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해외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신 씨가 해외에 체류하면서 거액의 도박을 하고 도피생활을 한 점 등을 비춰 죄질이 나빠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런데 같은 날 재밌는 소식이 전해졌다. 검찰이 한상률 전 국세청장에 대해 불구속 수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뉴스가 뜬 것이다. 4일 은 검찰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건을 오래 쥐고 있는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고 말해 한상률 전 청장에 대한 불구속 수사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서 경향은 검찰이 한 전 청장에 대해 뇌물수수(자문료)와 뇌물공여(그림로비) 혐의만 불구속 기소하고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4월 임시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최대 쟁점이 될 미디어렙(방공광고판매대행) 법안과 관련해 민주당이 입장을 정리하는 토론회를 연다. 지난 2월 여야는 미디어렙 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최우선 처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미디어렙법안 제·개정 종합토론회’를 열고 미디어렙의 업무형태 및 공영미디어렙의 업무지정 범위, 조중동 종편의 광고 직접영업 등에 대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민주당은 “현재 관련법 미비로 방통위는 직접 광고계약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각 방송사업자들은 금년 상반기 이후 직접 광고판매를 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직접 광고판매가 시작되면 방송광고 시장이 혼탁해 지고 광고주와 방송사간의 유착 등의 심각한 문제가 야
물가가 급등세다. 매달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정부의 대책은 시장에 전혀 약발이 없고,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정부의 호언장담은 매달 헛바람에 그치고 있다. 심지어 통계조작까지 이뤄지고 있다. 오늘자 동아일보는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4.7%가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스스로 설정한 마지노선 '5%'에 통계를 맞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정부는 물가 통계의 '국제적 기준'을 들먹이며, 수치 싸움이나 하고 있다. 물가는 못 잡지만, 비판 여론만큼은 확실하게 잡는 정부다.그렇다면, 물가 급등세에 대처하는 언론의 자세는 어떠할까? 기본적으로는 물가 급등세를 환영하는 언론은 없다. 당연하다. 모든 언론에게 물가는 항상 낮아야 하는 문제이고, 그래서
대학생들의 등록금 투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저자인 이수연 한국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반값 등록금은 충분히 실현가능하다. 정부의 정책 실현 의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5일 MBC라디오 과의 전화연결에서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은 세계 2위다. 세계적 기준으로 보더라도 반값등록금은 터무니없는 수치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대부분 국가들이 소득대비 1/10도 안 되는 등록금 부담률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은 2/3를 육박하는 등록금 부담률을 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 부담을 OECD 국가 평균수준으로 낮춘다고 생각을 한다면 적어도 1인당 국민소득의 약 1/10 수준으로 낮출 필요가 있다
‘세금혁명당’이 떴다. 국민들이 낸 세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감시하고 잘못된 사용을 바로잡기 위한 운동의 일환이다.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세금혁명당(facebook.com/taxre)은 지난 주말에만 하루 500명 이상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트위터 이용자들 가운데 응답자의 94%가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고, 바로잡기 위해 시민운동이 필요하다는 데에 99%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세금혁명당’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은 상황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나라당 정양석 의원은 정부가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손실이 나고 있는 민간투자사업장의 최소운영수입을 보장하기 위해 국고를 지불한 액수가 작년 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한국에 유입될 수 있다”는 관측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기상청이 처음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이는 당초 기상청이 밝혔던 ‘편서풍을 타고 지구 한 바퀴를 돌아 한국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주장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또, 인터넷을 통해 노르웨이 대기연구소와 독일 기상청의 모의시험 결과가 퍼진 뒤에야 인정한 것이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뒷북 발표’라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기상청은 지난 4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7일 쯤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직접 우리나라로 유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7일쯤 남북고저의 기압 배치로 우리나라에 남서기류가 발달하겠다”며 “이 기류의 영향으로 후
