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선일보가 조양호 한진 회장의 대한항공 경영권 상실과 관련해 국민연금공단이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반대결정을 밀어붙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 수탁위는 위원별 독립적 판단에 근거해 검토했다"고 반박하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28일자 조선일보는 기사를 게재했다. 조선일보는 "사전 예고도 없이 다른 분과 위원을 불러 표 대결에 참여시킨 데다, 공교롭게도 뒤늦게 합류한 위원 2명 모두 반대표를 던져 팽팽했던 균형이 순식간에 깨졌다"며 "수탁자책임위원 70% 정도가 정부와 노동계, 시민단체가 추천한 위원이라 처음부터 '기울어진 운동장'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었다. 대한항공 주식의 11.56%를 보유한 2대주주 국민연금공단의 반대가 큰 영향을 미쳤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스튜어드십 코드' 적용을 공언한 바 있다. 조선일보는 "국민연금은 정권연금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TV조선 지분 9.7%를 보유하고 있다.27일 열린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사내이사 연임안이 반대 35.9%로 부결됐다. 대한항공 정관은 "사내이사 선임은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조양호 회장의 연임안 부결은 26일 국민연금이 반대 의결권 행사를 결정하면서 예상됐다. 문재인 정부는 기관투자자의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KT 청문회가 또 다시 연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당초 다음 달 4일로 예정됐던 KT 청문회를 다음 달 17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3월 5일에서 4월 4일, 4월 4일에서 다시 4월 17일이다. 다만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문계획서 채택까지 완료하면서, 다음 달 17일에는 KT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회 과방위 여야는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다음 달 13일 KT 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했다. 당초 KT 청문회는 다음 달 4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측이 KT청문회, 법안소위 등 일정을 함께 재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히면서 여야가 날선 공방을 벌였다.여야 간사는 KT 청문회의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미디어 정책이 원론적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반면 5G 상용화, 국가 R&D 등에 대해서는 소신을 드러냈다. 또한 조 후보자는 자신의 신상에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해 일부 잘못을 시인하기도 했다.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조동호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외 OTT의 한국시장 진출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을 물었다. 이 의원은 "국내 미디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떤 복안이 있냐는 서면질의를 했는데 다소 원론적 답변이 돌아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철희 의원은 "국내 넷플릭스 가입자가 10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며 "영어권 유럽국가는 넷플릭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자유한국당은 KT 청문회 일정을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인사청문회 이후 법안소위 일정과 함께 다시 잡자고 주장하고 있다. 당초 KT 청문회는 다음달 4일로 예정돼 있었다. 일각에서는 최근 KT 특혜채용, 로비사단 구축 등과 관련해 일부 한국당 전·현직 의원, 관계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자 한국당이 KT청문회 개최를 무산시키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27일 오전 국회 과방위에서 조동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청문회 시작에 앞서 노웅래 위원장은 여야 간사에게 KT 청문회 개최를 위한 청문계획서 채택에 오전 중으로 합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웅래 위원장은 "KT 청문회 계획서 채택에 국회가 미적거리면, 신뢰도 추락은 물론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외부 인사 청탁을 근절하고 인사 청탁이 있을 경우엔 처벌하겠다"지난 2013년 KT 회장으로 내정된 황창규 당시 KT 회장 내정자가 임원들과의 미팅에서 남긴 말이라고 한다. 현재 KT는 각종 특혜 채용 의혹에 휩싸여 있다. 시작은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었다. 김 전 원내대표의 딸 김 모 씨는 2012년 하반기 공채에서 서류합격자 명단에 없음에도 KT에 채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김 씨는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 KT 스포츠단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다,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당시 KT 스포츠단 사무국장 A씨는 "윗선에서 이력서를 받아 와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원래 계약서 채용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KT새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이 황창규 KT 회장을 업무상 배임, 횡령, 뇌물,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황 회장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사위 한 모 씨의 회사를 공정가치보다 400억 원 이상 비싸게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26일 오후 KT새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창규 회장을 고발했다. KT새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에 따르면 KT는 지난 2016년 10월 경 황 회장 취임 후 첫 M&A를 추진했다. 