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계의 권력 다툼이 정말 일반의 인식을 훨씬 뛰어넘는 '중상모략'의 수준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일까?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차남이 서울대에 부정입학했다는 민주당 폭로의 제보자가 청와대 고위 인사'라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CBS 노컷뉴스는 "안상수 차남 부정입학 의혹 청와대 제보설로 '시끌'"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폭로의 제보자와 관련해 "최고의 권력기관에 근무하는 간부로부터 그런 얘기를(입시부정 관련)직접 듣고 와서 당에 보고한 것"이라고 밝힌 이후 청와대가 "제보 유출자를 색출하기 위해 조용히 내부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노컷뉴스는 "국가정보원과 경찰, 검찰 등 사정기관의 정보가 총집결되는 청와대의 정보가 내부자를 통해 야당으로
우리나라만큼 '스펙'에 민감한 나라도 없을지 모른다. 물론 그 스펙이 'Specification'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원래의 의미가 아니라 2004년 국립국어원에 신조어로 등록된 '학력, 학점, 토익 점수 따위'를 의미하지만...이렇게 '스펙'이라는 단어가 '취업'이라는 분야에서 사용되는 것 이상으로 자주 들리는 분야가 있으니 바로 '스마트폰'이다. 분명 '전자제품'에서 스펙은 중요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렇게 스펙 하나하나를 꼼꼼히 따지며 제품을 '좋다' 혹은 '나쁘다'라고 이야기한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 냉장고, TV,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이나 일반 노트북 역시 몇 가지 중요 부분의 성능만을 놓고 이야기했던 것에 비한다면 스마트폰은 CPU, 메모리, 디스플레이(화면), 터치방식, 크
"개인 재테크엔 아주 탁월하지만 국가정책은 마이너스의 손", "까도 까도 문제가 나오는 까도남"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친 야당의 반응이다. 연고가 없는 지역의 개발예정지를 싼 값에 사들여 고가의 보상을 받은 최 후보자의 부동산 투자는 한나라당조차 "투기가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당시 최 후보자는 재무부 공무원이었고 그의 아내는 교사였다. 직업윤리의 결여는 공직자에겐 가장 치명적인 문제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번에도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은 녹음된 내용을 반복 재생하는 것처럼 매 인사청문회마다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다. "의혹은 충분히 설명됐고, 직무를 잘 수행할 것"이란다. 아시다시피 이 정부 들어 인사청문회 낙마는 연례행사이고, 그 숫자만도 대략
경남도로부터 4대강 사업권을 회수한 정부가 공사를 강행하며 ‘속도전’에 나선 것에 대해,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국토해양부가 하고자 하는 대로 완성은 되겠지만 많은 후유증을 낳게 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19일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과 전화 인터뷰에서 정부의 4대강 사업 강행에 대해 “환경 전문가들이 요구하는 부분을 잘 받아들이지 않고 도민들이 걱정하는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어, 연말까지 대략 완공되겠지만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정부가) 사업권을 회수한 이후 속도전을 강행하고 있어 낙동강 전체 공정률이 45%정도, 경남에 속해 있는 함안보와 합천보 공정은 70%정도 된다. 정부의 계획대로 주요 공사는 올 연
KBS와 KBS 간부들이 '김인규 사장 옹립세력' 관련 글을 기고한 정연주 전 KBS 사장과 글을 실은 오마이뉴스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나섰다. 정 전 사장은 지난해 10월 15일 오마이뉴스에 기고한 에서 KBS 내에 '김인규 사장 옹립 세력'인 '수요회'라는 이름의 모임이 있었고, 수요회 모임의 멤버로 이정봉 보도본부장(현 KBS비즈니스 사장) 등을 지목한 바 있다. 정 전 사장은 해당 글에서 "'수요회' 모임은 (정연주 사퇴) 시류에 편승한, '꿀내음을 맡은' 인사들의 모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회' 핵심이었던 이들은 모두 김인규 체제에서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18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소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종합편성채널의 광고를 직접 챙길 모양이다. 규제기관의 장이 사업자의 광고를 챙기는 보기 힘든 상황이 종편 선정 이후 다가 왔다. 19일 관심을 끄는 신년 간담회가 열렸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큰 손’ 광고주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고 한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는 광고계에서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초청됐다. 전례가 없었다고 한다. 모두 16명 초청된 이들 가운데 7명은 SKT 김준호 사장, KT 석호익 부회장, 삼성그룹 임대기 부사장, 현대기아차 김봉경 부사장, 농심 이상윤 부회장, 오뚜기 이강훈 대표이사, LG유플러스 유필계 부사장 등이다. 광고지출액에서 10위안에 드는 광고주들이 무려 5명이나 포함됐다. ‘큰 손’ 광고주들뿐 아니라 4위권이내의
KBS가 국군장병들이 입는 발열조끼를 위한 성금 모금방송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1TV는 지난 15일 오후 2시55분부터 4시5분까지 에서 국군 장병들이 입는 발열 조끼를 위한 성금 모금 방송을 진행했다. KBS측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장병의 사기를 진작하고,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유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15일 모금에서는 약 2억 원이 걷힌 것으로 전해졌다. KBS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발열조끼 성금모금을 위한 2차 특별생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KBS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해온 한 직원은 "발열조끼는 국방부에서 다 세금으로 군인들에게 나눠줘야 하는 것인데,
