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개그콘서트' 달인 코너가 4년여 간의 방송 끝에 폐지됐다. 달인은 김병만의 오늘을 있게해 준 명품 코너였다. '개콘'의 간판코너로 자리잡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이 최절정일 때 몸도 마음도 지쳤으니 폐지할 만도 하겠다 싶었는데, 뉴스를 보니 그게 아닌 것 같다. 김병만이 달인을 접은 진짜 이유는 사실 종편 때문이 아닌가 싶다. 연예인인 만큼 인기가 최정일일 때 돈을 더 준다는 곳으로 가는 것에 대해 뭐라 할 바는 못 되지만, 실망스러웠던 것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종편행을 선택한 이유로 자신을 키워준 김석윤PD에 대한 보답차원이라고 한 변명이다.김병만이 '달인' 코너를 접을 때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다. '개콘'의 최장수코너로 소재 고갈과 김병만의 바쁜 스케줄 때문에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려운 점은 이
KT의 2G서비스 가입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이용자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KT는 2G 가입자의 유선전화를 끊고 3G폰 전환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G 서비스 종료가 확정됐다”는 허위사실을 고지한 것은 기본, 이용자들은 하루에도 수차례 ‘3G로 전환하라’는 문자와 전화에 시달려야 했다. 또, KT가 일방적으로 직권해지를 시켜 3G로 전환을 유도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KT는 이 같은 조치로 인해, 6월 81만 명이었던 2G서비스 가입자를 현재 18만 명까지 줄였다. “불법적 행위가 동원되지 않았다면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KT가 이렇게까지 무리수를 두는 이유는 LTE서비스 돌입을 위해 2G서비스 주파수를 재활용해야하기 때문이다. ‘서비스
최근 YTN에서 벌어진 카메라 및 CCTV를 통한 구성원 사찰 논란과 관련해, YTN노조가 철저한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지난 2월, 김 아무개 당시 경영기획실 정보시스템 팀장은 사무실 내에 몰래 카메라로 추정되는 웹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후, 구성원들은 이를 우연히 발견해 “문제 소지가 있다”며 회사에 항의했고, 이에 YTN은 9월 경 해당 카메라를 떼고 ‘보안 강화’를 이유로 주요 장비가 있는 곳에 CCTV 4대를 설치했다. 그러나 설치한 CCTV 4대 가운데 1대가 사무실을 향해 있어 사실상 구성원들을 ‘사찰’하기 위해 운영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현재 YTN은 이에 대한 내부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15일 성명을 내어 회사 쪽을 향해 “문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15일 발표한 ‘2011 방송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의 방송광고시장 규모가 2조 2162억 원(2010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광고시장에서 지상파방송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점차 하락세를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료방송 가입자는 2336만 명으로 전년도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직접수신비율은 줄어들었다는 얘기다. 이와 달리, 디지털 전환에 따라 케이블 가입자들이 스카이라이프나 IPTV로 점차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이 밖에 방송채널사용사업(PP)의 방송프로그램 수입 규모는 85.1%로 대폭 증가 9768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MSO와 MPP의 독점적
SKT가 4G LTE 사업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달 27일, 3분기 실적 발표 때 SKT는 LGT와 동일하게 '올해 50만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SKT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3년 예정이었던 LTE 전국망 확대를 당초 계획보다 약 8개월 앞당기겠다"고 발표했다.이러한 마케팅 전략의 변화는 LTE 가입자 수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1월 현재 SK텔레콤 LTE 가입자 수는 26만 명으로 하루 평균 1만5천명의 가입자가 늘고 있다.SKT는 이날 "데이터 수요가 많은 곳부터 우선적으로 망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 지역을 중점적으로 늘려 내년 1월까지 스마트폰 가입고객의 70%, 내년 4월까지 95%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이
