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와 위성정당방지법 처리를 촉구하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이 의원은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겨냥해 “멋없게 이기면 제2, 제3의 윤석열이 나올 수 있다”며 “기득권을 내려놓고 같은 정책을 가진 세력과 연합하는, 연합정치의 길을 가야 한다”고 호소했다.민주당은 14일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에 대한 입장을 정할 예정이다. 병립형으로의 회귀로 입장을 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선거제 개편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전면에 내세우는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TV조선이 [단독] 보도했다. 최근 공식 일정에 나서지 않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가 이르면 13일 사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앞서 TV조선은 지난달 17일 12·4 개각에 한동훈 장관이 포함된다고 [단독] 보도했으며 이후 이와 정반대되는 [단독] 보도를 내놓은 바 있다. 12일 TV조선은 기사 에서 “네덜란드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로 간다면 당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이 주최한 ‘포털 규제’ 토론회에서 '콘텐츠 제휴사(CP)' 기사만 노출되도록 뉴스검색 기본값을 변경한 포털 다음에 대한 성토가 쏟아졌다.다음은 지난달 22일 뉴스검색 서비스 기본값을 기존 전체 언론사에서 CP사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다음에서 전체 언론사 보도를 검색하려면 검색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로 설정해야 한다. 이 같은 조치로 다음 포털뉴스에 150여 개의 CP사 기사만 우선 노출되며 1100개 검색제휴사의 기사는 차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과 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는 12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자 ‘선거 관련 인터넷 정보서비스 기준에 관한 정책’ 규정을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회의원 예비 후보 등록일은 11일이다.해당 규정에 따라 KISO 회원사들은 ‘후보자 등’이 선거 관련 게시물과 관련해 임시조치를 요청할 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해당 기관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 여기서 ‘후보자 등’은 예비후보자, 정당의 공식 후보자, 출마 의사를 밝힌 자를 포함해 이들의 배우자 직계·비속 또는 형제자매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을 진행했던 이재석 기자가 “지금 KBS에 어떤 최소한의 절차적 합리성이나 절제의 미덕을 발견하기 힘들다”는 소회를 남겼다. 이 기자는 지난달 23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12일 정식 퇴사했다.이재석 기자는 이날 개인 페이스북에 “이제 정말 '무소속'이 되었다”면서 “만 19년이었고, 2년 6개월이었다. 보도본부에 입사해 취재, 보도, 방송에 몰입해 살아온 시간이 19년이었고, 주말 9시뉴스 속 인터뷰 코너인 '뉴스를 만나다'와 '사사건건'에서 '꼬치꼬치' 인터뷰한 시간이 그 가운데 2년 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언론중재위원회 22대 총선 선거기사심의위원회(선거기사심의위)가 출범했다.선거기사심의위는 11일 첫 회의를 열고 심창섭 위원(변호사)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부위원장은 박혁진 위원(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융합기술경영학과 특임교수)가 맡았다. 선거기사심의위는 이날부터 내년 5월 10일까지 운영된다. 선거기사심의위는 이 기간 정기간행물과 뉴스통신에 보도된 선거기사의 공정성을 심의하고, 후보자의 시정요구 안건과 정당 등이 요청한 반론보도청구 안건을 처리한다.이날 이석형 언론중재위원장은 “유권자에게 진실되고 공정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인사 발령이 난 KBS 청추총국장이 부임 하루 전 교체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인사는 과거 에서 ‘천안함 보고서의 진실’ 편 제작을 맡았다.부사장 내정설의 한 인사도 천안함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력이 있었다. 당시 대통령실에서 해당 인사를 두고 분노했다는 풍문이 돌았다.박민 KBS 사장은 지난 5일 대규모의 지역 방송총국장 인사를 단행했다. 청주방송총국장에 이후락 PD가 이름을 올렸다. 발령 일자는 8일이다. 그러나 돌연 7일 청주방송총국장 자리만 이제원 PD로 재인사가 났다. 부임 하루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제49대 한국기자협회장에 박종현 세계일보 사회2부장이 당선됐다.11일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 기자협회 차기 회장 선거에서 박종현 후보가 득표율 36.0%(2,370표)로 당선됐다. 최권일 후보가 득표율 32.4%(2,131표)를, 박록삼 후보가 득표율 31.6%(2,077표)를 얻었다. 이번 선거에 총 선거인 11,059명 중 6,578명(투표율 59.5%)이 참여했다. 박 당선자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2000년 세계일보에 입사한 박 당선자는 워싱턴특파원, 외교안보부장, 산업부장 등을 지냈으며 기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장(선방심의위)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박사 논문을 지도한 백선기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호선됐다. 부위원장은 최창근 한국방송기자클럽 사무총장이다.방통심의위는 11일 선방심의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식 이후 선방심의위는 첫 회의를 열고 백선기 교수(방통심의위 추천)를 위원장으로, 최창근 사무총장(한국방송기자클럽 추천)을 부위원장으로 호선했다. 선방심의위 임기는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등록신청 개시 전날인 11일부터 선거일 30일 뒤인 내년 5월 10일까지다.백선기 선방위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가 류희림 위원장이 강행한 ‘가짜뉴스신속심의센터’(가짜뉴스센터)로 인해 심의 업무가 지연되고 파견인력 차출로 심의 부서는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지난달 27일 전체회의에서 ‘가짜뉴스(허위조작콘텐츠) 신속심의절차’를 의결했다. 지난 9월 설치된 ‘가짜뉴스센터’에 접수된 민원에 대해 ‘위원장은 단독’, ‘위원은 1/3 이상’이 안건을 제의할 경우 신속심의안건으로 확정하는 내용이다.그러나 가짜뉴스센터 민원 처리 절차는 중복업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동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가 '콘텐츠 제휴사'(CP사) 기사만 노출되도록 뉴스 검색 기본값을 변경한 포털 다음 본사를 항의 방문하고 철회를 촉구했다.