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28일 대통령실 신임 정책실장에 임명됐다. 성 교수는 이틀 전 방송된 KBS ‘시사기획 창’ 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세일즈 외교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해당 방송에 대해 KBS 안팎에서 ‘윤비어천가’라는 비판이 들끓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신년 인선안을 발표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사임하고, 후임으로 이관섭 현 정책실장이 자리한다. 후임 정책실장에 성태윤 교수가 임명됐다. 신임 국가안보실장은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다. 성 교수는 2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SBS 대주주 TY홀딩스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과 관련해 SBS 경영에 영향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언론노조 SBS본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노동조건을 흔들 경우 강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했다. 28일 유종연 TY홀딩스 대표이사는 SBS 사내 공지를 통해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SBS의 경영과 미래가치에 영향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 확고한 입장”이라며 "TY홀딩스가 소유한 SBS 주식의 매각이나 담보 제공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했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시사기획 창’을 제작하는 기자들이 ‘윤비어천가’ 비판을 받는 편과 관련해 “공영방송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를 만든다는 자부심이 무너졌다”며 “한순간에 홍보물 제작자로 전락해버린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KBS 기자협회도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을 지켰는지 되묻는다”며 “이런 방송이 제작돼 전파를 타게 된 경위 역시 책임자 측은 상세하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KBS ‘시사기획 창’은 26일 편을 방송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민원 청부 의혹'을 일으킨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또 언론노조는 “지난 10월 류희림 위원장을 직권남용혐의로 고발했으나 현재까지 고발인 조사도 안 이루어지고 있다.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국회가 나서 류희림의 모든 범죄 혐의에 대한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류희림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방통심의위는 전날 류희림 위원장의 ‘청부 민원’ 의혹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자신의 ‘청부 민원’ 의혹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신원 불상의 직원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당장 노조는 “적반하장 태도”라고 반발했다.방통심의위는 27일 라는 보도자료를 내어 “민원인 개인정보를 불법유출한 행위자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수사의뢰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 방통심의위는 유출 경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검찰에 제출하기 위한 증거자료 수집 목적의 감사로 전해졌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탈당 기자회견에서 극한의 양당정치로 인해 대한민국이 비상상태에 놓였다며 “대통령 한 사람이 아닌 보편적인 민주 시민의 고민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데 모든 것을 쏟겠다"고 밝혔다.이준석 전 대표는 27일 서울 상계동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 동시에 국민의힘에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며 “과거의 영광과 유산에 미련을 둔 사람은 선명한 미래를 그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가칭 ‘개혁신당’ 창당 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인 체제로 방통위가 운영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할 것은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숙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열린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2인 체제의 방통위가 바람직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자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5인 체제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허 의원이 “2인 체제로 가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씀했는데, 앞으로 5인 체제를 유지해 일하실 것이라는 것을 국민에게 약속할 수 있나”라고 묻자 김 후보자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 ‘운동권 특권 정치’ ‘개딸 전체주의 세력’ 청산을 내세웠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한 비대위원장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 처리가 예고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총선용 악법"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에서 “중대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는 걸 막는 게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더욱 폭주하면서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그런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구성원들이 류희림 위원장의 ‘청부 민원’ 의혹 신고자 색출에 “심의위원 자격뿐 아니라 언론·출판의 자유를 수호해야 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격조차 없음이 드러난 것”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26일 방통심의위는 류희림 위원장 명의로 보도자료를 내어 자신의 ‘청부 민원’ 의혹에 대한 국가권익위원회 신고를 ‘개인정보 불법 유출’로 규정하고 “법적조처를 통해 민원인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하고 방통심의위 업무를 방해한 범죄행위를 명명백백히 규명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또 방통심의위는 “불법 유출된 정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청부 민원’ 의혹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가짜뉴스 때리기의 민낯이 드러난 것”이라며 “방통심의위를 사유화하고, 정권의 청부심의기관으로 전락시킨 것에 대해 법적조치를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일동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독립기구 방심위를 용산 대통령실 ‘청부 심의기관’으로 전락시켜 온 류희림 위원장이 용산의 뜻대로 언론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한 ‘청부 민원’을 제기하고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자신의 친인척에게 뉴스타파의 ‘윤석열 수사무마 의혹’ 보도에 대한 민원을 청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 23일 비실명 신고자의 위임을 받은 한 변호사는 류희림 위원장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방통심의위 임직원 이해충돌 방지 규칙 위반’,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 등으로 신고했다. 