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한나라당 단독으로 표결·강행 처리됐다. 이로써 최 후보는 증인 없이 진행된 ‘반쪽 청문회’에 이어 ‘반쪽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18일 오후 8시 속개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은 한선교 의원 등 14인(한나라당)이 제안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회의 시작 10분도 채 되지 않아 표결처리했다. 김재윤 민주당 간사는 “여당 의원들이 날치기 처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야당은 상임위를 보이콧 하겠다”, “최시중 위원장은 부적격 인사다. 한나라당의 날치기 처리에 대해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며 회의를 저지했으나 끝내 처리과정을 막지는 못했다. 한나라당이 제출한 인사청문
SBS가 '장자연 편지 오보'에 책임을 물어 최금락 보도본부장 감봉 4개월 등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18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SBS는 장자연 편지 오보와 관련해 지휘책임을 물어 최금락 보도본부장에 대해 감봉 4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했다.최영범 보도국장, 박수언 사회2부장도 감봉 3개월의 중징계가 결정됐으며 둘다 보직 해임돼 논설위원실로 전보 조치됐다.최선호 SBS 노조 공방위원장은 “오보가 났기 때문에 책임을 묻는 절차를 거치는 것은 당연하지만 시기적, 내용적으로 부적절하다. 장자연 사건이 여전히 진행중인데 이런 식의 징계가 내려지면 장자연 사건에 대한 SBS 보도의 칼끝이 무뎌지게 될 것”이라며 “오늘 저녁 8시 30분 기자협회 차원에서 총회를 여는데 노조 역시 기자협회와 발맞춰 대응할
1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건’을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원들은 “최시중 후보는 청문회를 통해 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부적격 인사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청문회에서 드러난 게 없다”며 표결처리를 고수했다. 결국 문방위 회의는 정회됐고 여야간사는 합의에 들어갔다. 야, ‘도덕성’, ‘전문성’, ‘정치적 편향성’ 모든 면에서 부적격이날 전체회의에서 김재윤 민주당 간사는 “최시중 후보자는 ‘증여세 탈루’, ‘땅투기 의혹’, ‘아들 병역기피’ 등 숱한 의혹을 여전히 해명하지 못했고 3년 전 청문회에서 위증했던 사실
지난 16일 열린 ‘요즘 지상파방송 시사 보도 프로그램 어때요?’ 포럼은 주목할 만한 언급들이 여럿 있었다. 그 가운데 지상파 뉴스의 경쟁력과 시청률과 관련한 당사자들의 견해는 언론계 안팎에서 일고 있는 '방송 뉴스 위기론'과 관련해 핵심적 시사점을 던졌다. 우선, 언론노조 KBS본부 엄경철 위원장은 KBS 뉴스 시청률이 30% 가까이 나오는 상황에 대해 "의아하고 당혹스럽다"는 심정을 밝히며, 그 이유로 "(방송 3사가 모두)퇴행적 뉴스를 만들다보니 시청자들이 금세 적응됐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엄 위원장의 얘기만 들으면 '과연 그러한가' 고개를 갸우뚱 할 수도 있겠지만, 이어진 최선호 SBS노동조합 공방위원장의 얘기와 함께 생각해 보면 보다 폭넓은 이해가 가능해진다. 최
일본 대지진으로 현지에 급파됐던 방송사 기자들이 방사능 누출로 인한 안전 문제 때문에 도쿄 특파원 등 최소 인력만을 남겨 두고 속속 귀국길에 오르고 있다. 18일 저녁 8시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오는 SBS 박상진 기자는 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편의점에는 물건도 없고 먹을 것도 구하기 힘들었다"며 "상당히 열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본 사설 중계차를 이용해 현지 중계를 하던 도중, 사설 중계차가 갑자기 '위험하다'며 도망가버리는 우여곡절도 있었다. 박 기자는 "여기서는 현지 미디어를 통해서 (상황을) 볼 수 밖에 없는데,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은 것 같다"며 "NHK를 제외한 일본 민방들은 약간 자극적이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다'는 가라앉은 분위기"라고 전하기도 했다
‘재계 서열’ 1위로 안팎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 대기업 고위 인사와 전체 신문 가운데 부수 2위를 차지할 만큼 큰 영향력을 가진 언론사 회장이 만났다. 이들은 정치권 동향을 살피며, 어떤 대선 후보에게 얼마씩의 정치 자금을 줄 것인지 이야기 했다. 나아가, 법무부 장·차관을 비롯한 검찰 고위 간부에게 얼마씩 ‘떡값’을 줄 것인가도 논의했다. 이후, ‘충격적인’ 대화 내용이 담긴 파일을 입수한 한 기자는 이를 보도했다. 언론인으로서 ‘언론의 사명’을 충실하게 감당한 보도였지만, 보도의 대가는 컸다. 8년 전 대화, 공적 관심 대상 된다고 보기 어려워?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7일 오후, ‘삼성X파일’을 보도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위반)로 기소된 이상호 M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파장이 국제사회 전체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시간상으로 18일 오후면 방사능 물질이 미국 본토에 상륙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이제 일본 대지진의 여파는 전 지구적 문제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시시각각 이어지고 있는 후쿠시만 원전 상황은 유동적이긴 하지만 총체적으로 위험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4호기가 가장 위험하단 보도에 이어, 2호기도 위급하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원전에 전기 공급이 시작됐다는 속보가 전해지기도 했지만, 아직 최악의 상황을 넘긴 것도 아니어서 만약, 최악의 상황에 이른다면 방사능은 1주일 안에 전 일본열도로 퍼질 것이란 우려 역시 동시에 