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IPTV 3사가 최근 발표한 콘텐츠 사용료 배분 방안에 대해 지상파방송사와 케이블TV업계가 ”방송 콘텐츠 시장이 황폐화될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3사는 지난달 19일 IPTV 콘텐츠 사용료 산정 방안을 공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9월 IPTV 3사의 7년 재허가를 승인하면서 ▲유료방송 시장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생태계를 확립하기 위한 콘텐츠 사용료 산정기준 및 절차 ▲중소 PP를 위한 구체적 상생 방안을 3개월 이내에 공개하라는 조건을 달았다.IPTV 3사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대통령실과 정부, 검찰 출신 인사들이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과 영남 지역에 대거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은 4일 총선 지역구 공천에 859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남성 73명, 여성 11명이며 9명은 비공개다. 전국 253개 지역구 중 242개 지역구에 공천 신청이 접수됐으며 경쟁률은 평균 3.55대 1이다.같은 날 한겨레는 기사 에서 “대통령실과 정부 장·차관 출신 인사들이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과 영남 지역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5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권역별 병립형으로 회귀하거나, 준연동제에서 여당의 반칙에 대응책을 마련하거나, 양자 중 택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다.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면서 “깨어 행동하는 국민들께서 ‘멋지게 이기는 길’을 열어줄 거라 믿는다”고 했다.이 대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 설날 인사에 배우자 김건희 씨가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의 언론은 ‘김건희 명품백 수수’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고 풀이하고 있다. 김건희 씨는 지난해 12월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공개 행보에 나서지 않고 있다. 채널A는 4일 보도에서 “올해 윤 대통령의 대국민 설 명절 영상 메시지에 김건희 여사가 출연하지 않는다”면서 “김 여사가 빠진 자리는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 보좌진들이 채운다. 명절 인사에 대통령 보좌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고발사주 사건’의 배후와 몸통을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 수사가 불가피 하다”면서 추가 수사가 진행되지 않을 시 특검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국회 공정사회포럼 소속 민주당 의원과 김남국 무소속 의원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사주 사건’은 국민의 인권과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하는 검찰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훼손하고 선거에 개입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려한 사건”이라며 “손준성 검사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법원의 판결로 빙산의 일각이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의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을 신고한 공익신고자 측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사건 종결처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공익신고자 측 법률대리인 박은선 변호사는 2일 미디어스에 권익위 담당 부서인 행동관련과 담당자들이 최근 ‘법적검토를 해보니 사건을 진행하기 어렵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종결처리 통보서가 온 것도, 종결처리를 하겠다고 말한 것은 아니지만 대개 이런 조짐이 보이면 며칠 뒤 종결처리가 통보된다”고 말했다.박 변호사는 “해당 사건 신고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9개월 만에 20%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두 달 만에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한국갤럽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대비 2%p 하락한 29%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와 동률인 63%다.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 2주차 이후 처음이다. 당시 윤 대통령의 긍·부정 평가는 각각 27%, 65%였다. 이 시기 미국의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이 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최철호 선거방송심의위원이 시청자미디어재단(시청자재단) 이사장에 지원했다는 설이 언론계에 파다하다. 시청자재단은 조한규 이사장 임기 종료에 따른 새 이사장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최 선방심의위원은 1일 ‘미디어재단 이사장 공모한 것이 사실인가’라는 미디어스 질문에 “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최 선방심의위원이 새 미디어재단 이사장에 선임되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2대 총선 선방심의위 출범 두 달도 되지 않아 보궐위원을 위촉해야 한다. 시청자재단은 지난해 12월 새 이사장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CBS 라디오 에 대해 법정제재를 예고했다.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의원 정수 감축‘ 공약에 대해 ”의원직 다 사퇴하면 된다“고 논평한 것을 심의 규정 위반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선방심의위는 지난번 회의에서는 진 교수가 타 출연자의 편향성 발언에 균형을 맞췄다며 에 대해 경징계를 결정했다. 세번의 관계자 징계를 받은 MBC 은 최고수위인 ’과징금‘ 징계가 추가될 게 확실해 보인다. 선방심의위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황성욱 상임위원이 KBS, MBC, YTN, JTBC의 ‘윤석열 수사무마 의혹’ 인용 보도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방통심의위 상임위원회는 1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뉴스타파 ‘윤석열 수사무마 의혹’ 인용 보도로 과징금 제재를 받은 5개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 지난해 11월 방통심의위는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한 ▲KBS 3000만 원 ▲MBC 4500만 원 ▲MBC 1500만 원 ▲JTBC 3000만 원 ▲YTN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인터넷신문 기자 수가 종이신문 기자 수를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신문산업 매출액은 2021년 대비 약 4500억 원 증가한 4조 5022억 원이다.