며 결국 강판되었습니다.9회초 4:4 동점의 균형을 깨뜨린 서동욱의 적시 3루타 이후 맞이한 1사 만루 기회에서 박용택은 다시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쐐기 타점을 얻었고 LG는 6:4로 달아나며 승리를 자신할 수 있었습니다. 무사 혹은 1사 3루 기회에서 좀처럼 희생
■ “지원관실, VIP 충성 친위조직” ■ , ‘MB정부 추가 사찰보고서’ 주요 뉴스로 ■ 통합진보당 이용, 빨간칠에 여념없는 연일 아침신문 1면을 장식했던 통합진보당 사태의 자리를 ‘위협할만한’ 뉴스가 터져 나왔다.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문건 400여 건을 검찰이 확보해 정밀 분석 중이라는 보도다. 특히 사찰 대상에는 정치인과 고위공무원, 야당 국회의원은 물론 친박계와 현 정권에 비판적이었던 여당 의원들까지 사찰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하지만 주류 언론의 보도태도만 보면 아직은 ‘MB정부 사찰문제’로 돌아 올 준비가 덜 돼 있는 것 같다. 한겨레와 한국일보 정도만 이 사안을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을 뿐, 나머지 신문들
장윤정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지상파 3사로부터 비과학적 행위와 다소 폭력적인 장면 포함 등의 이유로 각각 방송 불가·보류(재심의), 15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 방송사들이 한 목소리로 비과학적이고 폭력적이라고 지적한 부분은 실제 굿 장면을 넣은 것 때문이다. 그런데 장윤정 뮤직비디오가 담은 굿 장면은 정부가 지정한 중요무형문화재 82-2호 황해도굿의 김금화 만신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결국 방송사들은 정부가 지정한 문화재를 비과학적이고 폭력적이라고 규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실제 뮤직비디오를 보면 사실 별 것 없다. 죽은 여자가 김금화 만신에게 빙의하는 장면과 작두를 타고, 돼지를 삼지창에 세우는 부분이 아마도 문제가 됐던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빙의현상은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민영 미디어렙 허가에 앞서 SBS와 지역민영방송사간 전파료 산정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지만 난항이 예상된다. 사실상 방통위도 두 사업자간의 원만한 협의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전파료 산정과 관련해 먼저 움직인 쪽은 민영방송사들이다. 지역민영방송협의회는 지난 4월 중순 SBS 측에 전파료와 관련해 △(지역MBC 대비) 100% 상향조정, △정액제를 정율제로 전환, △할증 프로그램에 대한 광고 판매 정율제 배분 등을 요청했다. 공문을 보낸 지 한 달이 지났지만 SBS는 여전히 묵묵부답인 상태다. 지역민영방송은 “SBS가 논의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제작비 등이 보존돼야 한다는 것은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경제규모나 광고 효과 측면을 고려해 70대 30이 적정하다”고 주장했다.
이용자 관점에서의 망 중립성 강좌가 “혁신의 망, 자유의 망, 평등의 망”을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매주 화요일 7시, 3회에 걸쳐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최근 통신사업자와 플랫폼·콘텐츠 등의 비통신사업자 사업자간 망 중립성 논란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KT 등 통신사업자 측은 과다 트래픽을 이유로 타 사업자들로 하여금 망 이용 대가를 지불하라고 요구하고 있고 비통신사업자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망 중립성 논쟁으로 KT는 삼성전자의 스마트TV 인터넷망 접속을 일방적으로 차단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는 5만 원 이상의 정액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들만 사용이 가능하고 카카오톡과 같은 무료 서비스 역시 언제 논란이 번질지
MBC가 노조 총파업으로 인한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프리랜서 앵커, 임시직 기자 채용에 이어 지역MBC 기자들을 서울MBC로 차출하려는 움직임을 밟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MBC는 “비상 상황이기 때문에 방송 정상화를 위해서는 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지역MBC 쪽에서는 지역의 보도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우려를 밝히고 있다.현재 MBC는 본사 차원에서 지역MBC 기자들을 대상으로 서울MBC 근무에 대한 지원을 받고 있다. 