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부 출신들의 꿈꾸는 백마강이 현실화 단계에 이르렀다. 2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정부부처 기능 조정을 통해 화려한 정통부 부활을 선언했다. 정통부 출신들은 꿩 대신 닭이라고 ICT 전담 부처 신설이 물 건너가자 방통위의 방송 규제를 제외한 모든 기능을 들고 미래창조과학부를 접수한다는 꿈을 꿔왔다. 그들의 꿈은 현실화 단계에 진입했다. 하지만 따져볼 게 적지 않다. 방송 정책 영역에 있어서의 공보처 부활은 차치하더라도 방송광고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소관이었다는 인수위 측 배경 설명은 용납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22일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부처 기능 조정안과 관련해 “문화부로부터 디지털 콘텐츠와 방송광고를 미래부로 이관한다”고 발표했다. 과거 문화부에서 방송광고를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권성)가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이 노인폄하 트위터에 올렸다고 보도한 MBC에 대해 정정보도를 권고했다. MBC 는 지난해 12월 대선을 나흘 앞둔 15일 ‘정동영 노인 폄하 글 논란’ 제목으로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 정동영 상임고문이 자신의 트위터에 노인 폄하 내용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정동영 상임고문은 트위터에 ‘#한홍구서해성직설’ 해시태그를 붙여 해당 글이 칼럼을 인용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MBC는 해당 태그를 지워 보도했다. 또, MBC는 ‘꼰대들의 늙은 투표’라는 문구를 노인폄하라고 단정해 보도했다. 하지만 정 상임고문이 인용한 칼럼에서 ‘꼰대’는 기득권을 가진 기성세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의 차
KBS 사측이 KBS 대선방송의 공정성을 평가한 보고서 발간을 앞두고, 미리 보고서를 입수해 불리한 내용을 중심으로 수정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KBS 내부에서 제기됐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김현석, 이하 새 노조)는 22일 성명을 내어 “사측이 KBS의 대선 보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보고서를 비밀리에 입수, 불리한 내용을 중심으로 수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폭로하며 “이는 마사지 또는 조작 시도”라고 규정했다. 지난해 9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KBS 노동조합은 “향후의 대선 보도에 대해 전문가 집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 보자”고 사측과 합의한 후, 대선공정방송위원회를 꾸렸다. 이때 노측 간사는 양 조합의 공방위 간사가 맡았고, 사측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2일 정부 조직 개편안 후속 조치로 '부처 간 기능조정 방안'을 발표했다.방송통신위원회에는 방송 규제 기능만 남게 됐다. 인수위는 방송 진흥, 통신 규제·진흥, 방송 광고, 방송통신 융합과 관련한 기능 대부분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한다는 방침이다. 옛 정보통신부의 화려한 부활인 셈이다. 이와 함께 방통위의 위상은 현재 ‘중앙행정기관’에서 ‘부처 산하의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정부부처가 방송정책을 관장하는 것은 방송장악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미래창조과학부에 과학기술을 담당하는 차관과 ICT차관을 둔다”며 “ICT차관 아래 방통위 방송통신융합 및 진흥기
단말기 보조금 규제에 대해 국회입법조사처는 이동통신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하고 정부는 단말기 선택권을 확대하거나 단말기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보완적인 정책을 모색해야한다고 주장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과도한 보조금을 지급한 이동통신 3사에 대해 과태료와 영업 정지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LGU+는 지난 7일부터 24일간(과태료 21억5000만원), SKT는 22일(과태료 68억9000만원), KT 20일(28억5000만원) 순차적으로 영업이 정지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이와 관련해 지난 21일 ‘이동통신 3사 영업정지 조치의 의미와 문제점’을 주제로 (발행인 고현욱)을 발간했다.에서 국회입법조사처는 방통위가 제시하고 있는 보조금 27만 원 가이
‘국정조사 반대를 위한 쌍용자동차 정상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혼란과 갈등을 유발하는 국정조사는 진정한 해답이 될 수 없다”며 “경영은 기업의 자율에 맡기고 정치권은 쌍용차가 정상화되도록 지원하라”고 요구했다.앞서 지난 18일 민주통합당 등 환노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할 것을 제안했으나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또한 지난 17일 쌍용자동차 사측과 노조원들이 쌍용자동차 정상화 추진과 국정조사 반대를 위한 ‘쌍용자동차 정상화 추진위원회’를 결성함에 따라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실시 여부는 안개 속으로 빠져들 전망이다.추진위 소속 쌍용자동차 노조원과 사측 대표, 시민단체 대표자 등은 2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 중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능조정이 논란이다. 이에 시민사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2일 토론회를 열고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정부 조직은 합의제 위원회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이날 토론회 발제를 맡은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은 “인수위가 ICT전담차관을 두는 것만을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평가할 부분은 없다”면서도 “커뮤니케이션 총괄조직은 수평적 규제체계를 담당하는 합의제 위원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조준상 소장은 “규제와 진흥을 분리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현재 미디어 상황에서 네크워크는 종속변수에 불과하다”면서 “수평적 규제체계를 담당하는 합의제 위원회는 플랫폼 층위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준상 소상은 “합의제 위원회가 거추장
