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LG는 이대형과 양영동이 모두 결장하고 이택근이 1번 타자로 올라왔으며 윤상균이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기아에서는 타점 1위를 달리는 이범호가 팔목 통증으로 결장했는데 결과적으로 기아의 타선이 약화되었습니다.LG 선발 리즈. 리즈의 등판에 맞춰 전광판 옆에는 그의 모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의 국기가 게양되었습니다.기아 선발 양현종. 1회말부터 2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1회말 1사 후 이병규의 우월 2점 홈런이 터지며 LG가 선취 득점했고 이것이 결승타가 되었습니다.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한 이병규는 최근 4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몰아치고 있습니다.이어 2사 후 윤상균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3:0. 윤상균은
은 끝으로 갈수록 긴장감과 화제성이 떨어진 이상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보통 오디션 프로그램은 생방송 결선과 함께 긴장감이 고조되기 시작해서 4강, 결승 즈음에 화제성이 정점을 찍는다. 반면에 은 4강 정도부터 급격히 관심이 식기 시작했다. 왜 그랬을까?를 모방했다는 이유로 이 프로그램은 혹평을 받았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기 시작했는데, 그때가 바로 이 프로그램만의 특징인 '멘토제'가 작동한 순간이었다. 기존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은 글자 그대로 심사만 했었는데, 은 도전자들을 직접 길러 스승의 이름을 걸고 경쟁시킨다는 컨셉을 도입했다.이것은 차가운 점수매기기에서는 느낄 수 없는 따뜻함을 만들어냈고, 누군가 자신을 이끌어주기
나가수가 지난주 방송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나름 빠른 대처에 나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가수 제작진의 해명은 변명으로도 부족한 횡설수설에 불과할 뿐이라는 인상을 갖게 했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오만한 속임수에 불과했다. 옥주현을 제2의 타블로로 만들고 싶지 않다는 말 또한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발언이며 협박일 뿐이었다. 백번 양보해서 그럴 우려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번만큼은 네티즌만이 아니라 나가수 제작진이 그런 우를 범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4대 의혹이라고 하지만 핵심적인 의혹은 편집 부분이다. 이에 대해서 문제가 된 세 장면 중 두 장면에 대해서는 같은 것이라 인정했다. 나가수 제작진은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이 편집 과정상 있었던 단순 실수다. 일부 네티즌들이 주장하듯 감정
출연한다고 하기 전부터 욕먹고, 옥주현을 객관적으로 비호하는 사람도 주관적으로 욕먹고, 1등 가수가 되어도 욕먹는 나는 가수다 옥주현 출연 사태를 보며 생각해 본 대중이 만족할 만한 나는 가수다 '출연 가수의 자격' 다섯 가지. 1. 아이돌 출신은 안 됩니다조선 시대를 보는 것 같은 저질스러운 요구. 예술을 하는 가수에게 출신 성분을 요구하고, 계급을 가르는 파렴치한 난동. 정작 본인들은 "순위는 의미가 없다."고 말하면서 무대도 보지 않고 심각한 비난을 날리며, 심지어 1등을 해도 이미지로 싸잡아서 욕함.2. 급이 낮으면 안 됩니다 경력과 음악 스타일 등 본인들의 어이없는 가치 판단 기준에서 '급'을 만듦. 초기 거론되었던 임정희나 성시경, 휘성, 김태우 등도 나는
매주 논란 생산기가 되어버린 나가수가 지금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옥주현의 섭외와 그녀의 출연이 아닙니다. 단순히 한 개인 때문에 이 모든 소란이 벌어졌다면 차라리 속이 편한 일이겠죠. 하지만 이런 부정적인 반응의 광풍은 훨씬 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뒤섞여 만들어진, 그래서 해결하기에 결코 쉽지 않은 복잡하게 꼬인 결과물입니다. 나는 가수다는 지금 대중들의 요구에 너무나도 정확하게 부합하는 컨셉에서 출발했고, 출연한 가수들은 완성도 높은 무대로 화답했고, 그 형식을 서바이벌을 차용하며 긴장을 부가했습니다. 모두가 겉으로는 긍정적인 요소들인 것만 같지만 이 모든 것들은 조금만 뒤집으면 재앙이 되어 버릴, 몹시도 위험한 장점들이었어요.