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교수가 오는 19일 대선 출마와 관련한 '결심'을 밝히겠단 입장을 알린 이후 야권 단일화 논의가 백가쟁명으로 전개되고 있다.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한다' 대전제에는 모두가 동의하고 있지만, 방식과 시기를 놓고는 치열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금태섭 변호사의 '안철수 협박' 폭로 기자회견 배석 이후 민주당과 안 교수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송호창 의원은 단일화 시기에 대해 "통상의 선거운동 과정을 보면 11월, 아무리 늦어도 11월 초중순을 넘기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 전화인터뷰에서 송 의원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 원장이)출마와 불출마 가운데 분명하고 단호한 의지를 밝힐 것"이라며 사실상 출마 선언을 기정사실화했다.다만, 송 의원은 아
이창근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 기획실장이 “쌍용차 문제 해결의 길은 해고자 우선 복직”이라고 밝혔다.이창근 실장은 18일 오전 불교방송 에 출연해 “2009년부터 투쟁한 해고 노동자들의 우선복직이 2400명 넘는 희망퇴직자들에게 삶의 근거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쌍용차 해고자는 무급자를 포함한 정리해고자 159명, 징계해고자 44명을 비롯한 비정규직 노동자 13명 등 약 600명이다.이 실장은 “20일 청문회를 앞두고 쌍용차 사태의 전망을 말하지 못하는 것 자체가 답답한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해결책이 충분히 나온 상황에서 사태 해결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가”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쌍용차 사태와 무관한 죽음까지 포함시킨 숫자(22명)가 크게 과장됐다’는 지난
드디어 문재인 의원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어 '정국의 전면에 부상했다'고 쓰는 것이 마땅하겠으나 그는 아직까지는 정국의 ‘공동 주연’일 뿐이다. 문 후보 선출 이후 가장 큰 관심사는 이제 '단일화'여부에 쏠리고 있다.후보 선출에 따른 '컨벤션 효과'에 의해 당장이야 문 후보가 '담판'을 통해 안 교수에게 곧 양보라도 받을 것 같은 분위기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안 교수가 출마 선언을 하기 전까지만 누릴 수 있는 기득권이다. 그래서 '반쪽짜리 후보'라는 새누리당의 악담은 정치적 상도의에 어긋난 것이 분명하지만 어느 정도 절반의 진실이기도 하다. 안철수 교수와의 단일화 여부에 따라서 문 후보가 ‘조연’이 될 가능성도 아직은 농후하다.물론, 제1 야당의 경선 승리 후보라는 점 등 여러 가지 조건에서 그가
KBS가 '북한 어린이 돕기 KBS 특별 생방송'을 방송 일주일 전에 돌연 취소한 것을 놓고 '정권 눈치보기'라는 비판이 제기됐다.당초, KBS는 북한 어린이 돕기의 일환으로 대북지원 단체들과 함께 오늘(17일) 오후 7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 평화광장에서 '북한 어린이 돕기 KBS 특별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방송을 일주일 앞둔 지난 10일 대북지원 단체 측에 방송취소 방침을 통보하며 '정부가 협조하면 다시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놓고 KBS가 정부의 대북지원이 최근 무산된 것을 고려해 방송을 취소했으며, 이는 공영방송으로서의 독립성을 저해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KBS 새 노조(위원장 김현석)는 17일 성명을 내어 "'정부가 협조하면 다시 할 수 있다'는 것은 '정
과도한 PPL인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가. ‘제목부터 간접광고가 시작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노골화되고 있는 드라마 PPL(간접광고)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최근 KBS 수목드라마 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제목이 한글 맞춤법 표기에 어긋난다는 지적뿐 아니라 간접광고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KBS 제목이 드라마 협찬업체인 ‘치킨마루’ 상호명을 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공교롭게도 의 남자주인공 이름이 ‘강마루’다. ‘차칸’에서 점 하나씩 떼면 ‘치킨’이 되니 남자주인공 이름과 합하면 ‘치킨마루’가 된다는 주장이다.김 아무개 씨는 에서 ‘강마루’라는 이름을 사용해선 안 된다며 KBS를 상대로 명칭사용금지 가처
중앙일보 김진 논설위원이 오늘자 ‘김진의 시시각각’란에 란 칼럼을 게재했다. 박정희 문제에 대한 보수논객의 글을 논박하는 것이 큰 의미는 없을 것이다. 그 시선에 동의하는 이들에게는 비판이 효용이 없을 것이고, 그 시선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에겐 비판이 필요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진 논설위원의 글은 보수논객들도 인혁당 문제에 대해 타협하지 않는 박근혜에 당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글에서 박정희 시대를 정당화하는 보수진영의 상이한 전략들을 읽어내야 할 필요가 있다. “유일한 살인이 75년 인혁당재건위 8명을 사형한 것이다. 당시는 월남 패망 20여 일 전이었다. 정권이 비정상적 심리상태에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상황이 어