너무 동시 다발적인 '적신호'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박근혜 시대의 풍경을 점쳐봤을 때 앞으로도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리라는 이른 체념 때문일까. 법치 실현의 최후의 보루라고 할 수 있는 헌법재판관이 이루 말할 수 없는 부정과 부패 파문에 휩싸여도, 스스로를 ‘대한민국 1등’이라고 칭하는 쇼핑몰이 민주적 사회 구성 원리에 반하는 짓을 해도 그냥 ‘그러려니’다. 사회의 도덕기준을 수호하기 위한 ‘분노’는 느껴지지 않고, 민주사회의 시민으로 함께 살아가는 ‘연대 의식’ 또한 요원해 보인다. 민주당은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를 ‘이동흡 라빈스31’이라고 부르겠다고 밝혔다. 한 아이스크림 광고 카피를 패러디한 이 조어는 이 후보자의 부정 혐의가 그렇게나 많다는 자조적인 힐난이다. 이 후보자의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은 박근혜 당선인에게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제안을 내놓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22일 피켓을 들고 있는 많은 시민들 가운데 KAL기 폭파 사건 피해자 가족들도 있었다. KAL858기 가족회와 사건진상규명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22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당선인이 국민대통합위원회를 설치해 과거사를 비롯해 국민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겠다고 한 바 있다”며 “이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자리”라고 말했다.가족회는 “2007년 10월 대법원 승소 판결로 받은 안기부 수사기록과 김현희 자필 진술문을 조사, 분석한 결과 안기부와 검찰의 수사 발표은 모두 거짓이었다”며 △KAL858기 사건 주범인
박근혜 당선인이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모든 의혹을 털고 새 정부를 출범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6일 방통위원회의 항소를 기각하고 언론연대가 제기한 종합편성채널사업자 선정 당시 일체의 심사자료를 공개하라고 결정한 바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민주통합당 의원은 “2010년 종편사업자 선정 때부터 불공정심사 의혹, 특혜 의혹, 부적절한 출자 의혹 등 무수한 의혹이 제기됐다”며 “하지만 방통위는 줄곧 종편 선정과 관련된 정보를 감추기에만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고법의 항소기각과 관련해 “방통위는 진실을 감추기 위한 꼼수를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모든 정보를 낱낱이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최민희 의원은 “방통위가 정보공개를 피하기 위해 발간한 ‘종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방송정책이 독임제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진흥과 규제 분리다. 인수위는 “방통위는 현재 수행하는 방송통신 규제 및 진흥 기능 중 진흥기능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고, 신설하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ICT 업무는 차관제를 도입해 관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인수위의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부처간 업무 조정안 발표는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방통위와 여의도 일각에서는 빠르면 22일, 늦어도 24일까지는 부처간 업무 조정안이 발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인수위의 부처간 업무 조정안에서 통신 정책 미래부 이관은 기정사실로 판단된다. 하지만 방송정책을 두고 부처간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관측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말 몽니’라는 핀잔을 들어가면서 소위 ‘택시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거부권이란 의회의 입법권에 대한 정부의 견제수단이다. 국회에서 의결되어 정부로 이송된 법률안에 대통령이 이의서를 붙여 국회에 환부하여 재의를 요구하는 절차를 말한다. 이렇게 되면 국회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재의결할 수 있는데, 소위 택시법에는 222명의 의원이 찬성표결을 한 바 있다.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법률 상호 간 일관성과 신뢰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고, 유사 교통수단간의 형평성을 저해할 수 있으며, 중대한 재정부담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재의요구를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타 법률에서 규정하는 ‘대중교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첫날인 지난 21일, 이동흡 후보자는 자신에게 제기된 대부분의 비리 의혹을 명쾌하게 소명하지 못했다. 특히 특정업무경비 유용 내역을 밝히라는 지적에 “횡령하지 않았다”, “목적에 맞게 썼다”는 답변으로 일관하는 등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며 새누리당 의원들의 비판까지 이끌어냈다.이 후보자를 바라보는 주요 일간지들의 표정은 보수·진보 가릴 것 없이 대체로 싸늘하다. 이 후보자에게 헌법재판소장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그러나 조선·중앙·동아일보가 청문회장과 국회 내의 냉랭한 분위기를 우회적으로 전달할 뿐 직접적인 공세를 삼가는 가운데, 한겨레·경향신문은 사설을 통해 이 후보자와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날선 비판에 박차를 가했
