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경기 전 현대건설의 압승이 예상됐다. 흥국생명의 핵심 선수 세 명이 빠진 상황에서 실업팀 선수들과 계약하기는 했지만 한계는 분명하다.첫 세트는 흥국생명의 압승이었다. 기업은행 2라운드 2순위로 선택되었던 최윤이는 많은 신인들이 그렇듯, 1년 후 실업팀으로 갔다. 포항시 체육회에서 2년을 보낸 최윤이는 흥국생명으로 복귀했고, 아웃사이드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초반 최윤이의 공격력은 현대를 힘들게 했다. 하지만 꾸준하게 상대를 압박하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다. 이는 실업팀과 프로팀의 차이로 인한 일시적 문제일 수도 있다. 어찌 되었든 프로팀의 선택을 받았던 선수였다는 점에서 좀 더 합을 맞춰가면 흥국생명에서 중요한 아웃사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흥국생명은 최윤이에 이어 미들
[미디어스=장영] 코보컵 여자 배구가 시작되었다. 첫 시합은 전 시즌 트레블을 일군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대결이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2:2로 선수들이 팀을 바꿨다. 이소영이 FA로 인삼공사로 향하며, 보상선수로 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이 칼텍스로 갔다.여기에 최은지와 박혜민을 트레이드하며 팀을 바꾼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했다. 그리고 첫 경기는 마치 감독과 팬들에게 자신들의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한 무대 같았다. 실제 박혜민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9 득점을 올렸다. 최은지 역시 16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트레이드였음을 이들은 첫 경기에서 증명했다. 사실 칼텍스에서 이소영이 빠지며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였다. 칼텍스의 핵심이었던 삼각
[미디어스=장영] 배구의 시간이 찾아왔다. 남자 배구 컵대회가 끝나고 여자 배구 컵 대회가 시작된다. 지난 시즌 GS칼텍스(이하 칼텍스)가 여자 배구 사상 처음으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컵 대회와 리그, 챔피언 시리즈까지 모두 석권한 칼텍스가 올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지는 것은 당연하다.올 시즌부터 기존 6개 팀 외에 신생팀도 리그에 참가하게 되었다. 광주 페퍼저축은행이 여자프로 배구단을 창단하며 7개 구단이 경쟁을 벌이는 구도가 생겼다. 컵 대회 출전은 하지 않지만 신생구단의 등장으로 리그에선 보다 큰 경쟁이 예상된다.지난 시즌 독주했던 칼텍스이지만 올 시즌도 그런 우승을 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팀의 핵심이었던 이소영이 FA를 통해 KGC 인삼공사로 가면서 주포 공백에 대한 고
[미디어스=장영] 이제 토트넘은 손흥민의 팀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 케인이 팀 훈련에 합류하기는 했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처럼 보일 뿐이다. 선수 개인의 선택을 비난할 수는 없다. 성공을 위해 다른 팀으로 가고 싶은 욕망 자체를 비난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계약으로 묶여있어 이적이 쉽지 않지만, 팀 간 합의로 선수 이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제 모든 것은 팀의 결정에 따라 달라진다.토트넘은 당장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이 아니다. 주전과 비주전의 실력차가 적을수록 강한 팀이 된다. 다양한 경기에 나서야 한다는 점에서 얼마나 강한 선수층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런 점에서 토트넘의 우승은 힘들다.토트넘이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포르투갈 5위 팀과
[미디어스=장영] 토트넘의 에이스였던 케인의 이적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케인이 이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고, 맨시티 역시 2,000억이 넘는 금액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맨시티는 토트넘이 기준점으로 잡았던 2,400억 원대까지 언급하는 상황이 되었다.장사 잘하는 레비 회장이 케인을 순순히 넘겨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마음이 떠난 선수를 붙잡아 두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케인의 의지가 이렇게 강력하다면 보내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 훈련도 경기 출전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그를 눌러 앉힌다고 상황이 달라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1억 2,000만 파운드를 내밀었던 맨시티는 현지 언론들이 최근 1억 5,000만 파운드를 준비했다는 기사까지
