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 말말말⓵]에서 이어집니다.[미디어스] 지민은 마지막 콘서트를 아쉬워하는 아미들을 다음과 같이 위로하고 있었다. “아쉬워하지 말라. 다음 콘서트 때엔 여러분과 뭐 하고 놀지 기대된다. 춤을 출 때 다른 세상에 온 거 같아 좋다. 여러분과 함께해서 행복하다.” “저희에게 여러분이란 세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투어를 돌며 아미들이 많이 해주신 말이 있다. 그건 ‘괜찮아, 사랑해’란 말이다. 여러분에게 제일 해야 할 말이 ‘괜찮아, 사랑해’다.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고 사랑한단 이야길 하고 싶었다.” 정국은 “빨리 다음 콘서트를 어떻게 업그레이드할까 하는 점이 기대된다. 투어를 돌면서 전 세계 아미들을 봤다”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콘서트를 향한 애정이
[미디어스]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은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로, 대장정의 끝을 아미(방탄소년단의 팬덤)와 함께 갖는 시간이었다. 이들의 월드투어 끝자락을 함께하기 위해 중국어와 일본어를 사용하는 동북아 아미를 비롯해 히잡을 쓴 무슬림 아미, 푸른 눈의 아미까지 각양각색의 아미들이 참여했고, 공연 티케팅에 성공하지 못한 아미는 공연장 주변에서 폭죽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방탄소년단을 응원하고 있었다. 본 기사는 방탄소년단의 마지막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이 아미를 위해 어떤 멘트로 마무리했는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자 한다.
[미디어스] 지난 25일, MC몽의 컴백 당시 각 온라인 커뮤니티의 반응은 최악을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대중의 선택은 달랐다. MC몽에 대한 비호감과는 별개로 해당일 저녁 6시 음원을 발매하자 악동뮤지션을 제치고 각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하지만 MC몽의 음원 점령 현상은 오래가지 못했다. 28일 저녁, 태연이 신곡을 발매하자 25일 저녁부터 음원 정상을 차지하던 MC몽은 태연에게 왕좌를 물려줘야 했다. 음원차트는 ‘대중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MC몽이 사흘 동안이나 음원차트를 점령할 수 있던 건 대중이 그의 음악을 호기심 차원에서 듣는 식으로 가수 MC몽에 대한 호감도와는 별개로 대중에게 어필하는 데 성공했단 뜻이다. 그런 음원차트를 태연이 점령했다는
[미디어스] 2세대 걸그룹이 대부분 저물었지만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만은 2006년 데뷔 이래 13년 동안 현역으로 활동하는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는 그룹이다. 3세대 걸그룹 중 보컬 실력으로 손꼽히는 이들이 ‘믿듣맘무’ 마마무라면, 2세대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있다. 이들이 활동하던 시기의 음악 방송에선 요즘처럼 AR 하나 없었지만 브라운아이드걸스는 AR 없이도 퍼포먼스와 보컬 모두를 만족시키는 실력파 걸그룹이었다.28일 서울 강남구 청담 씨네씨티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리메이크 앨범 'RE_vive(리바이브)' 발매 간담회가 진행됐다. 4년 만에 내놓은 신보지만 왜 굳이 신곡이 아닌 리메이크 곡으로 돌아와야 했을까. 이들의 대답을 들어보자.“리메이크하는 것보다 신
[미디어스] ‘병역 기피’ 의혹으로 대중에게 싸늘한 눈초리를 받는 MC몽이 가요계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리기가 무섭게 간접적인 피해를 입는 가수가 나타났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가수가 송가인이다. 과거 MC몽은 신곡을 낼 때마다 당시 쟁쟁한 가수들의 피처링으로 화제성을 모으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이번 MC몽의 더블 타이틀곡 가운데 하나인 ‘인기’에 송가인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단 기사가 발행되자마자 송가인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MC몽은 2012년 법원을 통해 병역 기피 의혹에 있어서 무혐의를 받았지만 대중은 아직 그를 용서하지 않았단 방증이다.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채널8(CHANNEL8)'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MC몽은 이런 논란을 의식하고