한국언론재단은 지난달 31일 결과를 발표했다. 언론재단은 지난해 6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정기간행물 등록 신문사 5694개(신문 제호 수 7339개)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언론재단은 2010년부터 매년 신문산업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2022년 신문산업의 전체 매출액은 4조 5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정부는 참사 피해자에 대한 배상·지원책을 발표했다. 오직 진상규명만을 요구해 온 유가족들은 "돈으로 모욕하냐"며 정부를 규탄했다. 30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무회의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한 총리는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헌법 질서에 부합해야 하나, 이번 법안에 담긴 특조위는 그 권한과 구성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박민 사장 취임 이후 KBS 상황이 ‘나빠졌다’는 응답률이 90%에 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박민 사장은 그야말로 파괴지왕”이라며 “자신의 깜냥을 인정하고 그만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언론노조 KBS본부는 30일 특보를 통해 ‘박민 사장 취임 50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 조합원 1030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11월 13일 취임한 박민 사장은 이날 기준으로 취임 79일째를 맞았다.해당 조사에서 ‘박민 사장 취임 이후 수신료 분리고지, 보도·시사 프로그램 신뢰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예상대로 ‘바이든 날리면’ 보도에 대해 무더기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제작진 의견진술은 법정제재 여부를 결정하기 전 거치는 절차다. 언론·시민 사회단체들은 ‘바이든 날리면’ 보도 재심의와 관련해 “류희림 위원장이 방통심의위를 ‘언론검열’ 기구로 전락시켰다”며 “구조적 해체와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규탄했다.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30일 회의를 열고 MBC, KBS, SBS, OBS, TV조선, 채널A, JTBC, MBN, YTN의 ‘바이든 날리면’ 보도에 대해 재적위원 5인 중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 4선 현역 홍문표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 강승규 대통령실 전 시민사회 수석 측의 경선 활동에 대해 “이렇게 대통령 깃발을 함부로 남용하는 일은 없었다”면서 “60~70년대 고무신 선거를 연상하게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현역 지역구 의원과 정부 출신 후보자들의 갈등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홍 의원은 30일 YTN 라디오 에서 ‘홍성·예산에 강승규 전 수석이 출마 선언을 했는데, 경선이 치러지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경선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면서 “선거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이제원 청주방송총국장이 부임 한달 만에 제작1본부장에 임명됐다. 앞서 보수성향 KBS노조는 임세형 제작1본부장의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박민 사장은 27일 자로 제작1본부장에 이제원 청주방송총국장을 임명했다. 임세형 제작본부장은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작본부장은 지난해 12월 8일자로 청주방송총국장에 임명됐다. 박민 사장이 이틀 전 임명한 청주방송총국장을 교체한 막장인사로 논란이 일었다. 이제원 제작본부장은 1991년 KBS PD로 입사해 라디오 1~3국, 사회교육방송국 라디오 편성제작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류희림 위원장이 추진한 '가짜뉴스 심의'에 대해 우려의 입장을 표명한 팀장 11인 중 7인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류희림 위원장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부서장에게 인사 발탁권을 이양했다"며 "팀장급 인사는 실국장이 발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방통심의위 구성원들은 "사적 보복의 결정판"이라고 반발했다.방통심의위는 29일 일반직 3~4급 27인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 중 7인이 지난해 10월 류희림 위원장의 가짜뉴스 심의 추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날리면 보도' 재심의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내부에서 “심의 원칙을 깨는 조치”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오는 30일 열리는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에 MBC, KBS, SBS, OBS, TV조선, 채널A, JTBC, MBN, YTN의 ‘윤 대통령 바이든·날리면’ 보도가 상정됐다. 지난달 22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정옥 위원이 최근 외교부와 MBC의 정정보도 청구소송 1심 결과를 언급하며 재심의를 제안했다. 이에 류희림 위원장이 “다음 주 화요일(30일) 방송소위에 이 안건을 올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류희림 체제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내린 월별 법정제재가 전임 위원장 시절과 비교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법정제재는 정부·여당 비판 보도에 집중됐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법정제재도 기록적으로 증가했다. 고민정 의원실이 방통심의위로부터 제출받은 ‘시사·보도 프로그램 법정제재 현황’ 자료에 따르면 류희림 위원장 체제 방통심의위는 지난해 9월 11일부터 12월까지 총 27건의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월 평균 7.04건이며 이는 문재인 정부 당시 강상현 위원장(2.88건), 정연주 위원장(0.64건)과 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 탈당을 예고한 권은희 의원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 ‘김건희 특검법’ 등 여당이 기본적인 문제마저 책임지지 않는 모습에 많이 답답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시 여당의 이탈표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권은희 의원은 29일 국민의힘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권 의원은 비례대표로 탈당계가 처리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인으로서 국민의 뜻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했을 때 언제든지 물러설 준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