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럼 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지구촌 곳곳을 돌아다니며 글을 쓰던 모험심 강한 벤자민 미는 갑자기 직장을 그만두고 이사를 결심합니다. 아내와의 사별 이후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던 자신과 아이들에게 변화를 줄 요량이었습니다. 부동산업자와 한참을 돌아다닌 끝에 간신히 맘에 쏙 드는 집을 찾았는데, 벤자민 가족이 이곳에서 살기에는 한 가지 커다란 문제가 있습니다. 황당하게도 이 집이 속한 부지일대가 동물원인 것입니다. 계약조건에도 동물원을 인수해야 한다는 사항이 있어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눈물을 머금고 다른 집을 찾거나 어쩔 수 없이 동물원을 운영하거나. 갈등하던 벤자민은 결국 동물원 운영에 도전하기로 결심합니다.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약
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석궁테러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몇 년 전에 재임용에서 탈락한 성균관대의 한 교수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법으로 시시비비를 가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대학 측의 해명과 달리 자신이 보기엔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시험에 출제된 문제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며 무효처리하자고 했는데, 대학의 위신이 걸린 일이라 그의 의견을 묵살했던 모양입니다. 교수는 이 일의 여파로 재임용에서 탈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에서도 석연치 않게 거듭 패소하자 그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담당판사를 찾아가 석궁을 쐈습니다. 이로 인해 결국 4년형을 선고받은 교수의 이야기를 정지영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습니다.당시에 전 이 사건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저
설 연휴 전, ‘민심’에 남길 마지막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여야 모두가 분투하고 있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은 연평도를 찾았고 민주통합당은 서울역을 찾았다. 박 비대위원장의 화두는 다시 ‘안보’였고, 민주당의 화두는 원래대로 ‘복지’였다.세상에 대한 ‘전지적 가카 시점’이 종료된 이후 맞는 사실상의 첫 명절이다. 설 연휴 밥상머리 최고의 화두는 바야흐로 도래한 정치의 계절에 우리 가족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로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당신과 부모님의 선택은 어쩌면 의외로 같을 수도,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를 수도 있다. 행여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외치는 누군가 때문에 괴로울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가카도 가카지만, 가카의 세 형님들이 너무 밉다면...
생방송에 합류할 마지막 2장의 카드를 놓고 벌인 패자부활전의 최종 승자는 정서경과 홍동균이었습니다. 특히 정서경의 1위는 상당히 의외였는데요, 그는 매력적인 음색을 지녔지만 불안한 음정과 고음 불가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특히 윤일상 멘토 스쿨의 결승전에서 그는 상당히 초라한 무대를 보여줬었지요. 하지만 이날 패자부활전에선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심사자들의 고른 호평을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말 그대로 대반전이었지요. 이러한 반전은, 윤일상과 정서경의 부단한 노력에서 비롯되었겠지만, 김건모와 조규찬의 영향도 적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윤일상 멘토 스쿨이 시작되자, 정서경은 큰 좌절을 맛봤습니다. 윤일상의 집중 레슨을 받으며 노래 부를 때마다 고음은 뜻대로 올라가지 않았
설날을 맞은 '하이킥3' 식구들도 나름의 계획들로 바쁩니다. 수정에겐 자신이 사고 싶었던 옷을 살 절호의 기회이고, 진희는 설날 당직이 계상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꿈에 부풀기까지 합니다. 수많은 메타포들이 지배하는 세상에 지나친 의미 부여에 빠진 진희의 슬픈 상상은 아쉬움만 담아냅니다.메타포 놀이에 빠진 진희, 착각의 늪에 빠졌다수정에게 설날은 단순합니다. 세뱃돈을 받을 수 있는 이 날은 자신이 원하는 그 무언가를 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 나이대 대부분이 느끼듯 뭔가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한정된 자금으로 힘겨워했던 이들은 수정의 마음을 이해하기 쉬웠을 듯합니다.수정, 세뱃돈을 확보하라새해를 앞둔 수정에게는 작은 소망이 하나 있습니다. 자신이 찜 해두었던