감사원이 지난 17일 4대강 사업이 총체적 부실이라고 발표한 후 후폭풍이 거세다.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는 문제가 없다면서 감사원 발표를 반박했지만 야당과 시민사회 진영에서는 그 동안 제기했던 문제들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통합당 4대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미경 의원은 평화방송 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4대강 사업에 동조했던 새누리당이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청문회가 열릴 경우 필요하면 이명박 대통령도 출석해 증언해야한다고 밝혔다.이미경 의원은 “이번 감사원 감사결과는 민주당이 제기해왔던 문제 제기가 사실이라는 것을 밝혀주고 있다”라며 “사업을 추진한 이명박 대통령, 현 정부 관계자와 이들에 동조해왔던 새누리당
17일 감사원이 현 정부의 최대 국책 사업인 4대강 사업에 대해 '총체적 부실'이라는 감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방송3사가 그동안 녹조현상 등 4대강 사업에 대한 문제가 터질 때마다 침묵하거나 4대강 사업의 성과를 적극 띄우는 프로그램을 내보냄으로써 사실상 정부의 '사기극'에 적극 가담해 왔다는 평가가 나왔다.현 정부 내내 시민사회와 전문가 등은 4대강 사업의 각종 문제점과 의혹을 지적해 왔으나 이 같은 문제제기가 방송 전파를 탄 사례는 극히 드물다. 도리어 KBS와 MBC는 '4대강편'을 2주동안 불방시키고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을 방송 보류시키는 등 4대강 사업의 '그늘'을 비추는 보도에 대해서는 기를 쓰고 막기도 했다.감사원 결과가 발표되던 17일에도, MBC와
TV조선·채널A·JTBC·MBN이 종합편성채널사업자(아래 종편) 승인을 받고 2011년 12월 1일 첫방송을 내보낸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종편에 대한 시민사회의 평가는 혹독하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환경재단에서 좌담회 를 열어, 종편의 현황과 시민사회의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종편, 미디어 생태계 파괴 주범"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는 "종편 1년은 참혹한 실패"라면서 "시사 프로그램으로 도배하고 막말 방송을 통해 효과를 노린 '그들만의 잔치'였다"고 비판했다.최 교수는 "대선 기간 동안 막말 방송으로 시청률을 올렸지만 대선을 기점으
울산광역시가 올해 하반기부터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방송통신위원회, 국토해양부, 울산광역시는 22일 프레스센터에서 서비스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착수에 나섰다.모바일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는 기존 플라스틱 형태의 후불 교통카드를 대신해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능 탑재 스마트폰을 대중교통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NFC는 13.56MHz 주파수를 이용해 10cm 이내 거리에서 낮은 전력으로 전자기기 간의 무선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비접촉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다.현재 모바일 교통카드로 이용되고 있는 교통카드사의 선불카드와 달리 후불카드는 충전의 번거로움이 없고, NFC 결제 단말기가 설치된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맹점 어디서나 모바
이용자가 통신요금의 최고한도를 설정해 과도한 통신요금을 방지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진보정의당 강동원 의원은 21일 요금폭탄을 이용자가 사전 예방하도록 한 이른바 ‘빌쇼크 방지법’ 개선안을 대표 발의했다.해당 개정안은 이동통신 이용자가 희망할 경우 스스로 적정한 ‘통신요금최고한도’를 설정하도록 했다. 사전 설정된 요금최고한도를 넘어서게 될 경우, 통신사업자는 해당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것인지 의사를 반드시 물어야 한다. 이를 위반시할 때에는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징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빌쇼크 방지법’에는 통신 사업자에게 ‘문자고지’ 의무만 있었다.강동원 의원은 “사전예측하지 못한 과도한 통신비용을 지출하는
"이놈의 발가락 보게. 꼭 내 발가락 아닌가. 닮았거든……."아웅산 수치와 박근혜 당선인이 "닮은꼴"이라는 기사(중앙일보·1월21일자 )를 보고 기자는 김동인의 「발가락이 닮았다」가 떠올랐다.「발가락이 닮았다」의 주인공 M은 생식기능이 없는 불구이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한 M은 얼토당토않게 부인이 임신을 하게 되자, 본인의 생식능력을 검사하기 위해 화자이자 의사인 '나'를 몇 번 찾아 왔다가 그대로 돌아간다. 훗날 갓 태어난 아이가 몸이 아파 '나'를 찾아 온 M은 태생적으로 닮을 수 없는 아이(M의 아이가 아니기 때문)를 두고, 자신의 '가운뎃발가락'처럼 발가락이 길어 닮은 구석이 있다고 강변한다. 소설 속의 M은 합리적 상황에서 따로 떨어진
민주통합당의 대선 평가가 ‘계파논리’에 밀려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많은 패인이 열거되었으나 이 구체적인 원인들에 대한 진단 및 책임론이 나오지 않고 ‘친노 책임론’과 그에 대한 반박이 주요 논점이 되고 있다. 두루뭉술하게 친노세력이 책임을 지라는 목소리가 있다 보니 반대급부로 그런 식으로는 책임을 질 수 없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친노 책임론’의 공방을 구성하는 몇 가지 논점들을 분석해 보았다. 후보 무한책임? 문재인 의원직 사퇴론에 대해 가장 강경한 책임론 중 하나는 후보에 대한 무한책임을 강조하며 문재인 후보가 지역구 의원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요구일 것이다. 물론 이 요구는 현재 시점에서 강력한 힘을 얻고 있지는 못하지만 잊힐만 하면 또 나오는 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