[미디어스=장영] 맨시티 킬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트넘이 2021-22 시즌 홈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맨시티를 상대로 1-0 승리했다. 케인이 빠진 상황에서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맨시티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6만 2천석 관중석을 가득 채운 토트넘 홈구장(5만 8262명 입장)은 장관이었다. 24시간 이내 받은 코로나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이들만 입장이 가능했음에도 만석이었다.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하는 것은 선수들에게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영광이다. 토트넘은 4-2-3-1(혹은 4-3-3)로 나섰다. 원톱에 손흥민, 공격 라인에는 베르바인-알리-모우라가 나섰고, 미들에는 호이비에르와 스킵이 포백 수비에는 레길론-산체스-다이어-탕강가가 나섰고
[미디어스=장영]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서게 될까? 시즌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인 맨시티와 대결을 펼치는 토트넘은 아직 어수선하다. 원톱이었던 케인의 거취가 아직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우승에 대한 욕망 때문이라 주장하지만 현재 받는 연봉의 3배를 받을 수 있는 맨시티 행은 그에게 부와 명예를 모두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간절할 듯하다. 케인은 팀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고 있다. 논란이 거센 상황에서 가족과 휴가를 갔고 뒤늦게 훈련에 참가하겠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실제 참가는 하지 않은 채 개인 훈련만 하고 있다는 이야기만 나오는 상황이다. 토트넘으로서는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 누누 감독을 선임한 후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우선 이탈리아 유벤투스 단장 출신인 파비오 파라티치를 영입하며 그
[미디어스=장영] 김연경 선수가 공식적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배구협회로서는 아시안게임까지 대표팀 주장으로 있어 주기를 원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김연경 선수의 은퇴 선언이 미뤄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었다. 도쿄에서 은퇴 언급을 했던 김연경 선수가 입국 과정에서 그런 여지를 남겨뒀기 때문이다. 하지만 12일 국가대표 은퇴 선언을 함으로써 그의 대표 선수 생활은 끝을 맺게 되었다.김연경 선수는 지난 2004년도 아시아청소년여자선수권대회를 통해 대표팀 데뷔를 했다. 이후 런던부터 리우를 지나 도쿄까지 세 번의 올림픽, 네 번의 아시안게임, 세 번의 세계선수권 대회에 대표팀으로 출전했다.17살 프로 데뷔와 함께 신인상을 받았던 김연경은 입단 전부터 화제였다. 그의 등장은 한국 여자배구
[미디어스=장영]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하자마자 엄청난 파급력을 증명하고 있다. PSG는 FA인 메시를 이적료 한 푼 들이지 않고 영입했다. 물론 PSG에 네이마르나 음바페 등 최고 스타 선수들이 없었다면 메시가 그곳을 향할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메시는 PSG와 계약을 하자마자 팀 최다 연봉자가 되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받던 것에 비하면 절반도 되지 않지만, 팬데믹 상황 그에 대한 예우는 연봉에서 잘 드러났다. 이 연봉으로 인해 수익과 지출의 균형을 잡아야 하는 PSG가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는 여론도 있었다. 수익을 넘어선 지출을 하게 되면 불이익이 올 수밖에 없는 구조는 중요하다. PSG처럼 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구단에 이런 규칙이 존재하지 않으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들로
[미디어스=장영]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에 도착했다. 바르셀로나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재정난에 빠지며 메시를 품지 못했다. 메시는 기존 연봉의 50%만 받는 조건에 동의했지만, 결국 바르셀로나는 전염병 대유행 시대 파고를 넘지 못하고 전설을 내보내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데파이나 아구에로 등도 등록이 불가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기존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을 처리해야 한다는 의미다. 현재 선수들만으로도 지난 수익의 110%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메시는 자신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축구를 시작하고 꽃을 피웠던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결정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썰들만 난무하던 상황에서 메시는 가족과 함께 전용