선남선녀의 아이돌도 좋고, 익숙한 멜로디의 전자음 가득한 후크송도 좋다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김연아 아이스링크'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김연아 측은 서울 도화동 도화공영주차장(마포주차장) 부지에 ‘김연아 아이스링크’가 포함된 지상 8층 건물을 내년 10월 착공하는 방안을 마포구와 협의하고 있다. 전체 건물 규모는 7만5천㎡이고 2개의 아이스링크를 합친 넓이는 8천300㎡.오는 2013년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김연아 아이스링크’ 빌딩 건설의 총 사업비는 1천200억원이며 아이스링크 이외의 공간에는 종합도서관, 뮤지컬 전용극장 등 문화시설과 수영장, 육상장, 펜싱장 등 운동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김연아 아이스링크’ 빌딩 1층엔 주차장이 그대로 자리하고, 2∼8층에 다양한 문화•운동시설이
자신을 버린 세상에 던진 한 번의 거짓말이 그녀의 운명을 바꿔놓았습니다. 그 달콤한 한 마디는 자신이 얻을 수 없었던 기회로 다가왔고 그렇게 시작된 그녀의 거짓말은 모두를 파멸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병폐에 온 몸으로 맞서는 여주인공 장미리의 삶이 무척이나 흥미롭습니다.연기력 논란을 벗은 이다해, 첫 회 흥미로웠다어린 시절 엄마가 집을 나가고 이로 인해 아버지가 죽은 후 고아원에 맡겨져야 했던 미리. 그녀는 어린 시절 돌아오겠다는 엄마의 말을 믿고 엄마가 주고 간 목걸이를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본 술집에서 일하는 미리는 의붓아버지의 노름빚을 갚기 위해 억척스럽게 돈을 모읍니다. 그리고 이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 어머니를 찾는 것이 유일한 희망인 그녀는 탐욕스럽고 음
K리그 승부조작 사건이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설(說)'에서 '사실'로 드러난 지 1주일도 채 안 됐는데 너무나 많은 일들이 터져 나오면서 프로축구 출범 이후 가장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선수가 최대 수십 명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고, 여기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 국가대표 출신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프로축구연맹 총재와 사무총장이 함께 나와 머리 숙여 사죄의 뜻을 밝혔지만 같은 시각, 승부조작에 직접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K리그 출신 한 선수가 모 호텔에서 목을 매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더 큰 충격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까면 깔수록 계속 더 큰 사건들이 터져 나오고 있지만 연맹을 비롯한 축구계는 말로만 엄정하게
역시 네티즌은 놀랍다. 에서 중복된 샷을 찾아내고 말았다. 형사 콜롬보가 울고 갈 수사력이다. 규칙이 갑자기 바뀐 것이나, 매니저가 바뀐 것에도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더 나아가 옥주현이 다닌다는 교회까지 문제가 되고 있으며 그것이 PD나 매니저의 교회와 연결되고, 어떤 회사가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사실관계는 전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놀라운 탐사(혹은 상상) 능력이다.특히 중복된 샷이 대박이었다. 이것과 바뀐 규칙 등으로 인해 옥주현에 대한 비난은 재빨리 제작진에 대한 성토로 바뀔 수 있었다. 공격의 수위를 더 강화할 근거가 제공된 셈이다. 네티즌뿐만 아니라 언론들까지 나서서 제작진을 성토하고 있다.이렇게 또다시 집단지성이 승리하는 걸까? 네티즌수사대가 감춰진 진실을 백일하에 드러내
"노장은 죽지 않았다"를 남기고 출연자 포함한 100여 명을 속인 김수미는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며 완벽하게 예능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천하의 이승기에게 "조인성 나왔다. 긴장해라"로 초반 제압한 그는 깜짝 몰카를 통해 을 최고의 재미로 이끌었습니다.김수미, 여배우 특집을 이끈 노장의 힘이 반갑다익숙한 레이스 방식에 수근 팀은 이미 모든 힌트를 가지고 시작했고, 호동 팀은 고지식하게 제작진이 제시한 원칙에 충실하게 레이스에 임했습니다. 여배우들이 출연한 '1박2일'은 레이스 자체보다 함께 한다는 점만으로도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목적지를 알고 가는 이들은 여유 있게 여행을 즐겼고 원칙에 입각해 진행한 이들도 이번 여행은 그 자체로 즐겁기만 했습니다. 