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4%까지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5일 발표한 8월 1주차 데일리 오피니언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4%로 지난 조사 대비 4%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4%p 상승한 66%다. 의견유보는 10%다. 보수층에서도 부정평가(48%)가 긍정평가(44%)를 앞서기 시작했다.

이번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던 시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율과 비슷하다. 한국갤럽 2016년 10월 3주차 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5%였다.
지역별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인천/경기 24%(6%p 하락), 부산/울산/경남 28%(4%p 하락), 대구/경북 38%(2%p 하락)로 조사됐다.
중장년층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하락 폭이 컸다. 40대 (10%p 하락), 50대 24%(3%p 하락), 60대 35%(5p% 하락)로 조사됐다. 반면 20대는 26%로 지난 조사와 비교해 6%p 상승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는 인사(23%),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0%),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7%), 모름/응답거절(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순이다. 긍정평가 이유는 모름/응답거절(28%),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6%), 전 정권 극복·경제/민생·주관/소신(5%) 순이다.
한국갤럽은 “대통령은 이번 주 여름휴가 중이지만, 지난주 금요일 불거진 '취학 연령 하향' 외 여러 이슈가 잇달았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더불어민주당(39%)이 국민의힘(34%)을 처음으로 앞섰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3%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p 하락했다. 정의당은 4%, 무당층은 23%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4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7%로,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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