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부작으로 만들어진 전쟁 드라마 이 첫 방송을 마쳤습니다. 한국전이 가지는 독특함 속에서 전쟁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주느냐는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전쟁을 여전히 권력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이들과 전쟁은 더 이상 무의미함을 이야기하는 이들과의 간극을 이 드라마에서 어떤 식으로 보여주느냐는 작품에 대한 평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지독한 운명이 만들어낸 전쟁의 상흔, 무엇을 말할 것인가?1. 운명을 바꿔 놓은 전쟁과거 전우의 묘비를 찾아 참회를 하는 인물을 통해 과거 속으로 들어서며 그들은 민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던 가장 참혹한 시절로 돌아갑니다. 1948년 전쟁이 일어나기 2년 전 빨치산을 소탕하는 작전에 참여한 주인공 장우의 모습이 작은 전투 장면으로 보여 집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스트라이커 황선홍이 월드컵 기간에 자주 등장하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이회택과 차범근, 변병주와 최순호를 이은 최고의 스트라이커 계보는 바로 황선홍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최고의 스타인 최순호를 제치고 대표가 된 그의 14년 동안의 국가 대표 시절은 롤러코스터였습니다. 황선홍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 현대사를 이야기 하다1.2010 남아공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보이는 황선홍은, 자신의 축구 인생을 통해 한국 축구의 현대사를 이야기해주었습니다.94 미국 월드컵을 통해 최악의 스트라이커라는 오명을 쓰고 살아야만 했던 그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화려하게 부활하며 롤러코스터 인생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화려하게 시작해 누구도 상상할 수
동이와 숙종이 드디어 포옹을 했습니다. 그동안 서로의 마음을 알고는 있었지만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지 못했던 그들이 생사의 위협 앞에서 서로의 존재감을 알게 되고 극적인 만남과 함께 포옹으로 서로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포옹은 그 동안 진행되던 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였습니다. 숙종과 동이의 포옹은 새로운 시작이다1. 그들의 이끌림은 우연을 빙자한 필연을 만들었다무수리로 궁에 들어가 숙종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동이와 그녀를 찾기에 혈안이 되어버린 희재와 궐 밖에서 여전히 동이를 수소문하는 서종사관과 천수는 오리무중인 동이 때문에 답답하기만 합니다. 후궁에서 복잡한 마음을 달래고 있는 숙종과 한 발만 더 나아가면 숙종을 만날 수도 있는데 나아가지
대한민국이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국민들의 염원을 이룰 수 있도록 해준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새벽에 집중한 경기다 보니 비몽사몽 하루를 보내야 하기는 하지만 기분만은 무척이나 상쾌한 하루입니다. 세계적 호날두도 울고 갈 이정수 골1. 행운의 여신은 우리 편이었다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겨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지만 경기 내용만을 놓고 보면 마냥 즐거울 수 있는 내용은 아니었지요. 결정적인 찬스에서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실수를 저지른 나이지리아 선수들에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도 모를 정도로 결정적인 상황 말도 안 되는 실수는 결과적으로 우리에게는 행운으로 다가왔습니다. 김남
진실을 밝히기 위한 동이와 진실을 묻으려는 옥정의 대결은 중반을 넘어선 를 재미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궁으로 들어가야 하는 동이와 이를 막아야만 하는 옥정은 사력을 다합니다. 폐위 당한 중전을 사지로 몰아가려는 희빈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동이의 생존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동이는 근본적으로 대장금이 될 수 없다1. 남자가 된 동이 다시 무수리가 되다궁으로 입성해 숙종에게 폐위된 중전을 구할 수 있는 증거를 건네려는 동이의 노력은 마침내 그녀를 도성 앞까지 이끌었습니다. 위기에서 동이를 구한 설희와 함께 도성에 입성하려는 그녀들은 커다란 암초에 걸리고 맙니다. 동이의 생존을 알게 된 희재와 서종사관의 동상이몽은 동이와는 상관없이 심각하기만 합니다. 무슨 일