당시 KT는 자본금 2억6000여 만 원의 엔서치마케팅(현 플레이디)을 600억 원에 사들였다. 인수 전 엔서치마케팅의 공정가치는 176억여 원이었는데, 무려 424억여 원이나 더 높은 가격이다. KT새노조와 약탈경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KT의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6일 서울남부지검은 25일 서유열 전 사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 전 사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7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다.서유열 전 사장은 김성태 의원의 딸이 특혜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2012년 하반기 공채 당시 KT 사장이었다. 앞서 검찰은 공채 당시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김 의원의 딸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전직 KT 전무 김 모 씨를 구속했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이 자유한국당에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역량을 쌓으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선거를 통해 문재인 정부를 심판할 능력을 자유한국당이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른 정부 제공' 운운하며 벌써부터 정권교체를 염두에 둔 듯하다. 문재인 정부는 이제 2년차다.26일자 조선일보는 김대중 고문의 칼럼을 게재했다. 김대중 고문은 "이제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기도 지쳤다. 이제는 문 대통령의 '선의'를 믿는 데도 지쳤다"며 "이 정부와 대통령은 그야말로 '쇠귀에 경 읽기'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김 고문은 "소신과 이념이 너무 강해서 다른 의견을 무시하는 것인지, 뭘 몰라서 그러는지, 아니면 일이 꼬이면서 당황해서 그러는 것인지 이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KT가 정치권과 군, 경찰, 고위 공무원 등을 '경영고문'으로 영입해 '로비사단'을 운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황창규 회장이 경영고문 위촉에 전권을 가졌던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KT 경영고문 중에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인사까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관련기사 ▶ 황창규, KT 회삿돈으로 '로비사단' 구축했나)이철희 의원실이 지난 24일 공개한 KT 경영고문 명단에 따르면 남경필 전 경기지사의 특별보좌관을 지낸 이 모 씨가 지난 2015년 1월부터 지난 2017년 1월까지 경영고문으로 위촉됐다. 이 씨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남경필 지사 캠프의 IT팀장을 거쳐 경기도 보좌관으로 들어갔던 인물이다. 이 씨는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TV조선이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가 고 장자연 씨와 통화한 내역이 있었다고 보도한 KBS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5일 오전 TV조선은 보도자료를 내고 "방 전 대표는 장 씨와 통화한 사실이 전혀 없고 조선일보가 경찰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21일 KBS는 리포트에서 "조사단은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와 장 씨와의 통화내역이 있었고, 이 통화내역을 삭제하기 위해 조선일보가 경찰에 압력을 넣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TV조선은 "방정오 전 대표는 허위보도를 한 KBS와 해당 기자에 대해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를 신청함과 동시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정치권과 군, 경찰, 고위 공무원 등을 영입해 로비사단으로 운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KT 경영고문'에 대한 위촉이 황창규 회장의 결정에 따른 것이란 정황이 드러났다.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황 회장의 위임으로 CR부문장(부사장급)이 정치권 출신 인사와 2014년 11월 1일 체결한 위촉계약서를 공개했다.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철희 의원은 '경영고문 위촉계약서'와 '경영고문 운영지침'을 공개했다. 앞서 KT가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20억 원이 넘는 막대한 회삿돈으로 경영고문을 위촉하고 자문료를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관련기사 ▶ 황창규, KT 회삿돈으로 '로비사단' 구축했나) 이날 이철희 의원이 공개한 위촉계약서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반등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상승세가 꺾였다. 김학의 성접대 사건 등 재조사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25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3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2.2%p 오른 47.1%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2.5%p 내린 47.2%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3주만이다. 리얼미터는 "검찰과 경찰, 언론, 연예계 등 특권층의 연루 정황이 있는 '김학의·장자연·버닝썬' 3대 성 비위 의혹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면서, 공수처 신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대표되는 권력기관 개혁을 둘러싸고 정부·여당과 보수야당 간의 대립선이 보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KT가 2014년 1월 황창규 회장 취임 후 14명의 정치권 인사, 군인, 경찰, 고위공무원 출신 등에게 고액의 급여를 주고 민원해결 등 로비 창구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KT는 이들에게 공식업무 없이 자문 명목으로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지급했다.