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12월 초 ‘황우석 사태’를 다룬 < PD수첩> 후속편 방영을 앞두고 불거진 강압취재 논란은 사건의 흐름을 180도 돌려놓았다. 당시 황우석 교수의 연구 진실성을 주목했던 여론은 일순간에 < PD수첩>의 취재윤리 위반으로 쏠렸다. 2008년 6월 MBC < PD수첩>을 둘러싼 오역 논란은 강압취재로 '논문의 진위'라는 본질을 흐리던 딱 그 때를 연상시킨다. 조중동, 오보논란 제기한 'PD수첩' 번역자 인터뷰 대대적 보도26일자 조선, 중앙, 동아일보는 < PD수첩> 번역자 정지민씨와의 인터뷰를 1면과 3면 등 주요면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MBC <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편(4월29일 방송) 번역과 감수에 참여한 정씨는 지난 25일 < PD수첩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를 강행하겠다고 밝힌 지난 25일 저녁 지상파 방송사 메인뉴스는 현장의 온도와는 한참 거리가 있어 보인다. 방송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방적 고시 강행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은 다소 묻혔고 이날 공개된 합의서한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도 완전히 해소해주지 못했다. KBS 연속 9꼭지…SBS 8꼭지, MBC 7꼭지먼저 양의 문제다. 이날 KBS 는 머리기사부터 연속 9꼭지를 쇠고기 관련보도로 편집했다. 경제 뉴스 뒤에 보도한 한미 정상회담 소식까지 합치면 10꼭지다. SBS 는 머리기사부터 8꼭지를, MBC 는 7꼭지를 쇠고기 수입 관련 뉴스로 보도했다. 숫자 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그동안 MBC가 쇠고기 정국을 '적극적'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은 25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로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시중 위원장에게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전달했다. 언론노조는 공개서한에서 "이명박 정권의 '소통불능' '민심이반'의 핵심으로 귀하가 지목되고 있다"며 "총리를 바꾸고 장관을 경질한들 '최시중'이 그 자리에 있는 한 한바탕 '쇼'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 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언론노조는 국무회의 참석, KBS 김금수 이사장과의 비공개 회동, 불법적인 회의 비공개 등 최시중 위원장의 부적절한 처신을 거론하며 "훗날 제2의 촛불항쟁을 불러온 장본인으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현명한 판단을 하셔야 할 때"라고 밝혔다. 세종로 방통위 앞에서 기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25일 오후 2시 청와대 근처 서울 청운동 사무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시 강행은 국민을 향한 전쟁선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표자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책회의는 "협상의 성격, 합의내용, 이행의 강제력 등 모든 면에서 우리 정부의 설명과 미국 정부의 입장이 하늘과 땅만큼 다르다"며 "추가협상 결과 자체가 이명박 정부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 한국 정부의 공식 발표와 달리 미국 무역대표부는 추가협상을 '협상'이 아니라 '토의'로 규정해 강제력이 없음을 시사했고, 한국수출용 QSA는 '민간 업자 사이의 자발적이고 과도적인 조치'라고 설명해 미국정부의 보증과 강제력을 포함하는 것이라는 한국 정부의 설명과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MBC < PD수첩>이 지난 24일 밤 방송에서 최근 < PD수첩>에 제기된 오보 논란의 전말에 대해 해명하고 일부 언론과 단체를 향해 "본질은 제쳐두고 꼬투리를 잡아 비난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PD수첩 '오보논란의 진실'…고 아레사 빈슨 사인, 다우너소 문제 해명< PD수첩>은 이날 방송 두 번째 아이템 '쇠고기 추가협상 무엇을 얻었나'에 이어 'PD수첩 오보논란의 진실'을 보도했다. < PD수첩>은 여기서 지난 4월29일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첫방송이 나간 이후 지금까지 변화 양상을 상세히 설명했다. < PD수첩>은 먼저 아레사 빈슨의 사인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방송에서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했다고 단정한 적이 없고 후속 방송에서 같은 내용을 설명했