'부러진 화살', 영화를 두고 픽션이냐 팩션이냐의 논쟁이 벌어졌다. 누구와 누가 붙었느냐는 굳이 언급하고 싶지 않다. 왜냐면 이 영화를 주제의 무게만으로 논하는 것에 동조하기 싫기 때문이다. 부러진 화살은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가 고생해서 만든 예술이다. 예술지상주의는 폐기된 지 오래니 예술이 사회를 움직인다고 거품 물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나중 일이다. 글 제목처럼 이 영화는 웃겨서 못 견디겠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 죽을 지경이다. 어떤 의미로든 웃기는 영화다. 웃긴데 슬프다. 그러다 최종적으로 분노가 치민다. 그런 영화다. 영화 포스터나 전해들은 주제들로 인해 엄숙한 마음으로 극장에 들어섰으나 불필요한 각오였을 뿐이다. 웃긴다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말할 수 있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페이스 메이커'가 뭔지 대충이나마 아실 겁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페이스 메이커는 주로 육상 장거리 경기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선수가 기록을 앞당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흔히 '페이스를 조절한다'라고 하죠? 장거리를 달리는 동안에 신체는 물론이고 정신까지 가다듬을 수 있도록 페이스 메이커가 옆에서 그 선수를 보조합니다. 이와 동시에 경쟁하는 다른 선수를 견제하거나 페이스를 망가뜨리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페이스 메이커는 수호자와 길라잡이를 합친 선수인 셈이죠. 제대로 설명이 된 것 같진 않습니다만, 이 뜻을 알고 영화를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에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을 겁니다.전직 마라토너였던 만호는 친구네 가게에서 일을
드디어 꿀맛과도 같은 '빨간날'이 돌아왔다. "취업은 언제하냐?" "결혼은 언제할래?"라는 친지 어른들의 상투적 걱정 따위 한 귀로 흘려버리고, 이 휴일을 마음껏 즐겨보자.토익 뽀개기에 열중하느라, 야근에 시달리느라 도무지 영화관에 갈 여유가 없었던 이들이여, 주머니사정 걱정할 필요도 없다. 리모콘 하나로, 최강 꽃미남 원빈의 간지를 무료 감상하고 맛깔진 류승범의 욕설에 껄껄 웃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니 말이다.빨간날은 최강 꽃미남 원빈과 함께일단 주목할 채널이 OCN이다. 공식적으로 '첫 빨간 날'인 21일 밤 10시, 홍콩 영화 을 리메이크 해 오우삼 감독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었다는 영화 가 방송되니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주목해 볼만 하다.
설 연휴는 돌풍의 이야!의 돌풍이 매섭다. CGV ‘Movie Chart’ 예매율 16.1%로 3위를 기록했다. 23.1%로 1위에 오른 과 17.8% 예매율을 보인 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SNS의 힘이 컸다. 에 대해 그동안 트위터에서는 “조기에 봐야한다”는 글이 꾸준히 RT돼 왔다. 저예산 영화들이 보통 적은 개봉관에서 상영되다 퐁당퐁당식의 상영으로 바뀌고 끝내는 종영된다는 게 그 이유였다. 특히 “사법부가 불편해 하는 영화”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설 연휴 영화관을 찾는 당신에게 0순위로 추천하는 영화, 이다.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석궁테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한 대학의 수학
KBS, 가족과 고향 그리고 전통문화에 맞춰 편성 2012년 설 명절을 맞아 KBS가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BS는 이번 설 특집 프로그램 편성 방향을 가족과 고향, 전통문화에 맞췄다. 다른 지상파 방송에 비해 공영적인 프로그램이 많긴 하나, 아이돌과 예능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보기에는 다소 지루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KBS 설 특집 프로그램은 설 명절에 맞게 한국의 고유 문화 유산을 찬찬히 되짚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듯하다. ◇ 20일(금) 밤 11시30분 KBS 1TV 종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이 시대에 동․서양의 종교 지도자가 화해와 평화의 길을 모색한다. 종교간 대화와 소통을 이끌어온 세계적인 신
2009년도에 제작된 스웨덴 작품 은 최근 개봉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작품과는 조금은 다른 재미를 전해줍니다. 스웨덴과 덴마크 합작 영화인 이 작품은 2009년 시리즈 3편까지 완성된 연작의 시작입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 지독한 염증, 반예르 가문의 악마 같은 탐욕은 우리에게도 익숙했다 진보적 잡지의 편집장 미카엘(미카엘 뉘크비스트)은 경제인에게 고소를 당해 실형을 선고 받습니다. 제보를 통해 탈세 의혹을 제기했던 그는 그 제보 자체가 잘못된 것임을 뒤늦게 깨닫고 맙니다. 자신의 잘못으로 잡지마저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한 미카엘에게 선택이란 단순해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스스로 잡지사 편집장 직을 내놓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으니 말이지요.
