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문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최 후보의 사라진 11억 원의 재산이 의혹으로 제기됐지만, 최 후보는 뚜렷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민주통합당 배재정 의원은 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선교, 이하 미방위) 최문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최 후보자가 공직자 재산신고를 통해 공개한 지난 6년 동안의 재산 내역을 분석한 결과, 9억여 원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임대소득까지 합하면 11억 원이 해명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해당 금액이 두 명의 아들에게 불법 증여한 것으로 추정했다.배재정 의원에 따르면, 최문기 후보자는 지난 2008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재직시절 등록한 재산 내역을 토대로 추산하면 소득은 10억8000만원이었고 지출은 3000
KBS 라디오 MC로 내정됐던 최양오 씨가 스스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김무성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처남인 최양오씨는 봄 개편에 따라 KBS 라디오 (매주 월~금 오후 4시 10분) 진행자로 내정됐으나, 1일 오후 스스로 사퇴했다.방송경력이 전무한 최양오씨가 KBS 라디오 MC가 되는 배경에는 정권 실세와의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감당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양오 씨의 부친인 최치환 전 의원은 일제시대 만주군관학교 출신으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1년 후배이기도 하다.선재희 KBS 홍보팀장은 1일 오후 “최양오씨를 진행자에 우선순위로 검토하고 있었는데 (방금) 스스로 사퇴했다”며 “(개편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제작진들이 다른 후보들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거짓답변을 한 것으로 드러나 야당 의원들로부터 혼쭐이 났다. 야당 의원들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서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1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선교, 이하 미방위) 최문기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최 후보자가 △민간기업 이사 겸임, △농지법 위반 등에 대해 거짓진술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최문기 후보자는 민간기업 이사 겸임과 관련해 오전 질의 과정에서 “영리 목적이 아니었다”면서 “라온시큐어에서 보수(600만 원)와 스톡옵션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의 사전 서면질의에서는 “무보수로 일했다”고 답변한 바 있다.최민희 민주통합당 의원은 “서면질의 때 왜 거짓말을
네이버 검색광고 시장 독주에 다음(Daum)이 마이크로소프트 빙(MS bing)과 제휴를 맺고 광고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견제를 시도했다. 우리나라 검색광고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NBP(NHN Business Platform)의 네이버 검색광고를 견제하기 위한 제휴이다. 다음은 지난 1월부터 SK커뮤니케이션의 포털 네이트, 포털사이트 줌(ZUM) 등과 제휴 맺고 검색 광고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1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은 MS 빙이 자사 검색광고 네트워크에 합류했다고 밝혔다.다음은 “오버추어코리아의 주요 네트워크를 모두 확보한 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확정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다음의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꾸준한 성장과 확대가 다음이 추진 중인 모바일과 PC연계 플랫폼 네트워크 비즈니
KBS 봄 개편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현대사 다큐 프로그램의 제작사가 KBS 측에 ‘하차’ 의사를 전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매주 토요일 밤 8시에 방영 예정인 (이전 가제 )은 △기획 및 편성을 비밀리에 진행 △제작 실무진 의견 미반영 △현대사 상당부분인 ‘박정희 시대 미화’ 우려 △외주제작사 제작 등으로 안팎으로 반발이 일었다. 하지만 사측은 일선 PD들과 새 노조 등의 비판에도 “공정하게 (현대사 아이템을) 다루겠다”며 개편 강행 의지를 보여 왔다.그러나, 의 제작을 맡은 외주사 측은 지난달 26일 외주제작국에 자진하차 의사를 밝혔다. 8일 봄 개편 시행을 2주 가량 남겨둔 시점이다. 이 외주사는 10월 유신, 새마을운동, 육영
사실상 '비상 편성 체제'에 놓여 있는 OBS가 올해 제작비를 90억 원으로 삭감해, 지상파방송사로서의 자체 제작 기능이 완전히 마비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OBS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통해 연간 제작비를 90억 원으로 결정, 전년 대비 30억 원 축소했다. 경영 상황의 악화로 OBS의 연간 제작비가 떨어지고 있는 추세와 맞물려 이번 사업 계획 수정이 대규모 구조조정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연간 제작비 90억 원으로 삭감 OBS는 개국 초기 연간 제작비가 250억 원에 이르렀고 2012년에는 악화된 경영으로 120억 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 마저도 윤승진 OBS 신임 사장 취임 이후 90억 원으로 추락했다.OBS 측은 제작비 축
