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검찰이 2020년 상반기 종편 재승인 심사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한상혁)를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미디어스 취재결과, 17일 오후 서울북부지검은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방통위 운영지원과, 방송지원정책과, 정책연구위원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월 23일  방송정책국장, 종편 재승인 당시 방송지원정책 담당 과장, 종편TF 사무관·주무관들의 PC, 휴대전화,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북부지검은 또 종편 재승인 심사에 참여했던 일부 심사위원들의 자택, 연구실, 차량,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감사원은 종편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TV조선의 점수가 조작된 정황이 있다며 수사참고자료를 검찰에 이첩했다. 감사원이 확인했다는 '정황'은 수정 전 점수가 병기돼 있는 심사위원들의 채점표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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