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종합편성채널 막말 패널로 꼽힌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가 국민의당 몫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내정돼 자격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고영신 교수는 국민의당 대표와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을 안팎곱사등이라고 비유한 바 있다. 또한 결격 사유로 민방 사외이사 경력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오는 29일 의원총회를 열어 고영신 방통위원 추천건을 논의 결정할 예정이다. 고영신 교수는 ‘2016 총선보도감시연대’의 총선보도 모니터 보고서에서 '친정부·여당 성향의 막말 패널'로 지목됐다. 지난해 2월 15일에 발표한 총선연대의 6차 주간모니터보고서는 “(종편 패널) 20명 중 15명이 ‘친정부·여당 성향’ 출연자였다”며 “특히 야당에 대한 막말로 여러 차례 지적된 황태순, 이현종,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5일 동일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에 따라 종합편성채널의 특혜를 없애겠다는 내용의 업무보고를 했다.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방통위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은 담은 대통령 '공약사항 이행계획'을 전달했다. 국정기획자문위 업무 보고는 대외비로 취급돼 공개되지 않는다. 방통위는 여기서 현재 방송법에 따라 종편 의무 재전송, 미디어렙 관련 제도를 등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보인다. 현행 방송법 시행령 53조 2항과 3항에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위성방송 사업자 등에게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의 의무 편성을 규정하고 있다. 인터넷멀티미디어사업법(IPTV법) 20조 역시 방송법 시행령을 준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티브로드를 비롯해 그룹사 전반에서 희망퇴직을 단행하고 있는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 일가의 전횡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민주노총 서울본부 희망연대노동조합과 흥국생명 해고자복지투쟁위원회 등은 25일 태광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부도덕하고 비상식적인 태광그룹의 적폐를 청상하고 올바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싸움을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태광그룹의 성과 연봉제, 희망퇴직, 구조조정은 시대적, 사회적 흐름에 정면으로 반대하는 것”이라며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 일가의 개인적 사리사욕과 불통으로 추악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들은 이호진 전 회장의 재산은 “1조 3110억원에 이
오는 10월 일몰을 앞두고 있는 단통법 지원금 상한제가 합헌 결정을 받았다. 헌법재판소는 25일 단통법이 규정하고 있는 지원금 상한제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합헌을 결정했다.2014년 영산대 법률학과 학생들과 소비자들은 단통법의 지원금 상한액 등이 헌법상의 계약의 자유와 시장경제 원리에 이긋난다는 이유로 헙법소원을 제기했다. 단통법 4조는 방통위가 단말장치 구매 지원 상한액에 대한 기준과 한도를 정하게 하고, 단말기 지원금과 지원금 차감 판매가 등을 공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헌재는 “지원금 상한제는 상한액의 구체 기준 및 한도만을 방통위가 정하도록 위임하고 있다”며 “방통위가 정해 고시할 내용의 대강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어 포괄위임금지 원칙에 반하지 않는다”고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25일 참여연대를 비롯한 경제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이 촛불을 밝혔던 광화문 광장에 모여,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당장’할 수 있는 민생살리기 행정개혁 과제를 발표했다.김성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은 “촛불을 밝히며 그렇게 기다렸던 새로운 정권이 시작됐다”며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입법 과정 없이도 ‘지침’만으로도 할 수 있는 ‘시급한 일’이 많다”고 밝혔다.김성진 위원장은 “먹고 살기 어려운 것이 국민들의 현실”이라며 “새 정부는 여기에 대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성진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당장 할 수 있는 경제민주화·민생 살리기 행정개혁 과제로 공공부분 청년일자리, 실질적 반값등록금 실현, 최저임금 1만원 실현, 법외노조 합법화,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CJ E&M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골자는 방송발전기금 징수와 시청자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한다는 내용이다. CJ E&M은 우리나라 최대 복수 채널 사업자(MPP, Multiple Program Provider)로 방송 매출액 규모만 따지만 지상파 방송 채널과 맞먹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 CJ E&M는 지난해 최대 규모 매출(1조 1284억원)을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행하는 2015년도 방송사업자 재상상황 공표집에 따르면 CJ E&M은 7,455억 원으로 MBC는 8,434억 원, SBS는 7,517억 원 규모와 맞먹는 수준이다. 