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안철수의 새정치연합이 민주당과 함께 '통합신당'을 만들기로 한 선택을 비판하면서 야권연대까지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요모조모 따져보더라도 야권연대는 '구태정치'이기는 커녕 현행 선거제도에서 정치세력이 취할 수 있는 정치적 전술 중 하나다. 또한 새누리당이든 새로 만들어질 통합신당이든 야권연대나 후보단일화를 배격하고 싶다면 해야 할 일은 '구태정치' 비판이 아닌 그런 행위를 할 필요가 없는 방향으로의 선거 제도개혁일 것이다.새누리당이 정치 공세를 펼치는 것을 보다 보면 종종 놀랍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사리에 맞지는 않지만 대단히 효과적인 방식으로 상대방을 규탄하고, 미리 ‘덫’까지 놓는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기 때문이다.가령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이 그간 내세운 ‘새정치’에 대해서, 새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통합신당의 시너지 효과는 있지만 지방선거 자체는 야권에게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4일자 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된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선 수도권과 부산에서 야권이 전패할 가능성마저 보이고 있다. 1면 기사에 따르면 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3~4일 이틀간 전국 성인 6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9.3%, 통합신당 29.8%였다. 이는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1~22일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나온 민주당 10.3%, 새정치연합 13.7%를 단순 합산한 24.0%에 비교할 때 5.8%의 시너지 효과가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새누리당 지지율은 39.9%에서 39.3%로 0.6%포인트
3월 2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의 ‘통합신당’ 구상 발표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당일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기자회견에서 ‘신당’이란 말이 나오자 처음에는 알아듣지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신당? 지금 신당이라고 했어?”라고 수군댔고 사태를 인지하자 탄식이 흘러나왔다고 한다. 몇몇 언론에서는 감탄사로 적혔지만 실상은 거의 욕설에 가까운 소리들이었다고 한다. 몇몇 기자들은 주말에 출근하지 않는 동료들을 소환하는 문자를 썼다.어쩌면, 김상곤이 만들어낸 ‘통합신당’ 하지만 ‘통합신당’이란 구상이 의외였다는 사실과는 별개로 이 정치일정은 조율된 것이라 봐야 할 것이다. 바로 오늘 경기도교육감 사퇴 및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한 김상곤의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만들어낸 ‘통합신당’의 합의에 대해 ‘총공세’를 퍼붓고 있다. 새누리당은 2일 최정우 상근부대변인의 이름으로 나온 논평에서 통합 논의를 “새로운 정치를 바라던 수많은 지지자들에게 뒤통수를 치는 안철수 의원의 ‘뒤집기’ 행보”로 규정했다. 새누리당 논평은 “이번 ‘신당창당’으로 민주당은 표를 위해서라면 선거연대의 꼼수를 부리는 ‘선거철 헤쳐모여 정당’으로, 안철수 의원 중심의 새정치연합은 그럴싸한 변명으로 ‘그때그때 달라요’의 카멜레온 정당으로 치부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역시 3일 란 제목의 사설에서 ‘그랬던 안 위원장이 새
복수의 언론에서 2일의 김-안 신당 창당 기자회견에 대해 안철수 측 새정치연합의 일부 구성원이 반발하였다고 보도하고 있다. 김성식과 윤여준 공동위원장이 반발하였고 김성식 위원장은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는 관측이 있다. 기사에선 윤여준 위원장이 취재진에게 “기자들과 같은 시간에 알았다”고 말했다는 얘기가 나온다.하지만 아침라디오에 출연한 송호창 새정치연합 소통위원장과 금태섭 대변인은 이 사안이 당일 아침에라도 논의가 되고 공유한 사안이라고 말한다. 또한 새정치연합의 구성원들이 대부분 창당에 함께 하게 할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라디오 에 출연한 송호창 의원은 “(2일 아침 회의에서) 같이 참여해서 판단을 같이 했고 어제도 그 회의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을 합쳐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가운데 3일 조간신문 사설에 드러난 평가도 지향에 따라 제각각이었다. 통합신당 구성 선언에 대해선 몇 가지 평가의 잣대가 있을 것이다. 첫째, 그 과정과 명분이 정당한지를 논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근본적으로 저 두 정치세력이 통합하는 것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를 논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통합세력의 전망에 대해 논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선언의 경우 첫 번째 부분에 대해선 다소 논리가 빈약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두 번째 부분을 살핀다면 할 말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세 번째 문제는 현재로서는 아직 미지수의 영역이다. 그리하여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2일 오후 2시 서울 남산 백범광장의 김구 동상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정몽준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 시 임기를 채우지 않고 대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듯 "당선된다면 주어진 임기를 지키면서 서울시민과 기쁨과 어려움을 하겠다"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대한민국의 발전은 중앙정부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면서 "박근혜 대통령도 밝혔듯 3만불 시대를 지나 4만불 시대로 나아가려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가야 한다. 서울이 그 중심 역할을 할 때 국가 발전도 국민 행복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정 의원이 서울시장에 출마함에 따라 김황식 전 총리, 이혜훈 최고위원과 함께 새누리당 내 서울시장 후보 3자 경선 구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정