잘나오던 EBS가 갑자기 안 잡히기 시작했다고 한다. 경기도 수원, 용인, 안산지역에서 안테나를 통해 지상파DTV를 시청하는 시청자의 경우, EBS를 수신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부터 EBS DTV 채널에 KBS 경인방송이 잡히고 있으며 다른 채널에서도 EBS DTV는 잡히지 않고 있다. EBS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직원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그동안 해당 지역의 지상파 직접 수신가구는 남산송신소에서 채널 64번 주파수를 통해 보내는 EBS 방송신호를 수신해왔다. 하지만 현재 해당 지역에서 잡히는 방송신호는 14번 MBC HD, 20번 OBS HD, 62번 KBS1 HD, 64번 KBS1 경인방송, 68번 KBS2 HD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국한 KBS 경인방
김재철 MBC사장이 일방적으로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한 것에 대해 진보신당, 민주당 등이 “국민들에게서 공정방송이라는 오아시스를 빼앗아 갔다”며 김재철 사장의 행보를 비난하고 나섰다.강상구 진보신당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MBC 사측의 일방적 단체협약 해지는 진실에 목말라 하는 국민들로부터 공정방송이라는 오아시스를 빼앗아 간 행위”라고 비판했다.진보신당은 “단체협약 해지의 발단이 단체협약 가운데 공정방송 항목과 공정방송협의회 운영규정 일부 수정·삭제 문제였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이는 92년 MBC 노동자들이 50일의 파업을 통해 피눈물로 쟁취한 것이며, 정권과 자본으로부터 방송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한 핵심 조항”이라고 강조했다. 연임을 바라고 있는 김재철
YTN이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출연한 프로그램에 대해 ‘인터뷰 대상이 부적절하다’며 갑작스럽게 방송 보류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YTN은 또 방송인 김제동씨에 대해서도 ‘나중에 정치할 사람’이라는 이유로 문제 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YTN노조는 ‘YTN판 블랙리스트’라며 적절한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공정방송추진위원회는 18일 오후 ‘YTN판 블랙리스트 의혹…진실을 밝혀라’ 제목의 성명을 통해 YTN이 박원순 상임이사가 출연한 프로그램에 대해 ‘방송 보류’ 지시를 내린 것에 대한 상세한 내막을 전했다. 는 오는 21일 박원순 상임이사의 인터뷰가 담긴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원
조중동매경이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로 선정된 후 연일 추가 특혜 논란이 뜨겁다. 종편 선정과 맞물려 정부여당은 의료광고 및 전문의약품(1차 항생제, 응급피임약, 위장약 등)의 TV광고를 비롯해 ‘황금채널’ 배정, 방송발전기금 징수 유예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종편 사업자들은 KBS2TV 광고폐지와 유료방송 시청료 인상 등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 종편은 방송광고를 직접 영업할 수 있으며 의무재송신 지위를 갖는다. 또한 종편에선 중간광고가 가능하다. 이 같은 추가특혜에 대해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이 적극 대응할 것을 선언하고 나섰다. 49개 언론 및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미디어행동은 ‘조중동방송 퇴출을 위한 무한행동’(가)을 구성해 종편 안착을 저지하는 실천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재철 MBC사장의 일방적인 단체협약 해지로 MBC노사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MBC노조가 김재철 사장 취임 1년을 평가하는 노조원 설문조사를 시작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이근행)는 17일, 김재철 사장이 지난 1년 동안 보인 행태가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적합했는지 등을 포함해 김재철 사장의 취임 1년을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MBC 구성원들을 상대로 시작했다. 설문조사는 보도의 공정성과 제작성, 실무의 자율성이 어떠한 변화를 겪었는지에 대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묻는다. 또, MBC의 총체적인 경쟁력 저하의 원인, 프로그램 개편에 대한 평가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김재철 사장의 연임에 대한 의견과 단체협약 일방 해지 사태 등에 대한 의견도 묻는다. 노조는 오는 20일까
법원이 1970년대 동아일보 해직 언론인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한 것에 대해 정동익 전 동아투위 위원장은 법원의 민청학련, 인혁당 사건 손해배상 판결과 비교하며 "똑같은 맥락으로 동아사태도 인정할 걸로 기대했는데, 어이없이 기각하는 걸 보고 저희 투위회원들은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는 14일 동아일보 해직언론인모임인 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 회원 133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배소송에서 "당시 정부가 유신체제의 언론통제에 저항해 언론자유수호운동을 펼친 동아일보 언론인들을 해임시키기 위해 광고탄압을 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 정부는 원고들이 겪었을 정신적 고통에 위자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문민정부가 들어선 1993년부터는 손
