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찬조연설을 해 큰 관심을 받은 윤여준 국민통합위원장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8대 대선에서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은 안 지고 야당행세를 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윤여준 위원장은 18일 MBC 라디오 에서 “민주정치에서 책임을 지는 주체는 정당인데 새누리당은 총선거 직전에 당 이름과 로고를 바꿨다”며 “국민에게 책임을 묻는 총선거를 앞두고 집권당을 없앤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준 위원장은 이어 “(새누리당은)자기들이 야당인 양 자꾸 행세하며 심지어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는 게 정권교체라고 한다”며 “이것은 민주정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윤여준 위원장은 “김종인 위원장이 말하는 경제민주화 정신은 한국사회를 구조적으로 바꾸는 데 한복판에 있다”면서도 “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가 이용자와의 거래에서 활용된 약관을 신고하지 않는 등의 사유로 신고된 SK텔레콤 등 7개사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다.방통위는 17일 전체회의에서 △통신 과금 제공자에 해당하지만 등록하지 않은 SK플래닛 △이용자와의 거래에 활용된 약관을 신고하지 않은 SK텔레콤 △이용자 보호 책임자와 담당자를 지정하지 않은 KT와 드림라인 등에 시정조치 명령을 내렸다.방통위는 통신과금서비스 시장의 성장에 따라 이용자 보호와 시장질서 확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정보통신망법상 통신과금서비스 제공자 등의 준수 사항을 점검했다. 지난 5월 30일부터 SK텔레콤 등 3개 통신사업자와 다날 등 9개 결제 대행사에 자료를 요구했고, 이달 10일까지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그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가 김승종 씨를 KBS 감사에 임명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17일 “지난 13일부터 이틀 간 방송법에서 정한 KBS 감사의 결격사유 여부를 확인해 김승종 씨를 KBS 감사 임명을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말했다. 감사는 방송법 제 50조 제4항에 따라 KBS 이사회가 제청하면 방통위가 임명하고 있다.이에 앞서 KBS 이사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KBS 감사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다. 이후 지난 12일 면접심사와 투표를 거쳐 김승종 씨의 감사 임명을 방통위에 제청했다.이번에 KBS 감사로 임명된 김승종 씨는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방송학 출신으로 30년 이상 KBS에 근무하며 PD, 센터장, 편성본부 본부장 등을 거쳤다. 지
근로 형태의 특성상 투표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서비스·건설노동자 및 청년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대선 선거를 이틀 앞두고 ‘투표권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투표권보장공동행동과 투표하고 웃자 국민캠페인단은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2월 19일 투표하고 세상을 바꾸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투표권 보장을 위해 △투표 의무화를 실현할 수 있는 법 제도 개선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의 대책 마련 △투표 당일 사업주들의 자발적인 출퇴근·근무 시간 조정 등을 요구했다.서비스연맹 이경옥 사무처장은 “할인마트 빅3(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에게 투표권 보장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답이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경옥 사무처장은 “연락 온 다른 사업장
대선을 3일 앞두고 벌어진 3차 TV토론에서도 박근혜 후보의 말실수는 이어졌다. 박근혜 후보는 토론 이후 전문가 평점이나 네티즌들의 평가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았고, ‘불량식품’ 등 박 후보의 특정 발언은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다.지난 16일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사퇴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첫 ‘양자 토론’이 열렸다. 사회·교육·과학·문화·여성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서 박근혜 후보는 ‘선행학습 금지법’을 언급하며 서로 배치되는 공약을 제시했고, 척결해야 할 4대 과제에 불량식품을 포함시켜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다. 특히 ‘대통령이 되면 잘하겠다’는 요지의 발언을 3차례나 한 것도 화제가 됐다.트위터리안들은 “이번 대선은 ‘상식과 무식’의 대결”, “저런 여자가 대선 후보라
