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쏟아지는 비리 의혹으로 보수 언론까지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사설을 내놓은 가운데, 이러한 검증 과정이 왜곡됐으며 이 후보자가 사실이라고 인정한 문제점도 ‘결정적인 하자’가 아니라고 반박하는 주장이 새누리당 내에서 나왔다.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은 24일 와의 전화연결에서 이동흡 후보자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문제가 많아 보인다”라면서도 “그 국민의 눈높이가 상당 부분 좌파 언론과 법원 공무원 노조 등에 의해 왜곡됐다”고 말했다.나성린 의원은 “이들은 보수적인 재판관인 이동흡 후보자를 반드시 낙마시켜야 된다고 작정한 것 같다”며 “온갖 문제점을 34개나 수집했으나 6개만 사실로 밝혀졌고, (그마저도) 결정적인 하자는 아닌
KBS 사측이 KBS 대선방송의 공정성을 평가한 보고서 발간을 앞두고, 미리 보고서를 입수해 불리한 내용을 중심으로 수정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KBS 내부에서 제기됐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김현석, 이하 새 노조)는 22일 성명을 내어 “사측이 KBS의 대선 보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보고서를 비밀리에 입수, 불리한 내용을 중심으로 수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폭로하며 “이는 마사지 또는 조작 시도”라고 규정했다. 지난해 9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KBS 노동조합은 “향후의 대선 보도에 대해 전문가 집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 보자”고 사측과 합의한 후, 대선공정방송위원회를 꾸렸다. 이때 노측 간사는 양 조합의 공방위 간사가 맡았고, 사측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은 박근혜 당선인에게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제안을 내놓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22일 피켓을 들고 있는 많은 시민들 가운데 KAL기 폭파 사건 피해자 가족들도 있었다. KAL858기 가족회와 사건진상규명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22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당선인이 국민대통합위원회를 설치해 과거사를 비롯해 국민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겠다고 한 바 있다”며 “이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자리”라고 말했다.가족회는 “2007년 10월 대법원 승소 판결로 받은 안기부 수사기록과 김현희 자필 진술문을 조사, 분석한 결과 안기부와 검찰의 수사 발표은 모두 거짓이었다”며 △KAL858기 사건 주범인
쌍용차 노동자들의 철탑 농성과 심리치유센터 ‘와락’을 다뤄 화제가 된 이 방영 막판까지 철탑 농성, 자살에 관련된 내용을 빼라는 등 윗선의 압박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김현석, 이하 새 노조)는 21일 ‘사상초유의 검열 만행, 황우섭은 물러나라’는 성명을 내고 삭제를 요구한 황우섭 심의실장을 비판했다.새 노조는 “황우섭 심의실장이 철탑 농성이나 자살에 관한 내용을 빼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에서 왜 이 소재를 다루냐며 담당 간부들을 압박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 전날(19일)인 토요일 아침 심의위원들을 불러내 이례적으로 ‘다중심의’를 열게 했지만 문제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새
방송3사의 메인뉴스가 중요한 사회 현안 보다는 한파, 사건 보도에 더 많은 비중과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연성화 경향은 방송뉴스의 저널리즘 기능이 현저히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는 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4대강 사업의 부실성 확인, 인수위 기자실 해킹 의혹, 인수위의 공약 이행 의지 재확인, 이동흡 비리 의혹 등 많은 뉴스가 있었지만, KBS·MBC·SBS 메인 뉴스는 한파 혹은 사건사고 보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KBS 톱 기사, ‘동해안 폭설’ KBS 는 17일 주요 헤드라인 5꼭지 중 2꼭지를 ‘한파 보도’에 할애했고, 순서도 가장 앞에 두었다. ‘동해안 50cm 폭설…출근길 불편·혼란’, ‘동해안 10년 만
오는 20일은 용산참사 4주기다. 하지만 철거민들만 지금까지 옥살이를 하는 등 용산참사 재판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계속되고 있다. 재개발 예정이었던 곳은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민주통합당 전순옥 의원은 18일 에서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용산참사는) 잊혀질 수 없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일”이라며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4년이란 시간만 흘러버려 안타깝다”는 소회를 전했다.전순옥 의원은 “구속자 6명은 옥살이를 하면서 300만원씩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지만, 경찰은 9개월 간 수사기록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들은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자체를 침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경찰이 위
