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홍열 칼럼] 원래 문장,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신약성서 요한복음에 나오는 예수의 말이다. 현재 부자유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되기 위해서는 특별한 솔루션이 필요하다. 예수의 솔루션은 진리다. 진리는 하나님 말씀 안에 있고 구체적으로 믿음과 사랑이다. 믿음과 사랑으로 예수는 소경의 눈을 뜨게 했고, 예수의 수제자 베드로는 걸을 수 없는 사람을 뛰게 했다. 진리를 알고 실천하면 육체적 장애를 포함한 모든 장애를 극복해 자유롭게 살 수 있다는 예수의 이 케리그마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진리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공영방송 야권 추천 이사들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청탁금지법 위반’ 조사 통보에 대해 ”공영방송 장악 위한 국민권익위원회와 방통위의 ‘짜고치는 고스톱’“이라고 규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남영진 전 KBS 이사장을 해임했으며 권익위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발표한 당일 정민영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을 해촉한 바 있다.방통위는 28일 보도자료를 내어 "KBS·방문진 이사 4인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사건 관련 당사자 의견조사를 실시한다"며 "이는 권익위에서 '공직유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출근길 문답을 중단한 이후 1년 만에 기자들 앞에 섰다.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에 대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 위해서다. 윤 대통령은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다"며 "모든 것은 저의 부족이라고 생각해달라"고 했다. 29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전국민의 열망을 담아서 민관 합동으로 범정부적으로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며 먼저 엑스포 유치를 위해 활동한 박형준 부산시장, 주요 대기업 회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장인수 전 MBC 기자와 서울의소리의 '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 보도는 기존 '함정취재'를 뛰어넘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비위가 발생할 상황을 만들어놓고 취재 대상을 불러내는 방식은 비위행위가 전제된 상황에서 취재 대상에게 접근하는 기존 함정취재와도 결이 다른 '공작'에 가깝다는 것이다.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가 지난해 9월 13일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 쇼핑백을 받는 영상을 공개했다. '서울의소리'는 서울 소재 모 백화점 본점에서 구매한 300만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한국미디어정책학회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야권 추천위원들의 ‘선거방송심의위원 추천 철회' 요청에 대해 "독립적인 학회의 정당한 결정을 침해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미디어정책학회는 27일 방통심의위에 공문을 보내 "이와 같은 일이 앞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주시기를 요청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야권 방통심의위원들은 미디어정책학회가 추천한 선방심의위원의 자격을 문제 삼는 게 아니라 방통심의위의 ‘선방심의위 구성’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적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수적 우위에 있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경영진이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인건비 비중을 20% 수준으로 낮추고 특별명예퇴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명예퇴직 대상은 20년 이상 근속자 1770명이며 구조조정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민 사장은 여러 차례 '인력 감축'을 거론한 바 있다. KBS는 28일 부장급 이상부터 본사 임원진까지 참여한 ‘위기극복’ 워크숍을 진행했다. KBS는 올해 800억 원 정도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광고수입이 800억 원, 수신료 수입이 197억 원 줄었다.경영진은 현재 3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가 KBS·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들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관련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28일 보도자료를 내어 "KBS·방문진 이사 4인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사건 관련 당사자 의견조사를 실시한다"며 "이는 권익위에서 '공직유관단체 이사장 및 이사의 청탁금지법 등 위반 의혹' 신고 사건을 이첩하면서 KBS·방문진 이사들의 의혹에 대한 조사와 행정처분을 요청한 것에 따른 조치"라고 했다. 방통위는 이날 KBS·방문진 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 추천 김도인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가 돌연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이사가 현재 공석인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 상임이사에 내정됐다는 소문이다. 28일 김도인 이사는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문진 이사 임면권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동관)에 있다. 업계에서는 김도인 이사가 언론재단 상임이사에 내정됐다는 설이 돌고 있다. 현재 언론재단 정부광고본부장(상임이사) 자리가 공석이다. 정권현 전 본부장은 지난 3일 사퇴했다. 정 전 본부장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과 내달 1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 탄핵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권이 주장하는 '1인 체제 식물 방통위'에 대해 민주당은 후임 방통위원 추천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식물 방통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통위원 임명 여부에 달렸다는 얘기다.28일 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와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국회 의안과에 이 위원장,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전 대검찰청 수사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탄핵 소추될 경우 방통위를 1인 체제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방통위가 마비된다’는 이동관 위원장 발언보다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그러나 이와 상관 없이 탄핵 소추의 시계는 예정대로 다시 돌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탄핵 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박성중 의원은 28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강행하려는 이 위원장 탄핵은 정치적 꼼수의 종합판”이라며 “방통위를 식물부처로 전락시켜 총선때까지 본인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당론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와 위성정당방지법 처리를 주장하는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의원은 "당의 결단을 위해서라면 당이 가라는 곳 어디든 가겠다"며 선거제 개혁의 당론 추진을 거듭 호소했다. 