24일 오후 열린 YTN 시청자위원회 회의에서 구본홍 사장 선임 문제를 둘러싸고 격론이 벌어졌다. YTN 시청자위원인 이철기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이날 회의에서 "공정보도를 지키는 일은 시청자위원의 가장 큰 책임"이라며 "시청자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논의해 성명을 발표하자"고 제안했다. 시청자위원회 '공식입장' 발표 놓고 논란…"옴부즈맨 프로에서 방송될 것"이철기 교수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남대문로 YTN 사옥 앞에서 열린 구본홍 사장 선임 저지 집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임재경 고문과 한국여성단체연합 박영미 공동대표도 뜻을 같이 했다. 보통 한 시간 정도면 끝나던 회의는 이날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이철기
"유감스러운 것은 MBC, KBS 등 양대 공중파 TV 방송사를 비롯하여 한겨레신문, 경향신문과 일부 인터넷 네트워크 등 좌파언론의 선정적인 보도다. 노무현 정권에 대해서는 조선, 동아, 중앙 등 소위 3대지가 편향적인 비판을 했다고 지적되고 있으나 진보좌파 언론의 쇠고기사태 보도는 객관성과는 거리가 더욱 멀다."이재승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이 최근 발행된 여름호에서 주장한 내용이다. 이 전 위원은 '언론의 좌·우대립, 이대로 좋은가'라는 제목의 권두시론에서 KBS와 MBC, 한겨레와 경향신문을 좌파언론으로 규정하고 이들 매체의 미국산 쇠고기 관련 보도를 객관성이 떨어지는 편향적 보도로 규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관훈저널은 중견 언론인들의 모임인 관훈클럽(총무 김형민 SBS 앵커)이 발행하
지난 23일 YTN 공채 7, 8, 9, 10기도 구본홍 사장 선임에 반대하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했다. 이로써 부장대우 이상 간부를 제외한 YTN 구성원 중 71.5%(379명 중 271명)가 구본홍 사장 선임 저지 입장을 밝혔다. 공채 9, 10기 "곧 사라질 권력 휘둘러대는 정권은 무섭지 않다"공동으로 성명을 낸 9, 10기 29명은 "회사의 존폐를 결정하는 것은 정권의 압력이 아니라 YTN에 대한 시청자의 신뢰"라며 구본홍 사장 선임 반대를 확실히 했다. 이들은 "무서운 것은 곧 사라질 권력을 움켜쥐고 휘둘러대는 정권이 아니라 언제까지나 두눈 부릅뜨고 YTN을 지켜볼 수많은 시청자의 시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언론사로서의 정체성과 신뢰성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릴
"공영방송 수호가 아니라 공영방송 세우기 운동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지난 23일 오후 경향신문에서 열린 '민주주의와 공영방송, 그리고 미디어공공성' 대토론회 2부 라운드테이블 토론자로 참석한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손석춘 원장의 말이다. 손석춘 원장 "공영방송 종사자, 뼈저리게 반성해야"손 원장은 "KBS, MBC 앞에서 타오르고 있는 촛불은 시청자 주권 운동의 지평을 넓혔다는 점에서 민중의 위대성에 감동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의 공영방송이 (수호운동을 해줄 만큼) 공영방송다운 역할을 하고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한미 FTA 협상에 반대하며 허세옥 노동자가 분신 자살했을 때 KBS, MBC는 어디에 있었나. 여의도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공권력에 당할
YTN 구본홍 사장 선임 저지를 위한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이번 주부터는 언론노조 각 지·본부 위원장들이 차례로 참석한다. 연대투쟁 첫 날인 23일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최상재 위원장이 나섰다. 최 위원장은 "YTN에서 밀리면 KBS, MBC까지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우려가 있다"며 "첫 시험대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우리의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실질적으로 구본홍 사장 선임 저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또 "YTN 구성원들이 주체적으로 나서야만 외부 언론단체나 시민들로부터도 신뢰를 얻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3일 1인 시위 현장에서 최 위원장으로부터 구본홍 사장 내정자와 YTN 구성원, YTN 시청자, 그리고 이명박 정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앞에서 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단체' 주최로 집회가 열렸다. MBC가 광우병 선동방송이라며 규탄하는 내용이었다. 