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진경] 한국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안재훈 감독의 (The Shaman Sorceress)가 제44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Annecy International Animated Film Festival)의 장편 경쟁 콩트르샹(Contrechamp) 섹션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는 2004년 성백엽 감독이 으로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장편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래 국내 장편작품으로는 16년 만에 낭보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얻은 는 전통적인 무속신앙과 외래 종교인 기독교 사이의 충돌로 인한 한 가족의 파국을 그린 김동리의 단편소설 [무녀도](1936)를 원작으로, 스튜디오 연필로
[미디어스=권진경] 디즈니‧픽사의 감동 판타지 어드벤처 이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 157,933명,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영화 은 동시기 개봉작 중, 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며 2020년 6월 3째주 주말 관객 동원 1위를 차지한 (누적 관객수 557,957명)과 함께 흥행 쌍끌이를 했다. 이와 함께 입소문까지 역상승하며 CGV골든에그지수가 개봉 첫날 94%에서 96%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는 등 개봉 첫 주 기분 좋은 흥행과 입소문의 스타트를 끊었다. 더불어 2주차에 접어들면서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박신
[미디어스=권진경] 1950년대 남성중심적 가부장제의 억압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향한 꿈과 사랑을 잃지 않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2019)에 대한 입소문이 심상치 않다.지난해 열린 제72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수상한 는 브라질 영화계를 대표하는 카림 아이노우즈 감독의 신작으로, 칸 프리미어 공개 당시 극찬을 한 몸에 받으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는 제72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상영되어 각본상과 퀴어 종려상을 수상한 과 나란히 당시 칸영화제 최고 화제작으로 거론되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인연이 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시네아스트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셀린 시아마의 탁
[미디어스=권진경] 에 이어 올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기획/제작된 등 외국인, 1980년대에 태어난 감독, 광주민주화운동을 직접 경험한 내부인 등 각기 다른 시선으로 광주를 담은 다큐멘터리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영화 (2018)는 당시 외신기자였던 故 위르겐 힌츠페터가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취재 영상 및 사진 등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당시의 상황을 전달한 작품이다. 지난 2017년 개봉 당시 1200만 명 관객을 동원한 영화 에 등장하는 독일 기자의 실존 인물인 위르겐 힌츠페터는 당시 도쿄 특파원으로서 1980년 5월 19일, 한국 내륙
[미디어스=권진경] 영화 가 13일 오전 11시 기준, 3만 관객(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극장가 상황에도, 관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과 뜨거운 호평 속에 장기상영을 이어가며 얻은 값진 결과다. ‘내가 원하는 나’이고 싶은 10살 미카엘의 특별하고 비밀스러운 여름 이야기를 담은 영화 는 지난 1월 국내 개봉 당시 15만 관객을 돌파한 을 통해 전 세계적인 신드롬 열풍을 불러일으킨 셀린 시아마 감독의 작품이다. 는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 유수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 되며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이 소개된 이후 셀린 시아마 감독의 열혈팬이 생기며
[미디어스=권진경] 2020년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이 지난 11일 국내 최초 프리미어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고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샤를리즈 테론X니콜 키드먼X마고 로비’ 조합의 역대급 캐스팅으로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는 영화 은 ‘권력 위의 권력’ 미국 최대 방송사를 한방에 무너뜨린 폭탄선언, 그 중심에 선 여성들의 통쾌하고 짜릿한 역전극을 그렸다.11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프리미어 시사회를 통해 국내 영화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은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 세 배우의 연기 앙상블을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불러
[미디어스=권진경] JTBC X 환경재단 공동주최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이하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 조직위원장 최열, 집행위원장 이명세)가 6월 10일 오전 11시 온라인 생중계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롭게 변모해 나갈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방송인 박슬기의 진행으로 생중계 된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최열 조직위원장, 이명세 집행위원장, 서도은 프로그래머 그리고 올해의 에코프렌즈 김응수 배우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에 대해 최열 조직위원장은 “한편의 좋은 영화는 감동을 주고, 세상을 바꾼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많은 분들께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명세 집행위원장은 ‘디지털 영화제’로 변모하는 새로운 서울환경