[미디어스] ‘더 팬’으로 유명세를 얻은 ‘카더가든’이 기존 앨범을 관통하던 ‘사랑’이란 주제에서 벗어나 ‘가족’이라는 테마에 관심을 갖게 됐다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카더가든의 두 번째 정규앨범 'C' 발매 음감회에서 카더가든은 이러한 음악적 변화에 대해 “저는 단순하게 연애하는 편이다. (노래를 위해) 사랑 이야기를 지어내야 하는데 더 이상 지어낼 사랑 이야기가 없게 됐다”면서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가족 이야기가 나온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카더가든이 들고 온 신보에선 밴드 사운드가 중심이 됐다. 이 부분에 대해 카더가든은 “평소 록 음악을 좋아한다. 음반을 내면서 앞으로 록 음악적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록 사운드를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스] 2018년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대중에게 유명세를 탄 소프라노 황수미가 유니버설 산하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생애 첫 번째 데뷔 앨범 '송즈(Songs)'를 발표했다.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오드포드에서 열린 소프라노 황수미 기자간담회에는 앨범을 발매한 황수미 본인뿐만 아니라 피아니스트 헬무트 도이치도 배석했다. 도이치는 클래식계에서 ‘가곡 반주의 왕’으로 통하는 유명 피아니스트다. 도이치는 ‘가곡 반주의 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황수미가 첫 데뷔 앨범을 발매할 때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황수미는 도이치 선생님과 첫 앨범을 내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해주었다고 밝혔다. “수많은 성악가가 부른 슈베르
[미디어스] 2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서울무용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서울무용제는 사람으로 치면 ‘불혹’을 맞았다. 1979년 태동한 서울무용제는 올해로 40주년이라는 뜻깊은 회차를 맞았다. 그렇지만 많은 이들은 서울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가운데 ‘서울무용제’가 있는 줄도 모른다.왜일까. ‘무용’ 하면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심리적 장벽을 쌓았기 때문이다. 하나 더. 무용인들의 축제, ‘그들만의 리그’에 머물렀기 때문에 시민들은 40주년이나 된 서울무용제의 존재조차 몰랐던 거다.이런 약점을 조남규 이사장은 누구보다 뼈저리게 절감하고 있었다. “서울무용제 이사장으로 당선되고 얼마 되지 않아 서울무용제를 평가받을 당시 ‘왜 시민들의 세금으로 무용인의 잔치에 지원할 필요가 있느냐’는 비
[미디어스] 데이식스가 전작 앨범 ‘Remember Us : Youth Part 2’의 바통을 잇는 시리즈로 돌아왔다. 22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이식스의 정규 3집 '더 북 오브 어스: 엔트로피(The Book Of Us: Entrop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Young K는 “이번 앨범은 전 앨범과 연결되는 시리즈”라고 소개했다. 이어 Young K는 “이전 앨범이 중력과, 시작과 관계의 끌림을 묘사했다면 이번 앨범은 사람과 사람이 맞닿는 과정을 사이드A와 B로 표현했다”면서 “사이드A에서 따스함을 그렸다면 사이드B에선 차가움을 담았다”고 상술했다.데이식스는 이번 신곡을 발표하기 전에 세계 26개 도시에서 31회 월드 투어를 진
*[인터뷰⓵] ‘인터스텔라’ 사랑하는 임현식이 우주와 사랑을 한데 묶어 노래하기까지에서 이어집니다.[미디어스] 임현식은 어떤 선배를 눈여겨보고 있을까. “god 선배와 신화 선배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비투비는 신화 선배와 가깝다고 본다. U2를 보면 멤버 변화가 없는 밴드라는 걸 알 수 있다. U2도 대단하다.”임현식의 이번 앨범에서 눈여겨볼 점은 편곡만 직접 한 게 아니다. 로고 디자인 등 미술과 관련된 분야도 그의 손길이 닿았다. “어릴 적부터 예술을 좋아한다. 전시나 경매 사이트에서 어떤 그림이 올라오는가를 자주 본다. 기회가 되면 디자인 같은 예술적인 부분에도 도전하고 싶다.” 자작곡으로 앨범을 채우는 것뿐만 아니라 디자인에 편곡까지, 힘든 걸 혼자 감내하는