MBC 안에서 유일하게 정부 정책 뿐 아니라 권력, 자본, 노동 문제 등을 날카롭게 보도하던 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높다.실제로 은 한미FTA, 한진중공업 사태, 4대강, 삼성 백혈병, 강정마을 등 주요하게 다뤄야 할 현안들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았다. 이에 MBC 내부에서도 “이 무력화 되고 있다” “정권이 싫어할 만한 PD수첩 아이템은 사전 검열로 차단당하고 있다”는 자괴감 섞인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미FTA와 김진숙 아이템은 안 돼”이런 가운데, 윤길용 시사교양국장이 민감한 아이템에 대한 취재 중단 지시를 잇따라 내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에 따르면, 윤길용 국장은 한미FTA, 한진중공업 사태
너무 진지한 조규찬의 얼굴이 모처럼만에 활짝 피었다. 평소 그는 무표정에서 살짝 환한 얼굴 정도가 전부인 메마른 표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지만 그의 표정을 가지고 안 좋게 이야기하는 이들은 없다. 한때 그는 안 좋은 일을 겪은 이후 표정이 조금 더 안 좋아진 것 같다.조규찬이 에서 보여준 여러 장면들은 조근조근 이야기하는 수줍은 색시의 모습, 바로 그 모습이었다. 조규찬과 같이 출연한 이들은 전설의 가수들이라고 해도 될 만한 '조덕배'와 '강산에'였다. 뭔가 아웃사이더의 느낌을 주는, 그들의 감성을 좋아하는 대중이나 동료 가수들에게 그들의 출연은 다소 의외이기도 했겠지만 또한 동시에 반가움을 전했을 것이다.같이 출연한 조덕배는 한 번 웃으면 웃음이 멈추지 않는 것이 무척
'2011년판 국방부 불온서적 리스트'에 포함된 의 저자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대학장은 "제 책은 노동조합 활동을 하다가 해고된 사람 등을 인터뷰한 내용인데 인터뷰 대상자 중 어느 누구도 자본주의를 부정하거나 사회주의를 강조하지는 않는다"며 "도대체 불온서적의 선정 기준을 모르겠다"고 밝혔다.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대학장은 14일 오후 CBS라디오 와의 전화연결에서 "저는 책에서 그저 인간의 이야기를 한 것일 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하종강 학장은 '장병 정신전력 강화에 부적합한 책'이라고 지목받은 것에 대해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지만 대안학교에서 박봉을 받으며 교사생활을 하는 사람, 다큐멘터리 감독, 해고될 걸 알고 있으면서도 공무원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을 소화하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5일(한국시간) 오후 9시 반 베이루트서 레바논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중동 2연전 일정을 마친다.이번 중동 원정에서 조광래호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와의 경기를 2-0 승리로 이끌고 최종예선 진출을 사실상 결정지었으나 유럽파들의 불안정한 모습에 고민이 깊은 상황이다.스코틀랜드 셀틱 소속인 기성용은 이미 차출되기 이전부터 장염증세를 보여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으나 조광래 감독의 차출에 의해 국내에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중동원정에 참여하지 못했다.같은 팀의 차두리는 UAE전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해 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지만 경기 중 경미한 부상을 당해 보는 이들을 불안케
KT가 2G 가입자의 유선전화를 끊고 3G폰 전환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는 15일자 1면 ‘“집전화 선 끊어라” KT 지사 녹취록파일 입수’ 기사를 통해 “KT가 2G 휴대전화 가입자들의 집 전화를 일부러 고장을 낸 뒤 가입자 집으로 찾아가 3G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사는 정 아무개 씨는 지난달 26일 집전화가 갑자기 고장 나 KT에 신고했으나 방문한 직원은 유선전화 고장에 대한 언급은 없이 정 씨가 사용하던 KT 2G 휴대폰을 해지하고 3G로 바꾸라고 권유했다는 것이다.이는 2G서비스 종료를 위한 KT의 계획적인 유선전화 고장이라는 게 의 설명이다. 는 KT 수도권 한 지사의 업무
메이저리그에서 퇴출되어 독립리그에서 활약했던 백차승이 일본의 오릭스와 1년 6억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에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환율이라는 문제도 있지만 프로 복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던 백차승이 오릭스에 이 정도의 금액을 받고 입단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흥미롭습니다.이대호의 가치는 단순한 수치로 판단할 수 없다사상 최대 FA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실상 현재의 모습은 최악의 FA가 아닌가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FA는 갑인 구단을 상대로 을인 선수가 자신의 가치를 보상받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렇기에 FA 대박을 노리는 선수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선택입니다. 구단에서는 최대한 낮은 금액을 제시할 수밖에 없고 선수들 입장에서는 최대한 많은 금액을 받기 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비교불가
