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저지를 강제 해산하고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에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15일 새벽 5시께 공수처와 경찰은 2차 영장 집행에 나섰으나 관저 앞에서 김기현·나경원·윤상현·박대출·이상휘·유상범 의원, 최기식·박종진 당협위원장 등 국민의힘 20여 명과 변호인단이 스크럼을 짜고 저지에 나섰다.

공수처와 경찰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고 고지했다. 공수처·경찰 체포팀은 약 1시간의 대치 끝에 바리게이트를 제거하고 관저 정문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일부 체포팀은 관저 뒤 매봉산 등산로를 통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체포영장 집행에 공수처는 검사 4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경찰은 수도권 광역수사대 1000명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2차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의 유효 기간은 21일까지다.
앞서 지난 3일 공수처는 150여 명의 수사관을 투입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200여 명의 경호처에 가로막혀 5시간 30분 만에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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