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시작되었음을 확인하게 해주는 은 서늘함을 선사했다. 남량특집은 언제나 찾아오지만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그들은 이번에 영화 을 변주했다. 영화 의 주요 출연 배우들로 변신한 겁보들의 미션 수행기는 그 준비 과정부터 흥미로웠다. 곡성과 귀곡성 사이 무도;겁보들의 납량특집, 시청자보다 더 놀라는 무도 멤버들이 펼치는 기상천외 미션 변죽만 울리던 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지난주부터 기다려왔던 시청자들로서는 반가운 시간이 되었을 듯하다. 겁 많기로 세상에서 으뜸일 그들이 공포와 맞서야 하는 것은 가장 힘겨운 도전 과제일 듯하다. 무도 멤버들에게 이 공포와 맞서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무모한 도전이고는 했다.
미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인 가 순항을 하고 있다. 전도연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큰 관심을 이끌었다는 점은 중요했다. 여기에 유지태가 원작보다 더 큰 존재감으로 다가오며 리메이크 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어냈다. 전도연과 유지태;매회 등장하는 사건의 힘, 원작보다 커진 유지태의 역할이 기대되는 이유로펌에 첫 출근을 하자마자 살인사건을 맡았던 혜경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여전히 남편은 구속 중이고 아이들은 아버지 사건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한다. 혜경 역시 믿었던 남편 태준이 비리를 범하고 외도까지 했다는 사실이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혜경이 새롭게 맡게 된 것은 재벌 3세의 성폭행 사건이다. 재벌가는 언
왜 유해진이 나영석 사단에게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었다. 가 새롭게 시작하면서 차승원과 손호준은 출연하지만 원년 멤버인 유해진이 영화 촬영으로 합류가 불가하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을 절망하게 했다. 그리고 어렵게 에 합류한 유해진은 스스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증명했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궁합;유해진의 고품격 아재개그, 완벽한 가족의 모습으로 돌아온 그들의 모내기고창은 곡창지대이자 바다와 접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런 점에서 섬에서 생활하던 그들이 선택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바다와 멀지 않으면서도 뭍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그 장소는 최적이었다. 하루 늦게 촬영지인 울산에서 고창까지 온 유해진은 반가웠다.
유명한 원작을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을까? 의문이 있었지만 결국 그 모든 열쇠를 쥐고 있던 전도연이 해결했다. 전도연의 원맨쇼라고 해도 좋을 첫 회는 그렇게 첫 미드의 리메이크 성공을 알리는 듯했다. 리메이크의 핵심인 현지화가 어느 정도 만족스러웠던 는 전도연에 의해 막을 올렸다. 전도연의 굿와이프;원작의 흐름을 품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 시작한 굿와이프의 시그니처는 어쩔 수 없이 첫 장면이다.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남편의 손을 잡고 기자회견장으로 향하는 장면은 리메이크에서도 빠질 수가 없었다. 그 긴장감 넘치는 장면 속에서 충격적인 사건은 모든 것을 뒤집고 말았다. 법대를 나와 변호사가 되었지만 검사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렇
크게 성공한 미드인 가 tvN에 의해 제작되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드라마는 현지에서 여전히 방송되고 있을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거대 로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낯설지도 않다. 권력의 중추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는 그래서 매력적이다.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미국과 한국의 차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수밖에 없다. 전도연의 원맨쇼가 중요;원작을 훼손하지 않고 흥미롭게 끌어가기 위한 전제조건은 결국 현지화이다tvN의 새로운 금토드라마가 오는 7월 8일 첫 방송된다. 에 이어 , , 모두 최고의 가치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새로운 드라마인 에