조광래호 축구대표팀이 15일 밤(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레바논전을 치르는 사이 북한에서도 월드컵 3차예선전이 치러집니다. 하지만 북한에서의 이번 경기는 어떤 경기보다도 상당한 흥미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바로 일본 축구대표팀이 북한으로 들어가 경기를 갖기 때문입니다. 일본과 북한의 월드컵 3차예선 5차전이 15일 오후 4시,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이미 3차예선 탈락이 확정된 북한과 최종예선 진출을 결정지은 일본의 경기이기에 다소 맥이 빠질 수도 있겠지만 단순 경기 결과를 떠나 양팀의 자존심, 그리고 경기 외적으로 여러 가지 의미와 사연이 담긴 경기여서 경기 결과에 따라 그에 따른 후폭풍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됩니다.22년 만의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한동영)는 지난 14일 방송통신위원회 황철증 전 통신정책국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황철증 전 국장은 컴퓨터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는 윤 아무개씨로부터 “영업에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총 3470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대 법대와 행정고시(29회) 출신인 그는 MB정부에서 청와대 방송통신비서관실에 파견돼 선임행정관을 지내기도 했다.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측근으로 알려진 황철증 전 국장의 금품수수 의혹은 지난 9월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이후 방통위는 황 전 국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기사에 따르면 황철증 국장은 윤 씨로부터 △노트북과 현금 870만 원 △친척 카드 1천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늘(15일) 밤(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레바논전을 갖습니다.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둬 3승 1무로 3차예선 B조 선두를 유지한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이기기만 하면 곧바로 자력으로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짓게 됩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그렇고, 지난 9월 레바논을 6-0으로 꺾은 전력이 있기 때문에 손쉬운 승리를 점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낙관적으로 볼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레바논이라는 생소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부터 시작해 조광래호의 여러 상황들이 그리 밝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지난 9월에 맞붙었던 레바논이 아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현재 레바논
최근 프로농구에는 코트를 뛰는 선수들보다 더 주목받고, 많은 뉴스를 만들어내는, 하지만 경기를 뛰지 않는 선수가 있습니다. 부상이나 은퇴가 아닌 임의탈퇴선수 신분, 바로 "김승현"이 그 주인공이죠. 오리온스의 시대, 대구 농구의 황금기를 그렸던 주인공이기도 한 김승현, 대구 연고의 프로스포츠 구단 가운데 사상 최초로 챔피언 결정전 우승의 순간이기도 했던 2001∼2002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끌며 신인왕과 MVP를 휩쓸었던 김승현의 활약은 오리온스 역사의 정점이었습니다. 김승현과 오리온스의 영원할 것 같던 조합은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균열을 보였습니다. 성적이 떨어지고, 이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이면 계약 파문까지 이릅니다. 다 구단의 잘못이 커 보이는 사건들입니
결국 버스커버스커는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슈퍼위크에서 탈락했다가 극적으로 Top11에 합류한 이력을 돌이켜보면, 이들의 준우승은 놀라운 이변이겠지요. 또한 우승의 당위가 너무도 강력했던 울랄라세션에 이은 준우승이기에 버스커버스커로서는 대중의 호감까지 챙길 수 있었던 이상적인 결말인 셈입니다.그런데 준우승 이후 버스커버스커의 행보가 다소 의외입니다. 준우승 인터뷰가 계획됐던 14일, 버스커버스커는 잠정적인 활동중단을 선언한 거지요. 슈퍼스타 콘서트에는 참가하지만, 그 외의 다른 활동은 일절 하지 않겠다고 말입니다. 대중의 관심과 기대가 절정에 오른 순간에 이들은 오히려 예상외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상식적으로 지금이야말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더욱 높여야할 중요한 시기일 텐데요.