이 의원은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그동안 우리 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연동형비례제를 사수해야 한다고,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저부터 기득권 내려놓겠다. 다음 총선에서 저의 용인정 지역구에 불출마하겠다"고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임명동의제 시행 시 방송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박민 사장의 주장에 대해 '법률자문 결과, 임명동의제 시행이 방송법 이행'이라며 무력화를 통해 인사를 강행할 경우 방송법 위반 혐의에 대한 추가 고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열린 KBS 이사회에서 박민 사장은 “국장 임명동의 절차를 따를 경우 방송법 위반 소지가 있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노사간 신의성실 원칙 위반일 수 있다는 사내 법무실 등 관련 부서의 지적이 있었다”며 “관련 법규와 KBS 정관, 판례 등 광범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이하 지인협)가 포털 다음의 뉴스검색 개편을 '풀뿌리 지역언론 말살 행위'로 규정했다. 다음은 최근 '콘텐츠 제휴'(CP, Contents Provider) 언론사만 노출하는 방식으로 뉴스검색 기본설정을 변경했다. 지인협은 27일 성명을 내어 "포털 다음이 최근 뉴스검색 정책을 일방적으로 기습 변경한 횡포를 풀뿌리 지역언론 말살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지인협은 "다음의 행태는 국민의 알권리를 가로막는 폭거이자 언론자유를 보장하는 대한민국 입헌 민
[미디어스=김민하 칼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를 “준석이”라 부르며 “버르장머리가 없다”, “도덕이 없다”, “부모 잘못이 큰 것 같다”고 했다는데, 혁신은 이제 정치 코미디의 새로운 장르가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이준석 전 대표를 공격하는 데에 통일된 목소리를 냈던 국민의힘 내에서도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니 결국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사과를 했다. 이제 언론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나라님” 등 발언과 엮어 이러한 연이은 실언을 혁신위 동력 상실의 요인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지난주 외부 출신 혁신위원 3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방송사업자, 종편·보도전문채널을 제외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IPTV, 기간통신사업자 등에 대한 외국인 지분 제한을 삭제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행법상 SO·위성방송·PP·IPTV·통신사에 적용되는 외국인 지분 제한 규정을 삭제하는 방송법·IPTV법·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0일 대표발의했다. 윤 의원은 K-콘텐츠의 안정적인 재정 기반 확보를 위해 방송사업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 제한 규제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박정훈 SBS 사장이 퇴임하고 지주회사 TY홀딩스로 자리를 옮긴다. 박 사장은 2016년 12월부터 약 7년간 SBS 사장을 지냈다.후임 사장은 방문신 보도·대외협력 총괄부사장이다. 옥상옥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총괄부사장직은 폐지됐다. SBS는 27일 박 사장이 TY홀딩스 미디어부문 사장(스튜디오S, 스튜디오프리즘 이사회 의장)으로 인사이동됐다고 밝혔다.SBS 이사회는 27일 오후 방문신 총괄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훈 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라는 제목의 메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TBS 경영진이 '민영화'와 '구조조정'을 선언했다. TBS 경영진은 시사·보도 포기를 선언하고 전임 경영진 당시 간부들을 해고했으며 김어준 씨와 이강택 전 사장을 상대로 민사소송까지 벌였지만 'TBS 지원 폐지 조례' 시행을 막지 못했다.27일 정태익 대표와 박노황 이사장은 'TBS 지원 폐지 조례 한시적 연기를 위한 긴급 호소문'을 내어 "다시금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 의원님들께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TBS에 대한 서울시 출연금은 '0원'이 된다. 상업광고를 할 수 없는 TBS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EBS 구성원들이 노사 임금·단체협약 협상 중단과 관련해 “직원들에게 희생만 강요하는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미래를 위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EBS 노사 임단협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언론노조 EBS지부는 물가상승률에 상당하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5% 삭감을 전제로 주4.5일제 적용 ▲연차휴가 폐지 등을 제시했다. 사측은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지 않으면 내년 자본잠식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EBS지부는 사측이 협상 과정에서 입단협 파기, 파업 종용 등의 발언을 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연합뉴스TV 구성원들이 연합뉴스에 불공정 협약에 대한 개선 방안을, 을지재단에 보도 공정성 훼손 우려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요구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는 최대주주 변경 심사 중단을 촉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TV지부(이하 언론노조 연합뉴스TV지부)는 27일 성명을 내어 "연합뉴스는 먼저 자성하라"고 했다. 연합뉴스TV지부는 "작금의 사태를 근본적인 문제부터 돌아봐야 한다. 일련의 사태의 1차 책임은 1대 주주인 연합뉴스에 있음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며 "을지학원의 자격 미달만을 부르짖을 것
편집자 = YTN·연합뉴스TV 양대 보도전문채널이 동시에 사영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편에선 연합뉴스TV 사영화가 불발될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다. 연합뉴스는 을지학원의 연합뉴스TV 최다액 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에 대해 ‘연합뉴스TV 강탈’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최대주주인 연합뉴스의 지배력 행사는 그동안 적지 않은 문제를 드러냈다. 사영화가 불발되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하지만 연합뉴스TV에 대한 연합뉴스의 과도한 지배력 행사는 개선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연합뉴스TV 경영권을 둘러싼 논란을 정리해봤다. [미디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