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 70%가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씨 문제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4%가 윤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야 한다고 답했다.

YTN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21일부터 22일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건희 씨 문제에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69%에 달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24%, ‘잘 모르겠다’는 7%다.

24일 YTN 보도 갈무리
24일 YTN 보도 갈무리

야권 지지층에서 ‘윤 대통령의 입장표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정당별 ‘입장표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46% ▲더불어민주당 88% ▲정의당 94% ▲기타 정당 78%다. 무당층의 ‘입장표명 필요’ ‘불필요’ 응답률은 각각 67%와 22%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 대신 단독 인터뷰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63%는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년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다’는 26%, ‘잘 모르겠다’는 10%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4%가 ‘신년 기자회견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정당별 ‘신년 기자회견 필요’ 응답률은 민주당 53%, 정의당 59%, ‘기타 정당’ 69% 등이다. 무당층의 57%는 ‘신년 기자회견이 필요하다’, 26%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지난 1월 2주차 조사 대비 2%p 하락한 31%, 부정평가는 2%p 상승한 59%다. ‘잘 모르겠다’는 10%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4%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 오차는 ±3%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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