여자들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그렇다. 방송이 되기 전부터 엄청나게 논란을 불러일으키다가 방송이 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찬사가 쏟아진다. 그리고 나서 또 논란이 생기고 비난과 비판과 욕설과 스포일러 등이 난무하다 방송이 되고 나면 찬양하게 된다. 첫 방송 때부터 나는 가수다는 이런 추이를 그대로 끌고 왔다. 그도 그럴 것이 스포는 거의 가짜였고 가수들은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나는 가수다'의 스포일러가 거의 가짜라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하실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가수다의 스포일러가 맞았던 것은 청중 평가단이라면 누구든지 알 수 있는 내용인 가수들의 선곡, 상태, 순서까지였고, 그 외에 청중 평가단이 알 수 없는 순위나 그 외의 기타 상황은 맞은 적이 없거나 확인된 적이 없었다.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마루는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까지도 버리며 우리에게 사랑을 고백했던 그는 자신이 증오하던 존재들이 부모임을 알게 되면서 그 분노가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연히 하지만 필연적으로 알 수밖에 없었던 출생의 비밀, 그의 폭주가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 궁금해집니다.남을 위한 복수가 아닌, 자신을 위한 복수 시작한 마루동생이지만 동생이 아니기를 그래야만 한다고 다짐하며 만난 우리. 그렇지만 우리는 자신에게 마루 오빠 대신 오빠 노릇을 해 달라합니다. 서로의 존재를 알면서도 내색하지 못한 채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는 그들은 그렇게 서로를 경계하고 허물기 위해 노력합니다. 경계를 확실하게 하는 우리와 달리, 철저하게 거부하며 벗어
가장 뻔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고교야구 만화. 고교야구를 가장 선명하게 그려낸 이야기를 다룰 때, 일본의 만화가 "아다치 미츠루"를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1981년부터 연재한 "터치"도 대표적이고, 얼마 전까지 연재됐던 "크로스게임"도 고교야구 만화로 인기를 모았지만,역시 아디치 미츠루를 떠올리면, 아니 고교야구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이야기할 수 있는 건, 1992년부터 99년까지 주간 소년 선데이에 연재했던 H2, 원작 만화의 인기로 애니는 물론 드라마로도 만들어졌습니다. -2005년에 일본 TBS에서 방송됐던 드라마 H2-너와 있던 날들~ 은 주연배우들과 OST까지도 엄청난 인기와 관심을 모을 수 있었다는 거.- "읽다, 고교야구" 지난 2번의 연재에 이어 오늘도 역시나 일본
나는 가수다가 새로운 멤버의 합류와 함께 다시 경연에 들어갔다. 옥주현과 JK김동욱이 합류하고 김연우와 임재범이 하차했다. 경연 결과 옥주현이 1등을 하고 BMK가 7위를 했다. 옥주현의 경우 투입부터 말이 많았기에 1위를 하고 난 후에는 논란이 사라질 줄 알았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나가수에서 1위를 하고도 1위 대접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옥주현 투입 전 있었던 논란보다 더 큰 안티팬들이 형성된 것이다. 이는 나는 가수다 시청자 게시판이나 각종 포털 및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왜 이런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나가수에서 1등을 한 것은 청중평가단이 인정했다는 것이고, 이는 나는 가수다 출연진으로서 부족함이 없는 가수임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모두 내 잘못이다."마음이 아팠다. 명수형이 자책을 했다. '두뇌왕 아인슈타인'이 폐지되었을 때는 이휘재에게, '지피지기'가 폐지되었을 때는 현영과 내숭 뺀다는 아나운서들에게, '브레인 배틀' 때는 박수홍에게 "얘네들 때문이야"하고 너스레를 떨었고, 심지어 시청자에게 "많이 사랑을 안 해주시니까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겁니다"하며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자조 섞인 비난으로 책임을 전가하며 빅재미를 주던 명수옹이 방송에서 "폐지는 내 잘못"이라며 자책했다. 이전 글 ☞왜 또 잘못 없는 박명수를 잡나를 보면 알겠지만, 무한도전을 과장 섞어 회당 600번을 더 본 무도빠로서, 개그맨 박명수에게 갖는 애정은 무한하다. 하지만 개인적인 선호를 떠나 한 발짝 뒤에서 지켜본 1.5인자 박명수의 메인MC 활동에는 문제가
