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충격적인 반전이 아닐 수 없다. 재희와 준혁의 아들 현우가 사실은 이들과 전혀 상관없는 아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임신이 어려워진 재희는 정호를 통해 남의 아이를 얻었다. 철저하게 임신 사실을 숨기고 입양한 아이를 자신이 낳은 것으로 속였다.입양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들 집안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재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한 셈이다. 주연으로 인해 현우에 대해 의심을 품었던 준혁은 친자확인을 감행했고 결과는 친자로 나왔다. 이는 재희도 놀랄 일이다. 당신 아들 아니라는 말에 준혁이 화가 났다고 생각했다. 믿을 수 있는 이를 통해 검사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사이에 한숙이 개입했다.한숙은 고 비서를 통해 문건을 바꿨고 그렇게 준혁에게 건네졌다. 한숙의 전화에 재희는 알았다
[미디어스=권진경] 29일 열린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이하 '2021 MBC 연예대상') 대상 수상자는 예상대로 유재석이었다. 유재석과 함께 대상 후보에 올랐던 김구라의 예측처럼 유재석을 위협할 대상 후보도 부재했고, 때문에 긴장감이 전혀 없었던 연예대상이었다. 팀에 공동 대상을 시상하고 여론이 안 좋아진 '2021 SBS 연예대상'을 의식한 탓일까. 이어 개최한 KBS, MBC 연예대상은 공동 수상 대신 지금까지 연예대상을 수상한 적이 없었던 새로운 인물(문세윤), 지상파 3사 연예대상 도합 18관왕에 빛나는 관록의 인물(유재석)에게 트로피를 안겨주었다. 하지만 '2021 SBS 연예대상'처럼 지석진에게 '명예사원상'이라는 전대미문 트로피를 안겨주
[미디어스=이정희] 2015년 개봉한 는 2017년 에 이어 2021년 프리퀼 까지 시리즈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멋들어지게 양복을 차려입고 자신이 착용한 신발이나 만년필, 자동차 등 현실의 생활용품을 첨단 무기로 변모시켜 적들과 싸우는 점에 있어서 킹스맨은 전통의 007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매튜 본 감독은 변두리 지역 청년을 독립 첩보기관 '킹스맨 랜슬롯'으로 거듭나게 하며 기존 007 서사를 비틀어 새로운 히어로를 탄생시킨다. 무엇보다 유명하게 회자되었던 'Manners maketh men'이라는 대사를 통해 기성의 인식과 구조, 기성의 세계에 질문을 던지며 007 B급무비 버전을 탄생
[미디어스=장영] 친자확인이라는 폭탄이 터졌다. 성진그룹 후계자가 될 수도 있는 재희와 준혁의 아들 현우가 정말 친자가 맞는지 의문을 가지게 되는 과정은 자연스럽다. 누군가 성장하게 되면 시기 질투하며 공격하는 이들이 등장하기 마련이니 말이다.준혁은 집에서 손톱깎이를 찾다 커플링을 발견했다. 이니셜이 새겨진 반지를 보고 의심을 했지만 자신의 이름이라 생각했다. 수없이 반복해 바람을 피우면서도 자신의 아내를 의심하는 준혁. 재희가 바람피운 것은 아닌가 의심하면서도 준혁은 이설에게 끊임없이 추파를 던지는 중이다. 재희가 바이올린 가정교사와 관계도 알아서 정리해주니, 다른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폭주 열차 같은 준혁의 행태에 이설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계속해서 추파를 던지는 준혁을 향해 이설은
[미디어스=권진경] JTBC (이하 )은 한동안 트로트 열풍에 치우쳤던 오디션 프로그램에 균열을 낸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이름표를 떼고 무대에 나서는 풍경은 숱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다.하지만 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시즌2 제작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등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두루 겸비한 실력파 참가자들의 공이 컸다. 물론 '무명' 가수였던 이들의 잠재적인 스타성을 주목하고 돋보이게 한 제작진의 역할도 컸지만, 첫 출연 당시 전율을 일으켰던 이승윤과 이무진의 남다른 존재감은 트로트 열풍에 지친 가요팬들을 다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미디어스=장영] 금주법이 지배하던 시대, 밀주를 만들어야만 하는 여인과 밀주범들을 잡아야 하는 남자 사이에 세자가 존재한다. 