18대 국회에서 TV수신료 인상을 의욕적으로 추진했으나 결국 쓴맛을 맛보았던 KBS가 또다시 ‘2014년 1월 수신료 인상 시행’을 목표로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7일 미디어스가 입수한 을 보면, KBS는 중기발전계획의 핵심 목표로 ‘공영방송의 가치 확대’, ‘최고의 콘텐츠 제작’, ‘미디어 플랫폼 경쟁력 강화’, ‘재정 안정화’, ‘조직경쟁력 제고’ 등 5가지를 제시했다.‘재정 안정화’의 첫 번째 과제로 제시된 ‘수신료 현실화’와 관련해서는 ‘인상안 수립’부터 ‘인상 시행’ 시기까지의 구체적 일정도 잡혔다. 문건에 따르면 KBS는 △이달부터 6월까지 수신료 현실화 추진 환경 조성 및 인상안 수립 △6월까지 8월까지 이사회 의결 후
명예훼손과 품위유지 위반을 이유로 MBC에서 해고된 이상호 기자가 오는 18일부터 ‘논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이상호 기자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금요일(18일)부터 '논개 프로젝트' 시작합니다. 전국을 도보로 걸으며 지역현안과 민원을 취재합니다. 제보 받습니다. 제 꿈을 이뤄주신 김재철 사장님, 함께 걸어요”라는 글을 올렸다.왜 ‘논개 프로젝트’인 것일까. 이상호 기자는 17일 와의 통화에서 “MBC 김재철 사장이 사장 자리에서 내려와 함께 걸을 때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의미로 ‘논개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였다”며 “김재철 사장이 내려올 때까지 무기한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상호 기자는 “전부터 전국을 방방곡곡 다니면서 뉴스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을 만나 억울한 것을 들어주고
이마트가 노조와 관련된 직원들을 회사 최대의 적으로 규정, 불법 사찰해 문건을 만들고, 노동 관련 사이트에 가입돼 있는 직원들의 ID 검색을 하는 등 개인정보를 무단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마트 노조 설립 후 해고된 전수찬 위원장은 17일 SBS 라디오 에서 “(이마트가 작성한 문건은) 회사 최대의 적 3인에 대해 히스토리가 필요할 것 같다. 노조와 관련된 모든 인물에 대해서 사찰을 진행하고 준비해야겠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때 ‘최대의 적’은 노조 설립에 관여할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지칭한 말이다. 전수찬 위원장은 “이마트는 만약 노조가 생기면 최대의 적 3인이 주력이 될 것이고, 이들과 친한 세력이 조직화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
삼성 X파일 사건을 취재해 세상에 알린 이상호 기자가 명예훼손 및 품위유지 위반 등의 사유로 해고된 가운데, 민주통합당·MBC 노조·언론노조는 ‘적반하장’이라며 MBC 김재철 사장에게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민주통합당 언론대책특별위원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논평을 내 “MBC의 명예를 가장 크게 실추시키고, 언론인으로서 최소한의 품위조차 보여준 적 없는 김재철 사장이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상호 기자를 해임한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언론특위는 “MBC는 (이상호 기자의) 해임 사유로 회사 명예훼손과 품위유지 위반을 발표했는데 과연 누가 명예를 훼손하고 품위유지를 하지 못했나”라고 반문하며 “김재철 사장은 언론인 학살을 중단하고 스스로 물러나기 바란다”고 말했다.언론특위
2003년 MBC ‘16년간의 의혹, KAL 폭파범 김현희의 진실’을 제작했던 조준묵 MBC PD는 당시 방송에 김현희씨의 반론도 넣고자 노력했으나 오히려 김씨가 제작진을 피했다며 “일방적인 방송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현희 씨는 16일 MBC 에 나와 2003년 방영됐던 ‘16년간의 의혹, KAL기 폭파범 김현희의 진실’ 편에 대해 “MBC가 저희 남편 없는 순간에 저희집을 습격해서 주변을 다 녹화, 인터뷰해가지고 공개 노출을 시켰다”며 “한 마디로 테러”라고 비난한 바 있다.김현희 씨는 “어떻게 공영방송인 MBC 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느냐”며 “(MBC는) 통렬하게 반성하고 재발방지를 위해서도 관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된 이동흡 후보자가 위장 전입, 증여세 탈루, 삼성 협찬 지시 등의 여러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서울고법 판사 시절 후배들에게 ‘2차’(성매매)를 나가라고 말한 것이 추가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은 16일 이동흡 후보자가 2002~2003년쯤 서울고법 부장 판사(차관급 대우) 시절 동료 판사들과 룸살롱에 출입했을 때, 후배 판사들에게 “검사들은 일상이니 ‘2차’(성매매)를 나가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은 당시 이동흡 후보자와 같이 재직했던 동료 판사 A 변호사와 당시 술자리에 동석했던 판사 출신 B 변호사의 발언을 통해 이 사실을 확인했다.A 변호사는 “이동흡 후보자가 고법 부장으로 인사가 난 뒤 해단식 때 동료 판사들과 룸살롱에 갔다”며 “그날 이 후
“서울의 북쪽 끝 도봉산. 산등성이마다 노랗고 붉은 단풍이 천연색 수를 놓았습니다. 붉은 빛깔로 물든 암자는 한 폭의 수채화입니다.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은 울긋불긋한 산세를 내려다 보며 산행의 피로를 잊었습니다.” “친인척 측근 비리 의혹의 충격을 딛고 일 중심의 경제 사령탑 행보를 재개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주 접하는 방송 뉴스의 리포트다.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는가. 그렇다면 이미 기자들의 ‘전지적 작가 시점’ 화법의 익숙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취재대상의 속내까지 꿰뚫는 기자의 독심술에 둔감해졌다는 의미다.방송기자연합회(회장 이재강)는 10일 라는 책을 냈다. 현업 언론인들과 교수 등이 머리를 맞대고 방송보도 저널리즘의