'승부조작 제명 두렵지 않아요... 해외리그로 이적해 뛰면 돼요~''최성국에 뒤통수 맞은 K-리그''국내축구계 영구제명? 흥! 난 해외로 간다'작년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프로축구 K리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선수들이 유럽 등 외국 리그로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한 국내 언론들의 힐난성 기사들의 제목이다.이들 언론에 따르면 2년 전 상무에서 뛸 때 승부 조작을 주도한 사실이 드러나 불구속 기소되면서 지난해 10월 축구계에서 영구 제명된 최성국(전 수원 블루윙즈)은 동유럽 국가인 마케도니아 1부리그 12개 팀 중 9위를 달리고 있는 FK 라보트니키 입단을 타진하기 위해 최근 출국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지난해 8월 K리그 선수 자격이 영구 박탈된 이정호도
지난해 진주․창원MBC를 통폐합 한 데 이어, 강릉-삼척MBC, 청주-충주MBC의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 MBC가 구성원들의 반대에도 통폐합 찬반투표를 강행했으나 낮은 투표 참여로 개표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지역MBC는 MBC에 통폐합 중단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현재 MBC는 광역화라는 이름으로 지역MBC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MBC는 19일 통폐합 대상이 된 강릉-삼척MBC, 청주-충주MBC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통폐합 찬반투표를 진행했다.그러나 이날 투표에 해당 방송사 노조원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김재철 MBC 사장의 제안을 계기로 노사 모두 동의해 시작된 찬반투표였지만 개표 방식을 놓고 MBC와 지역 구성원들이 이견을 보이면서 지역 MBC 구성원들은 투표 참여를
생초보 연인들의 대표적인 모습은 무엇일까? 그렇다면 넌덜머리 난 반백 년 부부의 모습은 또 어떤 모습이 생각이 나는가? 은 시작하는 연인과 오래된 부부의 엇나간 관계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흔히 이성에 호기심을 가지고, 호기심을 넘어 호감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사귀어 가는 과정에서 어색한 관계에 놓이고는 한다. 누구보다도 친한 관계가 되고자하는 이 관계가 더 없이 어색하고 불편한 관계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은 흔히 말하는 ‘지나침’이라는 배려 때문일 것이다.이 ‘지나침’이라는 단어는 연인 관계나 연인으로 발전해 나가는 관계들 속에서 나오는 배려를 말한다. 예의 없음이 지나치기보다는 예의를 너무 차려서 실수가 나오고, 배려를 지나치게 하여 어색해지는 분위기는 초보 연인들에겐
2012 시즌 볼거리가 많아진 한국프로야구는 시즌 시작 전부터 흥미롭기만 합니다. 외국인 투수들로 채워진 구단은 그만큼 타격에서만큼은 국내 선수들의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승엽과 최형우를 최강의 조합으로 보는 상황에서 이들과 대적할 상대는 누가 될까요? 이승엽과 최형우 조를 넘어서야 우승이 가능하다삼성이 2연패를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존재는 이승엽입니다. 외국인 투수들의 역할 역시 중요하게 떠오르지만, 이승엽이 어느 정도 해주느냐에 따라 삼성의 2연패 가능성이 달라진 다는 점에서 그의 역할에 무게가 실립니다. 스프링 캠프를 통해 본격적인 담금질을 하기 시작한 그가 최형우와 함께 80홈런, 200타점을 거둘 수만 있다면 삼성의 2연패는 너무 당연하니 말입니다.
