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비상임 이사 경력이 방송통신심의위원 결격사유라는 국민의힘 주장을 전한 세계일보 보도가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바로잡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당이 추천한 최선영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객원교수(전 코바코 비상임 이사)를 방통심의위원에 임명하지 않고 있다. 언론중재위 조정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마땅한 결격사유도 없이 야당 추천 방통심의위원 위촉을 거부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26일 세계일보는 언론중재위 조정에 따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가장 공명정대해야 할 주무부처 장관이었던 원희룡은 억울한 제 남편의 죽음과 그 동료를 다시 한 번 거짓된 음모론으로 폭력을 자행하였고, 조롱하였습니다. 원희룡 전 장관이 남편에 대해 했던 발언과 SNS글, 사진을 생각하면 아직도 피가 거꾸로 솟고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고 양회동 열사 배우자 김선희 씨 경찰이 고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지대장 '분신 방조' 의혹을 각하 처분하면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과 조선일보에 대해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조선일보 '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경찰이 조선일보가 ‘분신방조’ 의혹을 제기한 건설노조 간부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14일 경향신문 기사 에 따르면 강원경찰청은 지난 4일 건설노조 간부 홍성헌 씨의 자살방조 혐의를 불송치(각하)했다. 경찰은 범죄가 성립되지 않을 때 각하를 결정한다.경향신문은 ”한 차례 결론을 내린 사건에 대해 같은 내용의 고발이 접수돼 각하 처분을 내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향신문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등을 진행했고 홍 씨가 현장에
[미디어스=김홍열 칼럼] 지난 6일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사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무총리 산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흥미로운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인공지능(AI)시대, 개인정보 안전장치 시행된다’라는 제목의 열두 페이지짜리 보도자료에서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3월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앞으로는 AI가 결정한 사항에 대하여 정보 주체인 국민이 거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즉 사람이 최종 결정하지 않고 AI가 ‘독자적으로’ 결정한 것에 관해서는 설명 또는 검토 요구를 할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심의위)에 상정된 안건 상당수는 선방심의위원이 적을 두고 있는 보수언론단체의 민원으로 추정된다. 보수단체 출신 선방심의위원들은 관련 심의에서 중징계 의견을 내고 있다. 정민영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은 MBC 법률대리를 맡으면서 관련 안건에 대해 서면으로 심의회피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촉됐다. 최근 류희림 방통심의위원장은 사적 이해자가 넣은 민원을 심의하고 의결 과정에 참여해 ‘민원 사주’ 의혹이 불거졌다.미디어스가 현재까지 접수·심의된 선방심의위(1~6차회의) 안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쿠팡이 잠입취재·탐사보도를 봉쇄하기 위해 100명에 달하는 기자·PD 신상정보를 수집, 관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MBC는 13일부터 쿠팡이 기피인물 채용을 막기 위해 1만 6천여명의 리스트를 작성해 관리했다는 '블랙리스트' 의혹을 보도하고 있다.쿠팡은 MBC 보도가 악의적이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사업장 내 범죄와 사규위반 행위를 일삼는 일부 사람들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위해 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입장이다.14일 MBC '뉴스데스크'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을 신고한 공익신고자 측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사건 종결처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공익신고자 측 법률대리인 박은선 변호사는 2일 미디어스에 권익위 담당 부서인 행동관련과 담당자들이 최근 ‘법적검토를 해보니 사건을 진행하기 어렵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종결처리 통보서가 온 것도, 종결처리를 하겠다고 말한 것은 아니지만 대개 이런 조짐이 보이면 며칠 뒤 종결처리가 통보된다”고 말했다.박 변호사는 “해당 사건 신고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고발사주' 사건 피고인 손준성 차장검사(검사장,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검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한 검찰권 남용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검찰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범민주당 인사들과 MBC·뉴스타파 기자들에 대한 고발장을 넘겼다는 '고발사주' 의혹의 실체가 법원에서 일부 확인된 셈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손 검사가 문제의 고발장을 김웅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넘긴 것이 확인되면 '대국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경찰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 신고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과 관련해 영장을 발부한 판사가 공익신고자 색출을 정당화하는 선례를 남겼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흔히들 법원을 인권의 최후 보루라고 한다. 언론·시민단체들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법원을 향해 “명백한 공권력 남용”이라고 규탄했다.류희림 위원장은 자신의 ‘민원사주’ 공익신고를 ‘민원인 정보 유출’ 사건으로 규정하고 성명 불상자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류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7일 공익신고자 색출을 위