드라마 는 최근 익숙하게 다가오는 복합 장르적 특성에 사회적 문제를 적절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3회는 담벼락에서 정체가 들키기 직전 도주한 로서와 그를 추격하고 목빙고를 발견한 영의 이야기로 이어졌다. 목빙고가 발견되며 한양에 있던 술이 모두 버려지고 이를 매개로 큰돈을 벌던 집단엔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말았다.밀주를 단속하는 감찰과 한 집에 살 수 없다 확신한 순간 집까지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왈짜패로 인해 로서의 생각은 변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문제의 4월 초파일, 많은 이들이 들뜬 사이 사건은 벌어지기 시작했다. 남자의 외모만
[미디어스=이정희]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그녀의 제자 데이비드 케슬러는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들이 남겨준 '인생의 가르침'을 이란 책으로 엮었다.왜 '수업'일까? 그건 우리가 태어나는 순간 그 누구라도 예외 없이 '삶'이라는 학교에 등록된 것이라고 은 말한다. 즉 '배움'을 얻기 위해 우리는 이 세상에 왔다고. '사랑, 관계, 상실, 두려움, 인내, 받아들임, 용서, 행복' 등이 우리가 살아있는 한 배워야 할 과목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배움을 제대로 못하면 평생 '나머지 학습'을 하듯이 반복된 미션을 부여받게 된다는 것이다. 인생이 학교라니, 살기도 바쁜데 뭘 배워야 한다니 생뚱맞게 들릴 수도 있다. 책 속에는 죽음을 앞둔 한 소년이 등장한
[미디어스=권진경] 사람들이 스포츠 경기를 즐겨보는 이유는 '각본 없는 드라마'인 경기 자체에 답이 있다. 물론 스포츠는 냉혹한 승부의 세계이기 때문에 승패 여부가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결과만 중시하면 구태여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들여 경기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까. 때문에 SBS (이하 )의 조작방송 사태는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다. 방송 조작 정황이 포착된 이후 제작진은 경기 결과 및 최종 스코어에 대한 조작은 없었고 다만 예능상의 재미를 위해서 일부 회차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시간 순서와 다르게 방송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는 시청자들이 를 사랑하는 이유 더 나아가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유 및 스포츠 정신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미디어스=장영] 불가살의 비밀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또 다른 불가살인 옥을태가 등장하며 과거의 비밀 하나가 드러났다. 600년 전 불가살이 되었던 활보다 오래전부터 불가살로 살아왔던 귀물 을태는 상운과 악연을 언급했다. 이들 사이에는 어떤 악연이 존재하는 것일까?600년을 기다려왔던 원수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활은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 상운의 여동생이 전생에 자신의 아내였던 단솔이 환생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아내와 아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죽이면 결국 환생한 아내에게 다시 한번 불행을 심어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아이러니다.시호의 등장으로 긴장감은 급격하게 내려갔고 상운은 활을 자신을 구해준 은인으로 설명했다. 그건 사실이었다. 다만 이후의 행동이 왜 멈췄는지 알지 못할 뿐이다. 시
[미디어스=장영] 혼이 없어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운명이 되어버린 활은 그렇게 불가살이 되어 자신의 가족을 죽인 불가살을 찾아 600년을 헤매고 다녔다. 자신의 혼을 가져가 인간이 되어 반복해서 환생하고 있는 여인은 불가살이 된 활만이 아니라, 그에게 죽임을 당한 귀물들의 추격까지 받고 있다.더는 환생할 수 없는 여인은 쌍둥이로 태어났다. 언니는 과거를 기억하고 있지만 쌍둥이 동생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언니의 행동을 이해하지도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언니와 엄마가 불가살로 생각하는 이에게 살해당하고, 어린 동생을 데리고 언니가 찾았던 할머니에게 가 철저하게 자신을 숨기고 살아갔다.누구도 믿지 않고 그렇게 숨죽여 살던 상운은 15년이 지나 자신이 살던 아파트가 철거된다는 소식에 엄마