타전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교민들에게 '원전 80km 바깥으로 대피하라'며 권고의 수위를 높였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진주·창원 MBC 통폐합에 대해 강원도 출신의 모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반드시 해야 하지 않겠냐”, “할 것이다”라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MBC는 지난해 9월 진주·창원 MBC 합병을 의결하고 같은 달 20일 방통위에 합병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방통위는 지난해 12월 합병 승인 처리 기간을 연장하고 ‘시청자 의견 청취’, ‘심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지역방송발전위원회 의견 청취’ 등을 진행해 최종 승인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은 지난 3월 2일 이사회 결의와 관련해 ‘법적 하자가 있다’며 방통위에 승인절차 중단을 요구했다. 장병완 민주당 의원은 17일 진행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됐다. 청문회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창조한국당, 자유선진당 의원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 후보가 3년 동안 언론통제를 총괄했으며 ‘부동산 투기’, ‘부당증여’, ‘탈루’, ‘위장 전입’ 등의 의혹도 충분히 풀리지 않아 자진사퇴가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최시중 후보가 3년간 업무를 무난하게 소화했다고 평가하며 야당의원들이 제기하는 의혹들에 대한 해명을 대신해 빈축을 샀다. 최 후보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는 오늘(1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전체회의를 통해 채택여부가 결정된다. 최시중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문방위 소속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방송 통제 장악의 종결자에서 위
‘한나라당은 A라고 질문하고, 최시중 위원장은 B라고 답하세요’17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방통위가 작성한 대응문건이 여당 의원들에게 배포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청문회가 정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이번 청문회 관련 여당의원들에게 방통위에서 대응자료를 만들어 여당에게 분할해 배포했다”며 “그 자료 전체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 의원은 “권력서열 3위라고 하는 최시중 위원장에 대한 청문회라고 하더라도 방통위가 대단히 오만하게 여당 의원들에게 대응자료를 배포하면서 자료유출 행위자를 솎아내겠다는 취지로 각 의원실에 분할해 자료를 배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대의 기획조정실장은 “여당 의원이 요청한 것
마이크로 소프트(이하, MS)가 2009년 3월 '인터넷 익스플로러 8버전'을 발표한 지 2년여 만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9버전(이하, IE9)을 지난 3월 15일 정식으로 공개했다. IE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점유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이 부동의 1위가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면 어떨까? IE의 마켓쉐어(Market Share)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2009년에는 약 67%, 2010년에는 약 60%, 2011년에는 약 56%의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2년 만에 10% 정도의 점유율 하락이 있었지만 아직도 50% 이상의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는 분명한 '1등'이다. 하지만 1등인 MS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검찰에게 줄 ‘떡값’을 논의하는 대화 내용을 불법 도청한 ‘안기부 X파일’을 보도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호 MBC 기자에게 대법원이 징역 6월 및 자격정지 1년의 형을 선고 유예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7일 오후, ‘안기부 X파일’ 내용을 보도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위반)로 기소된 이상호 MBC 기자와 김연광 전 편집장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에 따르면, 재판부는 “언론사가 불법 감청 결과물을 입수하는 과정에서 위법한 방법을 사용하거나 적극적으로 관여해서는 안 된다”며 “공적 관심사항을 알리기 위해 필요한 부분에 한정해 보도함으로써 통신비밀의 침해를 최소화해야 하며, 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종합편성채널 부실심사, 특정 언론사에 대한 특혜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방통위는 3월 말 종편 사업자로 선정된 조중동매경에 대해 승인장을 교부할 예정이어서 부실심사 논란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7일 장병완 민주당 의원은 최시중 후보에 대한 오전 질의에서 “종편 심사가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겠다”며 가 최대주주인 2대 주주 ‘다함이텍’과 3대 주주인 ‘도하종합기술’의 종편 출자 이사회 결의가 담긴 공시자료를 공개하고 문제를 제기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다함이텍’과 ‘도하종합기술’은 이사회에서 에 출자의결을 지난 2월 17일에 한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방통위는 종편 심사에 있어 관련 서류