MB는 3월 28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대외경제가 어렵고 국내적으로도 물가안정 등 시급한 국정현안이 많다”며, “2주에 한번 하던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앞으로 매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표면적으로는 '경제와 민생을 중심으로 국정에 전념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하지만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면 위기감의 표현이다. 이 정부에서 '국민경제대책회의'는 종종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퍼포먼스'로 연출됐다. 예사롭지 않다. MB의 지지율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계속 내림세이다. 가장 최근의 조사에선 30% 초반까지 떨어졌단 결과도 있다. 한때 50%가 웃도는 지지율을 바탕으로 정국에 드라이브를 걸던 활력은 이제 완전히 사라졌다. 일본 대지진과 리비아 사태 등으로 국내 현안이 여론의 관심에서 소외되던
구글이 무섭다?!우리나라의 인터넷 사용 환경을 생각해보면 '구글(Google)'이라는 세계적인 기업의 서비스는 그냥 그렇게 보여 지는 게 사실이다. '구글'과 '네이버'에 접속해보면 그렇게 생각되는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우리나라의 네티즌들은 구글 스타일보다 네이버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첫 화면(메인페이지)에서 광고를 비롯하여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보고 싶어 한다. 왠지 구글의 메인페이지는 심심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래서 세계 1등의 포털사이트인 '구글'이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첫 화면에 몇 개의 검색 키워드까지 첫 화면에 올려 주었던 비굴함까지 보였던 적이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구글'은 그냥 그런 회사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ACT!] 특별호를 기억하고 있을까? ‘영진위 파행 봄 컬렉션'으로 채워진 [ACT!] 69호는 그 해 겨울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파행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공간들의 의미와 가능성을 다뤘다. 그 공간은 독립영화전용관, 영상미디어센터, 시네마테크, 한국영화아카데미였다. 다시 돌아온 봄. 영화인들의 노력에 힘입어 전액 삭감됐던 독립영화 직접 지원은 부활했고 언제나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조희문 영진위 위원장은 해임됐다. 그리고 독립영화전용관과 영상미디어센터는 지난 11월 영진위 ‘직접 운영'이 결정됐다. 2009년 [워낭소리]와 [똥파리]를 계기로 뜨거워진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지난 한 해 순식간에 식혀버린 장본인이 바로 영진위다. 그런 영진위가 독립영화 활성화의 가장 중
SBS 에서 'MB 무릎기도'가 불방될 뻔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3월 초 MBC 제작진은 'MB 조찬 기도회 논란'을 방송하려 했으나, 윤길용 MBC 시사교양국장이 "이 아이템을 다루면 MB 깎아내리기로 보일 수 있다"며 가로막아 방송을 하지 못한 바 있다. SBS관계자들에 따르면, 제작진 역시 양철훈 SBS 보도국장으로부터 5일 방영될 '한기총 금권 선거' 아이템에 포함된 'MB무릎기도' 대목을 완전히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은 의 후속프로그램으로서 개편 당시 SBS 보도본부 간부들은 '시사고발, 심층탐사 기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내부의 우려에 대해 '성역없는 보도'를 약속한 바 있다. 양철훈 보도국장이
YTN 고위 간부가 YTN 기자를 통해 검찰총장 등 검찰 간부에게 고액의 공연 티켓을 전달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이 간부는 YTN 기자에게 ‘잘 부탁한다’는 메모도 함께 건넨 것으로 드러나 청탁 의혹도 일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김종욱)가 4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류 아무개 YTN 경영기획실장은 최근, 김준규 검찰총장 등 검찰 고위 간부들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공연 티켓을 YTN 법조팀에 전달했다. 해당 음악회는 이번 달, YTN 주관으로 열리며 가장 비싼 좌석인 R석 VIP의 가격은 20만원이다. YTN 윤리강령은 ‘임직원은 언론인으로서의 신분이나 직책을 이용해 외부 기관 또는 내외부인에게 개인적인 민원의 해결이나 청탁을 하지 않는다. 사적 이
지난달 28일 KT는 2G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관련 내용을 올레닷컴(www.olleh.com)에 공지했다. 2011년 7월 1일부터 KT에서 2G 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 2G 서비스에 대한 일방적인 통보식 서비스 폐지에 대해 인터넷에서는 아직 조용한 상태다. 몇몇 언론을 통해 KT의 2G 고객들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지만 생각보다 조용히 넘어가는 느낌이다.3G 사용자가 많아서 혹은 KT의 2G서비스 폐지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이 좋아 조용한 것일까? 물론 사용자에 따라서 굉장히 주관적인 이유가 될 수 있지만 그렇게 매력적인 내용 때문에 2G 서비스 중단에 대해 조용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인터넷에서 ‘입김 좀 분다’라고 이야기하는 네티즌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이나 3G 피처폰을 사용하
2011년도 1/4분기 시청률 조사 결과 KBS가 초강세를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시청률조사기관 TNmS가 발표한 올해 1/4분기(1월 1일~3월 30일) 시청률 결산에 따르면 시청률 상위 10위권에 KBS 프로그램이 7개나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1/4분기 시청률 전체 1위는 지난 1월 25일 KBS 2TV가 중계한 아시안컵 축구 준결승전 '대한민국vs일본'전으로 35.3%의 시청률을 기혹했다. 2위는 '막장 중의 막장'이란 비판 속에도 시청률 40%를 웃돌고 있는 KBS 1TV의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였다. 3위는 올 초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SBS의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26.5%)이 차지했다. KBS는 나머지 순위도 휩쓸었다. 아시안컵 축구 '대한민국vs호주'전이 4위(23.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위탁받아 기금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이하 한국전파진흥원)이 2011년 국내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작을 선정·발표했다. 4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경쟁력 강화 우수 프로그램’ 부분 가운데 단막극과 3D프로그램을 포함해 65편, ‘공공·공익 프로그램’ 부문 44편 등 총 109편에 대해 140여억 원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쟁력 강화 우수 프로그램’에는 SBS 창사특집다큐멘터리 과 지역MBC 9개사 공동기획 다큐멘터리 등이 선정됐다. 