대표적인 진보지식인 중 한 명인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가 2일 오후 1시 정동 어반가든에서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했다. 조희연 교수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 협의회(민교협), 학술단체협의회(학단협), 전국 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 한국 비정규교수노동조합(한교조) 등 교수학술 4단체에 의해 추천되었다. 조희연 교수는 1983년 비판사회학회를 김진균 교수와 함께 창립하고, 87년에는 학술단체협의회를 만드는데 주요한 조직자의 역할을 하는 등 80년대 이후 지식인 운동의 주역 중 하나다. 1995년엔 박원순 변호사와 함께 참여연대를 창립하였고, 2011년부터 지금까지 민교협 의장을 맡는 등 시민사회 운동 및 전국 교수교육개혁 운동 진영 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민교협은 전국 100여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을 합쳐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고 전격 발표했다. 두 사람은 6.4 지방선거에서 신당이 정당공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안철수 위원장 측이 민주당에 정당 공천 폐지 당론을 유지할 것을 요구하면서 민주당이 당론을 유지할 것인지 여부가 관심이 되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회동이 합당 선언까지 갈 것이라고는 예측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정계 개편의 방향이 주목된다. 또한 김한길 대표의 리더십 있는 결정이 민주당 내부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여부도 지켜봐야 할 것이다. 아래는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의 통합 발표문 전문이다. 민주당 김한길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황식 전 총리가 미국 체류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빨리 접고 오는 12일에서 14일 사이에 귀국한다고 전해졌다.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미국에 머무르는 김 전 총리가 4월 중순까지 체류하려던 일정을 한 달 정도 빨리 마무리하고 귀국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김 전 총리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세운 것은 확실하다며, 귀국하고 난 뒤 적절한 시점에 출마여부와 관련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황식 전 총리의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3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의 경우 3월 2일에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전 11시 제95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일본과 북한을 향해 메시지를 보냈다. 박근혜 기념사에서 대통령은 “95년 전 오늘, 우리의 선조들은 조국의 독립과 주권을 되찾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습니다. 나라의 주권을 더 이상 빼앗길 수 없다는 신념과 애국심은 온 국민들을 일어나게 했습니다”라고 3.1운동의 의의를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그 위대한 3.1정신은 상해 임시정부의 법통으로 이어졌고,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으로 면면히 계승되면서 번영과 기적의 대한민국 역사를 이룩한 원천이 되었습니다”라며 3.1운동과 대한민국의 연관성도 밝혔다. 이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잠깐 설명한 박근혜 대통령은, “내년이면 한국과 일본은 국교 정상화 50년을
‘주말판 서평 지면 두 개’를 처음 기획할 때 기자는 필진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라도 가끔씩 스스로도 서평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필진들이 대체로 마감을 잘 지켰고, 기자는 바빴으며, 다소의 게으름까지 겹쳐 2013년 7월부터 72건의 서평이 쌓이는 8개월의 시간 동안 스스로 서평을 쓰는 일이 없었다. 오늘의 서평 역시 ‘지면이 빵구나서’ 쓰는 것이 아니다. 기자가 직접 평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책이기 때문에 쓰는 것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기자는 윤여준 새정치추진위 공동위원장과 제법 인연이 있다. 이 책은 ‘메디치미디어’ 출판사가 직접 책을 내기 위해 기획한 윤여준의 열 개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그 열 번의 강의의 사회자가 바로 기자였다. 강연이 실행되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는 26일 법안 심사 소위를 열어 지상파 방송사, 종합편성 채널, 보도 전문 채널에 편성위원회를 두도록 하는 방송법 개정안에 합의했다. 개정안은 공영방송 민영방송 가리지 않고 '사(使) 측과 종사자 측이 동수(同數)로 참여하는 편성위원회'를 구성해 편성 규약을 만들게 했다.”28일자 사설 의 첫 문단이다. 사용자-종사자 동수가 참여하는 편성위원회를 단칼에 ‘노영 방송’으로 규정하고 있다. 기타 보수언론도 마찬가지다. 는 같은 날 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는 방송의 자율권을 구속하고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악법이다”라고 썼고 역시 같은 날