[미디어스=권진경] 7일 방영한 SBS (이하 )의 첫 번째 게스트는 여성 방송인으로서 33년을 꿋꿋이 버텨온 박미선이었다. ‘감탄고토(甘呑苦吐)’라는 말이 식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쓰고 버리고’가 일상인 방송국 세계에서 살아남은 여성 방송인.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박미선은 떡잎부터 남달랐다. 데뷔 때부터 주목받은 박미선은 당대 주류 문법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남성 중심적 사회를 향해 일갈을 가했고, "여자가 감히?"라는 분위기가 팽배했던 1980년대 말 시대 분위기에 비추어볼 때 여러모로 돋보일 수밖에 없는 존재였다. “그건 말이죠. 여자를 무시하는 데서 시작한 선입견이라고요. 여자라고 왜 순발력이 떨어
[미디어스=권진경]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의 신' 니콜 키드먼이 에서 또 한 번 완벽한 변신을 선보이며 영화팬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2002년 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및 네 차례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하며 총 99개 이상의 연기상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는 니콜 키드먼은 매 작품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며 전 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의 문학적 영웅 버지니아 울프, 의 카바레 스타, 에서 귀신 들린 아이를 둔 어머니, 에서 자신의 친가족을 찾으려 하는 아들을 둔 양모, 흥행 드라마 시리즈 [빅 리틀 라이즈]의 학대 받는 아내, 그리고 에서의 아틀라나 여왕 등 수많은 작품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미디어스=권진경] 영화 7월 개봉을 앞두고, 미술작가와 영화감독을 넘나들며 삶과 가족, 여성에 대한 섬세한 시선으로 작업 활동을 펼친 심혜정 감독의 다양한 실험 영상과 단편영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어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족이기에 애써 말하지 않았던 각자의 욕망과 상처가 엄마의 죽음을 앞두고 덧나기 시작하는 과정을 담은 심혜정 감독의 장편 데뷔작 은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영화제에서 선공개되며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은 바 있다. 제26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 우수상, 이날코 심사위원상으로 2관왕 수상을 비롯해 제42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
[미디어스=권진경] 6월에 이어 7월, 국내 영화팬들은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샤를리즈 테론의 다채로운 매력과 연기력에 흠뻑 빠질 예정이다. 샤를리즈 테론의 대표작 (2015)가 4DX 6월 재개봉을 앞둔 데 이어 7월에는 샤를리즈 테론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 와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와 공동 주연을 맡은 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샤를리즈 테론하면 빠질 수 없는 영화 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강렬 액션을 선보이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1985년 이후 30년 만에 오리지널 시리즈를 감독한 조지 밀러가
[미디어스=권진경] 동남아 어선 위에서 벌어지는 강제노동 문제를 날카롭게 그려내며,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에큐메니칼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영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생생한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여준 주연 배우 삼 행, 타나웃 카스로, 모니 로스 3인의 이력이 화제다. 사회 고발 드라마 에서 차크라를 열연한 삼 행은 영화 제작 몇년 전 캄보디아 어린이 보호 자선단체 ‘Green Gecko Project’에서 의 ‘로드 라스젠’ 감독과 만나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삼 행은 연기 데뷔작인 을 통해 2019 마카오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남자배우상을 거머쥐며 혜성같이 등장, 14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실제로 아버지의 친구분이 어선
[미디어스=권진경]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까지 역대급 캐스팅과 제작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이하 )이 3종 캐릭터 포스터에 이어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고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영화 은 각종 성추문으로 얼룩진 ‘권력 위의 권력’ 미국 최대 방송사를 한방에 무너뜨린 폭탄선언, 그 중심에 선 여성들의 통쾌하고 짜릿한 연대를 다룬 드라마이다. 또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및 전 세계 유수 시상식의 연기 부문에서 독보적인 레이스를 펼친 세 배우의 어마어마한 연기 호흡, 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각본가 찰스 랜돌프의 참여로 일찍부터 기대를 모았다. 지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