[미디어스=장영] 프로야구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 스포츠다. 그렇다 보니 선수들이 실력과 상관없이 막대한 부를 쌓는 리그로 꼽히기도 한다. 10개 구단이 되면서 선수 부족으로 인해 말도 안 되는 연봉 인상이 이어졌다. 몇 년 전부터 리그의 수준 하락이 이어지며 많은 이들의 우려가 나왔었다. 그럼에도 선수 연봉만 치솟는 상황에 의문이 제기됐다. 올림픽 경기에서 한국이 4위를 차지한 것은 출전 국가가 6개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순위였단 평가도 나온다. 더 많았다면 그 순위는 내려갔을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실력차가 컸다. 미국은 메이저 40인 로스터를 제외한 선수들이 출전했다. 일본은 올스타들이 출전했다. 이들과 대결에서 실력차가 나는 것은 당연했다. 한국 야구는 미국의 마이너리그
[미디어스=장영] 한국 여자배구가 4강에서 브라질과 리턴매치를 치르게 되었다. 세계 4위 팀인 터키를 잡고 이제 세계 2위 브라질과 결승행을 다투게 되었다. 예선에서 0-3으로 완패했던 한국팀이라는 점에서 결코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터키 배구가 세계 4위이지만 올림픽에서 8강은 처음이다. 그만큼 올림픽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와 달리, 한국 배구는 메달도 딴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올림픽 기록은 좋다. 어제 경기에서도 터키 대표팀에서 실수가 많이 나온 이유는 첫 8강 진출에 따른 부담감 때문이었을 것이다.8강에 대한 부담만이 아니라 현재 터키에서 기록적인 화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대한 아픔도 함께했을 듯하다. 경기 전 올림픽 메달로 시름에 잠긴 터키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미디어스=장영] 한 언론은 일본은 엘리트 체육을 더욱 강력하게 구축해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남다른 금메달 레이스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리도 엘리트 체육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는 논조였다.대다수 언론이 이런 시선이 아니라는 사실이 다행이다. 대한민국이 금메달에 열광하던 시절은 점점 멀어져가고 있다. 물론 여전히 금메달리스트가 관심을 받고 축하받는 일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열심히 노력해 세계 최고가 되었으니 그에 합당한 관심을 받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과거 대한민국 선수들은 은메달을 걸고 시상식에서 울었다. 자신이 이룬 성과에 대한 감사의 눈물이 아니다. 금메달이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식의 문화가 지배하던 시절의 모습이다.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메달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미디어스=장영] 스무 살 안산 선수가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사상 첫 3관왕이 되었다. 그 자체만으로도 역사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올림픽 시작과 함께 가장 어린 선수들이 나선 양궁 복식에서 첫 금메달을 따는 장면에 환호했다. 17살과 20살 선수가 나서 금메달을 따는 그 과정은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양궁이 위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드러났다.17살 김제덕과 20살 안산은 남녀 대표팀의 막내들이다. 이는 선배들이 존재하고 베테랑이라 불릴 수 있는 선수들로 양궁 복식조를 편성할 수도 있었다는 의미다. 하지만 한국 양궁 대표팀의 원칙은 단 하나다. 선발 과정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내는 선수들이 선택을 받는다.나이와 과거 성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오직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실
[미디어스=장영] 손흥민이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영원히 토트넘에 머물 것이라 확신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의 레전드가 되었다는 의미다.케인은 우승을 위해 팀을 떠나겠다고 했다. 자신의 커리어를 위한 선택이다. 더욱 프리미어리그 기록에 누구보다 집착하는 케인은 다른 리그가 아닌 자국 리그에 남겠다는 의지 역시 높다. 이런 상황에서 케인을 데려갈 팀은 한정적이다. 맨시티가 1억 5천만 불을 주고 데려간다는 그럴듯한 이야기도 나왔었다. 오피셜로 케인 이적 확정이라는 기사도 나왔지만, 사실무근이다. 토트넘과 케인이 마주 앉아 이적과 관련해 본격적으로 논의한 적도 없다. 맨시티 역시 한 선수