를 포함한 대부분의 언론이 이를 '보수단체' 집회로 명명했지만 사실 집회를 취재하는 기자들도 고개를 갸우뚱해 한다. 그들의 반대편에 선 '안티MB' 회원들과 아고라 네티즌들을 '진보'라 규정하고 '보수-진보 맞불집회'라고 구도를 만든 것 또한 꺼림칙하기는 마찬가지다. SBS '보수-진보 충돌' 보도…폭력이 핵심 아닐까20일 저녁 SBS 는 이날 집회를 '보수-진보 충돌'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리포트의 앵커멘트는 다음과 같다. "오늘(20일) 오후에 보수단체와 진보단체 회원들이 광우병 관련 보도를 둘러싸고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앞에서 '광우병 선동방송 MBC 규탄대회'를 열었던 보수단체들은 저녁 6시30분 집회를 해산하고 KBS로 이동했다. 20일 저녁 7시 현재 50여명의 보수단체 회원들은 KBS 본관 앞에서 "정연주 하수인 촛불시위대는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밤에는 다음 아고라 네티즌들이 KBS 앞에서 공영방송 지키기 촛불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KBS 앞에서도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미 KBS 앞에서 '공영방송 사수' 등 손팻말을 든 시민 몇몇과 말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앞서 20일 오후 3시를 전후해 MBC 앞에서 집회를 열었던 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전국연합, 밝고힘찬
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2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MBC 앞에서 '광우병 선동방송 MBC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보수단체 회원 1000여 명은 MBC 남문 앞 인도에 자리를 잡고 "거짓선동 과장보도 'PD수첩' 즉각 폐지하라" "편파방송 패륜방송 음란방송 KBS MBC 보지말자" "MBC는 광우병 선동 촛불시위 미화를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사회를 맡은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는 "이미 없는 광우병을 있다고 하는 세력들은 공산당과 다를 바가 없다"며 "대한민국에 간첩들이 구더기처럼 퍼져있다"고 주장했다. 다음 '안티 이명박' 까페 회원 20여명은 보수단체 집회 장소에서 2백미터 가량 떨어진 MBC 정문 앞에서
구본홍 사장 선임에 반대하는 YTN 구성원들의 성명이 릴레이로 계속되고 있다. 지난 19일까지 공채 1~4기 성명이 나온 데 이어 20일에는 경력사원으로 입사한 차장단 74명이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구본홍 사장 내정자가 물러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더 이상 언론으로서의 정체성 위기와 내부 갈등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구본홍 씨의 사퇴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구본홍 씨의 사장 내정은 곧바로 'YTN의 공정성' 이미지를 일거에 무너뜨리고 YTN을 '정권의 방송'으로 추락시키면서 국민과 시청자들이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며 "그동안 이렇다 할 경영 경험을 쌓거나 능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구본홍 씨는 결코 YTN 사장으로서 적
지난 19일 한나라당 진성호·김용태 의원이 MBC < PD수첩>에 대해 왜곡방송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이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19일 진성호·김용태 의원이 배포한 별도자료 'PD수첩, 광우병 위험 어떻게 왜곡 과장했나'에 대해 < PD수첩>은 "내용 중에는 우리 제작진에게도 금시초문일 뿐만 아니라 아주 악의적인 것까지 있다"며 조목조목 지적했다. 진성호·김용태 의원은 지난 19일 개인성명을 발표하면서 MBC < PD수첩>의 왜곡보도 내용이라며 A4 8장 분량의 별도 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별도자료에 '왜곡보도' 사례로 언급된 "변형프리온은 전염성도 무척 강해, 인간광우병 환자의 혈액이 상처에 닿기만 해도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30개월 미만의 광우병에