전파진흥원은 “2010년에 제작 지원된 , , 에 이어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또 다른 명품 다큐 탄생이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척 원전이 강원도지사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엄기영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삼척 원전 건설에 관련해 자신의 입장이 바뀌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지난 1일 엄기영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미디어스 등에 ‘정정보도 청구서’를 보내 불교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원전건설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발언은 원전건설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아니었다고 해명하며 원전 건설에 대해 전과 다른 의견을 내놓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엄 후보는 지난달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척 시민들의 95.9%가 원전 유치에 찬성하고 있으며 원전을 유치해 낙후된 경제와 일자리, 투자를 일으키려는 열망을 들었다”며 원전 건설에 찬성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일본 대지
최문순 강원도지사 민주당 후보가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엄기영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올드미디어에서 압도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대결이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최 후보가 인지도 면에서 낮지만 트위터 팔로워 수가 3만을 넘는 등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놓고 봤을 때에는 해볼 만한 경쟁이란 의미다. 이런 가운데 김진홍 IMI 대표 역시 내년 총선과 대선이 종편을 포함한 기존 매체와 SNS간 대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일 평화방송 와의 전화연결에서 김진홍 대표는 “정부여당이 반대를 무릅쓰고 종편사업자를 선정한 정치적 동기의 목표점은 내년 총선과 대선”이라며 “종편이 케이블과 IPTV 등을 통해 방송되는 것을 감안하면 전
KBS기자협회(회장 유원중)가 고대영 KBS 보도본부장에 대한 제명 투표를 실시한다.지난해 말 KBS 새 노조는 성명을 내어 "지금 사내에는 불방에 개입했다가 곤욕을 치른 청와대가 현 본부장으로는 KBS보도본부 기자들을 장악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아예 직접 본부장 교체에 나섰다는 소문이 자자하다"며 '청와대 직할 보도본부장 내정설'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내정설의 당사자인 고대영 당시 KBS 해설위원장이 보도본부장으로 선임됐었다. KBS기자협회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고대영 본부장 제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실시의 사유는 △김현석 기자 복귀 미이행 △공정방송 약속 미이행 △기자협회 폄하 및 협회장 업무복귀 지시 등이다.KBS기자협회 비대위는 "사안의 엄중함을 감안해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분당 출마 선언 이후 4.27 재보선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빅3'지역의 경우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 후보들의 지지율 동반 하락세에 접어들어 3곳 모두 박빙의 판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심상치 않은 곳은 분당이다. 애초 민주당이 20% 정도 뒤진다는 결과에서 출발한 분당 을 재보선은 손 대표 출마 이후 가장 급격하게 판세가 뒤집어지고 있다. 손 대표 출마선억 직후인 지난 달 30일 동아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 후보인 강재섭 전 대표가 44.3%, 손 대표가 42.7%로, 출마 선언만으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급기야 지난 1일 중앙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손 대표
MBC스페셜 이 "유치찬란한 김태희 띄워주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MBC스페셜은 1일 에서 "김태희가 달라졌다. MBC '마이프린세스'로 모처럼 연기 호평이 쏟아졌다"며 김태희의 사생활, 그동안의 연기력 논란, 학창 시절 이야기, 연기수업 등을 방송한 바 있다. 이날 방송분은 지난 방송분보다 3.9% 포인트 오른 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스페셜은 기획의도와 관련해 MBC 홈페이지에서 "MBC가 공영성 강화를 위해 프라임 타임에 다큐멘터리 시간대를 마련했다"며 "MBC스페셜은 인간, 자연 그리고 사회에 대한 깊이있는 해석을 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동안 MBC 스페셜이 다룬 소재는 박완서 추모특집, 일본 현대 연극의 전설로 평가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발표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 부글부글 끓고 있는 영남권의 성난 민심에 “신공항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당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공항 백지화 후폭풍으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것은 이들 뿐이 아니다. 신공항 백지화 발표에 따른 영남권의 민심,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반응,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 배경 등을 조목조목 짚으며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나선 와는 달리, 의 보도는 차분하다 못해 단조롭다.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을 둘러싸고 ‘MB를 정면으로 비판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도, 조중동의 해석은 “대통령을 겨냥한 게 아니다”에 초점이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