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 데이식스가 전작 앨범 ‘Remember Us : Youth Part 2’의 바통을 잇는 시리즈로 돌아왔다.

22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이식스의 정규 3집 '더 북 오브 어스: 엔트로피(The Book Of Us: Entrop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Young K는 “이번 앨범은 전 앨범과 연결되는 시리즈”라고 소개했다.

정규 3집 '더 북 오브 어스: 엔트로피'를 발매한 밴드 데이식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Young K는 “이전 앨범이 중력과, 시작과 관계의 끌림을 묘사했다면 이번 앨범은 사람과 사람이 맞닿는 과정을 사이드A와 B로 표현했다”면서 “사이드A에서 따스함을 그렸다면 사이드B에선 차가움을 담았다”고 상술했다.

데이식스는 이번 신곡을 발표하기 전에 세계 26개 도시에서 31회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월드 투어 중에 이번 신곡 준비를 한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이 궁금함에 대해 원필은 “이번 신곡은 월드 투어 전에 미리 썼다”면서 “월드 투어를 하기 전인 올해 상반기에 미리 곡을 많이 썼다”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Young K의 앨범 소개 멘트 가운데서 눈에 띄는 표현이 있다. “타인의 행복을 위해 노래한다.” 나름 사연이 있을 법한 멘트다. 이에 대한 궁금함을 Young K는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었다.

“무대에 계속 설 때마다 노래를 왜 하는가를 알아야 무대를 견딘다. 그런데 이유를 잘 몰랐다. 그래서 고민이 시작됐다. 데이식스로 데뷔한 지 4년 2개월이 됐다. 연습생 기간까지 더하면 10년이다. 내가 왜 노래를 하나 고민하고는 약간 느슨한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데이식스 덕분에 행복해졌다’는 팬의 반응을 보고는 그게 제가 노래해야만 하는 이유가 됐다. 책임감을 가지고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정규 3집 '더 북 오브 어스: 엔트로피'를 발매한 밴드 데이식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이 기존 발표한 곡과 차별되는 점은 무엇일까. Young K는 “장르의 다양성”이라고 함축해 표현했다.

“데이식스는 한 장르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각자 하루에 한 곡씩 곡을 만들었다. (월드 투어 준비로)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 평소에 하고 싶은 걸 모두 시도했다.”

이번 신곡을 통해 이루고픈 목표는 무엇일까. 성진은 “이번에 나온 데이식스 음악은 여러 장르가 섞여 괜찮은 음악으로 알려지고 싶다”면서 “이번 신곡을 통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데이식스의 정규 3집 '더 북 오브 어스: 엔트로피(The Book Of Us: Entropy)' 전곡은 22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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