화려한 개인기, 뛰어난 축구 감각 등으로 세계 축구계를 평정하고 있는 '축구 천재'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그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13살 때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클럽팀 덕분이었습니다. 성장호르몬 결핍이라는 장애를 갖고 있었음에도 그는 유소년 클럽팀에서 축구공 하나로 꿈을 키웠고, 10년도 채 안 지나 세계적인 축구 선수의 꿈을 이뤘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그리고 이전에 함께 했던 데이비드 베컴, 게리 네빌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유소년 클럽에서 한솥밥을 먹은 이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원이라는 것을 가슴에 품고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맨유의 최고 전성기를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하며 '맨유
출연한다는 소문만으로 세상의 악플을 독점하게 된 옥주현이 쟁쟁한 선배 가수들을 젖히고 1위에 올랐다. 나가수 1위는 지금까지 환호를 온몸에 껴안을 수 있었지만 옥주현은 좀 예외가 됐다. 방송이 끝나고 역시나 안티의 준동이 극심했다. 그 중 으뜸은 조작설이다. 그러나 신정수 PD가 옥주현을 위해서 과연 순위조작까지 했을 거란 의심은 지나친 망상이다. 그러나 한번 눈 밖에 난 옥주현이 뭘 한다 해도 곱게 보일 리는 만무하다. 옥주현으로서는 다시 억울한 일이 되겠지만 조작설의 빌미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새로 참여하는 가수들의 경연 순서를 뒤로 늦춘 것이다. 사실은 신입 가수를 위한 이 정도의 배려를 특혜로 보기는 어렵다. 이미 나가수 무대를 여러 번 경험한 가수들에 비해 새로운 가수들이 불리한 점은 있기 때
다급함, 혹은 설익음. 야심차고 시끌벅적하게 시작해서 다음 주까지 3주간 진행이 될 1박2일의 여배우 특집이 보여주고 있는 느낌은 바로 이런 삐꺽거림입니다. 손님을 맞이하기에는 주인들의 얼개가 아직 엉성하기에 버거워 보이고, 그나마도 버겁게 부각시키면서 그 특성이 흔들리는. 쟁쟁한 이들을 초대한 만큼의 효과를 받기엔 지금의 1박2일이 아직 허약하다는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특집이었다는 것이죠. 이왕 초대를 할 것이었으면 지금이 아닌 2~3달 정도 뒤에 하는 것이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이 느껴졌거든요. 훨씬 더 유용하게, 멋지게 활용할 수 있었던 포맷을 너무 서두르다가 날려버린 대참사였어요.그도 그럴 것이, 지금 1박2일이 해야 하는 가장 절실한 과제는 화려한 손님들, 그리고 그들의 특성을 보여주며 야생의
이소라는 이번 무대에서 힙합과 록이 접목된 '주먹이 운다'를 선보였다. 소울다이브와 함께였다. 이것은 의외의 무대였다. 첫째, 이소라가 평소에 보여준 모습에 비추어 의외였다. 그녀는 평소에 조용한 음악을 주로 들려줬었다.둘째, 의 성격에 비추어 의외였다. 에선 대중의 감성을 사로잡기 쉬운 감정폭발 발라드가 주류를 이루고, 현장에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신나는 사운드도 종종 선택된다. 본인의 가창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노래곡예는 기본이다.이소라가 선택한 곡은 이도저도 아니었기 때문에 의외였는데 바로 그래서 빛났다. 그녀의 선곡으로 그나마 가 음악을 하는 프로그램이란 명분이 서고 있다.그녀는 이전부터 그랬다. 보아의 '넘버원'을
자신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던 준하는 술에 취한 채 우리를 찾아갑니다. 넘어서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서며, 스스로 위안을 찾는 그의 행동은 많은 이들을 연쇄적으로 무너지게 만들 뿐이었습니다. 지독한 복수의 화신으로 키워지면서 사랑과 정에 굶주렸던 준하의 행동은 과연 이들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 놓을까요? 우리는 왜 더 이상 마루를 찾지 않는다고 했을까?마루 몽타주를 보고 눈만 남긴 채 준하의 얼굴을 가리고 "마루 오빠"라고 외치는 우리에게 손 키스를 하는 준하는 눈물을 흘립니다. 그가 느끼는 그 불안함이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며 자신은 단 한 번도 우리를 친동생이라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이유를 내세우게 합니다.우리와 준하의 모습을 보고 황망해하며 눈물을 흘리는 동주는 이런 상황들을