첫 회 마지막에 나온 준영과 노을의 분노는 과거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준영과 노을의 과거에서 만들어진 모든 것이 분노에 담겨 있었다. 시작부터 설렘과 악연이 교차한 이들의 죽을 만큼 지독한 사랑은 이제 다시 시작이다. 지독한 운명의 준영과 노을;지독한 악연으로 구축된 그들은 과연 죽음마저 넘어선 사랑을 완성할 수 있을까?눈발이 내리는 황량한 거리에서 마주 선 준영과 노을. 그들의 거침없는 말들 속에는 지독할 정도로 고통스러웠던 과거가 존재했다. 사채업자에게 종속된 노을. 그녀가 그토록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 역시 모두 과거의 사건들 때문이었다. 고등학생인 노을은 착했다. 사람이 너무 좋아 많은 것들을 손해 보는 삶마저도 노을은 행복이라고 생각했다. 비록
김우빈과 배수지가 출연하는 가 시작되었다. 이경희 작가 특유의 설정과 전개는 첫 회부터 충격을 안겨주었다. 첫 회 주인공의 캐릭터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김우빈이 시한부 인생임을 밝혔다. 죽기 전 보고 싶었던 수지와 만난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지독한 궁금증을 유발한 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알아, 이 개자식아;슈퍼 갑질하는 톱스타 신준영과 뒷거래하는 다큐멘터리 피디 노을의 운명적인 만남이미 모든 것은 시작되었다. 최고의 스타인 신준영이 시한부 인생임이 드러나는 순간 이야기는 철저하게 그의 죽음을 향해 나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죽음을 앞둔 준영에게 드라마는 죽음을 강요한다. 그거 한 번 죽는 게 뭐 어렵냐는 이야기가 넘실대고 스스로 죽기를 거부
김우빈과 수지가 주인공인 드라마 가 첫 방송된다. 이미 2016년 상반기 최고의 히트작인 의 진정한 후예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둘의 공통점이 너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중국 시장을 고려한 편성과 제작은 둘을 동일하게 바라보도록 하니 말이다. 김우빈과 수지면 끝;태양의 후예와 동일한 제작 방식, 결과 역시 동일하게 이어질 수 있을까? 송중기와 송혜교가 등장한 는 말 그대로 대박이었다. 특수부대 장교와 의사의 사랑을 담은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했다. 주말극이나 일일드라마가 아닌 드라마가 이 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거의 기적적인 시청률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매 회 작정하고 시청자를 흔들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를 피해 공중전화 부스에 잠시 들어갔던 지홍과 혜정. 갑자기 비를 맞으며 춤을 추던 지홍이 혜정까지 데리고 나와 춤을 추다 둘 만의 첫 키스를 하는 과정에서 역대급 장면이 만들어졌다. 혜정 진실 찾기 시작;지홍의 휴머니티 포옹에 빗속 첫 키스까지, 시청자를 위한 로맨틱 코스를 완성하다 빗길에서 춤을 추는 그 유명한 장면이 나오는 영화 중 최고는 일 것이다. 빗길에서 우산을 가지고 멋진 춤사위를 보여주던 장면은 역대급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드라마 가 도전에 나섰고 의외로 멋진 장면을 연출해냈다. 조폭 두목의 병실에서 벌어진 소동. 전화를 안 받는 혜정이 걱
13년 만에 스승과 제자가 아니라 의사로 재회한 지홍과 혜정의 이야기가 연일 뜨겁다. 달달한 로맨스는 기본이고 의사라는 직업이 가지는 극적인 상황들은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밖에 없다. 하명희 작가 특유의 대사들이 불쑥 튀어나오며 시청자마저 홀리는 는 본격적인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박신혜 향한 다각관계 시작;영리병원 주장하는 진명훈과 이를 막을 홍지홍의 대립 관계가 닥터스의 진짜 볼거리 국일병원에 온 혜정은 오직 하나의 이유가 존재할 뿐이었다. 할머니의 수술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자료가 존재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유일했다. 이를 알 수 없는 서우는 갑작스러운 혜정의 등장이 불안하기만 하다. 그렇지 않아도 지홍이 국일병원으로 복귀할 예정인 상황에서