표절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효리의 문제의 앨범에 참여했던 길미의 한 마디는 다시 한 번 불을 붙이는 꼴이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이효리다'라는 그녀의 발언은 실소와 함께 공범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밖에는 없게 되었습니다. 프로듀서의 자질도 가수로서의 자질도 문제이효리 스스로 이야기를 했듯 이 앨범은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특별한 앨범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엠넷 미디어와의 마지막 앨범이기도 하고 새롭게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해보는 중요한 앨범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월드스타라는 비와 함께 비슷한 시기에 앨범이 발매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효리는 시작과 함께 많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기대와는 달리 그녀의 앨범은 생각만큼의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한 채 '가요사
가요계의 표절 논란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가요의 대부분이 표절'이라고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표절 논란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연 초 '외톨이야' 표절 논란이 여전한 상황에서 이효리의 표절 논란은 다시 한 번 가요계에 만연한 표절을 고민하게 합니다. 바누스의 표절이 그들만의 몫인가?1. 바누스는 누구인가?이번 표절 논란은 그동안 국내에 만연한 표절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합니다. 이효리의 신곡 앨범에 수록된 바누스 바큠이 작곡한 6곡 모두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고, 결과적으로 완벽한 표절로 판정이 났습니다. 하나의 앨범에 여섯 곡의 표절 곡이 실렸다는 것은 우리 가요계 표절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C가 빠지고 새로운 을 준비하는 그들은 전남 화순으로 단합대회를 떠났습니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말처럼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김C가 떠나 휑하게 비어버린 자리를 남은 사람들이 함께 메워나가려는 노력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였을까요?예능신이 된 수근의 강의가 진리다1.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하나산나물이 지천에 널린 전남 화순에 도착한 그들은 잠자리 복불복이 걸린 게임을 통해 생경하기만 했던 산나물들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방송을 보면서 구분이 쉽지 않았는데도 의외의 미션을 잘 수행해 잠자리 복불복에서 실내 취침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요.저녁 복불복으로 준비된 것은 밥, 계란 반숙, 뜨거운 감자 빨리 먹기 등으로 화려하게 차려진 저녁 밥상을 독식하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달력모델 편이 방송되었습니다. 무한 경쟁을 벌이는 멤버들의 모습은 쉽지 않은 주제들과 이를 수행하는 과정들로 많은 재미를 던져주었습니다. 하하가 참여해 처음으로 일곱 명이 모두 모여 벌인 달력 프로젝트는 재미와 의미를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그들이 아름답다1. 명화와 터프가이 사이지난 주 1, 2월 달력 모델을 통해 그들의 방식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잘 알 수 있었지만 매 주제마다 꼴찌를 하는 이는 스마일 배지를 달고 그 것이 두 개가 되면 달력 프로젝트에서 완전히 빠지게 되며, 누드 사진까지 찍어야 하는 독한 벌칙을 수행해야만 합니다. 우승자는 단독 표지 모델과 금 한 냥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길과 유재석이 스마일
저 출산 시대 대한민국은 출산 장려를 위해 다양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아이를 낳으라고 버라이어티 방송을 만들만큼 저출산에 대한 고민은 깊기만 합니다. 출산을 장려하고 출산을 해야만 한다는 수많은 지표들에도 불구하고 출산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세상은 도무지 바뀔 것 같지 않습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사랑을 깨운다1. 크리스마스에 버려진 성탄이크리스마스에 한 아이가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집 앞에 버려졌습니다. 그렇게 버려진 아이는 저체온 증에 빠져 긴급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생사를 넘나드는 순간을 견뎌내야만 했습니다. 겨우 생명을 되살린 이 아이는 성탄절 날 버려지고 구해졌다고 '성탄'이라고 불립니다. 성탄이에 대한 이야기가 신문에 소개되고 이 사연을 듣게 된 많은 입양을 희망하는 가족들의