[미디어스=박정환] 올 하반기부터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 방식이 달라졌다. ‘D.P.’부터 시작해 매달 오리지널 신작 콘텐츠를 공개했고, 이중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K-드라마의 위상이 달라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최근 ‘지옥’까지 화제성을 입증한 데 이어, ‘고요의 바다’가 올해 마지막으로 공개하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가 됐다.그런데 정우성이 제작하고 공유와 배두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고요의 바다’는 ‘D.P.’와 ‘오징어 게임’ 등 올 하반기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 비해 ‘설정 오류’가 큰 단점으로 부각돼 몰입도를 떨어뜨린다. ‘고요의 바다’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이리언: 커버넌트’ 속 설정 오류를
[미디어스=권진경] 24일 채널A (이하 ) 79회에서는 별다른 이유 없이 머리카락을 뽑는 아이의 사연이 소개되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부모의 맞벌이로 조부모가 손주 양육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출연자 가족은 겉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화목한 가정의 모습이었다. 때문에 정수리가 훤히 보일 정도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는 금쪽이의 속사정이 더욱 궁금해졌다. 매일 저녁 한문 시험을 볼 정도로 아이 학업에 관심이 많은 부모. 공부 스트레스 때문인가 등 여러 가지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VCR 영상을 통해 아이의 일상을 유심히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누구도 짐작하지 못했던 금쪽이의 상태를 파악해낸다.오은영 박사의
[미디어스=장영] 매회 반전을 이어가고 있는 . 조강현이 주도한 재희 대표 반대파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들의 균열은 명확히 드러났다. 검찰총장이 되었다고 언론사 간부 어깨에 손을 올리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강현의 행동은 결국 오래갈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재희는 준혁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조강현을 지켜냈다. 하지만 그는 검찰총장 자리에 오르자 재희를 쳐낼 궁리를 하고 있다. 한숙은 주도권 다툼을 시작했다며 반격해야 한다고 했다. 서고에서 자료들을 보던 재희는 노영주 동거인이 여자임을 확인했고, 내 사랑이라는 폴더엔 "기다려줘, 모든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라는 문구만 남겨져 있었다.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지만 를 관통하는 주제가 될 수밖에 없다. 동민은 노영주를 찾
[미디어스=장영] 서로 속고 속이는 잔인한 상위 1%만의 세상에 들어선 재희는 절대자인 시어머니 한숙을 흔들며 자신의 입지를 명확하게 했다.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는 준혁에 대한 사랑이 아닌, 재희가 살아남는 방식이었다.재희 곁을 서성이다 눈에 띄어 그의 곁으로 온 이설은 누구일까? 많은 의문을 자아낸느 그는 한숙이 찾고 있는 사망한 노영주의 동거인이다. 그가 많은 패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한숙도 이설을 찾고 있지만 정체도 알지 못한다.이설은 분명한 목적으로 가지고 재희에게 접근했다. 그런 이설의 목적보다 그가 가지고 있는 탁월한 능력을 인정한 재희는 전시회 설명을 맡겼다. 첫째 며느리와 싸워 쟁취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런 이설이 난지도 그림을