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황창규 회장 취임 이후 위촉된 'KT 경영고문' 명단을 확보해 공개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KT는 정치권 인사 6명, 퇴역장성 1명, 전직 지방경찰청장 등 퇴직 경찰 2명, 고위 공무원 출신 3명, 업계 인사 2명을 '경영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KT 퇴직임원이 맡는 고문과는 다른 외부 인사로 그동안 자문역,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학의 성접대 사건에서 박근혜 정부 인사들의 은폐·비호 의혹을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시 수사 지휘라인 선상에 있던 황교안 대표와 곽상도 의원 등을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수사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이 황 대표와 곽 의원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자, 한국당 의원들이 고성으로 항의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22일 오후 대정부질문에서 신동근 의원은 김학의 사건에 대해 검찰이 신속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경찰은 (김학의 사건) 수사 과정에서 성상납과 금전공여 등 수뢰 혐의를 인지했다"며 "그런데 검찰은 대가성 있는 성접대로 볼 수 없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신동근 의원은 "윤중천 씨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다음달 4일로 예정된 KT 청문회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22일 노웅래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주 월요일에 여야 간사들이 회의를 하기로 했다"며 "이번에 의견이 좀 안 모여져서 법안소위를 이틀 못 했다. 그것 일정을 잡고, 장관 청문회 하는 날에 KT화재 청문회 계획서를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노웅래 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KT 청문회 무산설에 대해 "4월 4일에 KT 화재 청문회 하는 것은 27일에 실시계획서를 채택해서 실시하도록, 상임위에서 기존에 합의한 대로 그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노웅래 위원장은 KT 청문회 의제를 묻는 질문에 "화재 청문회를 하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KT 아현국사 화재에 따른 통신서비스 장애 보상지원금이 서비스 장애기간에 따라 1일 20만 원에서 최대 120만 원까지 지급된다.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상생보상협의체는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지급되는 보상 지원금은 통신서비스 장애 발생 기간에 따라 1~2일 구간 40만 원, 3~4일 구간 80만 원, 5~6일 구간 100만 원, 7일 이상은 120만 원이 지급된다. 보상금은 통계청의 자영업자 가구소득 통계자료, 국세청의 경제 총조사 자료와 피해소상인들이 제출한 피해접수 신청서에 기재된 손실액을 바탕으로 산정됐다. 피해보상 대상은 통신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마포구, 용산구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자문기구인 윤리심사자문위 자유한국당 추천 자문위원 3명이 사퇴했다. 5·18 망언 논란을 빚은 한국당 소속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는 표류하게 됐다. 그런데 조선일보 등 일부 보수신문에서는 이에 관련한 지면 기사를 찾아볼 수 없다.윤리심사자문위는 윤리위에 회부된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권고하는 곳이다. 이번 국회에서는 민주당 추천 4인, 한국당 추천 3인, 바른미래당 추천 1인 등 총 8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그런데 한국당 추천 자문위원인 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차동언 변호사, 조상규 변호사는 최근 한국당 원내지도부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들은 '일신상의 이유'라고 사퇴 이유를 밝혔지만, 민주당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소위 개최가 무산됐다. 이 여파로 다음달 4일로 예정된 KT 청문회 개최 여부마저 불투명해지는 모양새다. 과방위 여야는 저마다 책임소재를 다른 당에게 떠넘기는 모양새다. 그러나 각 당의 성명과 논평에서 빠지지 않고 이름이 불리는 회사가 있다. 바로 'KT'다.20일 늦은 저녁 과방위 법안소위 개최 무산 소식이 들려왔다. 당초 과방위는 21일과 22일 제1법안소위(과학기술), 제2법안소위(방송정보통신)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복수의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소위에서 논의할 법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한국당 측에서 KT청문회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고 한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KT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만나 면담하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반 전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를 창설할 계획이다. 앞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정부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 구성을 제안하면서 반 전 총장을 위원장으로 추천한 바 있다. 이번 면담은 문 대통령이 손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21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반기문 전 총장을 만나 약 2시간 40분 간 면담을 진행했다. 김의겸 대변인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해외 순방 중에 손학규 대표가 제안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참으로 적합한 제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