문제는 프레임입니다. 사물을 어떤 기준으로 바라볼 것인가. 그것을 어떠한 방향으로 해석하고 평가할 것인가의 선택이야말로 중요한 시대입니다. 어떤 것을 이야기하고 주제를 설정하는데 있어서 속 알맹이보다는 포장이 중요하다는 얄팍한 눈속임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점보다는 장점을, 약점보다는 가치를 증명하는 방향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 것. 자신을 알리고 장점과 가치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방법에 있어서, 어떻게 의제를 설정하고 다른 이와 경쟁시키고 우월함을 증명하느냐의 전략에 대한 이야기이죠. 정치인들이 여론을 주도하기 위해 힘쓰고, 기업들이 제품을 알리기 위해 광고 전략을 짜고, 연예 기획사들이 홍보 회의를 하며 고민하고, 하다못해 호감 있는 이성에게 자신을 어떻게 드러낼 것인지에 대한
뭔가 독특한 시선에서 천재가 아닐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하는 배우 신하균이 드라마로 돌아왔다. 뿌리깊은 나무의 한석규만큼 길지는 않지만 8년만의 티비 복귀에 시청자는 반갑고도 즐거울 수밖에 없다. 또한 정진영이 이번에는 휴머니스트 의사로 매사에 신하균과 부딪히는 역할로 출연한다. 브레인의 최대 볼거리는 결국 이 두 배우의 치열한 캐릭터 싸움이며 그 안에 숨겨진 내면의 갈등과 포용의 과정일 것이다. 그리고 평소에는 드라마에서도 볼 수 없었던 첨단의료장비들을 동원해 실제 수술 상황을 방불케 하는 실감나는 수술방 장면들은 그런 인간 내면의 다툼을 더욱 긴장감 넘치게 보조해주는 중요한 환경이 되어줄 것이다. 같은 외과라 할지라도 현미경을 통해서 수술을 해야 하는 극도의 섬세함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뇌수술 장
이명박 정권은 747이란 허황한 공약을 내걸더니 막상 경제성장은 뒷전에 두고 엉뚱한 일만 벌인다. 4대강 사업이란 기념비적 상징물 만들기에 엄청난 헛돈을 퍼붓고 있다. 강줄기를 바꾸는 것도 모자라는지 이제는 역사적 사실마저 바꾸려는 저돌적인 행태를 보인다. 집필기준을 고쳐 중학교 역사교과서에서 독재정권, 민주화운동을 지운다는 것이다. 또 민주주의 개념마저 정권적 시각에서 재단하려고 덤빈다. 역사왜곡의 본질적 문제는 그 의도가 대단히 불순하다는 점이다. 이른바 보수라고 포장한 극우세력의 장기집권을 위한 포석으로 자라는 세대에 왜곡된 역사관-가치관을 주입하겠다는 것이다. 민주주의란 인류가 창출한 보편적 가치로서 자유와 평등이란 양축에 근거한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은 민주주의 앞에 굳이 ‘자유’라는 수식어
예상대로 울랄라세션이 슈퍼스타K3에서 우승했다. 모두가 예상했던 일이고, 기대했던 일이었기에 그들의 수상이 확정되는 순간 진심을 다해 축하해 줄 수 있었다. 그 순간만큼은 그 누구도 이 우승에 대해 아쉬워하지 않았다. 울랄라세션보다 다른 팀을 더 좋아하는 이라도 말이다.울랄라세션의 가수로서의 의미는 참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이렇게 실력 있는 팀이 무려 15년 동안이나 무명으로 있었다는 점에서, 오직 기획사에 의해 양성되고 조합된 팀이 아니라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는 현실이 무겁게 느껴질 것이다. 심지어는 밴드조차도 기획사에 의해서 구성되어야 하는 요즘 같은 상황이 과연 옳은 건지에 대한 반성도 필요할 것이다.또한 그들이 가진 종합적 능력에 관한 것도 기존 가수들이 여전히 고민하고 오히려 배워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