최근 KBS 사내 문화가 70년대로 회귀하고 있다는 내부 구성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KBS 새 노조(위원장 엄경철)는 17일 노보를 통해 "요즘 KBS에서는 상식적인 눈으로 보면 황당한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고 있다"며 KBS 사가(社歌)가 하루 2번씩 사내에 울려 퍼지고, KBS 사측이 개인 동의도 받지 않은 채 직원 휴대폰 컬러링을 일괄적으로 '수신료 홍보 멘트'로 교체했음을 지적했다. KBS 사측이 일괄적으로 컬러링을 변경한 지 사흘 만에 직원 1000명이 불쾌하다며 컬러링을 해지했다는 전언이다. KBS는 아르바이트 인력을 동원해 직원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 '수신료 현실화, 변화의 약속입니다'는 문구가 써진 스티커를 직원 동의 없이 부착하기도 했다. 사가(社歌) 교체에 2800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해 일본 정부가 소극적이고 늑장 대응했던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방사능 유출이 일국적 차원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라 주변 국가는 물론 지구 생태계 전체에 파장을 미치는 문제라는 점을 감안하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일본 국민은 물론 국제 사회의 불안도 점점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지구 역사상 유일하게 핵을 맞아 본 경험이 있는 사회다. 한국 사회에 '레드 콤플렉스'가 있다면 일본 사회는 '핵 트라우마'가 있다고 해도 좋을 만큼 핵에 대한 일본 사회의 경계와 우려는 뿌리 깊은 것이다. 대지진 이후, 생과 사의 경계에서도 질서정연하고 의연한 모습을 보여 '인류의 진화'를 증명했다는 극찬까지 받았던 일본인들이 방사능 유출 사실
제작진 강제 발령, ‘MB 무릎기도’ 취재 중단 등 날로 악화되던 MBC 시사교양국 사태가 윤길용 시사교양국장의 유감 표명으로 ‘제작거부’라는 최악의 사태는 피하게 됐다. 시사교양국 구성원들은 일단 제작거부 방침을 유보하고, 윤 국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윤길용 시사교양국장은 16일 열린 시사교양국 총회에서 최근 인사 파문과 관련해 “국장으로서 인사문제로 벌어진 혼란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길용 국장, 최승호PD 복귀 가능성 언급 그는 또, “1년 기준 인사 원칙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며 “부장과 PD들이 프로그램 제작에 필요한 사람이 있다고 판단해서 의견을 모은다면, 적절한 시점에 원하는 곳에서 프
17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언론장악’, ‘독임제적 방통위 운영’, ‘위법 및 부실한 종편 추진’, ‘부당증여’ 등을 제기하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도덕성은 3년 전 청문회를 통해 검증됐다”, “3년간 업무를 무난히 소화했다”며 해명기회를 주는 등 최시중 후보를 대변하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기도 했다. 야, “방송통신장악 종결자…자진사퇴하시는 게 어떤가”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체제아래 240여명이라는 최악의 언론인 징계 사태가 발생했다”며 “국경없는기자회 언론자유지수는 30위권에서 69위로 추락했고,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IT경쟁력 지수 역시 참여정
#. 환호성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이후, 조선일보의 지면은 '환호성'이라는 단어로 요약될 수 있을 듯하다. SBS가 단독보도했던 '장자연 자필 편지'가 가짜라는 사실이 밝혀진 다음날인 오늘(17일), 조선일보는 관련 기사를 1면, 12면, 13면에 걸쳐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사설까지 썼다. "SBS는 10일간 30여차례 오보하고도 어제 뉴스 끝날때 형식적으로 유감표명했다" "전모씨는 특수강도강간죄로 복역 중인 전과 10범이다. (과대망상증 환자인) 이런 인물이 주장하는 내용이라면 아무리 솔깃하더라도 철저한 검증을 거치는 것이 언론의 상식이다"며 SBS를 근엄하게(?) 꾸짖는 보도가 대부분이다. "선진국 언론이라면 경영진이 사퇴할 일"이라고도 했으며, 사설에서는 "검찰
요즘 KBS, MBC, SBS 지상파3사 시사 보도프로그램은 어떨까? 권력과 자본을 향한 비판, 사회 감시, 정책 비판 등 언론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을까? 안팎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떳떳하고도 당당하게 보도를 하고 있을까? 각 방송사에 속한 구성원들은 회사원이 아닌 ‘언론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보도를 하고 있을까? 그래서 물어본다. “다들 평안하신가요?” 방송3사에 속한 구성원들이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최근 지상파 3사의 보도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생활 밀착형 뉴스’란 함정에 빠져, 꼭 짚어야 할 민감한 사안을 외면하고 사건 사고 중심의 보도에 주력했다. 연예 프로그램에 나올 법한 소식들도 버젓이 메인 뉴스에 등장했다. CCTV와 블랙박스 화면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환영을 받게 됐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종합편성채널 선정과정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채널A)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최 후보는 “심사위원회 결정을 100% 존중한 것”이라고 답했다.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에서 장병완 민주당 의원은 “종편심사가 부실했고 특정 언론사를 밀어주기 위한 심사였다는 게 드러나면 사퇴하겠느냐”고 물었고, 최시중 후보는 “예”라고 답했다. 그러자 장병완 의원은 종편인 ‘채널A’에 대주주로 참여한 ‘다함이텍’과 ‘도하종합기술’의 이사회 회의결과를 공개하고 부실심사 및 특혜심사 의혹을 제기했다. 장병완 의원은 “ 주주로 참여한 ‘다함이텍’과 ‘도하종합기술’이 종편사업자 선정결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