YTN 공채 2기, 3기에 이어 입사 16년차인 공채 1기와 13년차 4기도 19일 성명을 내고 구본홍 사장 선임 반대를 공식 선언했다. YTN 공채 1기 23명은 이날 는 제목의 성명에서 "구씨는 평생 방송에 몸 담아온 방송계의 대선배로서 이 시대 이 나라 방송을 위해, 후배들을 위해 스스로 물러나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방송특보 출신 사장 임명은 YTN의 존립 기반을 뒤흔드는 위협적인 사태"라며 "이명박 정부가 구본홍씨 사장 임명을 강행한다면 YTN은 물론 언론계의 거센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채 4기 구성원 18명도 이날 성명을 내고 "YTN이 한나라당 미디어분과 소속이라도 되느냐"며 "아닌 것은 아닌
MBC < PD수첩>(기획 조능희)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검증한 4월29일 방송과 관련해, 일부 오해를 살만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후속 보도를 냈음에도 일부 언론과 한나라당이 똑같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아레사 빈슨씨 사망원인 발표 후 재점화촛불집회가 정점에 달하면서 잠시 주춤했던 여론은 지난 12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고 아레사 빈슨씨의 사망 원인이 인간광우병(vCJD)은 아니라고 공식 발표하면서 다시 점화됐다. 지난 17일 농림수산식품부가 < PD수첩>에 소송을 내겠다고 밝히자 18일 조선과 동아일보는 각각 와 는 제목의 사설을 냈다.
"'독자밖에 두려운 게 없다'는 말, 흔히 해왔던 말인데 이번에 '진짜 우리가 독자를 무서워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무적인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어떻게 하면 이 뜻을 소중하게 잘 간직해서 경향신문을 발전시킬 수 있을까 두려운 마음입니다." 지난 12일 취임한 경향신문 이영만 사장은 최근 독자들의 호응과 지지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이 사장은 취임 4일만인 17일 국장과 부장, 평사원 인사까지 한 번에 내버렸다. 이 사장은 "경향신문에 쏟아지는 뜨거운 찬사를 살려야 할 시점인데 괜히 인사 때문에 술렁이면 안될 것 같아서 한꺼번에 인사를 끝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지난 78년 신아일보에 입사해 80년 해직됐다. 90년부터 경향신문 편집국 체육부장, 매거진X 기획취재부장, 출판본부장,
지난 17일 오후 7시 서울 남대문로 YTN 사옥 앞에서 '공정방송 사수'와 '구본홍 사장 선임 저지'를 위한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구본홍 사장 선임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현덕수)가 주최한 첫 옥외집회로 YTN 기자, PD 50여명과 시민들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10여명의 시민들은 집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한쪽에 자리를 잡고 촛불을 밝혔다. 직장인 손고은(31)씨는 "자세한 것은 잘 모르지만 언론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독립성이고 그에 입각해 진실을 말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구본홍씨가 YTN 사장으로 최종 확정된다면 YTN의 보도방향이 친정부적으로 가지 않겠느냐"고 우려했다. 그는 "사회에 나오면서부터는 언론에 관심을 못뒀는데 언론을 통치하려는 정부 정
16일 촛불집회가 열린 서울시청 광장 한 쪽에선 YTN 구성원들이 '낙하산 사장 저지! 공정방송 수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민 선전전을 벌이고 있었다. 구본홍 사장 선임 저지를 위한 YTN 비상대책위원회 현덕수 위원장 등 10여명은 이명박 대통령 캠프에서 언론특보를 지낸 인사가 YTN 사장이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돌발영상' 팀장인 임장혁 PD는 자유발언을 위해 무대 위에 올랐다. 임 PD는 "'돌발영상'에서 나름대로 성역 없이 가식에 찬 권위를 신랄하게 비틀어왔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대통령 후보 언론특보를 지낸 사람이 사장으로 온 뒤에도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하지만 이렇게 촛불을 보니 힘이 불끈 솟는다"며 "YTN이 이명박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