[미디어스] 임현식이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미니 앨범 '랑데부(RENDEZ-VOUS)'를 발표했다. 이번에 임현식이 발표한 신곡 6곡은 모두 본인이 만든 자작곡. 앨범 콘셉트가 눈에 띈다. 무한한 우주에서 유한한 사랑을 노래하는 아티스트라니. 임현식은 우주에 꽂혀도 단단히 꽂힌 듯하다. “제가 좋아하는 우주를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팬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으면서 동시에 우주를 느끼면서 영감받은 점을 노래로 담고 싶었다.”우주에 대한 노래를 하면서도 그 안엔 비투비를 사랑하는 팬에 대한 사랑을 잊지 않고 있던 결과다. “어릴 적부터 밤하늘의 별을 보는 게 마냥 행복했다. 광활하고 무한한 우주를 표현하고 싶었다. 우주란 개념과 사랑을 섞어 노래에 표현했다. 우주의 가장 큰 비밀이
[미디어스] 14일 오후 2시 서울 서교동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이승환 데뷔 30주년 기념 12집 정규앨범 'FALL TO FLY 後 (폴 투 플라이 후)' 음악감상회가 진행됐다. 앨범 발매일은 음감회 다음날인 15일이다. 왜일까. 10월 15일은 이승환의 데뷔일로,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발매하는 의미가 담겼다.이번 음감회는 앨범 수록곡 가운데 4곡을 취재진에게 들려주고 곡마다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타이틀곡인 ‘나는 다 너야’를 듣고 난 다음 ‘백야’를 취재진에게 들려줬는데, 타이틀곡과 수록곡이 뒤바뀐 게 아닌가 할 정도로 ‘백야’에 대한 취재진의 반응이 좋았다. ‘그대는 모릅니다’처럼 웅장한 느낌의 노래가 ‘백야’인데,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
[미디어스] 싱어송라이터 헤이즈가 13일 오후 미니5집 앨범 ‘만추’를 발매했다. 현빈과 탕웨이의 동명 영화와 같은 제목의 노래 ‘만추’는 헤이즈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래다. “모든 이별 노래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다. 경험을 노래로 만드는 게 이기적으로 보일 순 있겠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만드는 방식이 제가 음악을 만드는 방식이다.” ‘만추’의 바탕이 된 이별은 언제였을까. “엄청나게 바빴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일이 생겼다. 바빠서 소홀했던 가운데서 무슨 일이 있었구나 하는 걸 느꼈다. 매달려도 소용없을 거라는 마음을 알았다. 그 사람의 마음을 돌리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을 떠나보낸 심경을 담았다. 만일 이 노래를 그가 듣는다면 그 사람이 알 것 같다
[미디어스] 헤이즈가 11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카페에서 라운드인터뷰를 가졌다. 헤이즈는 지난 2015년 오디션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2’를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고 ‘저 별’을 통해 음원 강자로 올라선 싱어송라이터. 이날 라운드인터뷰에선 다소 민감한 질문 하나가 나왔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통하는 방송사인 Mnet의 ‘프로듀스X101’ 및 ‘아이돌학교’가 ‘조작 의혹’에 휩싸인 상황,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자인 헤이즈에게 이런 질문이 던져졌다.먼저 헤이즈는 “‘언프리티 랩스타2’는 제겐 너무 감사한 프로그램이다. 그 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저를 알릴 기회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미디어스] ‘타이타닉’과 ‘닥터 지바고‘ 같은 몇 번의 파울 끝에 오디컴퍼니가 자부심을 갖는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인 ‘스위니 토드’를 들고 3년 만에 돌아왔다. 한데 3년 전과는 작품의 결이 한결 달라졌다. 뮤지컬은 같은 대본을 무대로 올린다 해도 연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천양지차로 작품의 결이 달라진다. EMK의 대표 레퍼토리 뮤지컬인 ‘모차르트!’의 경우 2011년 성남아트센터의 ‘모차르트!’와 2016년 세종문화회관의 ‘모차르트!’의 작품의 결이 얼마나 다른가를 살펴보더라도 그렇다.3년 전의 ‘스위니 토드’는 비오엠이 선사하던 ‘두 도시 이야기’처럼 비장함이 가득한 작품이었다. 아내와 딸을 잃은 스위니 토드의 억울함과 복수심이 무대 한가득 넘치던 작품이다. 그렇지만 이번에 돌