국제방송 아리랑TV는 오는 19일 ‘1억 수신가구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아리랑TV는 모시는 글을 통해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전 세계에 전하는 아리랑TV가 설립 16년만에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아리랑TV는 글로벌 미디어로 성장해 한국의 미디어 외교를 주도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1억 수신가구 돌파 기념행사는 아리랑TV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후원한다.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아리랑TV의 후원으로 한국방송학회 기획세미나, “글로벌 시대, 국제방송의 미디어 영향력과 위상”이 진행된다.모두 3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하는 이날 세미나는 이진로 영산대 교수가 “국제방송의 역할 및 대한민국 국제방송의 필요성”을, 권호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수석연구원이 “국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9월이 아닌 10월에 실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민주통합당 측은 "연말 대선을 감안할 때 명백하게 여당 후보를 돕기 위한 고의지연"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방송문화진흥회의 MBC 경영관리ㆍ감독실태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를 시행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이 외에 △전자발찌 착용자 등 보호관찰대상자 관리실태 △혁신도시 건설사업 추진실태 △공익사업적립금 등 예산외로 운영되는 재정활동 △기업 연구개발(R&D) 투자 조세감면 실태 △대외군사매각(FMS) 방식의 무기구매실태 등에 대한 감사도 주문했다.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대변인은 17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같은 날 결정한 여러 건의 감사 중에서 ‘FMS 무
지역 MBC 대표이사들이 자신의 권한을 축소시키는 안건을 스스로 의결해 빈축을 사고 있다.지난 7일 울산, 삼척, 춘천, 강릉 MBC에 이어 17일 나머지 14개 지역사 중 8개 지역사 주주총회가 서울 여의도 MBC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경남MBC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주주총회가 진행중이지만 원안대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MBC는 이날 주총 장소인 10층 회의실로 가는 길을 봉쇄했으며 지역 사장들은 통로를 지키고 있는 지역MBC 조합원 눈을 피해 몰래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총에서 각 지역사 대표이사들은 지난 7일과 마찬가지로 지역 MBC 대표이사 고유권한인 주주총회 소집권을 전체 이사로 확대하고 이사 한 명을 추가로 선임하는 등의 정관 변경을 의결했다
KBS 드라마 보조출연자 고 박희석씨 사망사건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 판정을 내림에 따라 보조출연자 측은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고 박희석씨는 지난 4월 18일 경남 합천의 각시탈 촬영현장으로 가다가 버스 전복사고로 사망했으며, 유족들이 5월 15일 산업재해를 신청한 지 4개월여 만인 지난 12일 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 판정을 내린 바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서울행정법원(2008년), 서울고등법원(2009년)의 두 차례에 걸친 '보조출연자는 근로자' 판결에도 불구하고, '보조출연자는 개인사업자'라며 보조출연자의 산재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왔으나 이번 사건의 경우 이례적으로 4개월여의 고민 끝에 '승인' 결정을 내렸다. 보조출연 60년 역사상 소송 없이 곧바
이동통신사 이동전화 마일리지가 제때 사용되지 않고 소멸된 금액이 최근 3년간 2,267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 상반기만 385억 원 어치 마일리지가 소멸됐지만 아직 미사용 마일리지는 5,262억 원에 달했다.이재영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개하고 마일리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재영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KT 미사용 마일리지가 1,221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 841억 원, LG유플러스가 205억 원으로 나타났다.LG유플러스 마일리지 사용비율은 4.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9.2%, KT는 10.2%에 달했다. 이통사 마일리지 사용비율은 평균 10.7%로 조사됐다. 특히 올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첫 일정으로 구로디지털 단지를 택했다. 문 후보는 “정부·사용자·노동자가 협력해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노동계 요구가 기업에 부담 줄 수 있다", "필요한 경우에만 정리해고를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문재인 후보는 첫 대선 일정으로 17일 오전 구로디지털단지 태평양물산에서 열린 일자리 관련 각계 대표 간담회를 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노동계 기업 대표 등 경제단체 대표 20여명과 양대 노총, 청년유니온, 전국여성노동조합, 특수고용직 등 노동계 대표가 함께 참석했다.문 후보는 “일자리에 대한 중요성을 감안해 첫 일정을 잡았다”며 “경제성장률을 늘려서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것은 과거
2009년 11월 부산구치소는 구치소장을 다룬 와 의 기사를 삭제했다. 구치소장의 예산 유용 혐의를 폭로한 기사였기 때문이다. 당시 국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모 부산구치소장은 법무부의 정기 감사 직후 사표를 제출했다. 이모 소장은 국감에서 현금으로 쓸 수 없는 기관운영비를 현금으로 만들어 사용해 지적을 받았다.또 부산교도소는 2011년 교도소장이 체육대회 협찬금 등을 유용한 사실이 감사 결과 밝혀져 면직당한 기사도 삭제했다. 당시 부산교도소장은 민간인인 교정협의회 위원에게서 협찬금을 받아 이 중 150만 원가량을 유용한 혐의를 받았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17일 ‘교도소·구치소 신문 검열 실태’를 공개하고 “교도관 범죄 기사·신문 사설까지 무차별 가위
