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진경] JTBC X 환경재단 공동주최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이하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 조직위원장 최열, 집행위원장 이명세)가 6월 10일 오전 11시 온라인 생중계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롭게 변모해 나갈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인 박슬기의 진행으로 생중계 된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최열 조직위원장, 이명세 집행위원장, 서도은 프로그래머 그리고 올해의 에코프렌즈 김응수 배우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에 대해 최열 조직위원장은 “한편의 좋은 영화는 감동을 주고, 세상을 바꾼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많은 분들께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JTBC X 환경재단 공동주최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포스터

또한 이명세 집행위원장은 ‘디지털 영화제’로 변모하는 새로운 서울환경영화제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탄소 절감 영화제를 선도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리고 평소 ‘제로 웨이스트’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배우 김응수 역시 “에코프렌즈 활동을 통해 환경을 아끼고 보호하는 방법을 더 알아가겠다”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기, 전체 출품작 수가 전년 대비 50%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 작품 수가 약 38% 증가했을 만큼 서울환경영화제의 저변이 확대되고 이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는 ‘디지털 영화제’로 진행된다고 알렸다. 특히 JTBC와의 업무 협약으로 디지털, 방송, 극장 상영 등 디지털 중심의 하이브리드 영화제로 운영되는데, 소통에 대한 관객들의 아쉬움을 보완하기 위해 해외 게스트들과의 랜선 만남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해당 콘텐츠들은 서울환경영화제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

‘영화제 내 디지털 상영’ 방식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서도은 프로그래머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탄소 절감을 위한 친환경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해왔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디지털 방식을 병행하며, 어떻게 하면 지속가능한 축제로 20회, 30회까지 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프라인 행사 역시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면 마스크 활용 등 최대한 우리 주변에서 행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울환경영화제 온라인 생중계 기자간담회 말미에는 스케줄로 인해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 배우 하지원의 인사 영상이 공개됐다. 하지원은 영상을 통해 7월 12일 방송 예정인 JTBC 방구석 1열 서울환경영화제 특집 방송 참여를 언급,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볼 수 있길 소원한다고 밝혔다.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을 테마로 하는 아시아 최대 환경영화제로 지속 가능한 영화제를 지향하며 탄소 절감을 위해 크고 작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디지털 영화제’를 선언하며 상영작의 대부분을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상영한다. 7월 4일(토), 7월 5일(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일부 상영작 오프라인 상영도 기획되어 있다.

디지털, 방송, 영화관 상영 등 디지털 중심의 하이브리드 영화제를 시도하는 서울환경영화제는 7월 2일(목)부터 7월 15일(수)까지, 총 14일간 진행된다. 예매 신청 및 상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6월 중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연예계와 대중 미디어를 통해 세상을 보고자합니다.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http://neodol.tistory.com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