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20%대에 머물렀다. 또 경제·교육·인사 등 윤 정부 정책평가 전 분야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8월 3주차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28%였다. 이는 지난 조사보다 3%p 상승한 수치다.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64%로 지난 조사보다 2%p 낮아졌다.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70대 이상이 이끌었다. 지난 조사에서 긍정 44%-부정 41%로 팽팽했던 70대 이상의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가 이번 조사에서는 긍정 57%-부정 29%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 '모름/응답거절'이 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8%, '외교' 7%, '결단력/추진력/뚝심' 6%, '전반적으로 잘한다' 6% 순이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로 '인사' 문제가 26%로 가장 많았으며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11%, '소통 미흡' 7% 순이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진행된 분야별 정책 평가에서 경제, 부동산, 복지, 교육, 대북, 외교, 공직자 인사 등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우세했다.

윤석열 정부 교육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11%에 그쳤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60%에 달했다. 공직자 인사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16%에 그쳤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66%에 달했다.

경제정책 긍정 24%-부정 48%, 부동산정책 긍정 30%-부정 39%, 복지정책 긍정 27%-부정 45%, 대북정책 긍정 34%-부정 41%, 외교정책 긍정 29%-부정 52%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10%)·무선(9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2%,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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