여권 추천 방통심의위원들은 지난달 뉴스타파 인용 방송사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을 의결했다. 신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4일 이동관 당시 방통위원장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박민 사장 취임 이후 비제작 부서로 발령된 이재석 전 KBS 기자가 “치욕을 감내하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재석 전 KBS 기자는 유튜브 채널 에 출연해 퇴사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 전 기자는 “(퇴사 전)시청자사업부로 발령을 받았다”면서 “관현악단하고 어린이합창단을 관리하고 홍보하는 부서로 알고 있다. 정년이 얼마 안 남거나 보도본부 바깥으로 희망하는 분들이 가는 경우는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좀 이례적”고 말했다.이 전 기자는 “중요한 부서이긴 하지만 19년 동안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 '영입 인재 1호'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김건희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그 명품백이 진짜 명품백인지 아닌지 검증됐냐”고 말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교수는 14일 JTBC 유튜브 채널 에 출현해 자신을 엄벌주의자라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민주당을 열심히 돕다가 민주당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나는 사소한 불법에 관대한 사람들하고 같이 일을 못하기 때문”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에 영입될 때 사소한 불법은 근절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 46%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적 평가는 34%다.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15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목표일은 1월 15일이다. 이 전 대표는 호남과 수도권 기반 신당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13일 SBS 에서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며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한 양향자 의원과 신당 창당을 앞둔 금태섭 전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한국갤럽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례 없는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EBS 이사들이 진보·보수성향 가릴 것 없이 임금 협상을 둘러싼 노사 갈등 격화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EBS 이사들은 구성원들의 고통 분담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지난달 EBS 노사는 임금 및 단체협상에 나섰으나 결렬됐다. 사측은 ▲올해 임금 동결 ▲5% 삭감을 전제로 한 주 4.5일제 적용 ▲연차휴가 폐지 등을 최종안으로 제시했고, 노조는 물가상승률에 상당하는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임단협이 결렬되자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는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 김유열 사장 퇴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SBS 요청으로 카카오가 소유하고 있는 SBS M&C 지분 인수를 철회한 지역민영방송 9개사가 곤경에 처했다. M&C는 SBS와 지역민방 광고판매를 대행하는 미디어렙이다. 카카오에 계약금까지 지급한 지역민방이 이달 말까지 잔금을 지급하지 못하면 거액의 지연 이자를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최근 M&C가 카카오와의 계약에 관여한 2개 지역 민방의 광고를 삭감했다고 한다.지역민영방송노동조합협의회(지민노협)는 9개 지역민방 사장에게 ‘SBS의 악의적 보복이 이어짐에도 왜 눈치만 보고 있냐’며 “카카오와 계약위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가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이충형 인재개발원장의 면직 일자를 예비후보자 등록 하루 전인 11일로 소급해 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영방송 KBS가 직원의 총선 출마를 뒷받침한 모양새다. KBS 취업규칙 제7조는 “직원은 정치활동에 참여하거나 정치단체의 구성원이 되어서는 아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이충형 원장은 12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 후보등록을 마치고 현충탑에 참배했다. 당시 KBS 사내망 ‘코비스’에 이 원장은 ‘휴무’라고 표시됐다. 휴가 중인 상황에서 총선 예비후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이충형 KBS 인재개발원장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충형 원장은 출마예정지인 자신의 고향에 현수막을 거는 등 정치적 행보를 숨기지 않아 인사 참사라는 내부 비판이 제기된다. 12일 충청 지역지 충청일보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 후보등록을 마치고 현충탑을 참배했다. 소속 정당은 국민의힘이다. 이충형 원장은 지난달 14일 인재개발원장에 발령됐다. 임기 한 달도 안 돼 출마에 나선 것이다.13일 현재 그는 휴가 중으로 사표 제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창당 시점은 내년 초다. 이 전 대표는 13일 SBS 에서 ‘신당 창당 진짜로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대한민국 정치 때문에 큰일났다. 절망하는 국민들에게 작은 희망을 드리고 말동무라도 되어 드릴 것이고, 이 방향은 확실하다”고 밝혔다.창당 시기와 관련해 이 전 대표는 “새해 초에 새 희망과 함께 말하겠다”며 “(창당 작업 과정은) 아주 초기단계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많이 애를 쓰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장(선방심의위)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박사 논문을 지도한 백선기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호선된 것을 두고 “이동관 방통위원장 사퇴에도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더욱 폭주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추천 위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류희림 위원장의 은사가 선방위원장에 선출되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합의제 정신을 철저히 무시하는 일방적 폭거를 자행하며 선방심의위를 가장 편파적인 위원회로 전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