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YTN 공공기업 지분 인수사가 다음 달 23일 결정될 예정이다.
한전KDN과 한국마사회는 21일 YTN 지분 매각을 공고했다. 한전KDN(21.43%)과 마사회(9.52%) 지분 30.95%를 통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공고에 따르면 다음 달 20일까지 YTN 지분 인수 희망사를 상대로 입찰참가 신청이 진행된다.

입찰 서류 마감일은 다음 달 23일이며 같은 날 오후 4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최종 낙찰자가 선정된다.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입찰 가격이 동일할 경우 추첨을 통해 낙찰 업체가 선정된다.
낙찰자가 결정되면 한전KDN과 마사회의 이사회 의결과 주식매매계약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이후 방송통신위원회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을 거치면 매각 절차가 마무리된다. 방통위는 상임위원을 포함한 관련 분야 전문가 6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 매각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글로벌세아, 한국경제신문, 한국일보 등이 YTN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법상 대기업·신문·뉴스통신사는 보도전문채널 지분 30%를 초과해 소유할 수 없다. 한국경제는 이미 YTN 지분을 5%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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