경찰이 국정원 직원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관련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중간 발표한 가운데, 경찰의 수사 방식과 발표 시점 등에 문제가 있었다는 전문가 증언이 나왔다. 경찰 대응의 문제를 제기했다가 논란이 되자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경찰대에 사표를 제출한 표창원 교수가 주인공이다.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17일 SBS 라디오 에서 경찰 수사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진입해 바로 증거확보를 하지 않아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고, (증거도)임의제출 형식으로 받았는데 남자 국정원 직원이 개입했다는 얘기도 있다”며 “상당히 많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영장도 없이 민간인의 집에 들어간 것에 대해 표창원 교수는 “영장에 의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본인이 동의
‘십알단’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는 우호적인 글을, 타 후보에게는 비방글을 지속적으로 써 온 ‘십자군 알바단’의 줄임말이다. 새누리당은 당의 개입 증거가 포착됐음에도 ‘십알단’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혀 트위터리안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14일 기자회견에서 “흑색선전과의 전면전을 선언한다”고 밝힌 박근혜 후보의 발언도 도마에 올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십알단이 박근혜 후보에게 유리한 글, 타 후보에게 불리한 글을 지속적으로 올렸다”며 “새누리당의 SNS단장인 윤정훈 씨는 활동사항을 새누리당 모 인사에게 수시로 보고했고 사무실 임차비용도 새누리당이 부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선거 캠프가 개입해 여론 조작을 시도한 명백한 ‘불법선거운동’이다.그러나 새누리당은 “윤 씨가 SNS 단장인 것은
13일 대표적인 외식업체 VIPS, 뚜레쥬르 등을 운영하는 CJ푸드빌이 투표권 보장을 위한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CJ푸드빌(대표이사 : 허민회)은 투표권보장공동행동이 보낸 투표권 보장 촉구 공문을 받고 “직원들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투표권 관련 근로기준법 법령 사전 게시, 투표일 당일 출퇴근 시간 조정’ 등의 활동을 통해 투표권 보장 노력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CJ푸드빌은 대선 당일 직원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출·퇴근 시간을 각 매장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윤여진 CJ푸드빌 홍보팀 대리는 “유통서비스업은 특성상 비정규직 인력이 많고 365일 운영되며, 나이 어린 근로자가 많아 투표에 대한 인식도 낮은 편”이라며 “이번 결정은 자신의 한 표 행사를 잘할 수 있게 독려하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선관위 주최 3차 TV토론(마지막)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실장은 SBS라디오 에서 12일 발표된 SBS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대선 투표일까지 가장 영향을 많이 줄 변수로 TV토론(25.4%)을 꼽았다”며 “특히 지지후보를 정하지 않은 유권자들의 경우 46.3%나 TV토론이라고 대답했다”고 밝혔다.윤희웅 실장은 “(TV토론은) 미디어를 통해 유권자들이 후보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받는 기회로 활용될 수 있어 미디어 민주주의라고도 한다”며 “각 후보들을 한 자리에서 비교 평가하는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관심
민주통합당 윤여준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의 문재인 후보 지지연설이 화제다. 윤여준 위원장은 연설 당일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윤여준 연설’, ‘윤여준 찬조연설’ 등이 자동검색어로 올라온 상태다. 트위터리안들도 “대박”, “감동”이라며 윤여준 위원장의 연설 동영상을 퍼날랐다.윤여준 위원장은 12일 찬조연설을 통해 “문재인 후보는 통합을 제대로 이해하며 그것을 이루어낼 수 있는 유일한 대통령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자신을 ‘합리적이건 개혁적이건 어쨌든 보수주의자’라고 소개한 윤여준 위원장은 "민주화 세력의 반대 진영에 속해있으면서도 민주화 혜택은 누구보다 많이 누린" 자신이 보기에 “민주주의를 더 잘 실천하고 국민통합을 더 잘할 지도자"는 "문재인이기 때문”에 지지하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능환, 이하 선관위)가 네이버의 ‘응원하기’ 서비스를 선거법에 저촉된다며 제재한 가운데, 그와 유사한 타 포털 서비스는 그대로 둬 모호한 잣대로 선거법을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 대선페이지의 는 로그인 없이 후보의 공약을 지지한다는 버튼을 클릭하면 응원점수로 환산되는 서비스다. 그런데 선관위는 지난 10일 공직선거법 108조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내렸고, 네이버는 통보를 받은 당일 해당 서비스를 중단했다.이에 대해 선관위의 A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이 서비스는 처음에는 응원메시지를 남기는 방식이어서 제재 대상이 아니었다”며 “개편 후 후보들에 대한 응원이 점수화돼 여론조사 형태를 띠었는데, 필수 기재 정보가 빠져 나중에
, , , , , … 올해 들어 지나간 역사를 되짚어보거나 사회문제를 중심으로 한 영화들이 상당수 개봉했다. 대선을 앞둔 특별한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많은 수치다. 영화는 왜 우리가 민감해하고 불편해했던 이야기들을 끄집어내고 있을까.11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세상을 바꾸는 힘 : 뉴저널리즘으로서 영화’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배우 문성근 씨, 정지영 감독, 이정황 감독, 태준식 감독 등이 참여해 ‘언론이 말하지 않은 것을 말하는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왜 이런 ‘민감한’ 영화를 만든 것일까.