최근 10-20년 사이에 아프리카 축구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습니다. 유럽, 남미로 양분된 축구 판도의 틀을 깬 첫 번째 대륙으로 전면에 나섰고, 최근에는 특급 대우를 받는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이 늘어나 그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축구를 통해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얻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프리카 축구는 많은 이들의 꿈과 희망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습니다.그 아프리카 축구의 진면목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가 곧 찾아옵니다. 바로 201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그 무대입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21일(한국시각 22일 새벽), 개최국인 적도기니와 리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이번 대회는 적도기니와 가봉에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역대 두 번째 공동 개최로 치러지며 4팀씩 4개조
방송통신위원회가 700㎒ 대역의 일부를 통신용으로 우선배정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모바일 광개토 플랜’을 의결했다.모바일 광개토 플랜은 오는 2020년까지 600㎒ 폭 이상 주파수의 확보를 목적으로 단기적으로는 오는 2013년까지 700㎒ 대역 40㎒, 1.8㎓ 70㎒, 2.1㎓ 대역 60㎒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이 반대했던 700㎒ 대역 108㎒에 대한 주파수 중 상향 20㎒, 하향 20㎒가 통신에 우선 배정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728~748㎒ 대역 20㎒ 폭은 상향 통신대역으로 783~803㎒ 대역은 하향 통신대역으로 배정됐다.통신용 주파수는 단방향의 방송용 주파수와 달리 상향 대역과 하향 대역으로 나뉜다. 상향 대역 주파
디지털전환 관련 정부지원 대상을 ‘아날로그 방송을 직접 수신하고 있는 저소득층’에서 ‘일반가구’로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디지털방송 활성화 및 12년도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위한 정책방안’이 방통위에서 의결됐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2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디지털방송 활성화 정책 중 4가지 사항을 보완키로 했다.보완 내용은 △2013년 이후 전 국민의 HD 방송 시청을 위한 디지털방송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 △정부지원 대상을 아날로그 직접 수신 저소득층에서 일반가구로 확대, △아날로그방송 직접 수신 가구만을 대상으로 자막고지방송 송출, △아날로그방송 종료와 디지털방송 채널 재배치 분리 추진 등이다.저소득층은 최대 19만원, 일반가구는 최대 10만원…지원대상‘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가 주는 매력은 영화 같은 현실이 사실이라는 점에서 기인할 것입니다. 은 석궁교수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와 박훈 변호사의 법정 투쟁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법 위에 군림해 스스로 신이 되고자 하는 우리나라 사법부에 대한 비판이 핵심인 이 작품은 그래서 흥미롭습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 안성기가 건넨 부조리에 대한 도전, 통쾌하고 매력적이다 영화의 제목이자 사건을 풀어가는 중요한 단서인 '부러진 화살'은 실제 판결에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왜 화살이 부러졌는지가 주요한 이유가 될 수밖에 없음에도, 법원은 사건을 풀어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서인 '부러진 화살'의 존재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았다는 점이 사건의 핵심이자 문제의 중심입니
정수재단이 노동조합의 민주적 사장 선임 요구를 무시한 채, 이명관 기획실장을 사장으로 임명했다. 상무에는 김진환 이사대우가, 이사에는 김종명 논설주간, 이헌률 E&E사장을 각각 임명했다.는 19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 같은 임명을 확정했다. 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정수장학회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수장학회’로부터의 “편집권 독립”을 주장해왔던 노동조합은 즉각 “직장폐쇄와 용역동원 발언을 서슴지 않고 징계에 앞장섰던 인사들을 무더기로 임원으로 지명했다”고 반발했다. 20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지부(지부장 이호진)는 곧장 ‘부일노보 쟁의특보’를 발행하고 2라운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