15일 저녁 MBC가 대신 을 긴급 편성한 가운데, KAL기 폭파사건 실종자 가족들은 “분하고 원통한 감정은 어디 가서 말도 못 한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차옥정 KAL기 실종자 가족회 회장은 15일 와의 인터뷰에서 MBC의 김현희 특별대담에 대해 “말이 안 된다”며 “우리 피해자들이 있는데 가해자만 불러 맨날 (방송)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이명박 정부 들어 김현희 씨는 TV조선 등 종편과 주요 보수언론에 출연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유가족들의 이야기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다. 차옥정 회장은 “(오늘도) 유가족들한테는 전혀 연락하지 않았다”며 “언제나 그렇듯 가족들은
용산참사가 일어난 지 4년이 흘렀지만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책 마련은 진척이 되지 않고 있다. 박근혜 당선인이 대통령 후보 시절 용산참사 진상규명에 공감,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힌 만큼 인수위원회 기간에 용산참사 문제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원호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은 15일 MBC 라디오 에서 “(박근혜 당선인은)후보 시절 진상규명에 대해 공감하고 조치가 필요하다고 얘기했고,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구속자 사면도 충분히 검토할 부분이라고 했다”며 “인수위 기간에 이 문제에 대한 답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원호 사무국장은 “당선 후 당선인과 인수위가 용산참사 유가족들의 답변에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묻고자 면담 요청, 1인 시위,
쌍용자동차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무급휴직자 455명 전원의 복직이 확정된 상황에서 쌍용차 국정감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이한구 원내대표가 국정조사에 유보적이라고 밝힌 것과 달리 “실효성 있는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입장이라는 발언이 나와 주목된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14일 YTN 라디오 에서 “대선 이후 실효성 있는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은 새누리당이 당 차원에서 약속했던 내용”이라며 “당내 의견을 잘 조율해서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국정조사를 계속 요구하는 민주당과 같은 입장이냐고 진행자가 묻자, 김성태 의원은 “그렇다”고 수긍했다. 이한구 원내대표와 다른 입장을 내보인 것에 대해 김성태
연합뉴스 노조가 사상 최장기 파업을 진행하며 '퇴진'을 요구할 당시 꿈쩍도 하지 않던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이 지난해 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09년 3월 취임한 박정찬 사장은 지난해 연합뉴스 노조의 103일 파업 당시 '공정보도 훼손의 책임자'로 지목받으며, 거세게 '퇴진' 압박을 받았으나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11일 연합뉴스 노조에 따르면, 박정찬 사장은 지난해 말 대주주인 뉴스통신진흥회 측에 사의를 표명했다.고일환 연합뉴스 노조위원장은 "사측에 직접 확인한 내용"이라며 "사내에서는 (박정찬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정보가) 많이 공유됐다"고 전했다.강훈상 연합뉴스 노조 사무국장은 "지난해 파업을 풀 때 박정찬 사장이 '사
2009년 쌍용자동차가 2,646명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할 당시 회사를 떠났던 무급휴직자 455명 전원이 복직된다. 하지만 복직을 위해 함께 싸워 온 정리해고자와 희망퇴직자들은 제외돼, 이들의 복직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향후 쌍용차 사측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상균 전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은 11일 MBC 과의 전화연결에서 “3년 반 동안 실업급여도 받지 못하고 생활한 동지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면서 “늦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복직에서 제외된 희망퇴직자 1,904명과 정리해고자 159명도 무급휴직자 복직으로 긍정적으로 고려되지 않겠느냐는 물음에 한상균 지부장은 “동지들이 먼저 들어갔기 때문
국가 차원에서 위안부 변상을 요구할 필요가 없다는 등 논란이 될 만한 의견을 내놨던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역시 이 후보자의 지명철회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윤미향 정대협 대표는 9일 CBS 라디오 과의 전화연결에서 이동흡 후보자 지명에 대해 “그동안 조금이라도 과거사를 바로잡으려는 헌법재판소의 노력을 거스르려는 의도가 있지는 않을까”라며 “의도가 상당히 의심스럽다”고 말했다.윤미향 대표는 “한국정부가 위안부 문제 해결에 적극적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 위헌이라는 판결은 한일정상회담, 8․15 담화 등을 통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며 “헌법재판
인수위 출범 나흘째인 9일, 영하 10도를 웃도는 추위 속에서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앞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찬바람을 맞으며 서 있는 이들은 저마다 ‘할 말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용산참사 4주기 범국민추모위원회, 한국목회자개혁 중앙협의회를 비롯해 한진중공업 최강서 씨의 죽음을 잊지 말아달라는 피켓을 든 이도 있었다.이들 가운데는 현직 언론인들도 포함돼 있었다. 현직 언론인들의 요구사항은 ‘해직 언론인의 복직’이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에 따르면 이명박 정권에서 해직된 언론인은 19명이며, 부당한 이유로 징계 받은 언론인은 455명에 달한다. 언론노조는 9일 오후 1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해직 언론인 문제 즉각 해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