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오는 20일 더불어민주당과 인터넷신문협회가 공동으로 포털 다음의 뉴스 검색 서비스 개편과 관련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다음은 지난달 22일 뉴스 검색 서비스 기본설정을 콘텐츠제휴(CP) 언론사 기사만 노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는 이용자의 다양한 뉴스선택권을 원천 봉쇄하는 차별 행위라는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터넷신문협회는 다음을 상대로 ‘뉴스 검색서비스 차별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으며 한국기자협회, 한국지방신문협회 등의 규탄 성명이 이어졌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이준웅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보라미 변호사(법률사무소 디케)가 ‘카카오 뉴스 검색 서비스 차별 이슈와 과제’를 주제 발표한다. 토론자는 임종수 세종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김영은 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조용현 법무법인 클라스 변호사, 김위근 퍼블리시 최고연구책임자, 이준형 언론노조 정책전문위원 등이다. 

토론회 공동주최자인 조승래 의원은 “카카오 측의 일방적인 뉴스 검색 서비스 개편으로 인터넷 언론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으며 공정한 뉴스 공론장이 사라지고 여론의 다양성이 왜곡되는 사태가 우려된다”며 “전문가와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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