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통신사업법 제83조(통신비밀의 보호) 제3항에 대한 위헌 여부가 다시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주노총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기자들의 통신자료가 당사자 동의 없이 경찰과 검찰, 국정원 등 수사기관에 넘어간 사태에 대해 헌법소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2012년 헌법소원에서 ‘각하’를 결정한 헌법재판소가 이번에는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을 비롯한 민주노총,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18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사기관들의 통신자료 무단수집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장과 서울종로경찰서장, 국가정보원장, 서울지방경찰청장, 국군제8922부대장, 수서경찰서장, 인천지방검찰청장, 경기지방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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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택 기자
2016.05.18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