이미 MBC경남, 부산MBC, 대전MBC에서 각각 한 명의 기자가 파견돼 모두 3명의 지역MBC 기자가 서울MBC에서 근무하고 있다.MBC 관계자는 이에 대해 “회사에서는 제작거부와 파업을 불법파업으로 보고 계속 업무 복귀를 호소하고 있는데 (복귀가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열린 15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 행사장 앞에 언론인 700여 명이 모여들었다. ‘낙하산 사장 퇴출’을 내걸고 장기간 파업 중인 KBS, MBC, YTN 등에 소속된 언론인들은 새누리당을 향해 ‘국정조사, 청문회 실시’를 요청했으나, 새누리당 의원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1시경, 일산 킨텍스 행사장 앞에 전국언론노조 조합원들이 모이기 전에 이미 행사장 안으로 자취를 감췄으며, 다수의 새누리당 당원들 역시 언론인들의 외침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몇몇 당원들은 지나가면서 언론노조 조합원들에게 “시끄러워 죽겠네”, “왜 이래?”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기습시위를 하고 있는 장소 바로 앞에서 전당대회를 위한 선거
다음 아고라에 "KBS 수신료 거부운동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올렸다가 KBS로부터 정직3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던 KBS 김제송신소 직원 황보영근씨에 대한 징계가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정연주 KBS 사장이 강제로 해임될 당시인 2008년 8월, 황보영근씨는 다음 아고라에 "만약 정 사장 보내고 낙하산 못 막는다면 수신료 거부운동에 광고 불매운동도 추가해야 한다"는 댓글을 올렸다가 '성실·품위 유지 위반'을 이유로 KBS로부터 3개월의 정직처분을 받은 바 있다.지난 9일 대법원은 "KBS측이 징계를 남용했고, 징계 처분이 무효임을 확인한다"는 지난해 1~2심 판결을 유지하며 KBS측이 제기한 항고를 기각했다. 황보씨가 최종 승소함에 따라, KBS는 정직 3개월간의 임금 1200만원을 황보씨
‘굽시니스트’라는 아이디가 말해주듯 그는 매우 공손하다. 처음 보는 이들에겐 ‘굽신굽신’할 기세다(‘굽신굽신’은 표준어가 아니고 올바른 표기는 ‘굽실굽실’이다). 그러나 그 공손함은 그가 세계를 대하는 어떤 조심스러운 태도에서 나온 것이기에, 어떨 때는 까다로움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그는 인터뷰 내용을 기자가 임의로 정리하여 기사로 만드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다. 결국 실제로 대면했음에도 인터뷰 내용의 상당수는 서면으로 다시 정리되었다. 사진 역시 그가 직접 찍어서 ‘셀카 각도’가 나왔다. 자가용을 몰고 온 김선웅씨는 기자를 태우고 어디론가 가자고 했다. 녹음이 우거진 길을 지나니 박정희 기념관이 나타났다. 기자는 처음 오는 곳이었고, 김선웅씨는 두 번째라 했다. 국민의 혈세와 독지
5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콘텐츠본부장실에서는 고성이 흘러나왔다. 김인규 체제의 실세로 꼽히는 최모 KBS 국장이 전용길 KBS 콘텐츠본부장과 한바탕 '다툼'을 벌였기 때문이다.아침부터 본부장과 국장의 고성 다툼을 들은 직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지난해 8월에도 KBS 사장실 앞에서 김영해 당시 부사장과 크게 다퉈 물의를 빚었던 최모 국장이 또 '한 건' 했다는 정서다.한 KBS 관계자는 "10년 아래인 실세 국장(17기)이 본부장(8기)과 서로 크게 소리지르고 싸워서, 주위 부서까지 다 들릴 정도였다"며 "정상적인 조직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 아니냐"라고 밝혔다.정연주 사장 시절, 노조 간부를 맡는 등 KBS 기존 노조 출신의 대표적 인사인 최모 국장은 2008년 8월
‘진보 시즌2’ 운동을 제안했던 정태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원장이 13일 통합진보당 당원으로 가입했다. 정 원장은 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놔두면 진보가 무너지겠다 싶다”며 “진보정당의 기반이 남았을 때 혁신하는 게 좋다”는 입당의 변을 밝혔다. 정 원장 뿐만은 아니다. 트위터 등 SNS에선 통진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국민이 주인이라는 것을 알려주겠다”는 언급들이 제법 관찰되고 있다. 그간의 사태에 큰 언급을 하지 않으며 ‘묵과적 태도’를 보이던 통진당 내 인사들도 ‘진보 시즌2’에는 적극적인 응답을 하고 있다. 서기호 전 판사(비례 14번)는 “운동권 조직관행과 결별해 진보시즌2 열어가자”고 화답했고 박원석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비례 6번) 역시 “상식-원칙 믿는 시민들
정수장학회 기사를 문제 삼으며 편집국장에 대해 ‘대기발령’ 징계를 두 차례 내렸던 부산일보가 이번에도 정수장학회에 대한 기사를 문제 삼으며 사회부장까지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부산일보 대주주인 정수재단을 비판한 기사에 대한 책임을 묻는 회사 쪽의 움직임이 확산되는 모양새다.부산일보는 15일 오전, 지난해 11월 ‘정수장학회 사회환원 투쟁’ 관련 기사 등을 문제 삼아 이상민 사회부장에게 징계위원회 회부를 통보했다. 징계위원회 회부 이유는 이정호 편집국장에 대한 징계위 회부 이유와 흡사하다. 회사 쪽은 “기사불만으로 인한 구독 중지 부수 급증”과 “기사 실명 바이라인 방침 위배(특별취재팀 운용) 등을 이유로 징계위원회 회부를 통보했다. 부산일보 사회부는 정수재단 관련 특별취재팀 기자들이 소속돼 있는 부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