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자금 의혹으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윤관석 민주당 의원이 "정치검찰과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12일 윤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언론에 보도된 이정근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저는 아무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보도에 언급된 인물들 이야기에 본인이 거론됐다는 것조차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검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사전조사를 요청한 적도 없었고 명백한 증거를 제시한 적 없는 본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검찰이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불법 자금이 전달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12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정당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윤 의원 등 관련자 자택과 사무실 2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지난 2021년 5월 강래구 당시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거쳐 윤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의심하고 있다.윤 의원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 선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선일보가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서울지방경찰청 마포청사 집회가 허가됐다고 전하면서 '건폭(건설현장 폭력행위) 피의자 수백명'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그러나 기사 내용을 살펴보면 피의자는 단 한 명이다.12일 조선일보는 인터넷판에 1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서울지방경찰청 마포청사 앞 200명 규모 집회 신고자가 '건폭'(건설현장 폭력행위) 피의자라고 비판하는 기사를 게재했다.조선일보는 "집회 신고자인 김 지부장은 건설 현장에서 건설사를 상대로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고 노조 전임비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고발사주 사건 발생 직전인 지난 2020년 4월 2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손준성 검사, 권순정 검사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사진파일 수십 장이 일괄 전송된 사실이 확인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해당 파일들이 고발사주 고발장에 첨부된 사진파일일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권순정 검사는 해당 사진파일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 심리로 고발사주 사건으로 기소된 손준성 검사에 대한 공판이 열렸다. 손 검사는 지난 2020년 4월 3일과 8일, 당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검찰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원 뇌물수수 혐의 수사를 위해 호반건설 등을 압수수색했다. 대다수 언론이 압수수색 소식을 보도하고 있는데, 서울신문에서는 관련 기사를 찾아볼 수 없다. 호반건설은 서울신문의 지배기업이다.1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3부는 이른바 '50억 클럽' 사건과 관련하여 오늘(4. 11.) 오전부터 피의자 AOO(전 국회의원), 피의자 BOO(AOO의 아들, 화천대유 직원) 등에 대한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피의자 BOO에 대한 특가법 위반(뇌물) 혐의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미국 중앙정보국(CIA)가 한국 등 동맹국에 대한 도·감청을 실행한 기밀문서가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대통령실은 해당 문서가 '위조됐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미국 백악관과 국방부는 문서가 유출된 사실 자체에 대해서는 시인하고 있다.11일 대통령실은 입장문을 통해 "'미 정부의 도감청 의혹'에 대하여 양국(한미) 국방장관은 '해당 문건의 상당 수가 위조됐다'는 사실에 견해가 일치했다"며 "앞으로 굳건한 '한미 정보 동맹'을 통해 양국의 신뢰와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태효 국가안보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지원 논의를 감청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다수 언론이 미국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도·감청을)하지 않으면 무능이거나 바보"라고 주장했다.11일자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대통령실은 특정 세력의 개입 가능성도 거론했다. 한미 동맹을 이간하려는 의도가 깔렸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실제 그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국의 감청 의혹을 섣불리 사실로 단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산하 '팬덤과 민주주의 특별위원회'(이하 팬덤특위)가 가짜뉴스 대응 방안으로 유튜버를 언론 중재 대상에 포함시키자고 제안했다. 이현출 팬덤특위 위원장은 가짜뉴스 사례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보도를 꼽았다.팬덤특위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건강한 정치 팬덤 문화 조성(유권자)', '가짜뉴스 대응(미디어)', '정당 정치 회복(정당 및 정치인)'에 대한 8대 정책을 최종 보고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팬덤특위는 6개월에 걸쳐 전문가·관계기관 논의, 공론화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한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저녁 부산의 한 횟집에서 나오며 도열한 여권 인사들과 인사하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이날 윤 대통령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시단 환송 만찬 후 비공개 공식 일정으로 여권인사들과 횟집에서 회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야권 시도지사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누리마루에서 개최된 BIE 실사단 환송 만찬에 깜짝 방문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부산 해운대구 유명 횟집을 나서며 일렬로 도열한 여권 인사들과 악수를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지난해 대선 당시 ‘윤석열 NFT’를 발행했던 코인 운영사 B사가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B사 재단이 발행한 OO코인은 윤석열 NFT 발행, 김진태 NFT 발행으로 코인 업계에서 ‘국민의힘 코인’, ‘윤석열 코인’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다.