[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지난해 12월 25일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가족과 지인들에게 뉴스타파 인용 보도에 대한 심의 민원을 청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파문이 일자 류 위원장은 이를 ‘민원인 정보 유출’ 사건으로 규정하고 공익신고자 색출을 위해 성명 불상자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리고 17일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류희림 방심위원장의 '청부 민원' 의혹이 제기된 이후 야권 추천 위원 두 명의 해촉건의안이 의결되는 등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 12일 방심위 직원 149명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세계일보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을 신고한 공익제보자를 특정했다. 민원사주라는 방심위원장의 이해충돌이 아니라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프레임에 집중한 것이다. 세계일보는 민원사주 의혹이 현행법인 이해충돌방지법에 저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따라서 공익제보자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는 공익제보자 색출이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기존 기사를 부정하는 것으로 세계일보는 공익신고자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사를 여러 차례 보도한 바 있다.1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구성원들이 ‘류희림 위원장 민원사주 의혹’ 공익신고자를 색출하기 위한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부패 대상이 본인이 아니라 직원들이라 믿고 싶은 류 위원장의 허상이 공권력을 동원한 폭력으로 자행되고 있다“고 규탄했다.1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방통심의위 민원상담팀과 전산 서버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장장 6시간 동안 진행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영장과 무관한 직원들의 이동을 통제하고 기자들의 취재와 방통심의위 직원들의 사진 촬영을 막아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류 위원장은 자신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을 신고한 공익제보자를 색출하는 강제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공익제보자를 특정하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1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방통심의위 민원상담팀과 전산 서버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류 위원장은 자신의 ‘민원 사주’ 공익신고를 ‘민원인 정보 유출’ 사건으로 규정하고 성명 불상자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이와 관련해 세계일보는 “방심위 감찰 결과 방심위는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2~3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경찰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압수수색을 두고 “압수수색을 받아야 할 대상은 공익신고자가 아닌, 류희림 위원장”이라며 “도둑 편을 드는 셈”이라고 규탄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경찰과 검찰은 이 희대의 국가 검열을 지원하는 공권력을 휘두르면서 일말의 부끄러움도 없냐”고 목소리를 높였다.1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방통심의위 민원상담팀과 전산 서버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류 위원장은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 ‘윤석열 수사무마 의혹’ 보도에 대한 민원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일자 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자신의 ‘민원 사주 의혹’을 신고한 제보자를 색출하는 것은 명백한 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언론정보학회는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코바코 한국방송회관에서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지미 법무법인 정도 변호사는 “민원을 사주한 부분보다 이후 직원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감찰에 나선 사실이 더 중요하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처벌 조항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비실명 신고자의 위임을 받은 한 변호사는 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불법 유출된 정보에 근거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기사화 하거나 이를 확인 없이 인용 보도하는 행위는 제2의 뉴스타파 허위조작 녹취록과 인용보도에 다름 아닐 것" 26일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발언으로 뉴스타파·MBC가 보도한 '청부 민원' 의혹을 보도하거나 인용할 경우 제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방통심의위는 뉴스타파의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을 인용 보도한 방송사에 대해 총 1억 4천만 원의 무더기 과징금을 부과했다. 우선 심의대상인 지상파·종편·보도전문채널 대다수는 저녁종합뉴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자신의 친인척에게 뉴스타파의 ‘윤석열 수사무마 의혹’ 보도에 대한 민원을 청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 23일 비실명 신고자의 위임을 받은 한 변호사는 류희림 위원장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방통심의위 임직원 이해충돌 방지 규칙 위반’,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 등으로 신고했다. 여권 추천 방통심의위원들은 지난달 뉴스타파 인용 방송사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을 의결했다. 신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4일 이동관 당시 방통위원장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김선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1부장의 재판 변호인이 공수처 검사로 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수처는 임용 과정에 걸쳐 김 부장이 관여할 여지가 없고, 변호인 이력이 공수처 검사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으며 인사위원회에서 복수의 후보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2014년 11월 전주지검 검사 시절 사기사건을 수사하면서 작성한 구속영장 청구 의견서를 검찰 퇴직 이후인 2015년 5월 해당 사건 피해자들의 소송을 대리하는 친구 변호사에게 넘겨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부장은 1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건설노조가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회동 열사 CCTV 유출 사건을 건설노조 탄압 수사만큼 강력하게 진행해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경찰은 조선일보 '양희동 열사 분신 방조' 의혹 보도와 관련된 '검찰 CCTV 유출 의혹' 수사를 5개월 째 진행하지 않고 있다. 건설노조는 "조선일보가 '독자 제공'이라는 말도 안 되는 출처 속에 누군가에게 제공받아 악의적으로 보도된 기사로 양회동 열사와 건설노조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지만, 경찰은 피고소인에 대한 조사도 아직까지 진행하지 않고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고 양회동 지대장 분신 방조’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 보도의 근거자료가 ‘검찰 CCTV’ 영상과 같다는 감정 결과가 나온 가운데, 해당 자료제공자가 ‘윤석열 정부 최고위급 인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조선일보 내부 인사로부터 ‘기사를 쓴 최 아무개 기자가 윤석열 정부의 최고위급 정부 인사로부터 자료를 받았던 거로 알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조선일보 보도의 CCTV 출처가 검찰 것이라는 것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