언론이 대기업을 ‘비판’하는 것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그 자체로 분명 어떤 ‘공익’적 성격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언론의 경우 "기업을 비판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모험’적인 일"이라는 인식까지 공유되고 있는 상황에선 더욱 그렇다. 그만큼 한국 사회에서 언론은 경제적 이해관계에 민감한 회사의 특성을 강하게 갖는 집단이며 동시에 ‘정파’적 이해관계가 매우 강렬하게 작동하는 ‘정치’ 집단이 되어가고 있다.하지만 그래서일까, 최근 기업이면서 동시에 정치도 해야 하는 몇몇 언론은 대단히 문제적인, 복잡한 상황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수익 구조와 같은 기업적 완결성은 매우 취약하지만 정치적인 힘은 매우 센 독특한 언론의 구조가 빚어내는 왜곡과 편향의 문제들이다. CJ 오너 ‘형사범 의혹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잡히기도 전에 증여세 탈루 의혹에 휩싸였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최민희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내어 “이경재 후보자의 장남이 작년 10월 서대문구 소재의 S아파트에 전세로 입주하면서 전세금 2억4000만 원 중 2억 원 가량을 후보자와 배우자에게 증여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장남이 증여세를 납부한 사실이 없다”며 증여세탈루 의혹을 제기했다.최민희 의원에 따르면, 이경재 후보자는 2012년 7월(18대 국회의원 시절 신고한 재산)과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후 제출한 재산자료를 비교한 결과, 배우자의 예금재산이 약6000만 원 정도 줄었다. 또, 이 기간 해지한 채권과 예금통장의 액수가 1억7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오전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대국민 사과 발표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의 명의로 된 대국민 사과문은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대신 읽었다. 내용은 단 두 문장으로 구성되었다.“새 정부 인사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인사위원장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인사 검증 체계를 강화해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청와대의 ‘17초 대독 사과’에 대해 대부분의 언론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과문에는 사과의 배경에 대한 명확한 해명도, 사과 이후의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인사 최종 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도 없었다. 다만, 측근을 앞세워 박 대통령의 인사 논란을 수습하기에 급급한 모양새가 펼쳐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종북’ 발언이 화제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4월은 사회불만세력들이 요구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불안을 일으키는 경우가 자주 있고 여러 나쁜 행태를 보인 경우가 많다”며 “올해는 특히 4월에 선거가 있고 북한의 안보위협이 있는데 북한과 동조하는 세력이 같이 움직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 경제회복정책의 효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맥락의 발언이다.되풀이되는 이한구의 종북 타령이한구 원내대표의 ‘종북’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지난 2012년 6월에도 “지금 우리 정치권에선 종북주의자, 심지어 간첩 출신까지도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서고 있는 마당”이라고 발언했다. 당시 한 라디오와의 인터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KT와 특수 관계로 각종 특혜를 주고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 후보자는 즉각 부인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노웅래 의원은 1일 최문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최 후보자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감사를 지낸 W업체(KT 사내벤처로 시작한 기업)가 2009년까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7건의 연구용역을 체결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최 후보는 W업체 감사와 한국정보통신대 교수를 겸하면서 KT관련 위탁과제로 3건의 용역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최 후보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ETRI 원장을 지냈다.노웅래 의원은 “(최 후보가 감사를 지낸)W업체는 최문기 후보자가 ETR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장관 없이 시행한 차관 인사가 현행법률 위반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최 후보자는 장관 임명을 받지 않은 민간 신분에서 차관 인사과정에 간여한 것으로 밝혀졌다.장병완 민주통합당 의원은 1일 “장관이 임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관이 시행한 인사는 법률과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지적했다.또 장 의원은 차관의 인사와 관련한 협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최 후보자가 “협의했다”고 답하자, “민간인 신분인 후보자와 공무원 인사를 협의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후보자 스스로 위법사실을 시인한 셈”이라고 비판했다.장 의원은 “인사권을 가진 장관이 관행적으로 차관에게 위임할 수 있지만, 미창부는 신설조직으로 장관이 없는 상태에서 차관의 직무대리 등을 위
민주통합당이 대선 이후 몇 달간 예고했던 종편 출연 방침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1일 오전 민주당 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이 기자들에게 “앞으로 종편 출연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는 공문을 종편에 보냈다”고 밝히며 ‘종편 출연 자율화’ 방침을 확정지었다. 방침은 확정되었지만 당 내부논의에서의 이견은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 사정을 아는 한 관계자는 “대략 6대 4정도의 구도로 흘러갔다”면서 “종편의 공정성에 대한 판단과 대선 당시 종편의 영향력에 대한 판단, 그리고 종편 출연 여부에 대한 판단 등은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할 부분인데, 애초 종편에 대한 입장이 어떠냐에 따라 공정성 문제나 대선 영향력 문제에 대한 판단도 갈렸다”고 설명했다. 결국 언론대응에 대해 당 차원의 심도있는 논의를 전개하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내정 이후, 2008년부터 2012년까지 3억 원 이자에 대한 증여세 2291만 원을 뒤늦게 납부한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선교, 이하 미방위)는 1일 미창부 최문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최 후보자의 △한국정보통신대학교 교수 재직 시 4개 민간기업 이사 겸임 부적절성, △농지법 위반, △증여세 탈루, △자신이 주식 보유한 기업에 정보화촉진기금 특혜 등 다양한 의혹을 제기했다. 또, ‘미래창조’, ‘창조경제’ 모호성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은 “최문기 후보자는 장관 내정 이후 세금을 추가 납부했다”며 “동생에게 빌린 3억 원에 대해 이자를 내지 않았던 증여세