[미디어스=장영]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이다영 이재영 쌍둥이 자매와 결별했다. 흥국생명은 쌍둥이 자매의 선수 등록을 시도하다 국민적 비난을 받자, 최종 단계에서 이들의 등록을 포기했다. 선수로 출전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FA로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주장했지만, 대중은 흥국생명에 분노를 표출했다.쌍둥이 자매의 선수 등록을 완료했다면 흥국생명의 위기는 배구연맹으로 확산됐을 것이다.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오히려 피해자들을 고소하고 나선 상태다. 이들은 시간이 오래되었으니 증거가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중요하게 생각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폭 피해자들은 평생 그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간다.피해자들이 긴 시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절차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미디어스=장영]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덴마크 출신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유로 2020 핀란드와 경기 중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심정지로 의식을 잃어 사망 우려가 나왔지만, 심장소생술로 살아나 병원으로 이송되며 사건은 일단락되었다.축구경기 중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선수들은 의외로 많았다. 카메룬 대표팀의 미드필더였던 마크 비비앙 푀는 2003년 6월 프랑스에서 열린 FIFA 컨페더레이션 컵 콜롬비아와의 준결승 경기 후반 26분쯤, 상대 선수와의 아무런 접촉 없이 그대로 쓰러져 사망했다. 이전에는 푀와 같이 사망한 축구선수가 없다시피 했다는 점에서 그의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건장한 선수가 아무런 신체적 접촉도 없이 쓰러져 사망하는 상황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푀에 이
[미디어스=장영] 기아가 홈에서 가진 엘지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9회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가져갔다. 삼진과 병살타만 치며 4번 타자로서 임무를 해내지 못하던 최형우가 결정적 순간 적시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노련한 선수가 만들어낸 한방이었다.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진정한 의미의 최고 선수는 임기영 투수다. 임기영은 한때 최고의 투수로 각광받는 시절도 있었다. 2017년 3.6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8승 투수를 하던 시절이 임기영의 최고의 시즌이었다. 이후 부침이 많았던 임기영은 올 시즌 초반은 좋지 못했다. 잠수함 투수로서 장점이 사라진 듯한 그의 투구는 이제 평범하다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였다. 그렇게 잊히는 듯했던 임기영이 지난 경기부터 완벽하
[미디어스=장영] 삼성 라이온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투수 윤성환이 불법도박 혐의로 구속되었다. 윤성환은 2004년부터 2020년까지 삼성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한 클럽에서 성장하고 전성기를 누린 선수에 대한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는 당연하다. 레전드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의 야구 인생은 이젠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윤성환은 8번의 시즌 동안 10승 이상을 올리는 등 꾸준한 성적을 냈다. 통산 135승 106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하기도 했다. 방어율은 아쉽지만 다승 부문에서 프로야구 역대 8위 기록이라는 점에서 윤성환의 성취는 특별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삼성 소속 선수들의 도박 역사는 무척이나 깊고 오래되었다. 윤성환의 현재를 생각해보면 여전히 프로야구
[미디어스=장영] 기아 타이거즈는 전력이 일정치 않다. 전력이 일정하다면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지 않는다. 강팀이라면 연승이 더 많겠지만 말이다. 기아의 올 시즌 전력은 불안정하다. 외국인 선수들이 지난해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가장 크다.지난 시즌 두 명의 에이스가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올 시즌 전력 차는 더욱 확연해진다. 브룩스가 좋은 투구들은 보여주고 있지만, 지난해와 달리 올 시즌에는 무너지는 경기들이 나오고 있다. 수비 불안이 부른 결과도 있지만, 대량 실점 경기가 나오고 있다는 것은 문제다.전날 에이스 브룩스가 1회 수비 불안이 만든 상황에서 대량 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이후 영점을 다시 잡으며 호투를 이어갔지만, 판 자체를 흔들 정도는 아니었다. 타선 역시 침묵으로 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