[미디어스=장영] 영은 어쩔 수 없이 한양에서 제법 저렴한 방을 얻어 기거해야 했다. 세자에게 말을 빼앗기는 바람에 한 달에 스무 냥 하는 방을 구하는 것이 최선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계속 나쁜 일에만 등장하는 여인의 집이라는 것이 문제였다.로서라고 다를 것은 없다. 하필 세 들어 산다는 양반이 시골에서 올라온 영이라는 사실이 달갑지 않았다. 어느 상황에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영의 셋방살이는 로서에게는 반가운 일은 아니었다.예를 언급하는 양아버지는 가문의 명운이 달렸다며 특별함을 언급했지만, 영의 한양살이는 그가 생각하는 예와는 전혀 달랐다. 남녀가 유별하고 반상의 법도가 있음에도 한 상에 여인네와 밥을 먹고, 그것도 모자라 몸종과도 겸상을 해야 한다는 사
[미디어스=이정희] '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일까? 낼모레 환갑을 바라보는 이 나이에도 여전히 '어른됨'은 숙제다. 어른이라는 건 생물학적 나이와 함께 맞이하게 되는 물리적 경계라기보다는 평생 삶의 과제와 같은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런 면에서 15일 개봉한 은 성년이 된 피터 파커의 통과의례 이상, 어른으로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로 다가온다. 스파이더맨 3부작- 토비 맥과이어의 2002년 에 이어 2004년 , 2007년 에 이어 앤드류 가필드의 2012년, 2014년 시리즈 1, 2 그리고 마블이 제작한 톰 홀랜드 주연의 2017년 , 2019년 까지 어언
[미디어스=장영] KBS 2TV 후속작 는 금주법 시대를 다룬 사극이다. 이 역시 퓨전 사극이라는 점에서 유사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금기에 도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에서 이혜리가 어떤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궁금해진다.이 드라마의 배경은 강력한 금주법이 시행되던 18세기 가상의 조선이다. 몰락한 양반집 딸 강로서(이혜리)는 유일하게 남은 피붙이인 오라비의 과거 준비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산에 올라 나무를 직접 해서 팔고, 양반집 종들이 똥 무더기에 빠진 반지를 찾아주면 돈을 주겠다는 말에 거침없이 들어가는 로서를 향해 손가락질을 해도 상관없었다. 오라비가 과거에만 급제하면 자신의 노력은 보상받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
[미디어스=이정희] tvN 에서 김준완 교수는 친구 동생 익순이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병실을 찾는다. 그런데 병실의 익순은 자신을 걱정하는 오빠를 위해 티슈로 비둘기를 만들어 성대모사까지 하며 날리고, 그 모습이 이성적인 인간 김준완으로 하여금 첫눈에 반하도록 만든다. 배우 곽선영은 티슈로 비둘기를 만들어 날려야 하는 개그스런 장면과 그럼에도 사랑스러워야 하는, 그 어려운 미션을 거뜬히 해냈다. 시즌1 내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커플이 탄생한 순간이다.마찬가지다. 십여 년 만에 만난 대학동창 수진은 출생의 비밀을 지닌 듯한 아이를 데리고 남편 앞에 나타났던 재화에게 어이없어하며 말한다. “니가 예전부터 좀 엉뚱했잖아”. 사귀던 자신을 두고 그것도 자
* 의 강력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디어스=고브릭의 실눈뜨기] ‘스파이더맨’ 영화는 3가지의 시리즈가 있다. 샘 레이미의 , 마크 웹의 , 존 왓츠의 . 헷갈리기 때문에 이들을 대체로 샘스파, 어스파, 톰스파로 구분한다. 우연의 일치인지 무의식의 산물인지 모르겠지만 별칭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특징을 나타낸다. 샘스파는 B급 호러영화로 이름을 날린 샘 레이미 감독의 연출, 어스파는 스파이더맨의 어메이징한 능력과 화려한 볼거리, 톰스파는 배우 톰 홀랜드의
[미디어스=장영]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되어버린 활은 저주에 걸렸다. 저주를 받고 태어난 아이는 운명처럼 고려 장수 단극의 양아들이 될 수 있었지만 불가살의 저주는 피해 갈 수 없었다. 죽을 수 없는 운명의 남자는 죽기 위해 저주를 내린 여자를 찾아 600년을 달려왔다.고려 말 화전민 무리 중 임산부는 귀물 중 하나인 조마구를 향해가기 시작했다. 인간을 먹어 치우는 잔인한 조마구는 임산부를 향해 다가오다 도망치기 시작했다. 조마구조차 회피하는 임산부는 불가살의 저주를 받았다. 저주받은 아이를 낳느니 차라리 죽고 싶었던 임산부는 조마구조차 두려워하자 극단적 선택을 했다.어머니가 사망한 상태에서도 아이는 살았다. 소리도 내지 않는 갓난아이는 손등에 상처가 나 있었다. 어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