다음은 지난 22일 뉴스검색 서비스 기본값을 기존 전체 언론사에서 CP사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다음에서 전체 언론사 보도를 검색하려면 검색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로 설정해야 한다. 다음 측 관계자는 비공개 간담회에서 뉴스 기본값 원상복구를 '전향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인신협은 11일 경기 성남 카카오 본사 '판교 아지트'를 항의 방문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유튜브 등 글로벌 OTT 기업들의 갑작스러운 요금인상에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오만과 횡포를 막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지난 8일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 개인 요금제를 기존 1만 450원에서 1만 4900원으로 42.6% 인상했다. 2020년 9월 이후 3년 만의 인상으로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회원은 다음 달부터, 신규회원은 곧바로 인상된 가격이 적용된다. 이 같은 유튜브의 요금 인상은 1인당 소득 수준 등을 감안하면 미국(11.99달러->13.99달러), 영국(11.99파운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검찰의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 압수수색에 대해 “전례 없는 행보”라고 비판했다.ICIJ는 7일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ICIJ는 “한국 검찰이 2022년 뉴스타파의 보도를 이유로 김용진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며 “당국은 (윤 대통령)명예훼손과 관련이 있다고 하지만, 뉴스타파는 정부의 비판언론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가 감사원에 박민 사장 취임 이후 발생한 등의 일방적 폐지 사태에 대해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KBS본부 조합원과 시민 500여 명은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에 박민 사장 이후 발생한 ‘편성규약’, ‘단체협약’ 위반 의혹 사안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국민감사는 ‘공공기관의 사무가 법령위반 또는 부패행위로 공익을 현저히 해하는 경우’ 국민 3백 명 이상의 연서명을 받으면 신청할 수 있다. KBS본부는 이날 제출한 청구서 요약문에서 “지난달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 51%가 내년 총선에서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이 다수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 대비 5%p 상승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2%다.한국갤럽이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이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률은 35%,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이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51%다. 두 응답의 격차는 16%p다. 지난 조사(11월 2주차)와 비교해 ‘정부 지원’ 5%p 하락, ‘정부 견제’ 여론은 5%p 상승했다. 대구/경북과 60·70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경영진이 ‘팀장급 이상’ 직위자를 대상으로 임금 반납을 추진한다. 반납액은 국장급은 임금의 20%, 부장급은 10%, 팀장급은 5%로 책정됐다.KBS 경영진은 8일 사내 공지를 통해 “수신료 분리징수에 따른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자구노력 및 고통분담의 ‘팀장급 이상 직위자 임금반납’을 추진하니, 보직자들의 동참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사측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구성원들의 동의 의견을 수렴한다.구체적인 반납 규모는 ‘급여 지급총액-세금-사회보험료’의 국장급은 20%, 부장급은 10%, 팀장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포털사가 일방적으로 언론사와 제휴 계약을 해지하고 퇴출한 것은 부당하다는 첫 법원 판결이 나왔다. 7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1부(박태일 부장판사)는 인터넷 매체 '위키리크스한국'이 네이버를 상대로 하는 계약이행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를 판결했다. 지난 2021년 노동닷컴은 위키리크스한국 기사를 자사 기사로 둔갑시켜 입점을 신청했다. 당시 위키리크스한국 편집인·공동대표인 A 씨가 노동닷컴 발행인을 겸하고 있었으며 두 매체는 동일한 건물에 입주하고 있었다.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대한체육회가 2024년 파리올림픽을 대비해 ‘정신력 강화’ 명목으로 국가대표 선수단의 해병대 훈련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를 두고 시대착오적이라는 네티즌의 비판이 쏟아졌다.6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국가대표 선수단 정신력 강화 캠프 참가 인원 제출’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표했다.대한체육회는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 등 국제종합대회를 대비해 국가대표 선수단의 ‘정신력 강화’ 및 ‘ONE TEAM KOREA’를 위한 훈련 캠프 중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박민 사장 취임 이후 ‘프로그램 폐지’ '진행자·앵커 교체’ 등 노조법 위반 행위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KBS본부는 "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에 나서지 않는다면 정권이 밀어붙이는 방송장악에 노동부가 일조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KBS본부는 7일 서울 영등포구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앞에서 ‘특별근로감독 실시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재 남부지청은 KBS본부의 특별근로감독 신청을 접수했고 다음 주 시행 여부에 대한 심사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선배’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에 지명한 것을 두고 언론계에서 “국민을 업신여기는 것”이라는 반응이 나왔다.윤석열 대통령은 6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방통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라며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읜 후 소년가장으로 농사일을 하면서도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홀로 책임지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한 후 법조인 된 입지전적 인물로 오로지 국민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