[미디어스=권진경] (2017)으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을 수상한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1985년 연출작 이 오는 6월 11일 국내 재개봉을 확정, 과의 평행이론이 화제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클래식 로맨스 거장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제작, 각본, 각색을 통해 탄생한 은 ‘첫사랑 영화의 마스터피스’라는 호평을 받으며 2018년 극장가에 신드롬을 일으킨 것은 물론,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스토리를 인정받았다. 한편, 20세기 초 영국 귀족 사회의 보수적인 관습과 자유로운 삶 사이에서 갈등하며 진정한 사랑을 선택하는 여성의 스토리가 돋보이는 은 1985년
[미디어스=권진경] 개봉 3일 만에 1만 관객 돌파, 개봉 2주차에도 식지 않은 열기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셀린 시아마 감독의 가 개봉 9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했다. 는 지난 1월 개봉하여 15만 관객을 동원한 셀린 시아마 감독의 또 다른 영화 에 이어 다시 한번 의미 있는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여성, 퀴어 영화 지지층은 물론,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로 5월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한 영화 가 개봉 9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극장가에서 주말과 평일 큰 격차 없이 관객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오로지 뛰어난 작품성에 기반
[미디어스=권진경] 가족이기에 말하지 않았던 각자의 욕망과 상처가 엄마의 죽음을 앞두고 덧나기 시작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 (감독 심혜정)이 오는 7월 개봉을 확정 짓고 클래식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상영 당시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오는 2020년 7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은 다양한 장르의 실험 영상과 퍼포먼스, 단편영화를 통해 삶, 가족, 여성과 예술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심혜정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담아낸 사려 깊은 이야기와 탄탄한 연기 내공의 실력파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올해의 클래식 드라마 탄생을 알리고 있다. 7월 개봉 확정과 함
[미디어스=권진경] 올해로 44회를 맞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장편경쟁 부문 콩트르샹(Contrechamp) 섹션에 안재훈 감독의 가 공식 초청됐다. 2011년 한혜진 감독과 공동 연출한 안재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 에 이은 두 번째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로, 한국 애니메이션 감독이 거둔 최초의 쾌거다. 는 전통적인 무속 신앙과 외래 종교인 기독교 사이의 충돌로 인한 한 가족의 파국을 그린 김동리의 단편소설 [무녀도](1936)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또한 , , 등을 제작하며 척박한 국내 장편 애니메이션의 명맥을
[미디어스=권진경] 새소년 황소윤과 재재, 이민경 작가 등과 함께한 GV들을 연달아 매진시키며 개봉 3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가 개봉 2주 차를 맞은 첫날 전체 예매율 1위(5월 19일 오전 9시 기준. CGV 사이트)를 지키며 최고의 화제작임을 여실히 입증하고 있다. 지난 14일 개봉 이후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개봉 3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한 가 개봉 2주 차에도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CGV 사이트에서 동시기 개봉 경쟁작 를 비롯해 등 흥행작들은 물론, 등 이번 주 개봉작들까지 훌쩍 제치고 전체 예매 1위를 달리고 있는 는
[미디어스=권진경]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5‧18 여성 시민군들의 활약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2017)은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직전, 광주 지역 곳곳의 여성 운동 역사를 추적하는 것부터 시작한다.영화에 따르면 70년대 말 광주지역에는 지역 여성 노동자들의 생존권 확보와 민주노조 결성을 위해 소그룹 활동을 하고 있던 여성노동자그룹(카톨릭노동청년회JOC, 들불야학)과 '송백회'를 중심으로 한 민주화 운동 그룹이 있었다. 그리고 각 단체에서 활동하던 여성 운동가들은 5‧18 민주항쟁 발발과 함께 계엄군에 맞서 시민군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여성(감독)의 시선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방위로 활동한 여성 시민군, 운동가들의 활약상에 주목한
[미디어스=권진경] “여자가 극성맞게 (민주화투쟁에 참여했다고) 나를 이상하게 보는 눈은 있더라고. 위험한데 그렇게 다니는 네가 정상은 아니지 않느냐. 여자가 총 쏘고 시체들 널려있고 난리 통에 나가서 그리고 끝까지 그러고 다녔다는 게…” (5.18 당시 투쟁에 참여했던 여성 시민군 박미숙 씨) 17일 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하여,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시민군들의 활약을 조명하는 ‘그녀의 이름은’을 방영해 눈길을 끌었다. 5.18 당시 남성 시민군들과 함께 항쟁의 최전선에서 목숨 걸고 싸웠지만, 어느 순간 잊혀져 버린 여성 시민군의 이름들. 당시 만 16살의 나이에 시민군에 참여했던 박미숙 씨는 자신과 함께 붙잡힌 여성 시민군들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