[미디어스] 한글날, 연예계 화제는 블랙핑크에게 집중됐다. 영등포의 아디다스 행사에 데이비드 베컴이 참석한다고 해서 축구팬들의 관심이 온통 베컴에게 집중돼 있었는데, 이날 베컴과 행사를 같이 하는 블랙핑크가 20분 지각을 했다.과거 클라라도 지각을 한 바 있다. 하지만 클라라는 맨발로 달려오는 퍼포먼스를 즉석에서 펼친 덕에 당시 지각에도 불구하고 사진기자들에게 동정표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한글날의 블랙핑크는 달랐다. 베컴이 블랙핑크를 기다리다가 대기실로 잠시 들어갈 때까지 블랙핑크는 나타나지 않았다. 무대에 오른 다음엔 사과조차 없었다.사과를 하지 않은 것도 모자라 이들의 인스타그램은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한 격이 됐다. 블랙핑크 대표 인스타그램엔 데이비드 베컴과 배석한 아디다스 행사 사진
[미디어스] 세계적인 축구선수 베컴이 함께하는 자리에 블랙핑크가 지각하는 일이 어제 일어났다. 아디다스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데이비드 베컴이 한국을 방문했고, 이 자리에는 블랙핑크가 참석할 예정이었다.원안대로라면 어제 오전 11시 55분에 블랙핑크가 공식 석상에 나타났어야 했다. 하지만 블랙핑크는 나타나지 않았고, 베컴은 블랙핑크를 기다리다 대기실로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대기 중이던 기자들은 블랙핑크의 예상치 못한 지각 행보를 기사화하기 시작했다.포털에 연이어 발행된 ‘블랙핑크 지각’ 기사에 화가 난 이들은 블링크(블랙핑크의 팬덤)였다. 이들은 포털에 실린 블랙핑크 지각 기사에 댓글로 “기레기”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해가며 사진기자들을 조롱하기 시작했다.하지만 수십 개의 매체가 일제히
[미디어스] 내가 지지하는 연습생의 데뷔를 위해서라면 문자투표비 정도는 아깝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해당 연습생에게 관심이나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온라인 활동도 열심히 했다. 그런데 이게 공염불이었다면? 그간 ‘프로듀스 101’ 시리즈 제작진은 이들을 ‘국민 프로듀서’로 호칭하며 시청자의 적극적인 피드백이야말로 연습생에게 힘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국민 프로듀서’들의 적극적인 사랑은 Mnet 제작진의 농단에 휘둘렸을 가능성이 높아진 게 작금의 현실이다. 투표와 상관없이 제작진이 사전에 염두에 둔 연습생이 방영에 있어 유리한, 이른바 ‘PD픽’이 실제로 존재했다면 이는 시청자의 ‘눈덩이 효과’와 직결된다. ‘국민 프로듀서’에게 눈도장을 받을 확률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득표 확률
[미디어스] ‘프로듀스X’가 일으킨 나비효과가 Mnet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안기고 있다. ‘프듀X’ 이전에 방영된 프로그램인 ‘아이돌학교’와 ‘프로듀스48’과 관련해서도 추가 폭로가 연이어 이어지는 중이다. 이로 인해 꾸준히 팬덤을 형성하고 있던 프로미스나인과 아이즈원의 향후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이번에 야기된 데뷔 멤버의 진정성 의혹을 두고 몇몇 네티즌 수사대는 이들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예선 기간 데뷔가능한 등수인 11등 안에 어느 멤버가 몇 번 동안 들었나를 집요하게 파헤칠 정도로 ‘프듀48’ 및 ‘아이돌학교’는 진정성에 있어 타격을 입게 됐다. 그렇다면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가장 많이 받을 이들은 누구일까. 원래대로라면 데뷔 예정 멤버지만 아쉽게 탈락한 멤버
[미디어스] Mnet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X)’를 향한 합리적인 의심은 최종 멤버가 뽑힌 다음에 벌어졌다. 마지막으로 뽑힌 연습생을 비롯해 상위권 연습생들의 최종 득표수에서 합리적 의심을 살 만한 7494.442라는 특정 배수가 나타났다.이에 투표조작 의혹이 일어났고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는 제작진을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수학 교수도 이 확률에 대해 로또에 몇 번 당첨되는 것보다 희박한 확률이라고 꼬집었다. 수학자도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상한 배수가 ‘프듀X’ 1위부터 20위까지의 연습생 모두에게 공통점으로 나타났다면 Mnet은 경찰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엑스원 데뷔를 미뤘어야 하는 게 정석이다.하지만 Mnet 제작진은 엑스원의 데뷔를 강행했다. 수사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