고개를 숙인 채 아무도 모르게 쫓기듯 출국 했던 아이돌 그룹의 전 리더는 팬 천여 명의 환영을 받으며 당당하게 입국을 했습니다.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이 상황은 오늘 입국한 재범의 모습이었습니다. 새로운 신화는 만들어질까?1. 미운 오리새끼 날다재범 사태는 지금까지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함이었습니다. 시작은 너무나 익숙하고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애국심 논란의 중심에서 쫓겨나야만 했습니다. 군대와 애국심은 도저히 용서 받지 못할 범죄 아닌 범죄였지요. 그렇게 자신의 부모가 살고 있는 시애틀로 쫓겨 간 그는 언론에서 사라졌지만 소속사의 활발한 재범 마케팅은 의외의 성과로 돌아왔습니다. 당사자는 존재하지 않지만 그의 영향력은 지대했고 남겨진 2PM 멤버들의 리더에 대한 사랑과 우
의외의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수비위주의 축구를 펼치는 스위스에 첫 경기를 내줬다는 것은 충격이었습니다. 클럽 축구 최고의 팀들에서 경기를 하는 명실상부 최강의 멤버로 중무장한 스페인은 예선 무패의 기록으로 이번에야말로 우승을 노려볼만한 전력으로 평가되었기 때문이지요.공은 둥글고 누구에게나 기회는 있다객관적으로 큰 차이가 나는 팀들이 앞선 팀을 이기는 방법은 명확합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보여준 팀들의 전략만 봐도 해법은 선 수비 후 역습이라는 고전적인 방식이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스페인과 스위스 전에서도 잘 보여주었습니다. 스페인에 비해 월등히 앞서는 체격 조건은 전통적으로 능숙한 수비 축구에 잘 어울렸습니다. 철저한 압박 수비로 남미 팀 못
올 해 개최되었던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던 이창동 감독의 에 출연해 국내외에 큰 관심을 받았었던 윤정희가 에 출연했습니다. 그녀와 동시대를 살아왔던 아버지, 어머니 세대가 아니라면 생경한 그가 가장 뜨거운 에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웠습니다. 나이들어간다는 것의 아름다움1. 꿈을 잃지 않은 삶은 영원한 청춘이다지난주에는 김연아가 를 찾아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더니 이번 주에는 16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여배우 윤정희가 김연아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 영화 여배우 트로이카라는 말은 심심찮게 나오는 단어들입니다. 말 그대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라이벌 여배우 세 명을 지칭하는 말이지요.
권력을 품고 자신들의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옥정과 희재 남매의 탐욕이 부른 종말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권력에 눈이 어두워 대비를 독살하고 중전을 폐위시키고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의 기밀을 팔아넘기는 그들의 엽기적인 행각은 이제 마지막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시대를 불문한 어리석은 권력의 말로는 뻔하다1. 동이 구한 심운택 구출작전동이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 희재는 수하들을 이끌고 동이 앞에 등장합니다. 희재를 본 동이나 죽었을 것이라 확신했던 그녀가 살아있음을 확인한 희재나 놀라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신의 야심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동이는 다시 한 번 그렇게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완벽한 권력을 위한 세자고명 때문에 찾아든 의주에서 동이를 만날 것이라고는 상상
세계 최강이자 월드컵 역사상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본선에 출전했으며, 최다 우승인 다섯 번이나 피파컵을 들어 올렸던 명실상부 절대지존 브라질의 압승은 당연했습니다. 과연 몇 골 차이로 브라질이 북한을 농락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컸던 이 경기는 역시 공은 둥글다는 속설을 증명해준 짜릿한 한 판이었습니다. 미리 보는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 전북한과 브라질전은 17일 목요일 진행될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을 미리 볼 수 있는 좋은 경기였습니다. 비슷한 스타일을 가진 팀의 대결을 통해 아르헨티나를 이길 수 있는 해법을 알아볼 수 있었던 중요한 경기였지요. 결과적으로 북한의 화려하고 세련된 브라질의 공격을 전반에는 잘 막아냈지만 후반 들어 빠른 속도로 공격에 치중한 브라질에 2-0으로 밀리기 시작했습니