이 1년 3개월 만인 오는 18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유재석과 김구라라는 극단적인 캐릭터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지만 조작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은 초라하게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자극이 진정성 집어삼켰다;조작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동상이몽, 일반인이 주인공이 되는 예능은 언제나 불안하다은 가족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유재석의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전혀 다른 캐릭터인 김구라가 함께 한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호재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극과 극의 두 캐릭터가 서로 자신의 주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간다는 설정 자체는 좋았다. 초반 은 시청자들
초반 남궁민과 민아의 환상 조합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다. 코믹한 부분들은 잘 다루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갈등 구조를 조금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작가의 한계는 결국 산으로 가는 로 흘러가게 만들고 있다. 남궁민 작품 복 없다;한없이 지루해지는 갈등 구조, 답은 나와 있는데 해결을 못하는 한심한 전개단태와 공심이의 사랑은 점점 깊어지기 시작한다. 모든 것을 끝내고 공심이에게 고백하려 했던 단태는 점점 멀어지는 현실 속에서 일단 공심이부터 붙잡기로 결정한 것처럼 보인다. 판이 모두 짜여진 상황에서 갈등이 깊어지는 것까지는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한없이 늘어지는 이야기는 분명한 한계로 다가온다. 20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궁금했던 이들은 모두 만족했을 듯하다. 누군가의 죽음보다는 희망을 보다 크게 이야기를 하는 는 가장 매력적인 결말로 위대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다시는 볼 수 없는 위대한 이야기의 끝은 기대는 내려놓고 희망을 품게 만들었다. 우린 모두 길 위에 선 삶;노을 앞에선 그들은 그저 죽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치열하게 살아가는 중이다온 몸에 암이 퍼진 것이 아닌 가 의심했던 난희의 수술이 끝났다. 연하가 슬로베니아에서 병원까지 한달음에 달려왔지만 완이에게는 눈앞의 사랑보다 엄마가 더 소중했다. 스쳐지나가는 완이를 그저 바라보며 조용히 그녀의 뒤를 따르는 연하는 그렇게 지켜볼 뿐이다. 아무런 말도 없이 서럽게 우는 완이의 손을 잡아주는 연하는 그런 존재
하루 세끼를 자급자족하는 는 역시 이번에도 옳았다. 구시포 해수욕장이 지천에 있는 고창으로 향한 그들의 여정은 농촌 생활의 처음이자 끝인 벼농사를 직접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의 완전체라고 부를 수 있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극적으로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육지;새로운 도전에 나선 삼시세끼, 차승원과 유해진 조합은 언제나 옳았다 유해진이 두 편의 영화를 촬영하면서 촬영이 불가능해졌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던 차승원은 못내 아쉬웠다. 사전 인터뷰에서 그런 아쉬움이 가득 묻어나오던 차승원에게 유해진은 그런 존재였다. 제작진 역시 유해진이 없는 가 반쪽이 될 수밖에 없음에 불안해 했던 것도 사실이다
기억은 언제나 나와 함께 하지 않는다. 언젠가 내 것이라 생각했던 그 기억도 모두 나를 배신하는 날들이 오기도 한다. 절대 그럴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 그 기억은 나를 배신하고 나를 전혀 다른 나로 만들기도 한다. 그렇게 내가 다른 내가 되는 순간 세상도 달라진다. 난희 붙잡고 오열하는 희자;자신을 찾아온 연하보다 엄마를 선택한 완이, 아픈 친구를 위로하는 친구들의 대처법희자는 힘들다. 자신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변한 사람들의 모습이 그저 힘들기만 하다. 막내아들 민호는 자신과 함께 살자고 한다. 하지만 희자는 그럴 수 없다.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고 싶지 않은 희자는 과도한 사람들의 관심이 너무 싫다. 친구들도 힘들다. 평생 함께 살아왔고