국민의당 최명길 의원(송파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은 25일 “지상파와 종편, 보도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 주최하는 지상파 UHD 개국 축하쇼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개혁의 대상인 KBS·MBC 사장이 마련한 자리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과 후보자 토론회에서 수차례 공영방송 개혁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겨레신문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1일 UHD 개국행사에는 대통령께서 참석하지 않을 것 같다”며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의 기준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목빼고 기다리는 자리인데, 그런 자리에 대통령이 갈 수는 없는 노릇 아니냐”며 문재인 대통령이 지상파 사장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성소수자 육군 대위의 유죄가 확정됐다. 24일 육군보통군사법원은 성소수자 육군대위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지난 16일 육군 보통감찰부는 성소수자 육군 대위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녹색당은 이날 “영장도 없는 압수수색, 협박과 회유가 난무한 수사과정, 불법적인 체포구속으로 나라를 위해 성실히 복무한 대한민국 군 장교를 탄압하더니, 결국 범죄자로 만들어버렸다”고 성토했다. 녹색당은 “‘건전한 생활과 군기 확립을 저해했다’는 유죄선고의 이유는 어불성설”이라며 “사생활을 모욕적으로 파고들어 수치심을 자극하고, 폭력적으로 존엄을 짓밟은 군 당국이야 말로 ‘건전과 기강’을 훼손한 당사자”라고 비판했다. 또 녹색당은 “군내
[미디어스= 도형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서면회의를 열고 방송광고와 협찬고지를 등을 위반한 MBC, SBS에 각각 6850만원, 6000만원 과태료를 부과했다. 방통위는 “2017년 1, 2월에 방송된 305개 채널 방송프로그램을 모니터링 했다”며 “가상광고‧중간광고 고지 위반, 간접광고 시간 위반 및 협찬고지 허용 범위 위반 등 총 15개 사업자의 25건의 법규 위반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문화방송(이하 ‘MBC), ㈜에스비에스(이하 ’SBS’) 등 15개 방송사업자에 대해 총 2억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며 “위반 정도 및 횟수 등에 고려하여 과태료를 차등 부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BC는 드라마 ‘황금주머니’가 간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LG유플러스 고객센터 LB휴넷 상담원으로 일하던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으로 구성된 대책회의가 ‘현장실습생 인권침해’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했다.23일 LG유플러스고객센터특성화고현장실습생사망사건대책회의(아래 대책회의), 국가인권위원회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은 “산업체파견 현장실습제도가 ‘노동에 대한 실습’이 아니라 ‘착취당하는 경험’을 쌓는 제도”라며 “학교는 학생들을 노동시장에 넘기는 인력파견 업소가 되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학교에서 취업률 향상만을 주입 받은 현장실습생들은 나중에 들어올 후배들을 생각하며 힘들어도, 뭔가 잘못 됐다고 느껴도 항의 한번 하지 못했다”면서 “기업은 학교를 낮은 임금으로 쉽게 노동인력을 공급받는 곳으로 여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상영 도중 인증샷을 촬영한 영화배우 김래원 씨에 대해 ‘불법 인증샷’, ‘저작권법 위반’이라는 비난이 거세다. 오픈넷은 영화 인증샷은 정당한 표현의 자유로 저작권 위반과는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오픈넷은 23일 “저작권법 제30조에 따르면 ‘저작물을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고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저작물의 복제가 허용된다”며 “김래원이 영화의 상영상황을 촬영했다는 사실만으로는 저작권 침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오픈넷은 “촬영을 한 영화의 장면을 SNS에 올린 것은 복제와는 별도로 공중송신을 한 것이므로 공중송신권(저작권법 제18조) 침해가 될 수 있다”면서도 “2시간 짜리 영화에서 이렇게 한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조선일보가 4대강 감사를 요청한 문재인 대통령을 풍차에 돌진하는 돈키호테에 비유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조선일보는 23일 ‘7년간 네 번째 4대강 조사, 풍차를 괴물이라고 또 돌진’ 사설을 통해 “이 전 대통령에게 원한이 있는 문 대통령이 지시했으니 감사원이 그에 맞춘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조선일보는 “좌파 언론들이 마치 부정적 효과밖에 없는 듯이 수년간 집요하게 공격하고 야당이 가세함으로써 4대강을 마치 무슨 ‘악’인 양 만들었다”며 “풍차를 괴물이라며 돌진했던 소설 이야기가 떠오를 지경”이라고 비아냥댔다. 또 조선일보는 “공사 전에 4대강은 처참한 상태에 있었다. 4대강 공사 이후 홍수 피해가 사라지다시피 한 것은 명백
한겨레 신문이 사설을 통해 “공영방송 인사들을 청산하라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며 공영방송 경영진의 즉각적 퇴진을 촉구했다. 한겨레는 21일 사설 [공영방송 망친 책임자들 스스로 물러나야]를 통해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을 방조하고 방송 공공성 파괴에 앞장선 두 공영방송 경영진은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는 게 옳다”고 밝혔다. 한겨레는 “문화방송 김장겸 사장과 고영주 이사장, 한국바송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이사장은 박근혜 정권의 방송 장악에 부역하고 공영방송을 ‘정권 호외 방송’으로 마는 장본인”이라며“공영방송을 정상화하는 일은 책임있는 인사들의 퇴진에서부터 시작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겨레는 KBS·MBC 사장들의 퇴진과 함께 책임자급 경영진의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의 존폐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방송통신위원회 개편 논의가 선행돼야 존폐를 비롯한 미래부 개편이 결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당선 후 지금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공식적인 정부 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인수위원회가 없는 특성상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기 발언을 두고 ‘최소 수준의 조직개편’ 속에 미래부 존치가 점쳐지고 있지만, 이러한 전망에는 미래부 소속 공무원들의 바람이 투영돼 있다는 분석이다. 