서울MBC의 지역MBC 정관변경과 이사 추가 선임 강행에 대해 지역MBC 노조와 시민사회단체가 "지역성 말살 시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서울MBC는 지난 7일 4개 지역 MBC에 이어 17일 나머지 14개 지역에 대한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서울MBC는 주총 소집권한을 지역 MBC 사장인 대표이사 단독에서 이사로 확대하고 이사회 이사를 1명 추가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키기 위해 주총을 열었다. 이에 대해 언론개혁시민연대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7일 서울 여의도 MBC 남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MBC의 지역성 말살시도 중단과 지역 MBC 독립적 거버넌스 보장을 촉구했다.14개 지역사 주주총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MBC 10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된 ‘이명박 정부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내곡동 특검법)’에 대한 청와대의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이에 대해 17일 야당은 대통령의 특검법 즉각 수용을 요구했다. 특검법은 정부로 이송된 후 15일 이내에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오는 21일까지 청와대는 재의 요구나 법안 공포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오는 18일 국무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날 민주당 정성호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이 내곡동 사저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재의에 붙인다면 피의자가 수사를 못 받겠다며 검사의 교체를 요구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이명박 대통령 스스로 자신에 대한 의혹을 시인하고 은폐하는 게 된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스스로 정당하다고 생각한다면 결
MBC 노조가 17일 총력 투쟁을 선포했다.MBC 노조가 파업을 풀고 복귀했지만 60여 일 동안 노사의 대립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MBC는 파업 참가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보복성 인사발령, PD수첩 작가 해고 등 연일 강경 조치를 내놓고 있다. 노사 대화를 통한 정상화가 요원한 상황에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오는 2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정영하 MBC 노조위원장과 김재철 MBC 사장을 대상으로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한 의견청취'를 듣기로 결정했다. 또 지난 13일 방문진 야당추천 이사들은 공동 명의로 김재철 사장 해임안을 제출한 바 있다.김재철 해임안건은 노사간 의견 청취 이후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MBC 노조는 17일 기자
휴대폰 소액결제 관련 소비자 불만이 몇 년 새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은 17일 한국소비자보호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휴대폰 소액결제 관련 소비자 불만처리현황’을 발표하고 관계당국의 조속한 예방조치 마련을 주문했다.조해진 의원실에 따르면 휴대폰 소액결제 관련 상담 건수는 2009년 629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323건으로 2배 증가했다. 또한 2012년 6월 30일 기준으로 1128건의 소비자 불만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1년(1323건) 기준으로 휴대폰 소액결제 상담 신청은 ‘가격·요금·이자·수수료’에 관련된 내용이 514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기타 부당행위’ 411건, ‘상담·단순문의’ 113건, ‘계약해지’ 116건이 뒤
코바코, 미디어크리이에트 등 미디어렙사들의 회계자료 작성 기준이 마련됐다. 미디어렙사가 재무제표를 작성할 때 회계분리 원칙에 따라 방송광고 판매대행 사업을 구분해야 한다.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미디어렙 방송광고 판매대행 사업을 하는 경우 매년 방통위에 제출해야 할 회계자료의 작성방법 및 기준 등을 마련한 ‘방송광고 판매대행 사업 회계정리기준 고시’를 제정했다”고 발표했다.방통위는 “현행 방송광고 판매대행 사업 등에 관한 법률(미디어렙법)은 방송광고 판매대행 사업의 회계를 다른 사업과 구분하여 정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이번 고시는 회계기준의 목적, 적용대상 및 회계정리 방법 등 기본원칙과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자가 제출할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부속명세서 등의 영업보고서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내 인생에서 공지영에 대해 가장 오래도록 생각한 시간이었다. 근데 막상 쓸 때는 그 생각을 못 했는데 시험이 끝나갈 무렵에야 출제의도가 와 관련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한 언론인 지망생 커뮤니티에 올라온 16일 일요일에 치러진 동아일보 수습공채 기자직 필기시험에 대한 누군가의 후기다. 기자직 논술 시험 논제가 “나의 공지영論(공지영 小考)”으로 나온 것을 보고 많은 지망생들이 당황했다고 한다. 동아일보는 14일자 34면 ‘횡설수설’란에 송평인 논설위원이 쓴 이란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관련 기사)응시자들을 접촉해서 이 논제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한 응시자는, “대통령이 아닌 이상에야 개인이 시험문제에 나오는 일은 드물다. 그리고 논술문제가 문장형이 아니라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가 KBS 수목드라마 표기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다. 하지만 제목 심의는 ‘과잉심의’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17일 방통심의위는 “연예오락특별위원회의 자문을 받은 뒤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어 법정제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제목이 한글을 파괴한다는 내용의 민원이 제기된 데에 따른 것이다.KBS드라마 는 시작 전부터 맞춤법 한글표기와 관련해 논란이 컸다. 한글학회 등은 “공영방송인 KBS에서 우리말을 파괴하는 표현을 드라마 제목으로 사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시정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국립국어원 역시 권고문을 발표하며 맞춤법 개선을 요구했다.KBS 측은 “기억을 잃고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