동이가 절반을 넘어서며 가장 커다란 적인 옥정과 희재 남매와 마지막 대결을 눈앞에 두었습니다.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 지속시키기 위한 장씨 남매와 정의를 찾고자 하는 동이의 모습은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현실과 너무 닮아 두렵기까지 한 는 현재의 우리를 바라보는 창입니다. 동이는 우리 현실을 보여주는 거울이다1. 원수는 의주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는 철저하게 동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입니다. 그렇기에 그를 도와주는 특별한 존재들이 요소요소에 배치되어 그녀가 최악의 상황에서도 목숨을 건질 수 있도록 장치들을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이런 장치들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사극이라는 형식 때문입니다. 완벽하게 지어낸 이야기라면 이런 운명 같은 상황들이 아닌 좀 더 정
지난 방송을 통해 하차한 김C가 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서 많은 이들은 궁금해 했습니다. 예능에 맞지 않지만 그래서 더욱 의미 있게 잘 맞았던 김C의 부재는 분명히 존재했고 이는 제법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만 메워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김C 부재로 강호동 역할만 늘었다1. 산나물과 함께 한 1박2일 즐거웠다. 다시 여섯 명으로 시작하게 된 은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모습을 도모하기 위해 '제1회 단합대회'라는 명목으로 전남 화순으로 봄나물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자연 속으로 들어간다는 그들의 다짐은 의미 있게 다가오지요.단순한 여행이 아닌 자연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은 떠난 지 얼마 안 된 김C에 대한 애정과 남
는 월드컵 예능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이경규가 이야기하듯 월드컵 5회 참가라는 그의 바람은 이루어졌습니다. 4년마다 개최되는 월드컵에 예능을 통해 참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의 방송 경력과 능력을 엿볼 수도 있지요. 문제는 에 '남격'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남자의 자격, SBS 독점 중계를 이야기하다1. 독점은 또 다른 독점만 낳는다월드컵 사상 최초로 자국 이외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루기 위한 대한민국의 행보는 이미 국민들이 다 알고 있듯 그리스 전을 2-0 완승으로 이끌며 환호를 받았습니다. 그 현장을 생생하게 중계한 은 예능 남격이 아닌 KBS의 월드컵 중계의 한을 푸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그리스와 멋진 경기를 한 대한민국의
달리고 싶은 이유가 있어서 달리는 것인지 달리고 있으니 달리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그들은 달립니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랬지만 내일도 그들은 달릴 뿐입니다. 젊음과 마라톤. 그 한없는 함수 관계를 는 짧은 이야기 속에 담아내려 하고 있습니다. 2010 청춘 보고서, 청춘은 달린다1. 청춘1대구와 행주, 지만은 어린 시절부터 단짝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은 대구(백성현)와 지만(유연석)은 행주(박민영)를 차지하기 위해 달리기를 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대구와 지만은 너무 달라진 서로의 관계 속에서 다시 달리기 위해 라인 앞에 섰습니다. 행주 앞에서 마라톤을 시작한 그들은 누구를 위해 달리는 것일까요? 이미 유명한 마라토너가 되어버린 친구 지만과 시장에서 짐을 나르며 자신의
상처를 입은 남자들은 나쁜 남자가 되었습니다. 사랑을 하고 싶고 사랑을 받고 싶었던 두 남자는 사랑 때문에 저주 받은 나쁜 남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같은 운명을 타고난 이 둘은 지독한 운명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쁜 남자가 나쁜 남자를 만났을 때 그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나쁜 남자가 나쁜 남자를 만났을 때1. 운명을 가장한 필연적 만남은 위태롭다문제의 핵심인 두 남자가 일본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철저하게 분석하고 준비했던, 해신 그룹의 파괴를 위해 시작된 건욱의 복수는 너무 정교해서 잘 짜인 운명처럼 그들에게 다가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잔인한 복수인 사랑을 들고 나온 건욱은 해신그룹의 약한 고리인 모네와 해라를 공략하며 자신의 삶을 대신 산다고 생각하는 태성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