방통위는 황교안 전 총리가 임명한 김용수 방통위원이 자진사퇴하지 않으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수술이 필요하다. 결국 미디어 분야를 나눠 맡고 있는 미래부의 존폐 여부는 방통위 개편 수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18일 황교안 전 총리가 '알박기'한 김용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차관회의에 참석했다. 김용수 위원의 차관회의 참석은 스스로 물러나기를 거부한 것이라고 풀이된다. 방통위가 공지한 위원 일정에 따르면 김용수 위원은 18일 오후 차관회의 참석이 예정됐다. 방통위 공보실은 김용수 위원의 차관회의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참석했다”고 답했다. 김용수 위원은 전 정권 대통령 대행이 임명한 차관급 상임위원이지만, 다른 부처와 달리 3년의 임기가 보장된다. 이 때문에 정권 차원의 해임이나 경질이 어렵다. 방통위와 같이 법률로 임기가 보장된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국민권위원회 위원장 등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직후 사표를 제출했다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법원의 방송금지 처분에 불방된 KBS ‘오리온 그룹 담철곤 회장의 비리 의혹편’이 다음 주 편성돼 방송될 예정이다.KBS 관계자는 “법원 나름대로 사정이 있겠지만 방송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쉬운 판결을 내렸다”면서 “편집 시간이 없어서 불방됐다. 다음 주엔 방송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리온은 법원에서 공익 입장 전부를 뒤엎고 방송 제작 일정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법원에 출석을 유도하는 행태를 보였다”며 “취재 과정에서 직접 찾아오고 반박 자료까지 만들어 보내며 적극적으로 반론을 냈지만, 지난 8일 이전까지 해명을 ‘홍보실 개인의 사견’이라며 전면 부인했다”고 지적했다.“자본가에 편향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17일 자유한국당 친박계 의원들과 홍준표 전 지사 사이에 욕설 섞인 언쟁에 중앙일보와 동아일보가 사설을 통해 “후안무치(낯가죽이 두꺼워 부끄러움이 없다)”고 비난했다. 중앙일보는 18일자 사설 [국민과 맞서면서 보수 본류라는 친박의 착각]을 통해 “차기 당권을 놓고 벌이는 이전투구 쟁탈전”이라며 “당보단 계파, 집권당 견제보단 계파 싸움이면서 보수 본류를 자처하니 후안무치 소리가 나온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겉으론 너도나도 대선 패배에 따른 반성과 쇄신을 외치면서도 환골탈태와는 거리가 먼 딱한 모습”이라며 “자리보전에만 목숨을 거는 뻔뻔함에 국민이 등을 돌렸다”고 비판했다. 중앙일보는 친박 의원들을 향해 “따지고 보면 지금 보수 정당이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이 재수 끝에 더불어민주당 2기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우원식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열린 원내대표 선거 의원 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 120명 의석 가운데 61표를 획득했다.우 원내대표는 ‘여야 협치’를 강조하며 친문계 홍영표 의원과 경쟁했다. 홍영표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54표를 얻었다. 이날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120명 의원 가운데 11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서울 노원을을 지역구로 17·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2016년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했지만, 우상호 후보와의 결선 투표에서 7표 차로 낙선한 바 있다. 우 원내대표는 2013년 남양유업 갑질논란을 계기로 출범한 을지로위원회
[미디어스=도형래] 취임 하루 만에 식물대통령을 거론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압박했던 조선일보가 이번에는 ‘운동권 정권’이라는 틀짓기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조선일보는 16일자 류근일 칼럼 [사드로 ‘적폐 청산’ 대상인가?]를 통해 “이렇게 빨리 ‘운동본색’을 드러낼 줄은 미처 몰랐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정윤회 문건 재수사, 국정 역사 교과서 폐기 지시 등을 비판하고 사드 배치 철회 가능성을 경계했다. 류근일 조선일보 전 주필은 “운동권 정권이 들어서면 선거 기간 전술적 중도화 방편을 이내 곧 거두어들일 것이란 예측은 했었다”며 ‘운동권 담론의 2중 구조’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 집권 세력의 급속하고도 도전적인 의중 노출을 이해
[미디어스=도형래] 국정교과서 홍보를 위한 박근혜 정권의 보도지침 논란에서 MBC는 예외가 아니었다. 시사인이 입수한 안종범 전 수석의 수첩에 MBC는 조선일보와 더불어 국정교과서를 홍보하는 데 활용할 매체로 기록됐다. 안종범 전 수석의 메모가 기록된 날짜는 2015년 9월 20일로 이후 MBC는 대대적으로 박근혜 정권의 국정교과서 홍보에 나섰다는 정황이 뒤따른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15일 발행한 시사IN 505호 기사 ‘혼이 빠진 교과서는 이렇게 탄생했다’ 기사를 근거로 “박근혜 청와대가 MBC를 자신들의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보도지침을 내린 정황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시사IN 505호는 안종범 전 수석의 메모 “1. 국정교과서 - 부모들 마음 움직여야 - 조갑제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