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재석 KBS 기자가 퇴사한다. 24일 미디어오늘은 "지난 23일 KBS에 사표를 제출한 이재석 기자가 내달 11일 퇴사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자는 2005년 KBS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탐사보도부 등에서 활동했다. 2018년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기자들로 구성된 파업뉴스팀에서 '군 댓글 공작' 사건을 취재·보도해 한국방송대상 보도기자 부문 개인상을 수상했다.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밀정 2부작>으로 한국기자상, 한국방송기자클럽 올해의 방송기자상 대상 등을 받았다.
2021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KBS <뉴스9> 주말 진행을 맡았다. 이후 최근까지 KBS 시사프로그램 <사사건건>의 진행을 맡아왔다. 13일 박민 KBS 사장 취임을 앞두고 <사사건건>에서 하차했다.
이 기자는 지난 2016년 KBS라디오 <황정민의 FM대행진> 뉴스 리포터에서 하차했다. 보수단체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으로부터 돈을 받고 탈북자를 동원해 친정부 시위를 벌였다는 '어버이연합 게이트' 보도를 브리핑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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