윤석열 NFT 발행 코인 운영사, 사기 혐의 피소경북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B사 대표 최 모 씨, B사 최대주주인 부사장 김 모 씨, 코인 모집책 K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 적시된 혐의는 사기, 유사수신행위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갑자기 '의원정수 축소'를 주장했다. 의원정수 축소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도 논의된 적이 없는 주제다.이에 대해 국회 정개특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전재수 의원은 김 대표가 울산 재보선 구의원 선거 패배,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의 실언 논란 등 정치적 위기를 빠져나가기 위해 이러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전 의원은 이날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김 의원이 의원정수 축소를 주장한 배경에 울산 재보선 패배가 있다고 분석했다. 5일 치러진 울산 남구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회 전원위원회 논의를 앞둔 선거제 개편안과 관련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갑자기 '의원정수 축소'를 꺼내들었다. 여야가 참여하고 있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의원정수 축소는 논의된 적이 없다. '국민의힘이 정치개혁의 판을 깨려는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6일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대표는 "의원정수를 축소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선거제도 개편에 관한 국회 전원위원회 논의를 앞두고 있다"며 "그 논의 시작 전에 가장 중심에 있는 대전제는 민심"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진보·보수 시민사회가 "비례성 강화와 지역구도 완화를 위한 선거제도 방안을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보수 시민사회는 국회에 ▲소선거구제 유지시 연동형 비례제 도입 ▲다인선거구제 도입시 대선거구제 도입 ▲권역별 개방형 명부제 검토 등을 요구했다.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연대회의는 진보성향 시민단체 35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진보단체 연합체이고, 범사련에 300여 개 보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진보·보수 시민사회는 "대량의 사표를 발생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민의힘이 최고위원들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5일 조수진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비우기"를 거론했다. 조 최고위원은 KBS라디오 에 출연해 "쌀과 관련해서 지금까지 우리 민생119에서 나온 것은 제가 KBS에만 처음 이야기를 드리는 것"이라면서 "밥 한 공기 비우기,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우리가 논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조 최고위원은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도 밥을 잘 먹지 않는 분들이 많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개발업체에 우호적인 기사를 써주고 접대를 받은 현직 기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개발업자와 기자들을 소개해 준 기자 출신 피고인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태업)는 5일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기자 출신 A 씨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배임수재,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간지 기자 B 씨는 벌금 600만 원,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기자 C 씨는 벌금 400만 원을 선고받았다. A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 "밥 한 공기 비우기"를 대안으로 거론했다. 조 최고위원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 체재 하의 국민의힘 1호 특별위원회인 '민생119'에서 논의가 된 사안이라고 한다.5일 오전 조 최고위원은 KBS라디오 에 출연해 "양곡관리법이 농어촌 민생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이라며 "이게 과연 농업의 미래와 관련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고가 장신구 재산누락 의혹이 미궁에 빠졌다. 인사혁신처가 해당 의혹에 대한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 자료를 비공개했기 때문이다.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지난해 8월 26일 공개된 윤석열 대통령의 재산과 관련해 김건희 씨가 착용한 보석류에 대한 심사 여부와 결과 자료 등을 인사혁신처에 요청했다.그러나 인사혁신처는 김 의원 측의 자료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인사혁신처는 김건희 씨 장신구 관련 자료 요구를 거부하며 공직자윤리법 제13·14조,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언론사 기자를 사칭한 사기성 스팸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자를 사칭해 투자 정보를 전하고 단체카카오톡 방으로 유도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식이다.지난달 25일 경제방송사 A사에 근무하는 B 기자는 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자신을 A사 OOO 기자라고 소개한 발송자는 "급등주 세력 정보 500명 선착순에게만 무료 공개한다"며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초대 링크를 보냈다.B 기자는 혹시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 OOO이라는 이름을 가진 다른 직원이 있는지 확인해봤지만, 직원들 중에도 OOO은 없었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지난주 강원도 곳곳에서 산불이 난 시점에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이 일자 김 지사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3일 MBC 보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30분경 골프연습장을 방문해 30분~1시간가량 골프를 쳤다. 근무시간까지 30분 정도가 남은 상황이었다.김 지사는 이날 속초에서 식목일 행사 등 일정을 마치고 강원도청이 있는 춘천으로 복귀하던 중 평소 자주 찾는 골프연습장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각 원주시와 홍천군에서 2건의 산불이 발생했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친일파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제천 산불 당시 술자리에 참석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가짜뉴스라는 입장이다. 지난 1일 국민의힘은 김예령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관련하여 가짜 뉴스를 퍼트리고 있다"며 "민주당의 억지 주장과 달리 김영환 지사는 지난 30일 저녁 술판을 벌이지 않았다. 김영환 지사도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언론에 밝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