1일 민주통합당은 종합편성채널 출연에 대한 당 차원의 제재를 풀고,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JTBC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009년 미디어법 날치기로 탄생한 종편채널에 대해 그동안 태생적인 문제점 등을 들어 출연을 자제해 왔다.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앞으로 종편 출연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는 공문을 종편에 보냈다”고 밝히며, 민주당 차원에서 출연 자제 입장을 폐기하고 의원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민주당은 배재정 비상대책위원을 중심으로 종합편성 채널 출연에 대한 당론을 정하기 위해 고심해 왔다. 배재정 의원은 지난 달 종편채널 관련 토론회에서 “종편에 대한 당내 여러 가지 의견을 있다”며 “대선에 대한 평가 이후 (종편출연
지난해 '170일' 파업 이후 자신의 업무와 상관없는 부서로 발령났던 MBC 노동조합의 조합원 65명이 본래의 자리로 복귀한다.지난달 2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아래 MBC노조·위원장 이성주)의 '전보발령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의 후속 조치다.이로써 용인 드라미아 개발단, 신사옥 건설국, 미래전략실 등 업무와 무관한 부서로 전보조치를 받았던 기자와 PD들은 보도국, 시사제작국, 예능국, 드라마국 등으로 복귀하게 된다. 그러나 파업 이전의 업무를 맡게 될지는 미지수이다. 타 부서 전보조치를 받았던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게 될지는 국장의 재량에 따르기 때문이다. 1일 현재 노사 의견 교환 등을 통해 65명의 국으로의 복귀는 확정적인 상황으로 확인됐지만,
주요 방송사와 금융기관이 해킹을 당했던 ‘3·20 사이버 테러’의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은 가운데, 이 사건이 북한 해커들과 관련돼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달 20일 KBS·MBC·YTN 등 방송 3사와 농협·신한은행·제주은행 등 금융기관의 정보전산망이 마비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중국발 IP의 공격이라고 밝혔다가 22일 ‘사설 IP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기존 발표를 번복했으며, 여전히 해킹의 주범과 해킹 이유 등은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다.KBS 은 지난달 31일 ‘추적! 北 해커 부대’라는 꼭지에서 취재원의 제보와 몇 가지 정황적 근거를 들어 ‘3·20 사이버 테러’에 북한 해커들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앞서 KBS 는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공개적으로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는 정부가 추경예산편성을 포함한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이후 여당에서 나온 발언이라 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한구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이제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역할을 할 때가 됐다고 본다”며 “정부대책만으로는 부족하니 금융 쪽에서도 같은 기조로 협력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한구 원내대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나 중소기업에 대한 총액대출한도 인상 등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한국은행 측에 금리 인하가 아니더라도 다른 수단을 통해 경기부양에 협조해달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이한구 원내대표는 “MB정부 때도 한국은행은 경제정책
지난 3월 초 정정협정 백지화를 선언한 북한이 30일에는 ‘전시 상황’을 선언했다. 남북 간의 유일한 ‘통로’라고 할 수 있는 개성공단의 폐쇄 가능성마저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이에 대한 해석은 여전히 엇갈린다. 북한의 위협이 결국 ‘미국과의 직접 대화’와 ‘내부 정치’를 위한 과잉된 언급이란 해석에서부터 ‘예고는 행동에 옮겨 온’ 북한의 패턴을 봤을 때 ‘수도권을 인질로 한’ 국지적 도발 가능성을 염두하고 예비해야 한단 시각까지 다양하다.알 수 없는 북한의 태도를 둘러싼 의구심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때지만 여론의 반응은 의외로 차분하고 무덤덤하다. 한 시사평론가는 “모든 신문이 1면부터 도배를 해도 시원치 않은 상황”이라고도 했지만 언론의 대응 역시 상대적으로 차분한 편이다.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가 앞으로의 경기 전망에 대해 저성장 기조가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1일 SBS라디오 에 출연한 박승 전 총재는 “세계 경제가 이미 장기저성장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도 성장동력이 현저히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박승 전 총재는 “인구노령화, 부동산경기침체, 가계부채 및 국가부채 급증, 국내 투자수요 약화 등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다”라면서 “2~3% 정도의 저성장은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정부와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추경예산 편성에 대해 박승 전 총재는 “정부가 이번에 추경을 편성하려는 것은 잘하는 일이라고 본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박승 전 총재는 “규모가 매우 크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