뉴스가 고생이 많다고 해야 할까. 기록적인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한 이후 방송 뉴스들은 '춥다'는 당연한 사실을 입체적으로 펼치기 위해 무진장 고생중이다. SBS의 한 기자는 구조훈련을 하는 119 대원을 따라 수십 센티의 얼음을 깨고 강에 입수하기까지 했다. 리포트를 전할 때 뿜어지는 입김이 화면에 그대로 전해졌다. 확실히 추워보였다.그 뿐만이 아니다. KBS는 파노라마 카메라를 동원해 연평도, 정동진, 제주, 무등산, 소양호를 훑었다. 뒤질세라 MBC 역시 한강이 얼어버려 보트를 이용할 수 없어 구조용 썰매가 등장했다며, "한강의 풍경을 20년 전 썰매 타는 시절로 되돌아갔다"는 '사실'을 전했다. '춥다 추워' 한 마디면 될 풍경을 집중적이고 입체적으로 그려 낸 어제(17일) 방송 뉴스는 정말 보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났다. 무난하게 청문회를 통과할 것이란 전망이 높았으나 부동산실명제 위반 및 불법농지전용 사실이 드러났을 뿐 아니라, 남한강예술특구에 대한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의 의혹도 던져졌다. 이와 관련해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9일 불교방송 과의 전화연결에서 “이명박 정부의 장관 필수 코스는 반드시 땅 투기가 들어가지 않으면 장관 임명에서 제외가 되는 것인가”라며 정병국 후보의 ‘땅투기’, ‘지역구 예산’ 등을 문제 삼았다. 전병헌 의장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오래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문화부 장관에 정책적 적정성 이런 것들이 완벽하냐하면 그것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언론악법이 강행처리 될 때 정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경향신문의 기사에 대해 "심사의 최종결과는 종합편성·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 승인심사위원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판단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경향신문은 17일 1면 에서 단독입수한 '종편 심사위원회 세부 평가점수' 자료를 근거로 "방통위의 종편 심사에서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친여보수언론 3사가 비계량적 항목에서 집중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결국 방통위의 배점과 심사위원의 주관적 판단이 당락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나 심사의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방통위는 17일 오후, 해명자료를 내어 "심사의 최종 결과는 종합편성·
한나라당이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나기도 전에 “국민을 받들고 섬기면서 장관직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논평을 발표, 뭇매를 맞았다. 우물가서 숭늉찾는 격이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브리핑실에서 “아직 진행 중에 있기는 하지만 오늘 정병국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실시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일부 야당 의원들에 의해 근거가 모호한 정치공세성 질의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후보자의 공직 수행 능력과 자질검증이라는 청문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가운데 대체적으로 큰 무리 없이 청문절차가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야당의 각종 의혹제기에 대해 정 후보자가 성실히 해명함으로써 많은 의혹들이 불식됐고 장관직 수행을 위한 자질과 능력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불법농지전용 사실을 인정했지만 땅투기 목적이 아니었다는 이유로 사과는 하지 않아 비판이 제기됐다.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은 “오히려 해명이 더 의혹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5년간 두 자녀에 대한 연말정산 과정에서 배우자와 ‘이중 소득공제’를 받은 사실과 더불어 ‘기획부동산’, ‘10개월짜리 장관’ 등이 논란이 됐다. 창고 철거관련 영수증도 없다?…“구제역 때문에 집에 가지 못해서” 이용경 의원은 정병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정 후보자의 양평자택 사진을 공개하며 “자택 주위 마당으로 보이는 것이 논을 창고로 지목을 변경한 곳”이라며 “30평의 창고가 있어야 하는데 없다. 창고로 쓸 것도 아니면서 변경한 것은 불법농지전용
조선일보가 한겨레의 'KBS 의자 5800개 교체'를 인용보도하면서 KBS 2TV 광고 축소를 압박해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조선일보는 15일 B6면 에서 "24일 KBS가 현재 14억5000여만원을 들여 전 직원의 의자를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의자 교체나 화장실 수리 자체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문제는 흑자를 일부러 줄이려 예산을 연말에 갑자기 집행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5일자 한겨레 보도를 토대로 한 것이다. 당시 한겨레는 2면 에서 "KBS가 24일 현재 14억5000여만원을 들여 13년 만에 전 직원의
방송통신위원회가 진주·창원MBC 합병과 관련해 시청자 의견 청취를 실시한다. 그 동안 진주MBC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계 뿐 아니라 진주를 기반으로 한 서부경남연합 소속 시민단체들도 ‘진주·창원MBC 합병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시청자 의견 청취가 합병 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진주MBC와 창원MBC의 합병을 승인한 바 있는 MBC는 지난해 9월20일 방통위에 변경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지난달 “시청자 의견 및 관계서류, 자료 검토 등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심사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는 등 물리적 어려움이 있다”며 진주·창원MBC 합병 승인 처리 기간 연장을 의결한 바 있다. 방통위는 17일 공고문을 통해 “지상파방송사업자의 합병 관련 변경허가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