이 기사는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가「공직선거법」제8조(언론기관의 공정보도의무) 위반으로 「경고」조치를 한 기사입니다. 팟캐스트 방송 는 11일 밤 호외 10.5화를 통해 'TV 토론 당시 박근혜 후보의 아이패드 소지' 논란에 대해 다뤘다. 는 이날 방송에서 ‘가방 지참 불가 사항이 이미 후보들에게 고지됐다는 점’과 ‘토론회가 끝날 때까지 가방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김용민 패널은 선거방송 토론회의 경험을 들며 “책, 자료, 전자기기 등은 안 되고 A4 낱장만 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패드는 실시간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며 “말은 자기가 해야 되는데 보좌관이 보낸 멘트를 읽으면 그게
“여기 이 자리에 반성하고 규탄 받아야 할 사람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그들(편파·왜곡 매체)에게 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는데…. 국민들에게 알려야 하는데 알릴 방법이 없어요. 한겨레고 경향신문이고 이런 기사 안 실어줍니다. 카카오톡·SNS밖에 없습니다. 바로 카톡으로 메시지 날리세요”원로 언론인들은 11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요즘 언론을 보면 대선 후보들의 정책 및 공약 검증 보도는 없고, 유권자들의 정치냉소주의를 부추기거나 편파·왜곡보도만 있다”며 “특히 이명박 정권에 장악된 방송과 신문들은 ‘친박근혜 보도’를 하며 ‘여당 선거원’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MBC 보도와 관련해서는 “야권에 주요한 이슈
새누리당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박근혜 후보의 10일 2차 TV토론에 대해 ‘무난했다’면서도, ‘줄푸세와 경제민주화가 같다’는 등 쟁점이 됐던 발언에 대해 해명하지 못했다.김종인 위원장은 11일 KBS 라디오 에서 박근혜 후보의 TV토론에 대해 “비교적 무난하게 마쳤다”라고 자평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시간이 너무 짧아 비전을 정확히 제시하기는 힘들었으나, 후보들이 가진 생각을 가지고 토론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토론 내용 가운데 설명이 충분하지 못한 부분이 있느냐고 묻자 김종인 위원장은 “지하경제를 양성화한다고 해야 하는데 활성화로 표현해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며 “양성화가 돼야 세금을 더 걷을 수 있는데, 활성화되면 숨은 돈이 많아진다. 말실수라고 생각한다”고 해명
MBC 노조의 ‘김재철 사장 퇴진’ 및 ‘공정방송 수호’ 구호 아래 170일 간 지속한 장기파업이 올해의 인권뉴스에 선정됐다. 인권단체연석회의는 10일 세계인권선언 64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어 ‘2012년 대한민국 10대 인권뉴스’를 발표했다. MBC 노조의 유례없는 장기 파업도 이번 10대 인권뉴스에 포함됐다.이명박 정부 하에 임명된 김재철 사장은 ‘4대강 관련 보도금지’, ‘정부비판 소재 취재제한 및 징계’, ‘PD수첩 광우병 보도 사과 지시’ 등으로 언론의 독립과 자유를 스스로 포기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MBC 노조는 ‘공영방송 MBC 정상화’를 내걸고 올해 1월 30일부터 7월 18일까지(170일간) 장기파업에 돌입했
카페, 슈퍼 등 가게 30여 개가 오는 19일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직원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휴업하거나 개점 시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투표권보장공동행동은 10일 참여연대 카페 통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직원들의 투표권을 보장하는 직장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표권보장공동행동은 “현행 선거일은 관공서에서만 법정공휴일”이라며 “사업주들이 근로기준법 10조(공민권 행사의 보장) 등 관련 법규를 준수, 소속 노동자들의 투표권을 보장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219 투표하는 가게 1호점’으로 선정된 의 박철우 대표는 “투표권은 꼭 지켜져야 할 당연한 권리”라며 “선거 당일 1~2시간 단축 근무를 하는 방식으로 주간 투표 참여를 독려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공동유세로 인해 문 후보의 지지율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19일 대선까지는 30%에 달하는 부동층 및 숨은 표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MBC 라디오 이 10일 국민 1000명 대상 자체적으로 실시한 지지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가 47.5%, 문재인 후보가 41.7%를 기록했으며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률은 9.1%였다.설문조사의 기본설계와 내용분석을 맡은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타 여론조사까지 종합해 분석해 보니 문 후보의 지지율이 2%~3% 올라간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두 후보 간 실질적인 폭은 확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대표적인 SNS 트위터가 지난 4·11 총선 당시 서울 지역에 많은 영향력을 미쳤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학계에서 처음으로 빅데이터 텍스트 분석을 통해 SNS의 영향력을 규명한 것이어서, 12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도 이 같은 경향이 반영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박용수 CBS 마케팅본부장은 박사과정 논문 를 통해 “친야 성향 트위터 유력자 116명이 압도적인 야권 지지여론을 만들어 선거당락·득표율·20대 투표율 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4·11 총선에서 유력 트위터리안 116명은 트위터를 통해 야권 지지여론 조성했으며 서울 초접전 8개 선거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트위터는 긍정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 인멸을 지시했던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주요 방송사의 사장 인사에 개입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민간인 사찰사건 재수사 기록을 입수, 진경락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이 작성(2009년 7월)한 ‘그동안 있었던 일’ 문건을 7일 공개했다. 해당 문건에는 ‘이영호 비서관이 8월 방송사 사장 인사 때 이런 사람을 앉히자는 보고서를 작성해달라’고 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진경락 과장이 작성한 ‘7월 27일 EB(이영호 비서관) 지시사항’에는 “KBS, YTN, MBC가 8월에 인사를 하게 될 텐데, 이때 ‘이런 사람을 앉히자’는 보고서를 작성해달라”, “이것은 아마 원충연 감사(조사관)가 작성한 ‘KBS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