김아중을 중심으로 엄태웅, 지현우, 박해준, 이문식, 박효주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 장르 드라마 는 왜 재미가 없을까? 납치범이 잔인한 살인까지 벌이기 시작했지만 이야기는 점점 무뎌지고 재미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어 안타깝다.자연스럽지 못한 긴장감 조성, 시그널과 비교되는 원티드의 한계 두 번째 미션도 수행해냈다. 마지막 열 번째 미션도 수행해 낼 것이다. 그리고 범인도 잡을 것이다. 더욱 중요한 아이의 생명도 지켜내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 세상에 볼만한 드라마는 존재할 수가 없다. 장르 드라마 는 그만큼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점이 문제다.가정 폭력에 시달리던 아내와 아들을 범인은 구해냈다. 그리고 이런 문제를 사회적으로 공론화시
나영석 사단과 차승원, 유해진 콤비가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성공을 예단해도 될 것 같다. 손호준이 다시 호흡을 맞추고 막내인 남주혁까지 가세한 은 지금까지 보여준 조합 중 최고의 재미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벼농사에 도전한다;나영석 사단이 내놓을 수 있는 최상의 카드, 건강한 예능이 다시 돌아왔다많은 이들이 기다려왔던 가 마침내 첫 방송을 한다. 그동안 나영석 사단의 예능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왔지만 어느새 신선함과 기대치가 많이 떨어져버린 것도 사실이다. 관성처럼 나영석 사단의 예능을 시청하기는 하지만 그 이상의 만족을 얻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시청자들이 편하게 볼 수 없는 출연진은 많은 이들이 외면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다. 굳이 불편한 출연진
새로운 드라마 왕국이라는 칭호를 받게 된 tvN의 쌍두마차가 모두 이번 주 종영된다. 월화 드라마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 은 지난 29일 18회로 종영되었다. 금토 드라마인 역시 7월 1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다.tvN 실험대에 오르다;웰 메이드 드라마 전성시대 이끈 tvN의 1막은 끝났다, 이제 진짜 민낯이 드러날 시기?'놀랍다'라는 표현이 어쩌면 가장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케이블 드라마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tvN의 모습이 딱 그렇다.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은 만점을 줘도 모자라지 않을 듯하다. 물론 실패작도 나오기는 했지만, 지상파 드라마가 외면했던 가치를 되찾게 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온다.tvN 소속 제작진이 만든
아동 납치범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왜 그러는지 알 수가 없다. 첫 번째 미션은 이런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가정폭력에 시달린 아이를 구하기 위함이라고 하기에는 그 수법이 너무나 잔인해, 폭력에 또 다른 폭력을 가하는 범인의 의도는 그 어떤 의미로도 동의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전형적인 소거법 시작;범인의 정당성 사라져버린 첫 번째 미션, 모두가 범인 후보라는 설정 어떻게 풀어낼까?생방송을 통해 범인이 원하는 미션을 풀어내야만 납치된 아이가 죽지 않는다. 그렇게 시작된 첫 미션을 풀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원티드' 방송 팀은 촌각을 다투며 버려진 자동차를 찾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트렁크가 열리는 순간 모두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트렁크에 실린 아이는 마치 죽은 것처럼
성동일과 김미경은 화제의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아버지와 어머니로 출연했었다. 에서 여주인공의 아버지로 계속 출연했던 성동일과 에서 해영의 어머니로 출연했던 김미경은 단순히 주인공의 부모 연기를 넘어선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흥미롭다.가부장과 가모장;성동일의 가부장적인 아버지상과 김미경의 가모장적 어머니상, 시대 변화의 대변인가?은 최고 시청률이 18%가 넘어설 정도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지상파 드라마가 아닌 케이블 금토 드라마가 18%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기도 하다. 다양한 재미가 넘쳐나던 이 드라마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존재가 바로 성동일이 연기한 아버지였다.지난 6월 29일 18회로 종영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