27일 오후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의 회동이 있었다. 두 사람은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대선 공약이었던 기초선거 공천폐지를 파기한 사실을 비판하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관철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하지만 민주당 이윤석 수석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안철수 위원장이 '민주당도 고민이 많으실 텐데 현명한 결단을 내놓으면 좋겠다'고 한 것에 대해 김한길 대표는 '참고하겠다'고만 답한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의 입장은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당내외의 비판에도 불과하고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안을 고수해왔다. 지난 대선 박근혜 대통령 뿐만 아니라 민주당 문재인 후보 역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공약했고 당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통일준비위원회 발족을 예고한 것에 대해 해석이 분분하다. 연초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며 통일을 경제적 관점으로 접근했던 대통령이 거듭 통일을 강조하는 것이 어떤 정세판단에 기초한 것인지를 아무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선 박근혜 정부가 말하는 ‘통일’은 ‘북한 체제 붕괴를 통해 이루어지는 흡수통일’이 아니겠느냐는 의구심이 있다. ‘통일 대비’를 강조하면서 통일을 위한 방법은 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노태우 정부가 만들었던 한민족 공동체 통일방안을 대체하는 새로운 통일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나, 이 계획 역시 ‘통일 추진 계획’이라기보단 ‘통일 실행 계획’의 성격이 강할 거라는 전망이다. 복수의 정치권 관계자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3월 2일에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새누리당의 서울 탈환’이 실현될 것인가가 6월 지방선거의 화급한 관심사로 재점화되게 되었다. 정몽준 의원이 새누리당의 경쟁자들과 현 박원순 서울시장을 넘어 서울시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먼저 넘어야 할 산은 ‘이혜훈’이다. 정확히 말하면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이라는 개인이 문제라기 보다는 ‘이혜훈의 질문’이 문제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줄곧 “대선을 나갈 사람이 서울시장 선거를 나오면 안 된다. 나올 거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라고 말해왔다. 따라서 정몽준 의원이 내달 2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부분을 확실하게 밝힐지를 주시해 보아야 한다. 논리적으로 볼 때 세 가지 가능성이 존
지난 25일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경제사회포럼과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가 주최한 토론회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경제사회포럼의 출범을 알리는 행사이기도 했다. 기조발제는 이종오 경제사회포럼 이사장이 맡았고 주제발표는 이정우 경북대학교 교수, 최영기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았다. 패널토론에는 고세훈 고려대학교 교수, 김영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이창곤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소장, 정영애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 정해구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참여하였다. 발제와 주제발표는 물론 패널토론도 열띤 토론회였다. 패널토론 사회를 맡은 조흥식 서울대학교 교수는 각 토론자에게 박근혜 시대를 지나고 있는 현재와 같은 정국에서 북지국가의 길은 가
박근혜 정부가 야심차게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했지만 보수언론들조차 이를 대단한 제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모양새다. 대통령이 미리 계획을 준비한 기획재정부와 갈등을 겪으면서 세부 계획을 다듬었다는 일부 보도를 생각하면 다소 허탈한 결과다. 2012년 총선 과정에서 준비했던 경제민주화 담론과 대선 과정 및 집권 1년차에 급속도로 경제활성화에 골몰하면서 준비했던 제안들이 뒤죽박죽 뒤엉켜 있다는 느낌이다.26일자 는 이란 제목의 사설에서 “한꺼번에 너무 많은 과제들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하다 보니 정책 목표와 실행 과제, 또 대책들끼리 서로 충돌하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주거비·가계부채·사교육비를 ‘민생의 3대 걸림돌’로 꼽고 완화하겠다는 과제를
25일 저녁 8시 30분 에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70여분에 걸쳐 진행되었고 은 이 토론회를 방영하기 위해 이날 하루 1시간 당겨졌다. 토론회엔 여당 측에서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김재원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이, 야당 측에선 최재천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과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가 참석했다.전반적으로 여야의 인식이 평행선을 달림을 보여주는 토론회였다. 토론회는 먼저 박근혜 정부의 ‘속도’에 대한 인상평을 요구한 후 의 사전 조사에서 국민들이 많이 꼽은 키워드인 ‘인사’, ‘신뢰’, ‘소통’에 대한 평가로 진행되었다. ‘인사’와 ‘신뢰’엔 30여분이, ‘소통’엔 10여분이 할애되었다. ‘속도’에 대한 인상평에서부터
정의당 부설 ‘싱크탱크’인 진보정의연구소가 한국 리서치에 의뢰하여 진행한 박근혜 정부 1년 쟁점 3대 이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결과는 비록 현재 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높지만 국민들이 ‘민생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은 복지혜택을 늘리기 위해 세금을 지금보다 더 낼 마음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긍정적 응답이 더 높았다. 유권자의 절반 이상인 54.5%의 응답자가 복지혜택을 늘리기 위해 세금을 지금보다 더 낼 마음이 있음을 밝혔다. 가구 소득별로 볼 때, 501만원 이상 층에서 62%, 계층인식에서 상위층에서 59%가 세금을 더 낼 수 있다고 응답해 오히려 소득이 있는 층에서 증세에 찬성하는 인식을 크게 드러냈다. 이념성향으로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